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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지역 농특산물 동남아 수출길 활짝

【예천】 지역 농·특산물의 수출 확대를 위해 베트남으로 세일즈 외유를 떠났던 이현준 예천군수가 베트남 현지 최대의 유통회사와 MOU 체결을 마무리 지은데다 현지 롯데백화점에도 지역 농·특산물의 판매 교두보를 마련하고 돌아왔다.이 군수는 지난 5일 지역 농·특산물의 동남아 수출 길을 열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손을 잡고 4박 5일 일정으로 베트남으로 출국했다.이에 이 군수는 출국 바로 다음날인 6일 베트남 최대의 물류및 유통회사인 베트남 유엔아이와 지역 농·특산물 수출을 위한 MOU 체결을 매듭짓고 향후 예천군의 농·특산물 수출에 적극 협조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이번 협약식에서 유엔아이측에서는 예천군에서 생산하고 있는 누에 엑기스, 누에가루, 동충하초 등 양잠산물을 중심으로 한 상황, 영지버섯 등은 물론 인삼 제품 등에 많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져 향후 지역 양잠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또 이 군수는 유엔아이 측과의 MOU 체결 이후 현지 백화점 및 농산물 시장 등을 꼼꼼히 둘러본 뒤, 베트남 호치민시에 진출해 있는 롯데백화점 관계자와 오는 9월께 현지 백화점에서 예천군의 농·특산물 특판전 행사를 갖기로 약속을 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지역 농·특산물의 베트남 진출에 물꼬를 텄다.특히 장 계장은 “베트남 호치민 시에만도 우리교민이 10만명 가량 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베트남 방문으로 현지 최대의 백화점에 예천군의 농·특산물을 전시 판매하게 되면 우리 교민뿐만 아니라 현지인들에게도 지역 농·특산물 홍보에 엄청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현준 군수와 함께 베트남을 다녀온 장사창 예천군 시장개척단장은 “유엔아이라는 회사와의 MOU 체결은 예천군의 농·특산물이 베트남 뿐만 아니라 동남아 전역으로 수출될 수 있는 교두보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지역 농·특산물 판로에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정안진기자

2011-07-12

예천군수 베트남서 산양삼 세일즈

【예천】 이현준 예천군수가 지역 농·특산물의 수출 확대를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손을 잡고 4박 5일 일정으로 지난 5일, 베트남으로 출국했다.이 군수의 이번 베트남 방문은 감천면 아인마니 농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산양삼의 베트남 수출 협의차 계획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베트남 유수의 물류 회사와 군 농·특산물의 전반적인 수출 협약 체결도 이뤄질 전망이다.현재 예천군 감천면 아인마니 농장에서는 지난 1994년부터 이 일대 60여ha의 임야에서 산양삼을 재배, 생산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들어 산양삼의 탁월한 효능이 알려지면서 특히 베트남 지역에서는 국내산 산양삼의 상품 가치가 최고로 평가받고 있다.이에 이 군수의 베트남 방문은 Kotra 현지 관계자의 주선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전 농정과장인 전상학 총무과장과 장사창 시장개척단장이 동행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그 결과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특히 이 군수가 이번 베트남 방문에서 수출 협약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베트남 유엔아이는 지난 2003년 12월 설립해, 베트남 Thang Long Garments社와 생산 협약을 맺고 2004년 1월 문화관광부 융자사업 업체로 선정된 베트남 최대의 물류회사로 알려져 있다.군 관계자는 “이번 군수의 베트남 방문을 계기로 지역 농·특산물의 동남아 수출길이 활짝 열리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Kotra 베트남 현지 관계자들이 예천군과 베트남 간의 농산물 수출 협약에 최선을 다해 지원해 주기로 한 만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1-07-08

