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양봉 농가들은 몇 년전 발병했던 `낭충봉아부패병`과 아카시아 나무의 고사병으로 어려움이 많았지만 꿀벌 사육의 새 기술 도입과 위기의 자연 환경을 잘 극복해 평년작을 넘는 풍밀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 해보다 늦은 17일부터 본격적으로 개화한 아카시아는 더욱 짙고 깊어 400여 양봉인들에게 즐거운 고함을 산책을 즐기는 군민들에게 행복을 안겨주고 있다.
안우상 `청하`벌꿀 작목반장은 60여 군의 양봉을 2단 계상으로 사육, 명품꿀 생산에 구슬땀을 흘리며 활기찬 꿀벌들의 비상을 지켜보면 그동안 노력과 고생이 말끔히 사라진다고 자랑하며 기뻐하고 있다.
예천군은 옛 지명인 맑고 깨끗하다는 뜻의 `청하`와`금당`꿀의 브랜드화와 곤충 연구소의 새로운 양봉기술 보급으로 명품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100% 엄선된 자연산 꿀을 소비자와 직거래하기 위한 계통 출하 준비도 한창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