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4대강 준설토 예천군 세수증대 `효자`

【예천】 4대강 사업으로 인해 예천군은 홍수 피해와 자연재해 예방 효과는 물론 골재 매각 입찰로 인한 세수 증대에도 엄청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4대강 사업의 관내 공사구간은 낙동강 구간 중 풍양면 효갈리에서 지보면 암천리에 이르는 4개 공구(34, 35, 36, 37공구)30.2km이며 주요 공사로는 하도준설 21.7km, 상태하천 1개소, 자전거도로 설치 25.1km, 양·배수장이설 4개소 등으로 총사업비 1천178억원을 투자해 올해 연말 준공 예정이다.이로 인해 예천군 지역에서 발생되는 준설토는 1천200만㎥, 골재 현장매각 50만㎥, 골재적치장 조성 1개소 34만㎡(400만㎥ 적치), 농경지 리모델링사업 6지구(대죽, 지보, 마전, 우망, 와룡, 하풍) 293ha에 준설토를 반입 처리할 계획이다.특히 이번 4대강 준설사업으로 인해 예천군에서는 지난해 6월 풍양면 낙상리 4대강 현장의 골재 50만㎥를 현장매각해 9억원의 세수 수입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또 군에서는 현재 지보면 매창리에 62억원을 들여 골재 적치장을 조성하고 400만㎥가 넘는 골재를 적치하고 있어 5월 중에 입찰을 거쳐 이들 골재를 판매할 경우 100억원 이상의 세외수입을 올리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예천군 하천담당 공무원은 “관내 4대강 사업이 마무리되면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레저 사업의 육성과 동시에 경제난 극복과 지역경기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며 “특히 골재 판매로 예천군 관내 골재수급 및 가격 안정은 물론 골재매각 수입으로 군 세수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ajjung@kbmaeil.com

2011-05-03

예천 곤충생태원 4개 테마로 꾸민다

【예천】 예천군은 28일 군 영상회의실에서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실과소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곤충생태원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이날 보고회는 지난달 31일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인공구조물 최소화, 관찰기능 강화, 동선에 맞는 시설배치, 곤충 환경에 유익한 수종 식재 등의 의견이 포함된 최종안이 보고됐다.최종 보고 내용은 `곤충생태원`은 전체부지 중앙으로 배치해 곤충의 관찰과 전시의 효율성을 높이고, 주위 경사지는 서식환경별 곤충원으로 북측 가용지는 청소년 수련시설로 각각 조성해 전체적으로 조화를 갖추기로 했다.또 곤충마을·나비마을·곤충조각마당·야외교육장 등의 핵심 시설은 `곤충체험원`에 집중시키고, 이를 중심으로 산림·종주·경지·초지의 주제별 4개 곤충원을 만들어 친환경적이며, 테마가 있는 체험공간을 만든다는 복안이다.이날 용역을 맡은 대한컨설턴트 김재현 상무는 “나비터널과 같은 특화된 시설물의 설치로 관람객들의 흥미를 유발하면서 살아있는 곤충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 체험공간과 관람객들의 관람 동선을 고려하여 곤충 관찰·전시 공간을 접근성이 좋은 중앙부에 집약적으로 배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발표했다. 이어 “잠자리·장수하늘소·나비 등을 형상화 한 게이트(문)와 쇠똥구리 형상의 화장실, 꼬리명주나비 등 특색있는 조형물의 설치로 차별화된 곤충생태원을 조성해 관람객들에게 예천군은 곤충의 고장이라는 이미지를 깊이 심어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군은 이날 발표된 안과 의견들을 보다 면밀히 검토한 뒤 최종안을 확정짓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1-04-29