예천 사과즙 직접 만든다

6~7배 부가가치 창출올 한해 1억 소득 기대 【예천】 예천군은 저가로 판매되는 지역 사과 등외품을 직접 가공하고 판매하는 새로운 유통방식을 도입했다. 현재 상품이하 사과는 2차 가공업체에 상자당 5천~6천 원의 저가로 판매되고 있다. 2차 가공업체는 그 사과를 사과즙이나 사과과자 등으로 가공해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군은 지난해 은풍골 사과연구회 종합교류센터에 2천400만원을 투입, 33㎡의 사과즙 생산시설과 착즙기, 고온탕기, 세척기, 포장기 등의 과실 가공시설을 마련했다.그리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사과즙 생산을 시작했다.생산 결과, 사과 1상자에서 2박스 이상의 사과즙이 추출되고 있다. 판매 가격은 4만원 정도로 원물 판매에 비해 6~7배의 부가가치가 창출되고 있다. 올해 연말까지 등급 외 사과 50t을 가공하고 판매되면 1억원의 농가 소득이 기대된다.은풍골사과연구회 이동식 회장은 “소비자와 생산자 간에 신뢰를 쌓을 수 있는 정직한 먹을거리 생산과 도·농간의 교류 확대를 통해 어려운 농업환경을 이겨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사업에서 얻은 효과를 바탕으로 예천군 친환경 사과주산지에 확대 추진하여 농산물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에 더욱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1-07-07

예천군에 장학금 10억 기탁한다던 한맥개발(주) 2년 지나도록 `모르쇠`

【예천】 한맥개발(주)이 재단법인 예천군민장학회에 10억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키로 하고 예천군과 약정서까지 체결했지만 2년이 지나도록 약정 금액을 단 한푼도 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비난을 사고 있다.한맥개발은 지난 2009년 4월 호명면에 한맥CC 노블리아를 오픈하기 전 2월 중순 당시 임모 대표가 예천군을 방문해 회원가입 및 후원기금 출연 약정서를 체결했다. 내용은 5년 동안 상·하반기 1억원씩 총 10억원을 예천군민장학회에 기탁하겠다고 약속했다.당시 한맥개발 임모 대표는 “경제상황이 좋지 않지만 예천지역에 연고를 가지고 있는 기업의 대표로서 예천지역 인재 육성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자 장학금 기탁을 약정하게 되었다”며 5천만원의 장학 기금을 내놓았다.하지만 한맥개발측은 약정서 체결 이후 2년이 넘도록 체결 당시 기탁한 5천만원 이외에는 단 한푼의 장학금도 내놓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한맥개발과 예천군이 체결한 약정대로라면 이미 한맥개발에서는 예천군민 장학회에 4억5천만원의 장학금을 기탁 했어야 했다.예천군민장학회에서는 한맥개발 측에 수차례 협조공문을 발송하고 이사장을 비롯한 장학회 관계자가 한맥개발 측을 수차례 방문했으나 아직까지 한맥개발측으로부터 아무런 답변을 받아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에 한맥개발 관계자는 “겨울 영업에 차질이 생겼고, 경제가 어렵다”며 “본사와 협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한맥개발(주)은 지난 2004년 예천군과 협약을 맺고 예천군 호명면 황지리 일대에 골프장과 주거휴양단지를 조성해 현재 18홀 대중골프장인 한맥CC를 운영하고 있다. 테마형 골프전원마을인 노블리아 전원마을을 조성, 분양하는 과정에서 허위 과장 광고를 했다는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1-07-05

순대의 지존 `용궁순대` 브랜드화

상표등록 출원·홈페이지 구축 `용궁시장` 전통음식타운 조성 【예천】 예천군이 지역대표 향토음식인 `용궁순대`의 브랜드화에 나섰다.군은 먼저 특허청에 `용궁순대` 상표등록을 출원했다.최근 국가 명승지 `회룡포`와 낙동강 700리 마지막 남은 `삼강주막` 등이 새로운 관광지로 인기를 얻으면서 용궁순대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음식 맛이 타 지역 순대와 차별되며 향토적이라는 입소문이 나 상표권 선점 필요에서다.또 군은 용궁순대의 산업화도 추진한다. 내년 안에 자체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택배판매를 위한 제품 규격화와 냉장유통 방법도 개발할 예정이다.특히 군은 용궁시장 일원을 특화된 전통음식 타운으로 조성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군은 지난 5월 농림수산식품부에 2012년 우수 외식업 대상 지구로 신청서를 제출했다.예천군이 내년 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되고, 2014년 전통음식 타운이 완공되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회룡포와 연계한 또 하나의 명소가 탄생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순대에 쓰이는 돼지 창은 막창, 대창, 소창 세 가지가 있다. 보통 순대는 소창과 대창이 대부분이다. 가격이 싸서다.용궁순대는 배 이상 비싼 도톰한 막창을 고집한다. 막창의 쫄깃함 때문이다.순대 제조방법도 손으로 직접 빚는 전통방법을 고수하고 지역에서 생산되는 부추·파·찹쌀·선지, 한약재 등 10여 가지의 영양 많고 신선한 재료를 사용, 맛이 깔끔하고 일품이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1-07-04

