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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삼강주막 막걸리축제 관광객 구름떼

연일 수천명씩 이어져예천 문화자산 부상 【예천】 우리나라 마지막 주막인 삼강주막에서 주막문화를 주제로 지난 달 30일부터 8월 1일까지 3일간 개최된 `2011 예천 삼강주막 막걸리축제`에 연일 수 천 명의 관광객이 다녀가 예천지역의 새로운 트랜드 문화로 떠오르고 있다.예천군과 세계유교문화축전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안동MBC, 삼강주막마을, 한샘뭇씀(주)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최근 술 문화의 트랜드가 되고 있는 막걸리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 지역 막걸리의 산업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회째 개최됐다.축제장에는 유교문화권에서 생산되는 20여종의 막걸리를 맛볼 수 있는 막걸리 판매장, 도자기로 만든 막걸리 사발·안주접시·주병세트 등 막걸리 관련소품 전시, 판매장, 음식장터가 운영되고 우리 전통의 주막문화를 사진과 풍속화, 시 작품 등으로 설명한 전시코너가 삼강주막 돌담길을 따라 마련됐다.올해는 전국 단위로 `막걸리 병, 잔 디자인 공모전`을 시행해 대상 한 작품은 100만원의 상금을 지원한다.삼강주막은 1900년 무렵에 건립된 것으로 내성천과 금천, 낙동강의 3강이 만나는 예천군 풍양면 삼강나루터에 위치해 있다.과거 소금과 쌀을 싣고 오던 상인들과 한양에 과거 보러가던 선비들, 시인 묵객 등 100여년 동안 삼강나루를 오가던 이들의 숱한 애환이 서린 곳으로 지난 2005년 마지막 주모였던 유옥연 할머니가 작고하면서 방치됐다가 주막의 희소성과 문화적,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시도민속자료 134호(예천군)로 지정되어 복원됐다.예천군 관계자는 “이번 삼강주막 막걸리축제는 우리 고유의 전통 주막문화를 현대적으로 복원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유교문화권의 전통주와 관련 분야의 산업화 기반을 마련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정안진기자ajjung@kbmaeil.com

2011-08-05

공동체일자리사업 성공 추진 발대식

【예천】 예천군은 1일 예천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올해 하반기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의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발대식을 개최하고 사업 참여자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안전교육을 했다.이날 교육은 안전교육의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지난 7월부터 추진 중인 공공근로 사업 참여자 18명과 일자리 참여자와 강사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문 강사로부터 안전교육을 받았다.강사로 나온 한국산업 안전보건공단 현병운 부장은 `사업장의 산재사고 발생 사례 및 예방책`을 교육했다.또 김동일 공중보건의가 건강 및 안전관리 수칙에 대해 각각 교육했다.8월부터 11월까지 실시하는 이번 지역공동체일자리 사업은 하반기 총 3억800만원이 소요되며 56명의 취약계층과 청년일자리 2명이 선정돼 문화공간 및 체험장 조성사업 등 5개 사업에 투입된다.주요사업 내용은 청년일자리사업, 문화 공간 및 체험장 조성사업, 다문화가정 지원 사업, 주민숙원 사업 등으로 이번 사업의 참여자는 사업개시일 현재 만 18세 이상의 근로능력자 중 가구 소득이 최저생계비 150% 이하인 자로, 우선 순위에 따라 선발했다.취약계층 참여자는 월 평균 83만원, 청년일자리참여자는 월 평균 110만원의 인건비가 지급되고, 기타 4대 보험가입, 교통비, 간식비의 수당이 추가 지급된다.예천군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사업은 취약계층의 안정적 일자리 제공과 청년실업 해소에 초점을 두었으며, 지역 특성을 반영한 사업추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ajjung@kbmaeil.com

