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중인 순환형 매립지 시설공사로 한시적 조치
군은 이달 중에 소각 쓰레기를 비롯한 음식물 쓰레기와 재활용 쓰레기 등 30t 가량의 일일 발생 쓰레기 중 20t 가량을 전문업체를 통해 위탁 처리하게 된다.
군의 이번 쓰레기 전문업체와의 위탁 체결은 과거에는 일반 쓰레기를 매립장에 매립할 수 있었으나 현재는 쓰레기를 소각시키고 난 재를 제외한 그 어떤 쓰레기도 매립할 수 없도록 바뀐 환경부 규정에 따른 것이라는 것.
특히 향후 도청이전지에 들어서게 될 에너지 타운이 완공되면 군내에서 발생하는 대부분의 쓰레기는 이곳으로 반입하게 됨에 따라 공사 기간 동안 한시적 조치라는 것이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군 청소담당 관계자는 “6억원의 예산으로 위·수탁 협약 체결이 이뤄지게 되면 향후 약 4천t 가량의 군내 생활쓰레기가 전문처리업체를 통해 처리 될 것”이라며 “우선 개포, 유천면 등에 집하장을 선정하고 이번 달 안에 계약을 마무리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예천군의 이번 생활쓰레기 전문업체와의 위탁 계약과 상관없이 군내 환경미화원들의 근무 여건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