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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주시, 호국보훈의 달 다채로운 행사 마련

[상주] 상주시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대채로운 행사를 이어간다.국가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의 고귀한 넋을 기리고,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헌신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서다.먼저 6일에는 남산 충혼탑(신봉동)에서 보훈단체장과 기관단체장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6회 현충일 추념식’을 개최한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 인원을 최소화해 간소하게 개최할 예정이다.국가유공자와 시민들은 이날 오전 10시 각자의 생활공간에서 전국적으로 울리는 사이렌 소리에 맞춰 1분간 묵념으로 참여할 수 있다.25일에는 6.25참전유공자회 상주시지회 주관으로 6.25참전용사 90여 명을 초청해 ‘6.25전쟁 제71주년 행사’를 개최한다.행사에서는 참전자 위로와 표창패 수여 등이 이뤄진다.이 밖에도 보훈대상자를 위한 위문품 전달, 모범 국가유공자 표창 수여, 국가유공자 유족 명패 달아드리기, 6.25전사자 유가족 찾기 등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강영석 시장은 “보훈가족에 관심을 갖고 명예선양과 복지향상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시민 모두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모든 분들을 존경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 달라”고 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06-03

강영석 상주시장, 공약사업 순항

【상주】 지난해 재선거를 통해 민선7기 제8대 상주시장으로 취임한 강영석 시장의 공약사업이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3일 상주시에 따르면 2020년 4월 16일 취임한 강영석 시장의 공약사업 추진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행완료(완료 후 계속 추진 포함) 34%, 정상 추진 63.6%다.시책사업은 도시·개발분야, 문화·관광분야, 경제·행정분야, 농업·축산분야, 교육·청년분야, 복지분야 총 6개 분야로, 그 중 경제·행정 분야와 복지 분야는 65% 이상 공약을 달성했다.공약사업 중 이행완료(이행 후 계속추진 포함) 된 사업은 15개다.소상공인을 위한 컨설팅 및 육성지원, 산업단지에 농산물 관련 식품기업 투자 유치, 지역화폐 발행 및 활성화, 농산물 통합마케팅 구축으로 브랜드 위상 강화, 농업의 6차 산업화로 농가 신소득원 창출 등이다.농업 인력 지원대책 수립, 청소년 휴카페 및 상담복지센터 건립, 긴급지원 및 저소득층 복지 사각지대 발굴 지원, 장애인보호 및 지원대책 강화, 참전용사 등 예우 강화방안 마련, 돌봄센터 및 공동육아나눔터 설치 등도 포함됐다.주요 세부사업인 만화를 주제로 한 시립도서관 설립, 문화예술회관 이전 신축, 제2국민체육센터 건립 등은 상주 시민들의 오랜 염원이자 생활·문화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공약 사항으로 이미 부지를 선정했거나 설계 착수 단계다.강영석 시장은 “정기적으로 공약사업의 이행 실적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시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남은 임기 동안 공약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06-03

후백제 역사문화 재조명한다

역사 속에 묻혀 망각의 긴 세월을 보낸 후백제가 재조명의 시간을 맞이 하고 있다. 상주시를 포함한 후백제문화권 7개 시·군이 후삼국시대의 주역이었던 후백제의 역사문화를 규명하고, 이를 관광자원화하기 위해 지방정부협의회 구성에 나섰다.강영석 상주시장 등 7개 시장·군수는 1일 전주시 전라감영 선화당에서 후백제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 구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의회에 참가하는 전주·완주·장수·진안과 경북 상주·문경, 충남 논산은 후백제를 건국한 견훤왕의 탄생과 성장, 후백제 건국, 견훤왕의 죽음 등 견훤왕의 역사 기록은 물론이고 후백제의 흥망성쇠와 관련된 문화유적이 산재한 곳이다.그러나 그동안 후백제 역사문화가 제대로 규명되지 않았으며, 그에 걸맞은 위상도 정립되지 않았다.만시지탄이지만 이제라도 이를 규명하고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한 것이다.이들 7개 시·군은 후백제문화권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설정하기 위해 오는 12월 ‘후백제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를 꾸리기로 했다. 협의회가 출범하면 연 2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실무협의회도 수시로 열어 주요 사업들을 논의하고 추진한다는 구상이다.이와 함께 후백제 역사문화 발굴조사와 학술연구, 홍보활동 등에 협력하고, 후백제 권역을 중심으로 한 관광활성화 사업도 함께 발굴키로 했다.우선 오는 10일 시행되는 ‘역사문화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에 ‘후백제역사문화권’을 추가로 설정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후백제 문화재의 국가지정문화재와 세계문화유산 지정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다른 지자체의 추가 참여도 이끌어 내 후백제 역사문화를 되살리자는 목소리를 키워나간다는 방침이다.향후 후백제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는 전문가들과 함께 정책포럼과 정책토론회, 학술대회 등을 개최해 후삼국시대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이에 앞서 상주시는 후백제 역사문화 복원을 위해 문화유산 전문가와 박물관장, 학예사, 관련 분야 교수 등으로 구성된 후백제학회를 2019년 출범시켰다.강영석 상주시장은 “후백제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의 출범은 찬란했던 후백제 문화의 재조명과 정체성 확립에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협의회를 통해 경북뿐만 아니라 충남과 전북 지역을 아우르는 후백제라는 역사문화적 공간의 의미와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견훤은 867년 상주 가은현에서 출생했으며, 상주지역에는 견훤산성, 견훤사당, 병풍산성 등 견훤과 관련된 유적이 곳곳에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06-01