2011-08-03

연령·주제별 테마로 다채로운 행사 기획 적중

【예천】 예천군이 올 여름 휴가철을 맞아 특별 기획한 `3대 테마 축제`에 4만5천여명의 관광객이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지난달 30일 개최된 `예천 은붕어잡이 체험축제`에 1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반두를 이용 잉어, 붕어, 은어 등 고기잡이 체험과 어린이 맨손 고기잡이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또 7월30일부터 8월1일까지 예천 삼강주막에서 개최된 `삼강주막 막걸리 축제`에는 연휴동안 3만여명, 7월29일부터 8월7일까지 개최되는 `2011 예천곤충페스티벌`에는 지난 휴일에만 5천여명이 찾아 관광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이번 3대 축제의 성공은 매년 한 두가지 단조로운 축제 형식에서 벗어나 연령별, 주제별 테마를 선정, 부모님에게는 아련한 주막의 향수와 풍류를, 어린이에게는 꿈과 희망을, 가족이 함께 체험을 통한 화목을, 웰빙 명품 한우로 건강을 지키기 등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이 적중했다.이현준 예천군수는 “이번 3대 테마 축제를 계기로 관광객이 진정 무엇을 바라는지 알았다”면서 “앞으로 더 알찬 계획을 만들어 신도청시대의 예천을 널리 알리고 군민들이 보다 더 잘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1-08-02

도청신도시~예천읍 연결도로 확장 요청

【예천】 이현준 군수가 지역 현안사업해결에 동분서주하고 있다. 이 군수는 지난달 28일 서울 한국개발원 공공투자관리센터을 방문해 김재형 소장, 예비타당성조사팀 박상준 책임연구권, 연구위원들을 각각 면담하고`도청 신도시 진입도로 건설을 비롯한 지역 현안사업의 해결에 협조를 요청했다.군은 도청 신도시와 예천읍 남본삼거리 8.92㎞를 4차선으로 직선화 확장 사업(사업비 1천31억 원)을 추진중이다.이 군수는 이날 낙후된 북부지역의 균형개발과 도청 신도시와 예천군간 상생 발전, 지역주민의 염원 등 사업 당위성을 설명하고 예천지역의 장기적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는 도청 신도시와 예천읍을 바로 연결할 수 있는 4차선 도로의 확장에 협조를 구했다.특히 도청 신도시에서 예천읍까지 진입도로가 완공되면 차량 소요 시간이 15분에서 5분으로 단축돼 각종 물류비 절감과 교통편의에 따른 관광 활성화, 지역 농·특산물 판매 증대 등 지역경제 촉진에 교두보가 마련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 군수가 요청한 도청 신도시 진입도록 건설은 500억 원 이상 투자되는 SOS사업으로 한국개발연구원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에 따라 사업 우선 순위가 결정되는 수순을 밟는다.이현준 군수는 “2014년 도청이전과 진입 도로사업이 완료되면 도시민들의 기호에 맞는 특화된 상품개발과 판매 전략을 지역주민들에게 숙지시켜 소득향상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며 “각종 사업의 조기 완공을 위해 정부 중앙부처 및 관련기관을 지속적으로 방문할 것”을 다짐했다./정안진기자ajjung@kbmaeil.com

2011-08-01

병해충 발병 억제 `희소식`

식물면역 활성미생물 `바실러스 07`개발 성공실증 실험서 탁월한 효과 검증 【예천】 식물의 병해와 해충 저항력를 획기적으로 높일 활성미생물 `바실러스 07(가칭)`이 개발됐다.예천군은 28일 식물의 유도저항성을 발현하는 식물면역 활성미생물인 `바실러스 07`을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과 공동으로 개발하고 실증 시험에 성공했다.이번에 개발된 `바실러스 07`은 식물이 가진 유도저항성을 활성화시켜 각종 병원균이 침투하면 빠르게 인색해 병해충 발병을 억제하는 미생물이다.예천군은 지난 2008년 농진청과 공동으로 식물면역 활성미생물 바실러스 07을 개발, 4년간 농업기술센터 실증시험장에서 시설토마토와 시설 고추, 노지 고추를 대상으로 그 효과를 실험했다.이 미생물을 육묘 중인 고추에 3~5회 투입한 결과, 생육 전 과정에서 병해 저항성이 생겨 탄저병과 무름병 등이 현저히 감소했다.또 저온에 대한 저항력이 강해지고 생육이 촉진돼 작물 수량은 크게 증가되었고 상품성 또한 높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개발에 참여한 국립농업과학원 박경석 박사는 “작물은 균이 침투했을 때 병에 대한 분별력이 떨어지면 쉽게 감염된다”며 “이 미생물은 병에 대한 유도저항성을 높여 줘 병해충 발병 억제에 탁월한 효과가 검증됐다”고 실험 결과를 소개했다.그는 또 “고추뿐만 아니라 토마토, 오이, 참외 등 모든 작물에 적용이 가능해 친환경 농업기반 구축과 농가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군은 지난 26일 농업기술센터 실증시험장에서 농업인, 공무원 등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바실러스 07에 대한 현장평가를 실시하고 농가 보급에 들어갔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1-07-29

