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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습염식 제설방법 도입 `폭설 걱정 뚝`

정안진기자
등록일 2013-01-10 00:06 게재일 2013-01-1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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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설효과 뛰어나고 환경오염도 최소화
▲ 예천군이 강설에 따른 제설방법을 최근 습염식으로 전환해 운영하고 있다.
【예천】 예천군이 강설에 따른 제설을 최근 습염식 제설방법으로 전환해 운영하고 있다.

군은 최근 잦은 강설과 한파로 시가지 및 주요 간선도로 제설 작업을 실시해도 지·정체가 발생, 주민 불편을 초래하는 경우가 잦자 제설방법을 바꿔 시도하고 있다.

습염식 제설방법은 염화칼슘을 물과 희석해 용액상태로 만든 후, 강설이 시작되면 염화칼슘용액과 소금을 살포하는 방식으로 염화칼슘이 갖고 있는 속효성(눈이 빨리 녹는 성질)과 소금이 갖고 있는 지속성(녹은 눈이 다시 얼지 않는 성질)을 동시에 활용함으로서 제설 효과가 높다.

또 모래가 포함되지 않아 시가지 미관이 좋아질 뿐 아니라 비산먼지가 줄어드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군은 우선 예비비 1억9천600만 원을 투입해 습염살포기 5대와 염화칼슘, 소금을 구매한 후 액상제조기 등 제반 시설은 인근 경북도 종합건설사업소 북부지소를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추가 제설 장비 및 자재 확보를 위한 8억5천만 원은 추경 예산에 확보, 예천군 전 지역에 습염 살포방식으로 전환, 제설작업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겨울철 원활한 교통소통과 주민 안전 확보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 제설작업을 하고 있으나 일시에 제설 작업을 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마을 진입로와 골목길, 내 집 앞과 내 점포 앞의 눈은 스스로 치울 수 있도록 전 군민이 함께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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