낙동강 `삼강~회룡포` 친환경 녹색길 만든다

예천군, 연말까지 10억 투입10km 구간 테마 강변길 조성 【예천】 낙동강 700리 마지막 남은 삼강주막과 천혜의 비경 육지속의 섬마을 회룡포, 내성천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명품 `친환경 녹색길`을 만든다. 예천군은 지난 1월 `삼강~회룡포 강변 녹색길 조성사업`을 행정안전부 `친환경 생활공간조성 사업`에 응모, 행정안전부 심사에서 최종 확정을 받았다.이에 따라 군은 올 연말까지 10억원(국비 5억, 도비 1억5천, 군비 3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풍양면 삼강주막, 용포마을, 용궁면 회룡포, 내성천변, 삼강주막으로 이어지는 10km(폭 2m) 구간의 모든 경관을 한 바퀴 돌아 볼 수 있는 `친환경 명품 녹색길`을 조성한다.낙동강 11경인 `삼강주막`과 국가명승 제36호인 `회룡포`에 착안해 `삼강~회룡포 강변길`로 이름 짓고, 삼강강변길·생태탐방로·회룡포산책로·뿅뿅다리길·내성천강변길·비룡산등산로 등으로 각각 나눠 테마별로 조성한다.또 맨발 체험을 할 수 있는 모래길(회룡포), 과거길(삼강주막)과 지역체험마을을 연계한 황토염색과 짚공예체험, 주막체험, 양반자전거타기체험 등 이색 코스도 마련되고 벤치, 파고라, 화장실, 주차장 등의 부대시설도 대폭 확충해 주민 편의도 도모한다.특히 이번 삼강~회룡포 강변길은 국토해양부에서 추진중인 4대강 살리기 사업과 낙동강 풍경소리조성, 낙강지락 산악레포츠벨트조성사업 등과 연계해 사업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군 관계자는 “삼강~회룡포 강변길은 기존 자연환경을 최대한 활용, 주민과 관광객의 지친 심신을 풀어주고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친환경 녹색길로 만들 계획”이라며 “이 사업이 완료되고 녹색농촌체험마을과 회룡포 여울마을 등 지역체험마을과 접목되면 주민 소득증대에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1-04-28

`강소농 육성` 머리 맞댄다

【예천】 강소농(强小農) 육성을 위해 경북 23개 시·군 농업경영 담당자가 한자리 모였다.경북 23개 시·군 농업기술센터 경영정보담당자와 도원 관계관 등 50여 명이 27~28일 양일간 예천천문우주센터에서 `2011년 강소농 경영체 육성을 위한 농업경영·정보화 워크숍`을 가졌다.이번 워크숍은 우수농업 경영체 지원을 위한 코칭 리더십과 농가경영 현장실용화 등 시·군 농업경영 담당공무원의 경영마케팅 역량강화 및 업무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채장희 경상북도농업기술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지역에 맞는 작지만 강한 농업육성의 필요성과 공무원으로서의 적극적 역할과 사명감을 당부했다.이어 강사로 나온 최재섭 한국농업마케팅연구소장은 강소농 육성을 위한 우수농업경영체 코칭 리더십에 관한 특강을 했다.그는 효과적인 코칭리더십 구현은 3가지로 요약되며, 설명(telling)은 과업내용이 전체 조직 팀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 생각하게 하는 단계이다.또 시범(showing)은 리더가 업무전문가로서 업무수행 방법과 요령에 대하여 구성원들에게 먼저 시범을 보이고 오류의 최소화를 어떻게 할 것인지를, 마지막으로 실행(doing)은 구성원들이 설명과 시범을 통해 배운 실제 과업을 수행토록 유도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정안진기자

2011-04-28

“서랍속 폐휴대폰 모아 이웃 도와요”