결혼이주여성 친정에 새집 선물

새마을운동 예천군지회 베트남 레티두옌씨 집 지어 【예천】 새마을운동 예천군지회가 다문화가정 정착을 위해 해외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지난 2007년 예천군 용궁면 월오리로 시집 온 베트남 이주여성 레티두옌(28)씨는 남편 안경식(49)씨와 함께 친정에 새 집을 선물했다.군 지회 간부와 읍·면 회장 등 25명은 지난 15일 베트남에 출국, 16일 레티두옌의 친정을 찾았다.군 지회의 항공료 지원으로 레티두옌씨도 남편과 함께 친정을 방문했다. 결혼한지 4년만이다. 친정에서 가족, 이웃을 만나 기쁨의 눈물을 터뜨린 레티두옌씨는 현대식으로 지어지는 새집을 둘러보고 군 지회 간부들에게 연신 고맙다는 인사의 말을 건네며 기뻐했다는 것.레티두옌의 친정은 베트남 하이퐁(hai-phong) 외곽에 있다.군지회는 지난 5월부터 레티두옌 친정집에서 새로 마련한 땅에 100㎡의 새 벽돌집을 지어주고 있다. 이 집은 현대식 화장실과 목욕탕, 주방 등을 갖춘 1층 집으로 이달 중순 완공했다.좁고 낡은 집에서 그동안 불편하게 살아온 레티두옌의 부모, 형제 등 가족 10여 명은 이사를 앞두고 들떠 있다고 전해졌다.결혼이주여성 한국정착을 돕기 위한 `다문화 가정 친정 집 지어주기`는 새마을지회 예천군지회가 지난 2008년 전국 최초를 실시했으며 올해로 4번째다. 2008년은 베트남 타이빈시 타이투이군에서, 2009년은 박리에우에서, 2010년은 안짱에서 각각 집 짓기 행사를 실시했다.박병창 지회장은 “베트남출신 여성들이 큰 꿈을 안고 시집을 왔으나 고생하고 실망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들에게 열심히 살아갈 용기를 심어 주기 위해 이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조성이 바로 새마을 운동의 세계화가 아니겠느냐”고 덧붙였다.안씨 부부는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불구하고 모범적인 가정을 꾸려 이번 지원대상자로 선정됐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1-07-28

예천 물놀이 안전대책 헛구호

【예천】 올 여름 이상기후로 어느 해보다도 심한 폭염과 늦더위가 예상됨에 따라 물놀이 안전사고예방을 위해 물놀이 안전관리 종합대책까지 발표하며 야단법석을 떨었으나 지난 20일 예천군에서 2명의 익사사고가 발생하자 안전관리 대책에 문제가 있는게 아니냐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예천군은 지역 내 하천별 물놀이 특별관리 지역 9개소를 지정하고 이곳에 12명의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했을 뿐만 아니라 86개소에 위험표지판 설치 및 100여장의 현수막을 달았다.그런데 군에서 일자리창출사업의 일환으로 선발해 배치한 안전관리요원 대부분이 60대의 고령인데다 근무시간도 보통 오후 6시면 끝나 익사 사고 시 구조는 엄두도 내지 못한데다 야간 물놀이 감시는 전혀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이로 인해 익사 사고가 발생해 119에 신고가 되더라도 구조 시간이 늦어 익사자의 생명을 장담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지난 20일 예천군 지보면 용포마을 앞 내성천에서 발생한 익사 사고도 신고를 받은 119구조대가 신속히 현장에 출동했으나 구조 시간이 늦어 2명의 중학생이 안타까운 목숨을 잃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또 사고가 난 용포마을 앞 하천은 평소에는 수심이 얕았으나 지난 장마에 하천 바닥 모래가 쓸려 내려가 평소보다 수심이 3배 이상 깊어진 것으로 밝혀져 군의 위험지역 관리 소홀로 비난을 면하기 어렵다.지역주민 김모씨(58)는 “유난히 비가 많이 오는 올여름은 하천 바닥 곳곳이 평소보다 수심이 깊어진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행정당국의 철저한 현장 확인에 의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정안진기자ajjung@kbmaeil.com