원정진료 고통 `이제 그만`

【예천】 보건복지부로부터 `분만 취약지 지원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된 예천군 권병원이 드디어 7월 1일부터 산부인과 및 소아과가 함께 개설하고 본격 진료를 시작했다.권병원은 지난 3월 중순 보건복지부로부터 시설 및 장비비 10억원을 지원받아 병원 1층에 소아과와 2층에는 분만실과 입원실 및 장비를 완벽히 갖춘 산부인과를 개설하고 1일 첫 진료에 들어가 그동안 산부인과 및 소아과가 없어 진료에 어려움을 겪었던 지역주민들의 기대를 모았다.특히 산부인과의 경우 특실 규모의 입원실은 물론 최신 장비를 갖춘 초음파실과 인큐베이트까지 완벽히 갖춘데다 고려대 의대 출신인 김명환 과장과 대구 곽병원에서 근무하던 이광희 전문의가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또한 소아과의 경우 환자 아이들의 이동거리를 최소화 하기위해 1층 내과 진료실과 인접한 곳에 깔끔한 진료실을 마련하고 서울의 유명 종합병원에서 근무하던 고광민 전문의를 초빙해 완벽한 진료 시스템을 갖췄다.이날 산부인과 진료를 받기 위해 처음으로 권병원을 찿은 정모씨(40, 예천군 하리면)는 “셋재 아이인데다 노산이라 걱정이 많았는데 지역에 최신 시설을 갖춘 산부인과가 개설돼 너무 기쁘고 마음마저 든든해졌다”며 “오는 15~20일이 분만 예정일인데 꼭 예천 권병원에서 셋째 아이를 낳고 싶다”고 말했다.전영미 예천 권병원 행정부원장은 “산부인과와 소아과가 없어 진료에 어려움을 겪어온 지역주민들에게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담당 의사들은 물론 간호팀들을 비롯한 병원 전 임직원들이 군민들의 든든한 건강 지킴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군민들로부터 신뢰받고 사랑받는 병원으로 거듭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한편 이날 첫 진료를 시작한 권병원 산부인과와 소아과에는 각각 10여명씩의 환자들이 찾아와 진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정안진기자

