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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생활폐기물 일부, 전문업체에 위탁 처리

정안진기자
등록일 2013-04-10 00:18 게재일 2013-04-1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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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중인 순환형 매립지 시설공사로 한시적 조치
【예천】 예천군이 현재 건설 중인 순환형매립지 정비 사업장의 차수 시설 공사로 생활쓰레기 반입이 어려워짐에 따라 예천읍을 비롯한 군내 일부 생활폐기물을 전문처리업체에 위탁 처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군은 이달 중에 소각 쓰레기를 비롯한 음식물 쓰레기와 재활용 쓰레기 등 30t 가량의 일일 발생 쓰레기 중 20t 가량을 전문업체를 통해 위탁 처리하게 된다.

군의 이번 쓰레기 전문업체와의 위탁 체결은 과거에는 일반 쓰레기를 매립장에 매립할 수 있었으나 현재는 쓰레기를 소각시키고 난 재를 제외한 그 어떤 쓰레기도 매립할 수 없도록 바뀐 환경부 규정에 따른 것이라는 것.

특히 향후 도청이전지에 들어서게 될 에너지 타운이 완공되면 군내에서 발생하는 대부분의 쓰레기는 이곳으로 반입하게 됨에 따라 공사 기간 동안 한시적 조치라는 것이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군 청소담당 관계자는 “6억원의 예산으로 위·수탁 협약 체결이 이뤄지게 되면 향후 약 4천t 가량의 군내 생활쓰레기가 전문처리업체를 통해 처리 될 것”이라며 “우선 개포, 유천면 등에 집하장을 선정하고 이번 달 안에 계약을 마무리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예천군의 이번 생활쓰레기 전문업체와의 위탁 계약과 상관없이 군내 환경미화원들의 근무 여건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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