2011-07-22

예천서도 사회적 기업 탄생

【예천】 예천군에도 사회적 기업이 탄생됐다.예천군은 20일 예천읍 남본리 88-4 (주)행복드림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사회적 기업으로 최종 허가했다.사회적기업은 장애인과 청년, 저소득계층 등 취약계층에 일자리 및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일자리를 통해 얻은 수익은 사회적 목적을 위해 재투자하는 기업이다.이번에 허가된 사회적기업 (주)행복드림은 예천지역자활센터의 자활공동체 `신나는 빗자루`와 `날으는 빗자루`, `깨끗한 학교 만들기` 자활근로자 14명이 뜻을 합쳐 설립됐다.(주)행복드림의 업종은 전문 청소용역으로 공공기관과 학교, 주택의 일반청소와 빌딩의 광택, 방역 등 전문청소가 주업이다. 또 (주)행복드림은 향후 3년간 국가로부터 인건비와 사업개발비 등 운영비와 각종 세제 감면 지원을 받게 된다.군은 이번 사회적기업 1호 탄생을 계기로 지역특성에 맞는 기업을 적극 발굴해 오는 2014년까지 사회적기업 10개를 만들고 200여 명의 일자리도 창출할 방침이다.군 관계자는 “이번 사회적기업 1호 탄생은 일자리 창출에 기폭제가 될 것이며 (주) 행복드림이 사회적기업의 좋은 모델로 정착, 홍보해 제2호, 제3호 사회적 기업이 탄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1-07-22

경북도립대학 IT특약계열 맞춤형 인재양성 성과 톡톡

【예천】 경북도립대학 IT특약계열은 기업이 원하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IT서비스, 그린에너지 전문사관 등 특화된 전공을 운영하고 있다.(주)S전자서비스 및 (주)L전자서비스, LIG넥스원 등 산업체에서 50명 이상의 인력을 주문받아 특약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해마다 맞춤형 특약 인재를 양성해 많은 학생들을 특약산업체에 취업시키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20일 LIG넥스원 협력업체인 성진 CT 및 KS 시스템과 주문형 특약 산학협력을 체결함으로써 입학부터 졸업까지 맞춤형 특약 교육을 받게 되어 주문형 특약 교육의 산실로 자리 잡았다.기업에서는 일손이 부족하고 학생들은 취업을 못하는 사회적인 문제를 경북도립대학이 앞장서서 해결함으로써 향후 취업교육 중심대학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지역거점대학으로 거듭 태어나고 있다.특히 취업약정 산학연계 협력 시스템으로 대학과 산업체가 맞춤형 교육·연구협력을 바탕으로 인적·물적자원을 상호 공유하고, 산업체 현장직무에 적합한 취업맞춤 특약교육과정을 공동으로 개발·운영하는 교육시스템을 의미한다.이를 통해 대학에서는 산업체 인력 수요 중심의 취업중심교육을 실시하고, 산업체는 OJT가 불필요한 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뿐만 아니라 대학의 연구 인력과 기자재를 적극 활용할 수 있어 기술경쟁력 향상과 새로운 수익을 창출을 도모할 수 있다./정안진기자

