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팀 구성 타 시·도와 차별화 나서<br>농업 창업자금 최대 2억 등 맞춤형 지원
【예천】 예천군은 최근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 시기와 맞물려 증가하고 있는 귀농·귀촌인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T/F팀을 설치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귀농·귀촌 정책을 펴기로 했다.
이번에 새롭게 구성된 귀농·귀촌 T/F팀은 6급 1명을 포함한 총 3명으로 구성되었으며 농촌에서 인생의 제2막을 준비하고 있는 귀농·귀촌인들이 신도청 이전으로 발전이 예상되고 있는 살기 좋은 예천으로 귀농 할 수 있도록 `맞춤형 귀농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예천군은 그동안 전국 처음으로 지역건축사협회와 업무 협약을 맺고 귀농인이 주택 신축에 따른 설계비를 50% 감면해 주는 등 차별화된 귀농정책으로 도시민 유치에 앞장 서 왔다.
예천군의 귀농 지원 대상은 타 시·군에서 1년 이상 거주하면서 농업이외의 다른 산업분야에 종사하다가 농업을 목적으로 예천군으로 가족이 전입한 경우다.
예천군의 귀농 지원 사업은 전입과 동시 귀농 이사비용 100만원을 지원하고 빈집을 구입하여 수리할 경우 400만원 무상 지원한다.
또한, 주택을 신축하거나 구입하는 경우에는 4천만원, 영농 자금이 부족한 귀농인에게는 연리 3%에 5년거치 10년균분상환의 2억원 한도의 농업 창업자금도 지원되며, 선도 농가에 농업 기술을 배우고자 하는 귀농인에게 1인당 월 최대 12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매년 귀농인 양성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귀농한지 3년 이상 된 귀농인에 대하여 원예 소득작목 귀농인 육성기반 조성사업도 지원해 주고 있다.
이현준 예천군수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시기로 많은 도시민들이 귀농에 관심을 가지는 때에 귀농의 최적지로 예천을 알리고 다양한 귀농시책과 귀농·귀촌에 대한 방안을 강구해 전국에서 귀농·귀촌하기에 가장 좋은 지역으로 만들기 위하여 T/F팀을 만들게 되었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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