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내년 사회단체 보조금 신청 접수 8일까지<br>“단체장 인맥따라 지원여부 결정 부작용 없어야”
【예천】 예천군이 군민들의 혈세로 지원하는 사회단체 보조금을 투명하게 지급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예천군은 2013년도 사회단체 보조금 신청을 받은 결과 5일 현재 22개 단체가 접수됐고 최종 마감 시한인 8일까지 지난해와 비슷한 30여개 정도의 단체가 보조금 신청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군은 이번에 신청을 받은 사회단체들의 보조금 지원 여부는 우선 관련부서의 1단계 심사와 예산담당의 2단계 심사를 거쳐 심의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시의 사회단체 전체 조조금 예산은 대략 4억2천만원 한도 내에서 각단체별로 차등 지원될 예정이다.
보조금 지원 대상 단체는 최근 1년 이상 공익활동 실적이 있는 단체에 한해 3단계에 걸친 철저하고 투명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하지만 지금까지 자치단체의 사회단체 보조금 지급 단체 결정 사례를 보면 대부분 단체장과의 인맥에 의해 결정 된다는 것이 정설로 돼 있다.
따라서 선출직 단체장이 교체될 때마다 단체장과의 친분 여부에 따라 자치단체로부터 보조금 지원이 중단되거나 단체 구성 목적조차 명확하지 않은 새로운 단체들의 난립 현상마저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지역주민들은 “군민들의 세금으로 지원하는 보조금은 진정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꼭 필요한 최소한의 단체에만 투명하게 지급돼야 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정안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