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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사과 명품화 사업 추진 `속도`

정안진기자
등록일 2012-12-17 00:13 게재일 2012-12-1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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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부, 과수산업발전계획 승인… 5년간 1천162억 투입
【예천】 소백산 자락에서 연간 7천t을 생산하고 있는 명품 예천사과가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아 올해 380억여원의 농가 소득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예천군의 사과 재배 현황은 890여 농가에서 875ha이다.

군은 명품화 사업을 위하여 향후 5년간 총 1천162억 원이 투자되는 과수산업발전계획을 수립, 올해 농림수산식품부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2013년도부터 곤충나라 사과테마공원 조성사업과 과원조성 확대사업, 과수기반정비사업 등을 통해 획기적으로 거듭나는 계기를 마련했다.

예천군이 수립한 과수산업발전계획은 친환경 고품질 과실 생산 비율을 80%까지 높이기 위해 218억 원을 투자해 사과원 갱신과 관수시설, 우수 농산물인증사업 등을 추진한다.

또 안정적인 생산기반 구축를 위한 과수기반정비사업에 60억 원과 상리면 백석리 일대에는 조성하는 곤충나라 사과테마공원사업에는 100억 원이 투자된다.

또한, 유통의 다변화를 통한 소비시장 여건변화와 FTA 시장개방 등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하여 관내 산재한 9개 사과작목반을 하나의 군 단위 통합작목반으로 결성하고 내년에 50억 원을 들여 산지유통종합센터(APC)를 건립해 유통체계의 혁신을 기할 계획이다.

예천군은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2006년도부터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해 매년 실시하는 `과실생산 유통지원사업 분야 평가`에서 처음으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에 선정돼 올해보다 30% 상승한 18억 원의 현대화 사업 인센티브를 내년에 지원받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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