2011-07-21

`도심 실개천` 주민 반발로 무산

【예천】 이현준 예천군수의 선거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도심 실개천 조성사업이 주민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치자 당초 계획된 노선을 폐지하고 위치를 옮겨 추진키로 했다. 이 군수는 20일 “군이 당초 계획했던 예천웨딩의 전당에서 권병원, 파리바게트, 아가방, 예천농협, 형제종합철물, 굴모리를 통과하는 `도심 실개천 조성사업 계획`을 폐지하고 위치를 옮겨 추진키로 방침을 굳혔다”고 밝혔다.이같은 결정은 지역 상인들의 반발로 이뤄졌으며 또 일부상인들의 현수막을 제작하는 등 사업 반대 집회에 돌입할 태세를 보이자 행정이 수용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이로써 실개천 사업이 완공되면 꿈의 도시로 탈바꿈한다며 용역보고서를 제출했던 경북도립대학 산학 협력단(단장 심태은·연구책임자 권기창 교수)의 `생태도시 조성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 수립용역`은 파기되고 원점에서 다시 추진하는 수순을 밟게 됐다.이 때문에 기본구상 용역비 3천400만원의 예산만 낭비했다.이 사업은 당초 2013년까지 사업비 98억원(국비 68억8천만원, 지방비 29억4천만원)을 투입, 예천읍 백전리~서본리 도심 2.4㎞를 친환경 수변공간으로 조성, 현행 2차선 도로의 1차선은 실개천이 흐르는 주민휴식공간으로 꾸미고 나머지 1차로만 차량로로 이용할 계획이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1-07-21

예천 바이오 곤충엑스포 부서별 준비사항 보고회

【예천】 예천군은 20일 영상회의실에서 이현준 군수와 전 실과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2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 추진 `부서별 준비사항 보고회`를 열었다.사진이번 보고회는 곤충엑스포 개최 1년을 앞둔 시점에서 부서별 실행계획과 준비 상황을 보고하고 점검을 통해 성공적인 엑스포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보고회에서는 총괄부서인 정책기획단의 실행계획수립과 조직위원회 구성, 기획감사실의 홍보 및 취재 지원, 주민생활지원과의 자원봉사자 운영, 총무과의 행사인력 운영, 새마을과의 교통소통대책 등 엑스포 업무 전반에 대한 각 부서별 역할과 지원사항 등이 보고·검토됐다.또 엑스포 준비 단계별, 시간별 추진상황 보고를 월1회에서 주1회 이상으로 확대 운영해 내년 상반기전에는 모든 준비를 마무리할 방침이다.군은 이외에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엑스포 조직위원회 창립총회와 곤충페스티벌, 곤충음악회, 은붕어잡이행사, 삼강막걸리축제 등 엑스포개최 1년 전 기념행사를 잇달아 열어 엑스포를 대내외로 널리 알리고 군민 참여 분위기도 조성할 계획이다.한편 군은 민간의 창의성과 군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재)예천곤충엑스포조직위원회를 구성하였고, 오는 29일 창립총회와 동시에 실행 사무국을 개설해 본격적인 업무 체제로 들어간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1-07-21

“예천 충효공원 애물단지네”

【예천】 예천군이 조성한 감천면 포리 충효테마공원이 애물단지로 전락할 우려가 높다.군 지난 2006년 5월 총사업비 56억여 원을 투입해 감천면 포리 충효테마공원내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천140㎡의 충효관을 건립, 지난해 5월 개관했다.이후 7억여 원을 들여 조경사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그러나 위치선정 잘못으로 이곳을 찾는 관광객은 하루 20~30여명 정도다.또 먹거리와 특별히 볼거리가 없어 관광객들에게 실망을 안겨주고 있다.특히 이곳을 방문한 주민 김모씨는 “막대한 예산을 들여 건립한 충효테마공원에 구경을 오는 사람이 없어 주위 분위기가 썰렁하고 볼거리가 없어 당황했다”며 “상리면 용두휴게공원처럼 충효테마공원 역시 쓸모없는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예산낭비만 초래하는 것이 아니냐”고 반문했다.군은 충효관 관리를 위해 당초 6급 1명, 8급 1명, 기능직 1명을 배치했으나 올해 직제 개편을 통해 기능직 1명을 남겨놓고 조직 기능을 대폭 축소시켜 충효관을 활용한 학술세미나 개최 등 대외적인 사업을 포기한 듯한 인상을 주고 있다.군은 민속장터와 야외 수영장을 비롯한 유스호스텔 건립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해 꼭 필요한 부대시설 공사는 대부분 민자유치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지만 현실적으로 민자유치가 어려운 상황이어서 개선될 여지가 없어 보인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1-07-20

