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예천군 내 첫 모내기가 30일 개포면 장송리 침정앞들 안승우(55) 농가의 논 3천965㎡에서 실시됐다.
이번 첫 모내기는 안씨 농가가 추석 때 햅쌀로 출하하기 위해 지난 4월 7일 못자리를 설치·육묘한 것으로, 품종은 조생종 중 최고의 밥맛을 자랑하는 `운광`이다.
이번 모내기는 예천지역 모내기 적기인 5월 중순~6월 초순보다 보름 정도 빠르며, 수확은 9월초쯤이다.
모내기를 너무 일찍할 경우 병해충이 많이 발생되고 고온기 등숙에 따른 벼알의 양분 소모가 많아져 동할미 증가와 미질 저하가 나타난다. 반면 너무 늦으면 수량이 감소되고 등숙률과 미질이 떨어져 고품질 쌀 생산이 어렵다.
군 관계자는 “운광벼는 밥맛이 좋아 도시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다”며 “추석 햅쌀용으로 출하되면 높은 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돼 농가소득 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