예천군, `1천100대 모으기` 캠페인 【예천】 예천군은 7월 31일까지 공공기관, 기업체, 주민과 협력해 `폐휴대폰 1천100대 모으기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펼친다.이번 캠페인은 사무실이나 가정에 묻혀있는 폐휴대폰을 수거해 환경도 보호하고 자원도 재활용하며 이와 더불어 불우이웃도 돕는 1석 3조의 효과를 거두자는 취지에서 실시된다.군은 먼저 다음달 6일까지를 `공무원 폐휴대폰 집중수거 기간`으로 정하고, 공무원의 솔선수범을 유도한다. 본청 직원은 집이나 사무실에 보관중인 폐 휴대폰을 재확인해 일제 수거하고, 읍·면은 폐휴대폰 수거실적을 쓰레기종량제 평가에 반영하는 등 인센티브를 줘 수거를 독려할 계획이다.또 군은 본청과 읍·면 민원실에 폐휴대폰 수거함을 설치하고, 각 기관단체에 협조 공문을 발송하는 한편, 언론·반회보·인터넷 등에 홍보도 강화할 예정이다.아울러 주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폐휴대폰 1대에 1매의 경품권을 나눠 주고, 8월중 한국 전자산업 환경협회 추첨결과에 따라 LCD TV, 세탁기, 노트북 등 푸짐한 경품도 지급한다.특히 군은 이번 캠페인에서 모은 폐 휴대폰을 재활용업체에 매각하여 그 수익금 전액을 경상북도 공동 모금회에 기탁,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할 계획이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1-04-27

예천읍, 74년 만에 첫 체육대회 “신바람 났네”

29개 里 8개 팀으로 나눠단체줄넘기 등 경기 펼쳐경로잔치 등 즐거운 한때 【예천】 1만7천 예천읍민의 한마당 잔치인 `제1회 예천읍민 체육대회`가 지난 23일 한천체육공원에서 성대히 개최됐다.예천읍체육회(회장 김기수)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예천이 지난 1937년 읍으로 승격된 뒤 74년 만의 첫 행사로, 읍민의 화합과 결속을 통해 신도청시대를 대비하고 2012년 곤충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대회는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주민, 출향인사 등 5천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축제의 장이 됐다.또 개회를 알리는 축포를 시작으로 예천읍 29개 리를 사랑·단결·봉사 등 8개 팀으로 나눠 단체줄넘기, 여자 중량들기, 단체 줄다리기, 팔씨름 등의 경기로 실력을 뽐냈다. 특히 이날 예천읍체육회는 어르신 2천 명을 초청, 경로잔치를 베풀고 선물을 나눠주는 등 예향으로서 `효`를 몸소 실천해 대회를 더욱 빛나게 했다.김기수 대회장은 “도청 이전 신도시 건설사업의 본격적인 추진과 함께 예천읍의 미래는 그 어느 때보다 꿈과 희망이 넘치는 좋은 기회를 맞이한 만큼 읍민들이 단합해 살기 좋은 고장으로 만들 가는데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명예회장인 안철모 읍장은 “우리 읍이 예천군의 중심, 나아가 경북의 중심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도전 정신과 지혜의 결집이 필요하다”며 “항상 새로 시작한다는 겸허한 마음으로 군 발전과 행정에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 달라”고 주문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1-04-26

닻 올린 예천곤충엑스포조직위

발기인대회 개최 임원 선임다음달 도에 법인 설립허가6월부터 본격적인 행사준비 【예천】 예천군은 22일 군 영상회의실에서 `(재)예천곤충엑스포조직위원회 발기인 대회`를 가졌다. 이날 발기인 대회에는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법인설립 발기인 7명이 참석한 가운데 법인명칭 제정과 설립취지문 채택, 법인사업계획서 승인 등을 의결했다.이어 발기인들은 (재)예천곤충엑스포조직위원회 정관을 심의하고, 당연직 이사장에 이 군수를 확정하는 한편 이사와 감사 등 임원을 각각 선임했다.이 자리에서 이현준 이사장은 “오늘 재단법인 설립 발기인대회를 가지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 며 “내년 곤충엑스포는 경북도청 이전과 더불어 예천이 재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되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군민들의 지혜를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이날 결성된 조직위원회는 다음달 경상북도에 법인 설립허가를 받아 6월부터 사무국을 구성하고, 분야별 추진부서를 편성해 본격적인 엑스포 행사 준비에 들어간다.이번 조직위원회 법인설립은 그동안 엑스포 준비과정에서 추진 구심점이 약해 운영의 효율성과 자율성, 민간참여 분위기조성 등의 문제점이 제기됐고, 엑스포를 통한 경제 활성화 촉진과 향후 지역 대표축제로 자리매김 할 필요성에서 추진하게 됐다.한편 2007년에 이어 5년 만에 개최되는 `2012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는 `곤충과 함께 여는 친환경 세상`이라는 주제로 내년 7월 28일부터 8월 19일까지 23일간 예천곤충생태원, 한천체육공원, 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열린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1-04-25

