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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650억 투입 농업경쟁력 강화

정안진기자
등록일 2013-01-16 00:56 게재일 2013-01-16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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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발효와 한-중 FTA 협상 개시 등 외부적 영농환경 파고가 높아지는 가운데 예천군은 15일 올해 군 전체 예산의 20%가 넘는 650억원을 농업분야에 투입, 농축산업 경쟁력 제고와 친환경 농어업 생산기반을 대폭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예천군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농업 주요 사업은 친환경농업육성, 원예 고급브랜드화 사업, 고품질 쌀 생산단지 조성, 1차 산업의 고부가가치화 등이다.

친환경 농업 육성을 위해 우렁이농법 확대 사업 13억원, 친환경 농업 지구 조성 38억원, 유기질비료 공급 14억원, 직불제 지원 79억원, 미생물이용 친환경 영농 기술 개발 지원 등으로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과수원예 고급브랜드화 사업을 위해 과실 전문생산단지 기반 조성 13억원, 과수 고품질 생산시설 현대화사업 18억원, 신선채소전문단지 조성 등 지역의 지리적 특성과 연계한 사업 육성으로 명품 농산물을 만들 계획이다.

특히 상리면 백석리 일원에 2016년까지 100억원을 들여 곤충 나라 사과테마파크 조성을 신규 시책 사업으로 추진하며, 고품질 쌀 생산단지 조성을 위해서 벼 육묘용 모판흙 75%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소규모 벼 육묘공장 50개소 지원, 토양개량제 9억 원 등과 예천 지역 쌀 통합 브랜드화로 쌀 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유통구조개선을 위해 50억원의 예산으로 산지유통센터를 건립하고 특허청과 대응자금사업으로 예천 농특산물 공동상표를 개발한다.

이현준 예천군수는 “FTA 체결 등으로 닥친 농어촌의 위기 상황을 새로운 소득 작목 개발과 경쟁력 강화로 타개하는 한편 앞으로 도청 신도시 이전에 대비한 맞춤형 농업단지 조성 등 농민이 잘사는 행복한 농촌 건설에 온 정성을 쏟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예천/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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