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지원 사업은 수도권 및 광역시를 제외한 전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해 선정된 것이다. 예천군은 3년 동안 6억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아 귀농·귀촌에 관심이 있는 도시민들에게 종합적인 정보 제공과 홍보,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통해 농촌으로 이주하는 과정에서 겪는 불편과 시행 착오를 최소화하고 도·농간 문화적 차이를 극복해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예천군은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은퇴가 본격화되면서 도시민들의 귀농·귀촌이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를 사전에 간파해 지난 2009년도에 귀농자 지원 조례를 제정해 정책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였고 금년 1월에는 귀농을 전담하는 T/F팀을 설치해 안내와 개별 상담 등 각종 지원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이에 예천군 귀농지원팀 관계자는 “이주를 준비중인 도시민이 땅이나 집을 물색할 동안 잠시 머물 수 있는 임시거주지를 제공하고 성공 귀농인의 멘토 및 예비 귀농·귀촌인의 사전 교류행사와 각종 박람회에 참가해 홍보를 강화하는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세부계획을 실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