친절 서비스가 살 길이다

예천군, 지역음식점 27곳 친절교육 나서친절청결교육협회 전문강사 방문 `조언` 【예천】 예천군은 지역 음식점의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21~22일 양일간 모범업소 및 용궁순대 취급업소 27개소를 대상으로 현장방문 친절교육을 한다. 현장방문 친절교육은 기존의 집합·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친절청결교육협회 전문 강사가 방문 교육 전에 음식점을 찾아 친절 정도를 모니터하고, 그 음식점의 개선사항을 현장 중심으로 조언하는 방법이다.이번 현장방문 교육은 손님에 대한 인사법, 호감을 주는 미소, 공손하고 친근감 있게 말하는 법, 음식 주문에서 제공까지의 자세, 종사자의 용모와 자세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된다.군은 교육 뒤 친절훈련 동영상을 업소에 배부해 친절 생활화를 유도하고, 일정 시간이 지난 후 각 음식점의 친절도를 다시 모니터해 고치지 못한 업소는 재교육을 실시하는 등 친절서비스가 정착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또 군은 이번 교육 성과와 미비점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교육의 효과를 한 단계 높이고, 그것을 토대로 지역 전 업소에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보건소관계자는 “이번 현장방문 친절서비스 교육이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정하고 친절한 이미지를 심어 줘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업소 발전에도 큰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전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1-04-22

“다양한 체험행사 기다려져요”

【예천】 예천군은 제89회 어린이날인 다음달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상리면 곤충생태원 일원에서 `곤충과 함께하는 어린이 날` 행사를 연다.`곤충나라로 떠나는 신나는 소풍`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을 위한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마련된다.곤충체험관에서는 `곤충역사관`, `곤충생태관`, `곤충자원관` 등 주제별 생태 체험과 3D애니메이션 `숲의 전사 코니` 상영, 비누방울과 마술쇼를 접목한 `버블매직 쇼` 등 다양한 공연이 선보인다.또 생태관에는 사슴벌레 특별전시장을 마련, 전 세계 다양한 종류의 사슴벌레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야외 곤충정원 부스에는 색다르고 풍성한 체험거리가 마련됐다. `비눗방울 체험`, `물판박이`, `전통탈 만들기` 등을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실비만 부담하면 `나무곤충 만들기`, `곤충모양 초콜릿 만들기`, `전통탈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다.이밖에 3층 체험실에는 장수풍뎅이·사슴벌레·호박벌 등 곤충들의 `물부치` 놀이 공간을 마련해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집중력 향상은 물론 방학 숙제 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또 곤충생태원 곳곳에 마련된 꽃밭을 배경으로 방문기념 가족 즉석사진을 찍어주고 가위바위보 게임과 레크리에이션에 참가한 가족에게는 추첨을 통해 경품도 나눠준다.특히 어린이 날인 5일 방문하는 초등학교 6학년 이하 어린이는 무료 입장의 혜택이 주어진다.한편 군은 행사기간 중 어린이 안전사고와 미아 발생에 대비해 안전요원 배치와 미아보호소, 일일보건소, 자원봉사단도 운영할 계획이다./정안진기자ajjung@kbmaeil.com

2011-04-21

산불 관련부서 공무원 징계 “너무 가혹해”