예천의 여름은 `축제의 계절`

【예천】 예천군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3대 축제를 마련, 관광객 몰이에 나선다. 곤충페스티벌에서부터 은붕어 고기잡이, 막걸리 축제 등 예천의 특색을 살린 축제를 한데 모았다.매년 어린이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2011 예천곤충페스티벌`이 예천군 상리면 곤충생태원에서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10일 내내 열린다.이 축제에서는 물방개 레이싱과 곤충격투기, 곤충나무오르기 등 곤충들의 겨루기 게임을 모은 곤충올림픽을 비롯해 곤충채집, 곤충온실체험, 나무곤충만들기 등 체험행사, 곤충그림그리기 대회, 마스코트인 코디·페니 즉석사진 촬영, 어린이 댄스대회, 가족OX 퀴즈 등 갖가지 부대행사가 마련된다.30일 예천읍 한천 둔치에서는 `예천 은붕어잡이 체험` 행사가 열린다.반두를 이용한 고기잡이를 비롯해 맨손고기잡이, 어린이 수상보트, 수상 씨름, 수박 빨리먹기, 얼음 위 오래 서 있기 등 개울에서 즐길 수 있는 모든 이벤트가 준비됐다.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3일간 예천군 풍양면 삼강리의 현존하는 마지막 주막인 `삼강주막`에서는 `2011년 예천 삼강주막 막걸리 축제`도 열린다.막걸리 빨리 마시기에서부터 막걸리 잔 찌그리기와 만들기, 장승·솟대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공초농요와 통명농요 등 예천지역 전래 농요공연, 7080 포크한마당, 컬쳐라인 작은음악회 등 색다른 공연이 흥을 돋군다.또 주막이야기와 풍속화, 술잔, 주병 등 막걸리 관련 소품과 안동, 영주, 문경 등 유교문화권 대표 막걸리 수십종의 비교 전시장이 마련된다.이밖에 3대 축제 기간 중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 찾아가면 양궁선수 출신 전문 강사와 함께 1인당 5~7발씩 활을 무료로 쏴 볼 수 있는 색다른 체험도 맛볼 수 있다.군 관계자는 “예천을 제대로 알려보자는 취지에서 작년 처음 4대 축제들을 한꺼번에 모아 잇따라 개최해 전국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며 “올해는 행사장과 사육장 등 많은 볼거리 준비를 위해 지보참우축제가 동시에 개최되지 못하나 나머지 축제는 더 다양한 주제로 행사가 마련돼 축제의 진수를 만끽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1-07-19

하리면·용문면에 보육시설 전경련이 후원해 군립으로 짓기로

【예천】보육취약지역인 예천군 하리면과 용문면에 군립 보육시설이 건립된다. 예천군은 14일 서울 63빌딩 주니퍼룸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와 `경제계 보육지원사업 협약(MOU)`을 체결했다.이날 MOU는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추진한 `2011년도 경제계 보육지원사업` 지원 대상 자치단체 공모결과, 예천군이 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그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경제계 보육지원사업`은 경제계가 노블리스 오블리제 차원에서 저출산과 육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힘을 모아 보육시설을 직접 설치해 지자체에 이전하는 방식으로, 2009~2013년 5년간 50개소의 보육시설을 신축·리모델링하는 사업이다.이번 협약에 따라 예천군은 보육시설 부지를 제공하고 전경련은 내년 상반기까지 사업비 6억 원(전경련 3억4천만 원, 국비 1억8천200만 원, 지방비 7천800만 원)을 투입, 예천군 하리면 관사와 용문면 구 보건지소 건물을 리모델링해 정원 20명 규모의 군립 어린이집을 마련하고 군으로 이전하게 된다.이날 MOU 체결을 마친 군관계자는 “지역 여성근로자가 자녀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모범적인 보육시설을 확충함으로써 여성의 사회 진출은 물론, 영·유아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현재 군내는 군립보육시설 4곳과 법인보육시설 1곳, 민간보육시설 7곳 등 총 18곳의 보육시설이 있으며, 앞으로 지역여성 육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육시설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1-07-15