2011-07-04

구제역 살처분 농가도 도청이전 보상금 받는다

【예천】 경북도청 이전지에 포함된 예천군 호명면과 안동시 풍천면 일대 축산농가 36가구에 대한 구제역 살처분 영업보상의 길이 열렸다. 이들 농가는 도청 이전 보상을 위한 감정평가 시행 전에 구제역으로 가축을 살처분했다는 이유로 축산영업 보상을 받지 못했으나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김영란)의 중재로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됐다.농가들은 도청 이전사업을 하는 경상북도개발공사로부터 축산업에 대한 감정평가를 받기 직전에 구제역이 돌면서 부득이 가축을 살처분했지만, 축산보상을 받을 수 있는 기준 마리 수 미달로 보상 대상이 되지 못하자 국민권익위에 민원을 제기했었다.국민권익위는 지난달 30일 안동시 풍천면사무소에서 김영란 위원장과 김영재 경상북도개발공사 사장, 공원식 경상북도 정무부지사가 참여한 가운데 조정회의를 개최해 민원인들이 축산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합의안을 성사시켰다.당초 경상북도개발공사가 정한 축산 영업 보상의 기준은 가축이 기준 마리 수 이상이고 사업인정 고시일 전부터 축산업을 하다가 도청 이전사업 때문에 휴업이나 폐업하는 경우여야 한다는 조건이었다.또한 해당 농가들은 그 이전에 가축을 살처분해 기준 마릿수에 미달했고 도청 이전사업이 아닌 다른 이유(구제역)로 축산업을 계속 하지 못하게 됐으며, 살처분과 관련한 보상은 이미 받았기 때문에 더 이상 보상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었다.하지만 국민권익위는 현장조사 결과 경상북도개발공사의 축산보상은 가축 소멸에 따른 보상이 아니라 도청이전 사업으로 축산업을 하지 못하게 되는 영업보상, 즉 폐업이나 휴업보상을 의미하기 때문에 이중보상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이에따라 도청 이전사업이 아니라면 농민들이 축산업을 계속할 의사가 있고, 축사 크기 등 기타 제반 사실을 종합해 살처분 이전에 이전사업의 영업보상에 해당하는 가축의 기준 마리수가 있었다는 것이 추정·소명된다며 농민들에게 축산보상을 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조정안을 만들어 합의를 이끌어냈다.권익위의 중재에 따라 앞으로 경상북도개발공사는 축산보상을 위한 감정평가를 진행하고, 경북도는 농민들의 살처분 가축에 대한 과거 이력자료를 제공하는 등 행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정안진·권광순기자

2011-07-01

“하늘아래 첫 농장서 자라 더 귀해요”

예천 보곡리 무농약 블루베리 출하 【예천】 신이 내린 자연의 야생 선물, `타임지가 선정한 슈퍼푸드` 등의 수식어가 붙어 있는 건강식품 블루벨리가 예천의 청정 두메산골에서 본격 출하돼 주목을 받고 있다. 세계적인 건강식품으로 국내 대형마트 등지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블루베리`는 대부분 수입산 냉동블루베리거나 건블루베리다.이와 달리 예천에서 생산된 블루벨리는 청정 두메산골에서 자란 `무농약` 친환경 블루베리여서 효용 가치는 더욱 높다.소백산 700m 하늘 아래 첫 동네인 예천군 상리면 보곡리 A농원.이 농원에서 생산된 블루베리는 지난해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으로부터 `무농약` 인증을 받았다.흙이 좋아 4년 전 이곳으로 귀농한 B씨는 각종 전문서적과 전국 블루베리 재배 선도 농가를 찾아보고, 수년간 시행착오를 한 결과 고품질 친환경 블루베리 재배방법을 발견했다.밀과 쌀겨, 미생물을 일정 비율에 따라 혼합하고 3일간 발효시킨 친환경 액비로 관수하는 농법이다.지난해 처음으로 이 농장 6천㎡에서 블루베리 1천500㎏를 생산해 3천여만 원의 수익을 올렸다.올해는 작황이 좋고 전국에서 구매가 많아 6천여만 원의 소득이 예상된다.B씨 부부는 “귀농하여 처음에는 우리 네 가족이 어떻게 살지 막막하였는데 흙은 정말로 거짓말을 하지 않은 것 같아요. 앞으로 성실하게 최선을 다해 새로운 터전에서 열심히 살아가겠다”며 검게 그을린 얼굴엔 해맑은 미소가 번졌다.블루베리는 기능성 식품으로 뇌졸중 및 심근경색 등의 예방과 함께 안토시아닌이 다량 함유돼 항산화 작용, 노화에 의한 신체기능 저하억제, 막막 쇠퇴 억제 및 시력강화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정안진기자ajjung@kbmaeil.com

2011-07-01

“여름휴가는 고향 예천에서”