【예천】 예천군이 지난 4월 1일 호명면 황지리의 대형 산불 발생과 관련해 담당부서 직원들의 중징계를 결정해 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예천군은 이번 산불 발생에 대한 책임을 물어 호명면사무소 산업계장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키로 하고 해당 면장과 관련 직원들에 대해서는 주의나 경고 등의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천군에서는 지난 2005년에도 지역의 대형 산불 발생의 책임을 물어 당시 하위직 공무원들에게 무더기 중징계를 내리자 군청 직장협의회원들을 중심으로 한 하위직 공무원들로부터 거센 반발을 사기도 했다.특히 이번 호명면에서 발생한 산불은 인근 안동 지역으로까지 번지며 100ha가 넘는 산림을 태우고 민가에도 불길이 옮겨 붙어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큰 피해가 났다.당시 산불 현장까지 직접 출동해 산불 진화를 진두지휘했던 김관용 도지사가 산불 발생에 대한 책임자 문책을 거론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해당 면사무소와 산림 담당자들의 징계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됐다.예천군은 해당 면사무소의 산업계장만을 징계키로 하고 면장과 산불 발생 해당 지역 담당 직원에게 각각 경고 및 주의를 주는 선에서 마무리하기로 했다.하지만 군 감사 담당부서는 산림 축산과장과 산림담당 및 여직원에게까지 주의 및 훈계 등 징계범위를 확대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따라 예천지역에서는 산림축산과 직원들의 경우 지난 구제역 발생 여파로 인해 3개월여 동안 거의 밤잠까지 설쳐가며 전 직원들이 불철주야 방역작업에 동원된 터라 이번 산불로 인한 직원들의 징계는 너무 가혹하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한 주민은 “각종 사고 시 공무원들에 대한 징계 대책을 앞세우기 보다 이제 공무원들의 사기 진작에 힘를 쏟아 공직사회를 창의적이고 능동적으로 변모시켜 지역발전을 위한 업무에 공무원 모두가 적극적으로 임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한다”고 주문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1-04-20

예천천문우주센터, 공개행사

【예천】 예천천문우주센터는 과학의 달을 맞아 오는 20~23일까지 무료 공개행사를 한다. 이번 행사는 학생과 일반인들에게 천체와 우주인 훈련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내용으로 준비되었다.행사 첫날인 20일은 `태양찾아 천문대로`라는 주제로 태양관측과 태양의 영향에 대한 설명이 진행된다.또 점점 활발해지고 있는 태양의 다양한 활동을 관찰할 수 있어 청소년의 탐구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태양 활동이 우리 생활에 주는 영향들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듯하다.과학의 날인 21일은 우주환경체험관에서 `우주인 훈련체험`을 진행된다. 우주로 출발하는 로켓 안에서 우주비행사가 느끼는 중력변화를 체험할 수 있는 가변중력체험과 무중력의 우주공간에서 균형감각의 상실로 느끼는 우주멀미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22일은 어린이에게 가장 인기가 좋은 토성과 봄철 별자리 관측 행사가 있다. 이 시기가 토성과 지구 거리가 가장 가까워 토성 관측에 아주 좋은 기회이며, 개인 디지털카메라로 촬영할 수 있어 자신만의 독특한 천체 사진을 만들 수 있다.마지막 날인 23일 저녁 7시에는 `외계행성탐사`라는 주제로 한국천문연구원 이충욱 박사의 초청강연이 진행된다. 최근 500여 개가 넘는 외계행성계가 발견되어 지구 같은 외계행성의 존재 여부와 발견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1-04-19

민원실이야? 미술관이야?

예천군 민원실, `미니갤러리` 꾸며 【예천】 예천군 민원실이 문화·예술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했다.그동안 군 민원실은 내부 구조가 대부분 획일적이고 딱딱한 사무실 분위기로 방문하는 고객들이 많은 거리감을 느껴 왔다.이에 군은 고객들이 쉽고 편하게 찾을 수 있도록 민원실 내 벽면을 활용 `미니갤러리`를 조성했다.여기에 지역 예술인의 작품 12점(서양화, 동양화, 조각, 서예)을 보기 좋게 전시하고 아름다운 조명을 설치해 문화휴식 공간으로 변신시켰다.또 민원인의 싫증을 줄이고 다양한 예술작품을 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 3개월마다 새 작품으로 교체·전시도 한다.이와 더불어 군은 민원인 대기공간을 `작은 도서관`로 꾸몄다.이 작은 도서관에는 군청 직원과 문화원, 새마을문고에서 기증받은 250권의 교양서적이 비치돼 있어 민원실을 찾은 고객은 물론 직원들의 교양 함양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군 관계자는 “미니갤러리와 작은 도서관을 통해서 문턱 높은 민원실이 아닌 아름다운 문화휴게 공간으로서의 민원실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환경개선뿐 아니라 친절하고 신속한 민원 행정으로 군민에게 사랑받는 민원실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1-04-15

