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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 원 투입으로 ‘예천한우’ 명품 브랜드 도약

정안진 기자
등록일 2026-02-12 09:44 게재일 2026-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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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부터 유통까지, 2026년 축산 경쟁력 강화에 총력

예천군이 지역 대표 브랜드인 ‘예천한우’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1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고 고품질 육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통해 축산농가 소득을 높이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김학동 예천군수가 새해 우시장을 방문했다. /예천군 제공

군은 우선 6억9500만 원을 투입해 ‘고품질 개량 기반’ 조성에 나선다. 

우량 암소 장려금 지원, 송아지 거세 지원, 수정란 이식 및 인공수정료 지원, 유전체 분석 등 총 9개 세부 사업을 추진해 유전적으로 우수한 개체를 체계적으로 관리·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농가가 안정적인 사육 기반을 마련하고, 장기적으로는 생산 경쟁력을 높여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고급육 생산 체계 확립을 위한 사육 환경 개선도 병행된다. 

1억 원의 예산을 들여 관내 10개 농가에 ‘스테인리스 사료 급이조’ 설치를 지원해 사료 오염을 방지하고 섭취 효율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소 자동목걸이’ 설치를 지원해 백신 접종과 질병 검진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인다. 농가의 노동력을 줄이는 동시에 방역 관리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통 분야에서는 예천읍 상설시장 인근에 조성된 ‘예천한우 특화센터’가 핵심 거점 역할을 맡는다. 

한우특화센터 준공식. /예천군 제공

특화센터는 현대식 식육 포장 처리 시설과 냉장·냉동 창고를 갖춘 전문 유통 시설로, 고품질 예천한우를 관내 식육점과 식당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한다. 

아울러 전국 단위 판로 확대를 통해 예천한우의 브랜드 가치를 ‘명품’ 수준으로 격상시키는 계획이다.

예천군은 지속가능한 축산 환경 조성을 위해 퇴비사 설치, 분뇨 처리 장비 지원, 해충 퇴치 램프 설치 등 환경 개선 사업을 병행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자연 순환 농업의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친환경 축산 기반을 다지는 동시에 지역사회 신뢰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개량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을 혁신해 예천한우를 전국 최고의 명품 브랜드로 키워내겠다”며 “검증된 행정력을 바탕으로 축산농가가 자부심을 갖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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