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010년 발생한 구제역 가축매몰지의 안정적인 사후관리를 위해 가축 매몰지의 환경정비 실적 등 6개 분야에 대한 평가를 실시, 지난 20일 관계공무원 합동 워크숍에서 시상식을 했다.
예천군은 구제역 발생 초기부터 매몰지 환경관리 특별 대책을 수립하고 매뉴얼에 의한 관리와 자체 개발한 활성탄 이용 악취 저감 장치 제작설치, 유용미생물을 이용한 사체의 분해촉진 등 특수시책을 개발해 추진했다.
또한, 주민들에게 혐오감을 주는 매몰지는 차폐식물을 식재해 친환경적으로 조성하는 등 매몰지 사후관리에 타 시·군보다 탁월함을 인정받았다.
이현준 예천군수는 “이번 수상이 친환경도시 예천 이미지를 다시 한번 드높이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매몰지가 안정화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