새내기 공무원들에 `지식 나눔` 상주 공무원 1년간 멘토링 지원

【예천】 예천군은 새내기 공직자들의 조직생활 적응과 능력 향상을 위해 1년 동안 멘토링 활동을 운영한다. 군은 13일 군 영상회의실에서 새내기 공무원 11명과 6·7급 공무원 11명을 각각 멘토·멘티로 선정하고 1대 1 결연식을 가졌다.이들은 앞으로 1년간 매월 1회 이상 직접 면담과 전화·인터넷을 통한 수시 모임을 갖고, 문화·취미·특기 활동과 군정 현안에 관한 격의 없는 토론을 하게 된다.또 멘토 선배들은 멘티 후배들에게 공무원의 자세와 조직생활 적응방법, 업무-노하우(기술), 자기계발의 중요성 등을 1대 1로 전수해 준다. 특히 이번에 선발된 멘토들은 공직에 10년 이상 근무한 6·7급 직원으로, 전문적인 행정지식을 보유하고 평소 모범적인 공직생활을 유지해 온 이들이기 때문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군은 멘토링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활동 6개월 뒤 멘티 간담회를 열어 멘토링 활동 속에서 발생한 문제점을 개선하고, 멘토에게는 활동 종료시 종합 결과보고서를 제출받아 보완사항과 미비점을 종합 분석해 그 대안을 모색하고 우수 아이디어는 군정에 반영할 방침이다.이번 활동에 멘티로 참가한 남이랑(녹지 9급, 산림축산과 근무)씨는 “기존의 단체 교육이나 문서를 통한 교육이 아닌 선배공무원이 들려주는 생생한 경험담과 업무 노하우를 배울 수 있어 사뭇 기대가 된다”며 기뻐했다.또한 이 프로그램을 마련한 전상학 총무과장은 “새내기 공무원들에게 선배들과의 `지식나눔`은 조직 적응에 지름길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멘토링 운영 뒤 결과가 좋으면 내년에는 전체 새내기 직원에게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고 전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1-04-15

“좁은 장터도로에 실개천… 말도 안돼”

【예천】 예천군이 생태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주민 공청회를 열었지만 일부 지역 상인들이 반발하는 등 말썽이 되고 있다. 예천군은 예천읍 동본동 권병원 인근에서 예천성당 부근까지 총 2.4㎞ 구간을 녹색수변도심으로 만드는 예천읍 생태도시 조성사업을 계획하고 있다.또 2차선 도로의 1차선은 실개천이 흐르는 주민휴식공간으로 꾸미고, 나머지 1차로만 차량을 통행시키는 계획이다.이 때문에 공청회에 참석했던 대부분의 지역 상인들은 군수와 이 사업을 기획한 대학 교수에게 거칠게 항의했다.주민들은 예천군이 도시형성을 한 후 수십년 동안 도시계획 한번 하지 않은 전형적인 시골 장터 좁은 도로에 그것도 시장과 상권이 밀집한 구간에 실개천을 계획하는 것은 지역실정에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또 현재의 침체된 예천읍을 개선해야 한다는 점은 주민 모두가 공감하고 있지만 생태도시 조성사업 현장에 인접한 건물 주인과 상인, 보행자, 대중교통 이용자 등 시민 모두 혜택을 누리기 위해서는 신중하게 검토한 뒤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전체 예상 사업비 900여 억원 중, 국비를 전액지원 받는다 하더라도 30%에 달하는 군비 부담액 250여억원을 과연 예천군처럼 재정이 열악한 자치단체가 감당할 수 있는지 의문이다고 우려했다.군 관계자는 “예천읍 전체 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여론을 수렴하고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해 사업 추진에 반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1-04-14