【예천】예천군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건전한 휴가문화를 정착시키고 애향심을 고취하기 위해 `고향에서 여름휴가보내기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군은 우선 출향인 6천여 명에게 고향방문과 고향사랑을 유도하는 내용의 서한문 발송했다.각 향우회에는 고향안내 책자와 관광 홍보물을 발송하는 한편 친구·친척 등에게 가족과 함께 고향을 찾도록 서신 및 전화하기 운동도 병행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또 군은 고향방문객 맞이 친절시민 운동과 피서지 청결 활동을 대대적 전개하고, 주요피서지 안내소 확충, 행락지 편의시설 정비, 친절 봉사대 운영 등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특히 부모와 함께하는 여름캠프, 새마을서당을 비롯한 지역단위 각종 문화체육행사, 향우회·동창회·체육대회 등을 개최해 출향인들의 고향방문을 적극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이밖에 군은 여름 휴가철 고향방문객과 관광객의 체험을 위해 7월 29일부터 8월 7일까지 곤충연구소에서 `2011 예천곤충 페스티벌`, 7월 30일 한천에서 `은붕어잡이 체험행사`,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연중 양궁체험, 예천천문우주센터에서 천문관측과 우주체험, 삼강주막에서 풍류체험, 녹색농촌체험마을에서 농업체험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마련한다./정안진기자

2011-07-01

예천 농·특산물 대박 행진

【예천】 예천군 우수 농·특산물이 온라인 판매에서 `대박`을 터트리고 있다.예천군은 지난 10일부터 온라인 쇼핑몰인 `예천장터`를 통해 예천토종마늘과 토마토, 예천 참우 등 지역 우수 농·특산물을 판매한 결과, 보름만에 1억5천여만원의 실적을 올렸다.또 온라인 주문량이 하루 400~500건으로 폭주해 인터넷 연결이 끊어지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이번 판매실적은 군이 지난 3월 온라인 쇼핑몰인 예천장터를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TV홈쇼핑인 `현대홈쇼핑`에 예천군수 품질보증 할인특별행사와 옥션, 지마켓, 인터파크 등 온라인에 지역 농·특산물을 입점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이현준 예천군수는 “현대는 쇼셜네트워크(SNS) 시대다. 소비자 눈높이를 맞춘 전략이 판매의 관건이란 생각으로 이번 계획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매체를 통한 홍보 활성화로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한편 예천군은 민선 5기 출범과 함께 청사 내 시장개척단을 외부로 이전해 농업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예천장터 전문판매업체 위탁운영, 포장재 개발 지원, 홍보물 제작 등 농가에 실제 도움이 되는 방안 연구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정안진기자

2011-06-30

농촌 임산부 출산 걱정 던다

【예천】 예천군에서도 본격적으로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 진료가 개시된다.예천군은 오는 7월1일부터 예천읍 동본리 소재 예천권병원에서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 진료가 실시된다고 밝혔다.산부인과는 예천군이 올해 보건복지부 `분만취약지 지원시범사업` 지역으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6월까지 국·도비 12억5천만 원을 지원받아 인력과 장비를 확보하고 진료를 시작한다.권병원 산부인과에는 분만실과 신생아실, 전용 병실 등 임산부 시설과 초음파진단기, 생화학분석기 등 38조의 최신 검사시설을 구축했다. 또 산부인과 전문의 2명과 소아청소년과·마취과 전문의, 임산부 전문 간호사 등도 배치했다.군은 2012년부터 예천권병원에 매년 5억원의 운영비를 지원해 지역 내 임산부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산부인과 진료개시로 임산부와 출생아, 소아청소년들이 진료를 위해 타지역으로 가는 불편 해소는 물론 인구증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주민들의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분만취약지 지원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올해 처음으로 시범 실시한 사업으로 지역 내 산부인과가 없어 발생하는 임산부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안전한 분만 환경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충북 영동군과 전남 강진군, 경북 예천군 3곳이 선정됐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1-06-29

