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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십승지지` 협의회 예천군 용문면서 개최

정안진기자
등록일 2012-09-26 20:50 게재일 2012-09-2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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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조선 십승지지(十勝之地) 읍면장 협의회가 25일 예천군 용문면사무소에서 개최됐다.

지난해 6월 십승지지 가운데 영주시 풍기읍장의 제안에 따라 기본합의서에 서명하면서 시작됐으며 십승지의 읍면장이 상호 교류를 통해 미래 지향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는 자리이다.

조선십승지 협의회는 영주시 풍기읍, 봉화군 춘양면, 보은군 속리산면, 상주시 화북면, 남원시 운봉읍, 예천군 용문면, 공주시 유구읍, 영월군 영월읍, 무주군 무풍면, 부안군 변산면, 합천군 가야면 등 11개 시·군 읍면장이 참여하고 있다.

협의회는 순회 개최되고 있으며 이번 예천 금당실에서 개최된 협의회는 7번째이다. 이번 협의회는 십승지지를 배경으로 개최되는 축제 홍보, 십승지지 발전 방안에 대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조선 십승지지는 풍수지리설에서 말하는 피난과 보신의 10가지 장소를 의미한다.

즉, 피난하면 전쟁의 참화를 면할 뿐 아니라 식량 걱정도 없이 안주 낙생 할 수 있는 우리나라의 전체 10여 곳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진다.

그에 대한 기록은 정감록 혹은 징비록에 나타나며 예천 금당실은 그중 5승지에 해당된다.

/정안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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