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운암저수지 마지막 물막이 공사 폐통식

【예천】 한국농어촌공사 예천지사는 3일 예천군 용문면 내지리에 위치한 운암저수지에서 이현준 예천군수를 비롯해 유관 기관단체장, 지역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용수 담수를 위한 마지막 물막이 공사 폐통식을 개최했다.

운암지구 농업용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은 나날이 심각해지는 물 부족에 대비, 부족한 농업용수를 미리 확보해 안정적인 영농기반을 마련하고, 지역의 젖줄인 낙동강과 한천을 건강한 문화 생태공간으로 회복시키기 위해 추진한 것이다.

운암저수지는 지난 1954년도에 완공, 55년이 경과된 저수지로 지난 2010년 1월 둑 높이기 사업에 착공했으며 189억원의 국비를 투입, 기존 둑을 10.1m 높였다.

이 사업으로 현재 저수지 규모의 약 4배인 266만t의 저수량을 확보할 수 있어 안정적인 농업용수 보충, 재해예방 및 하천유지수량 증대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설도로 3개소 2.4km와 부대공사 등과 함께 추진되는 이 사업은 현재 99%의 공정으로 이달 30일 준공될 예정이다.

/정안진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