내성천변 강수욕장사업 7억 퍼붓고 `없던 일`로

【예천】 예천군이 수억 원의 예산을 들여 추진한 내성천변 강수욕장 사업이 4년여째 표류하며 사실상 사업이 중단돼 예산만 낭비했다는 지적이다. 군은 강수욕장 사업을 위해 제방 설치 사업까지 마쳤으나 4년이 지나도록 추가 사업비 확보도 하지 못한데다 사업 효과가 없다는 판단에 따라 사업 자체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져 주먹구구식 사업 계획이었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높다.예천군는 지난 2007년 호명면 황지리와 신월리 일대 내성천변에 1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수변공원을 갖춘 강수욕장을 조성키로 하고 7억원의 예산을 들여 제방 설치 사업을 마쳤다.군은 당시 구상했던 강수욕장 사업계획에 따르면 내성천변 1만2천460㎡에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옥외 풀장과 놀이 시설, 방갈로, 수변공원과 수림지를 만들어 인근에 조성되고 있는 골프장 및 위락 시설과 연계한 여름철 휴양지를 조성한다는 것.하지만 군은 강수욕장 조성지인 황지리와 신월리 일대 토지 매입 과정에서 지주들과 토지 보상가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해 1년이 넘게 사업이 지지부진, 전혀 진척을 보지 못했다.군은 또 강수욕장 사업과 함께 추진해 온 내성천 리버도로 사업이 경북도에서 추진했던 낙동강 프로젝트 사업 안에 포함되지 않아 국비 및 도비 예산 확보에 실패했다.이에 따라 강수욕장 사업에 필요한 국도비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사업 시작 4년이 지난 지금 사업 자체가 완전히 무산됐다는 지적이다.예천군은 강수욕장 조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했던 개인 사유지 매입 과정에서 해당 지주들과의 마찰로 토지매입이 순탄하지 못할 것이란 짐작을 할 수 있었다.하지만 군은 이같은 상황을 뻔히 알면서도 도비 및 군비 7억 원을 투입해 무리하게 제방 공사를 강행했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이에 대해 군 담당자는 “강수욕장 조성 사업이 무산된 것은 당시 토지 매입을 제 때 못한데다 시간이 지나면서 기존에 강수욕장 조성사업을 시행했던 타자치단체들 대부분이 사업 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밝혀져 사업을 포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1-06-29

예천군, 상반기 업무추진 우수사례

【예천】 예천군은 올해 상반기 부서별 업무추진 최우수사례로 환경관리과의 `가축매몰지 사후관리`로 선정했다.군은 지난 23일 군 3층 회의실에서 본청과 읍면 서무담당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사례 31건을 심사하고 상위 3건을 확정했다.최우수는 환경관리과의 `가축매몰지 사후관리`, 우수는 문화관광과의 `예천온천 폐수 재이용 운영비 절감`, 장려는 총무과의 `공무원 영어학습 동아리 운영`이 각각 선정됐다.최우수로 선정된 `가축매몰지 사후관리`는 구제역 가축 매몰 뒤 2~3일내 사후관리팀을 투입, 복토와 배수로를 정비하고 침출수 유출방지 저류조 설치 등 2차 환경오염 예방과 매몰지 정비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특히 악취저감용 간이필터 자체제작 설치, 미생물(생균제) 활용 등 차별화된 악취감소대책 추진이 중앙 우수사례로 채택되어 전국 시군에 전파되는 등 예천군의 매몰지 사후관리 능력을 대내외에 널리 알린 점이 높이 평가됐다.우수를 받은 `예천온천 폐수재이용 운영비 절감`은 버려지는 온천 폐수의 열을 재이용해 온수를 가열하는 `폐수열원 히트펌프시스템`을 설치, 연간 1억5천만 원의 운영비를 절감하고 버려지는 고온폐수를 15도 이하로 처리 방출함으로써 하천오염 저감 등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실천에 기여한 점이 높게 인정받았다.군은 7월 중 이들 입상부서에 대한 시상식 갖고 표창과 더불어 최우수 50만 원, 우수 30만 원, 장려 20만 원의 시상금을 지급하고, 우수사례는 책자로 발간해 군정업무 추진에 활용하는 등 연구하는 공직풍토 조성과 행정의 선진화에 힘써 나갈 계획이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1-06-28