예천군, 구제역 초동대처 능력 인정받아

【예천】 예천군이 제6회 한사랑 농촌문화상 농촌협동지원부문 수상자로 선정돼 오는 20일 건국대학교에서 수상패와 함께 시상금 1천만원을 받는다. `한사랑 농촌문화상`은 (재)한사랑농촌문화재단(이사장 강정일)이 지난 2006년부터 농업경영·농업기술·농업협동 부문 등 농업과 농촌문화발전에 헌신·기여한 자나 귀감이 되는 단체를 선정해 격려하고, 그 공헌을 널리 알려 농업발전을 촉진하고자 마련된 상이다.예천군은 구제역 발생 뒤 확산방지를 위한 초동대처 능력과 매몰지 선정·관리방법, 2차 환경오염 예방을 위한 자체 노력, 국가 예산 절감 등의 노력이 심사단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군은 지난해 11월 안동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자 주요 도로변과 축산농가 주변에 즉시 초소를 설치하고 방역체계를 강화하는 등 구제역확산 방지 초동 체계를 완벽하게 구축했다.구제역 가축 매몰 처리 과정에서는 매뉴얼을 준수하고, 2~3일 내 사후 관리팀을 투입해 배수로와 저류조를 정비·설치하고, 탈취제를 살포하는 등 매몰지 관리에도 철저를 기했다.또 지하수 등 2차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 생균제를 투입하는 한편, 악취저감 필터를 자체 제작하고 조기에 관측정을 설치하는 등 침출수의 지하수 유입 차단에 새 이정표를 세워 각종 언론과 중앙기관의 우수 사례로 소개된 점이 높이 평가됐다.그 결과 경북도 재보강 매몰지 112곳(사업비 73억3천만원) 가운데 예천군은 1곳(7천500만원)만 정비하면 돼 매몰지 정비에 따른 국가 예산 절감에 일조를 했다./정안진기자

2011-04-12

전문인력 충원 어려워 `농기계임대 은행제 사업` 못한다고?

【예천】 일선 지방자치단체마다 농민들의 부족한 일손 절감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농기계임대 은행제 사업이 실시되고 있으나 예천군은 전문 인력 충원이 어렵다는 이유로 수년째 조례안 제정조차 미루고 있어 지역농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농기계임대 은행제 비싼 농기계 가격 때문에 농기계를 구입하지 못해 농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농기계를 싼 임대료를 받고 빌려주는 것.지방자치단체는 수전 전부터 고가의 농기계를 구입해 놓고 영세 농가들에게 2~3일 정도 저렴한 가격의 임대료를 받고 농기계를 임대해주는 사업을 벌이고 있다.예천군 역시 지난 2008년부터 농업기술센터를 주관 업무 부서로 지정하고 농기계임대사업을 시행하기 위한 사업 계획안까지 마련했다.하지만 정작 사업 추진을 위해 꼭 필요한 4~5명의 전문직 충원이 어려운데다 부지 확보 등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아직 사업 추진을 못 하고 있다.특히 농기계임대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군의회에서 운영조례안부터 제정돼야 하지만 예천군은 조례안 제출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농민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군은 이에 대해 현재 직원 총원이 초과해 있어 임대사업을 위해 필요한 직원 충원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게 이유다.예천군 한농연 관계자는 “농업군을 내세우고 있는 예천군이 직원 총원 초과를 이유로 농민들에게 꼭 필요한 농기계임대사업 추진에 소극적인 것은 군정 방향이 잘못돼도 한참 잘못된 것 아니냐”고 강하게 질책했다.예천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기계 임대사업에 필요한 예산 중 65% 정도는 국·도비로 충당되기 때문에 예산은 별문제가 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단지 임대사업 운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직원 충원 등의 문제 해결이 쉽지가 않아 사업 추진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올해는 어떤 일이 있어도 군의회에 조례안을 제출하고 사업 신청을 할 계획”이라며 “내년도 사업비 10억원을 확보해 2012년부터는 농기계임대 사업 시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1-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