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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잎약수밥 등 예천 향토음식 상품화사업 최종보고회 개최

정안진기자
등록일 2013-04-10 00:18 게재일 2013-04-1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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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품 6종·한상차림 4종 개발<br>시범 음식업소 2개소서 판매

【예천】 예천군은 9일 보문면 토담식당에서 이현준 예천군수를 비롯해 음식관련 종사자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대표향토음식 상품화 사업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지역대표 향토음식 상품화 사업은 예천 지역문화와 농·특산물이 접목된 `예천향토음식`을 개발해 지역외식 사업장에 접목·상품화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 나가고자 연구개발 용역을 의뢰한 결과 보고회이다.

특히 이번 향토음식 상품화 사업은 지역의 농·특산물을 주제로 뽕잎약수밥, 맛질수육, 참우전, 뽕잎탕평채 등 단품 6종, 한상차림 4종을 개발하여 시범적으로 지역 음식업소 2개소를 선정하여 판매할 계획이다.

뽕잎약수밥은 뽕잎의 효능과 물맛 좋기로 소문난 예천 약수가 만난 웰빙음식이며, 맛질수육은 조선시대 한글 조리서인 음식디미방에 수록된 전통비법으로 고기를 삶아 특유의 냄새도 없애면서 부드러운 맛과 식감을 살렸다.

경북북부문화권에 속해 있는 예천은 지역적 특색이 살아 있는 음식문화가 발달되었으며, 이번 향토음식상품화 사업으로 그 역사를 계승 발전시켜 음식과 스토리가 하나되는 새로운 향토음식문화로 정착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 사업으로 개발된 예천향토음식 브랜드 “맛질예찬”은 낙동강 상류의 깨끗한 지역농산물과 금당맛질의 전통으로 맛을 낸 품격있는 예천 향토음식을 뜻한다.

경북 내륙에 위치한 예천은 화려하지는 않지만 낙동강 상류의 깨끗하고 건강한 흙에서 자란 지역농산물로 만들어 식재료 본연의 맛을 담은 정갈한 음식이다.

예천군은 이번 향토음식 상품화 사업을 통해 지역 음식문화를 계승발전시켜 우수성을 알리고, 도청이전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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