예천군 곤충엑스포 행정력 집중

직원 모두가 홍보대사 【예천】 예천군이 2012 곤충바이오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군 공직자들이 엑스포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군 종합민원과는 민원인과 외지인의 방문이 잦은 민원실 정면 벽에 `2012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 문구의 대형현수막을 설치해 엑스포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또 지난 20일부터 엑스포 홍보 도안을 새겨 넣은 상의와 넥타이, 스카프를 제작해서 민원실 전체 직원 32명이 착용하고 근무해 민원실을 찾은 지역민과 외부 고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근무복 상의에는 엑스포 캐릭터인 코니·페디와 행사 기간을 넥타이와 스카프에는 2012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 문구와 각종 곤충모양을 아름답고 조화롭게 배치했다.이에 민원인들은 민원상담과 서류발급 시간 내내 민원복에 큰 흥미를 가져 자연스럽게 엑스포 홍보가 되고 있다.특히 지난 19일 군 세무 공무원 25명이 충남 태안 팜 카밀러 허브축제장을, 21일에는 정책기획단 직원 5명이 울산대공원 나비식물원을 각각 찾아가 관광객에게 곤충엑스포 팸플릿을 배부하고 그 지역 음식점을 방문해 홍보 활동을 펼쳤다.군 민원실 관계자는 “2012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가 아직 1년 정도가 남아 있지만 성공적인 개최를 바라는 마음에서 지금부터 민원실 직원들이 혼연일체가 돼 엑스포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1-06-27

정석권 예천부군수 명예퇴직

【예천】 정석권사진 예천부군수가 오는 29일 군청 3층 회의실에서 퇴임식을 갖고 40년간 머물렀던 공직을 떠난다.정 부군수는 정년이 1년여 남아 있지만, 후배 공무원들에게 길을 터주기 위해 명예퇴직을 결심했다.경주 출신인 정 부군수는 1971년 경주시 마동사무소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1978년 경북도로 전입해 내무국과 기획관리실 등에서 근무했다. 1996년 11월 사무관으로 승진해 의회전문위원, 민방위재난관리과장을 역임했다. 2007년 2월 서기관으로 승진해 노인복지과장, 사회복지과장으로 근무하다 2010년 1월11일자로 예천부군수로 취임했다.정 부군수는 온화한 성품과 풍부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조직을 합리적으로 이끌고, 경북도와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했다. 특히 그는 지난해 1월 예천군에 부임해 지난 2년간 재직하는 동안 상인교육장과 상인대학을 유치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촉진시켰다. 또 지난해 겨울 전국적으로 구제역이 발생하자 밤낮으로 현장에서 직원들을 독려하고 방재인력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구제역 확산을 예방하였고 완벽한 매몰지 사후관리를 모델을 구축해 전국 우수 사례로 선정되는 등 행정전문가의 면모를 보였다. 이외에도 2010 국가청렴도 평가 1위, 예산조기집행 도내 3위, 전국 주요업무계획 발췌 자료집 출간, 행정 활용 외래어 모음집 제작, 시책발굴 등록제 운영 등 신도청 시대 예천군의 새 이정표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한편 정 부군수는 공직 중 탁월한 업무수행으로 대통령 표창 3회, 장관 표창 7회, 도지사표창 2회, 민간단체 감사패 10회를 수상하는 등 공사에 모범을 보였다.정 부군수는 “그동안 예천군민과 동료들이 베풀어주신 따뜻한 배려를 잊지 않고 예천을 제2의 고향으로 삼고 살아가겠다”며 “이제 비록 공직을 떠나지만 예천군민과 군정발전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안진기자