예천참우 고급·차별화 방안 제시

【예천】예천군은 지난 13일 영상회의실에서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축산관계자,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천축산진흥방안 용역보고회`를 가졌다.보고회는 예천참우 고급화·차별화 방안과 동물복지형 친환경 축산모델 개발, 양돈산업 활성화 등 지역 축산의 새 패러다임 대한 결과 보고와 토론순으로 진행됐다.이번 용역을 맡은 경북대 박영식 교수팀은 타지역과 차별화되고 지역 현실에 맞는 모델 개발을 위해 한우협회, 양돈협회 등 축산관련단체와 3차례 토론회를 했다. 또 축산농가 현지방문과 우수 축산지역 벤치마킹 등의 사전조사를 거쳐 최종 보고서를 작성했다.이날 보고자로 나온 경북대 박영식 교수는 예천참우 고급화, 차별화 방안은 기술집약적 축산과 무항생제의 건강육 생산, 동물 복지형 축산 실천을 제시했다.그는 이어 “친환경 축산모델로 산재해 있는 소규모 축사의 환경 폐해방지를 위해 `펀드형 공동사육장`을 시범운영한 뒤 그 결과를 분석해 확대 추진하고, 축산농가의 교육장으로 활용해 소규모 축사관리의 효율성을 제고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건의했다.이현준 예천군수는 “오늘 보고된 축산진흥 발전방안이 연구 결과에 그치지 말고, 업무협약을 맺은 경북대와의 유기적인 협력과 컨설팅으로 특화된 축산 산업을 이루어 줄 것”을 당부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1-07-15

지역 농특산물 동남아 수출길 활짝

【예천】 지역 농·특산물의 수출 확대를 위해 베트남으로 세일즈 외유를 떠났던 이현준 예천군수가 베트남 현지 최대의 유통회사와 MOU 체결을 마무리 지은데다 현지 롯데백화점에도 지역 농·특산물의 판매 교두보를 마련하고 돌아왔다.이 군수는 지난 5일 지역 농·특산물의 동남아 수출 길을 열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손을 잡고 4박 5일 일정으로 베트남으로 출국했다.이에 이 군수는 출국 바로 다음날인 6일 베트남 최대의 물류및 유통회사인 베트남 유엔아이와 지역 농·특산물 수출을 위한 MOU 체결을 매듭짓고 향후 예천군의 농·특산물 수출에 적극 협조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이번 협약식에서 유엔아이측에서는 예천군에서 생산하고 있는 누에 엑기스, 누에가루, 동충하초 등 양잠산물을 중심으로 한 상황, 영지버섯 등은 물론 인삼 제품 등에 많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져 향후 지역 양잠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또 이 군수는 유엔아이 측과의 MOU 체결 이후 현지 백화점 및 농산물 시장 등을 꼼꼼히 둘러본 뒤, 베트남 호치민시에 진출해 있는 롯데백화점 관계자와 오는 9월께 현지 백화점에서 예천군의 농·특산물 특판전 행사를 갖기로 약속을 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지역 농·특산물의 베트남 진출에 물꼬를 텄다.특히 장 계장은 “베트남 호치민 시에만도 우리교민이 10만명 가량 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베트남 방문으로 현지 최대의 백화점에 예천군의 농·특산물을 전시 판매하게 되면 우리 교민뿐만 아니라 현지인들에게도 지역 농·특산물 홍보에 엄청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현준 군수와 함께 베트남을 다녀온 장사창 예천군 시장개척단장은 “유엔아이라는 회사와의 MOU 체결은 예천군의 농·특산물이 베트남 뿐만 아니라 동남아 전역으로 수출될 수 있는 교두보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지역 농·특산물 판로에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정안진기자

2011-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