2011-06-27

“경사났네~” 예천 대창고 처음 골든벨 울려

김태우군 50번째 문제 맞추고 82대 주인공 등극 【예천】 89년 전통의 사학의 명문 예천 대창고등학교가 제82대 골든벨을 울리며 전국 최고의 명문고로 그 이름을 떨치게 됐다. KBS방송국은 지역 대표 고등학교 학생들의 퀴즈 프로그램인 도전골든벨 녹화 프로그램에서 대창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증인 김태우군이 골든벨 마지막 문제인 50번째 `초조대장경`을 단숨에 맞추고 제82대 골든벨의 주인공이 됐다.도전골든벨 대창고편은 21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예천군 진호국제양궁장 내의 문화체육센터에서 진행됐다.김 군은 43번 문제에서 끝까지 고심을 하던 중 결국 답을 적지 못하고 단 한번 사용할 수 있는 찬스를 사용,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이날 문제의 정답인 월남 이상재 선생의 이름 석자를 정답판에 적어 위기를 넘겼다.이후 김 군은 또다시 46번과 47번 문제에서 정답인 데카메론과 오원 장승업의 이름을 토씨하나 틀리지 않고 고심 끝에 정확히 맞추며 결국 골든벨 도전을 위해 최정상의 자리를 눈앞에 뒀다.김태우 군은 사회자가 마지막 문제를 선택하라고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오늘 저가 초록색 모자를 쓰고 여기까지 왔으니 초록색을 선택하겠다”고 했다.이어 이날 9시간이 넘도록 자리를 지키며 김 군을 응원하던 현우택 대창고 교장은 김 군이 선택한 문제를 받아든 뒤, “떨리지 않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심장이 멈춰진 것 같다”며 긴장한 목소리로 문제를 읽어 내려갔다.현 교장은 “고려 말 외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고려 조정에서 만들었고 지금은 현존하는 원본은 없으나 박물관이나 일본 등 외국 박물관에 일부 필사본이 남아있는 불교 관련 유적”이라는 문제 설명이 끝나기 무섭게 김 군은 거침없이 답을 적어 내려갔다.5분여의 시간이 흐른 뒤, 사회자가 이제 마지막 답을 확인하겠다고 얘기하자 자신의 답안 화이트 보드에 정답을 적은 뒤 힘차게 들어 올린 김 군의 답안지에는 `초조 대장경`이란 글씨가 또렷히 적혀 있었다.김태우군은 오는 6월말로 퇴임을 하는 예천군청 김명수 농정과장의 막내 아들이다. 이날 녹화현장에 김 군이 1인으로 남았다는 소식을 듣고 단숨에 달려와 입술이 마르도록 아들의 모습을 지켜 본 김 과장은 마지막 골든벨을 울리는 순간 현우택 교장과 포옹을 하며 눈시울을 붉혀 주목을 받기도 했다.또한 김 군의 담임 정욱진 교사도 “우리 태우가 학교의 명예를 살렸다”며 자랑스러운 제자를 따뜻이 안아 줘 이날 김 군의 제82대 골든벨 주인공 등극이 지역 명문 대창고 역사 이래 최대의 경사임을 실감케 했다.대창고등학교 도전 골든벨의 본 방송은 오는 7월 31일 일요일 오후 7시 10분에 KBS 1TV로 전국에 방영될 예정이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1-06-23

예천자활센터 보금자리 마련

【예천】 예천군은 21일 이현준 군수, 도의원, 군의원을 비롯해 기관단체장, 시군센터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천지역자활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예천지역자활센터는 그동안 보금자리가 없어 건물을 빌려서 운영해 오다가 예천읍 남본리 88-4에 8억1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해 9월에 착공해 건축면적 512.52㎡의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1층에는 사무실, 상담실, 회의실, 프로그램실 2층에는 교육장, 식당 등이 갖춰졌다.자활센터에서는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에게 집중적이고 체계적인 자활지원서비스를 제공하여 자활의욕과 자립능력 향상을 지원해 오고 있다.주요사업은 4개의 자활근로사업 집수리, 청소 용역, 가사지 원, 영농재활용사업과 자활공동체사업으로 신나는 빗자루, 날으는 빗자루, 예천인테리어, 예천토종참기름, 아가마지사업과 사회서비스사업으로 노인바우처, 장애인바우처사업과 양곡택배사업 등 100여명이 기초생활수급자와 저소득계층의 자립 역량을 키우고 있다.조성욱 센터장은 “효율적이고 다양한 자활사업 추진으로 참여자의 자활 의욕과 자립능력을 높여 공동체 창업 등 취·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했다.군관계자는 “지역자활센터의 개소로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하고 효율적인 자활 사업을 추진하여 수급자의 탈수급을 유도하고, 취약계층의 소득 증대와 저소득층의 자립기반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1-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