임란의 영웅 충의공 정기룡 장군 기린다

60전 60승 불패의 신화를 남긴 임란의 영웅 충의공 정기룡 장군의 탄신을 기리는 문화제가 지난 26일 상주시 사벌국면에 있는 충의사에서 열렸다.충의공 정기룡 장군 기념사업회(회장 김홍배)는 이날 정기룡 장군 탄신 459주년 기념문화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코로나19 인해 예년과 달리 탄신기념제와 전국 서예·문인화대전 시상식, 전승기록화 제막식으로 규모를 줄여 진행했다.먼저 곽희상 상주향교 사무국장의 집례로 탄신제가 열렸다. 초헌관은 강영석 상주시장, 아헌관은 조중연 상주박약회장, 종헌관은 정기주 충의공 후손이 맡았다. 이어 김홍배 기념사업회장의 인사말, 강영석 시장의 환영사, 김동수 제50보병사단장, 임부기 상주시의회 부의장, 충의공 문중 후손을 대표한 정미경 전 국회의원의 축사가 있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특별히 제50보병사단장 김동수 소장이 육군을 대표해 분향과 축사를 했다.제10회 충의공 정기룡 장군 전국서예ㆍ문인화 대전 시상식도 함께 진행했다. 대상은 문인화부문에 김건식씨의 묵죽이 선정돼 경상북도지사상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한문부문에 김호찬씨, 한글부문에 이명희씨가 뽑혀 각각 상주시장상을 수상했다. 임진왜란 당시 역사적 기록으로 전해지는 장군의 위대한 업적인 ‘상주성 탈환 전투’와 ‘용화동 전투’ 장면을 그린 전승기록화 제막식도 열렸다. 제10회 충의공 정기룡 장군 전국서예·문인화 대전의 선정작품은 많은 시민이 감상할 수 있도록 삼백농업농촌테마공원에서 별도 전시하고 있다.김홍배 기념사업회장은 “장군님의 호국정신을 기리는 탄신기념문화제가 국가안보와 사회 안전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장군님의 위대한 업적을 기리고 나라와 백성을 사랑하는 숭고한 마음을 본받아 이를 몸소 실천하고 호국정신을 계승, 발전시키는 데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상주/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05-27

상주시, 평생학습 교육 이제 집에서 들어요

[상주] 시민들에게 유익한 평생학습 교육을 이제 집에서도 수강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상주시는 6월 1일부터 전국 최초로 평생학습 TV 방송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방구석 평생학습 TV는 KT 올레 TV에 가입된 상주시민이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7시·11시 총 4회에 걸쳐 채널 789번에서 방영된다.첫 방송은 여행작가 권다현 씨가 맡는다. ‘혼자 떠나는 여행이 찐찐찐이야’라는 주제의 강의를 시작으로 강양수 교수의 ‘웃음을 통한 스트레스 관리’, KBS 문화자문 위원인 안현배 강사의 ‘미술관에 간 인문학자’ 등이 진행된다. 이 밖에도 캘리그라피, 마음 챙김 명상 등을 주제로 12월까지 강의가 이어진다.방구석 평생학습 TV는 코로나19로 원활한 대면 교육이 어려운 시기에 집에서 편하게 평생학습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내용으로 제작된다.이는 시가 올해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되면서 전액 국비로 진행하는 것이다. 지난 4월 강사 공모와 심사를 거쳐 여행·인문학·미술 등의 분야에서 5명을 선발했고, 방송사인 채널영남과 협업해 5월부터 제작을 시작했다.모든 방송은 수화로 통역해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이용을 돕는다.방송의 품질을 높일 수 있도록 시민 미디어단을 구성해 지속적으로 방송을 분석하고, 주민 만족도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평생학습원은 앞으로 제도적 기반과 예산 마련을 검토하는 등 상주시민 전체로 시청 대상을 넓히는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강영석 시장은 “상주시가 올해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되면서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평생학습을 누릴 수 있는 탄탄한 체계를 마련하게 됐다”며 “방구석 평생학습 TV 방송이 코로나19 장기화로 몸과 마음이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와 힐링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05-26

경북자연과학고, 청룡기 전국고교축구 8강 ‘골인’

[상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촌지역의 한 고등학교가 제58회 청룡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에서 8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상주시 공성면에 있는 경북자연과학고(개명 전 용운고) 축구부는 지난해 상주상무 유소년팀(U-18)에서 해체된 이후 전국 대회에 처음 출전해 이 같은 성적을 거뒀다.경북자연과학고는 지난 22일 오전 경남 고성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제58회 청룡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 16강전에서 거제고를 승부차기 끝에 9대8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양 팀은 전·후반과 연장전까지 0대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먼저 경북자연과학고 세 번째 선수가 실축해 승부가 기우는듯했지만, 곧바로 거제고 세 번째 선수도 실축해 균형을 맞췄다.이후 치열한 승부차기 끝에 거제고의 열 번째 선수가 실축하면서 경북자연과학고가 9대8로 손에 땀을 쥐는 승리를 했다.상주상무 유소년팀이던 경북자연과학고 축구부는 지난해 상주상무가 김천상무 프로축구단으로의 이전을 결정하면서 유소년팀에서도 해체되는 아픔을 겪었다.이 과정에서 2·3학년 주축 선수 대부분이 김천으로 이동했고, 남게 된 1학년 6명의 선수가 올해 2학년 주축 선수가 됐다.열악한 환경에서 1·2학년 선수 22명이 처음 출전한 전국대회에서 8강에 진출해 찬사와 격려가 이어지고 있다.8강전은 24일 오전 경남 고성 스포츠파크 제3 구장에서 충주상고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4대5로 패해 결국 4강 진출에는 실패했다.김래현 경북자연과학고 감독은 “3학년 선수가 한 명도 없는 가운데 1·2학년 선수들만으로 이룬 승리여서 더욱 값지다”며 “그동안 고생한 보람이 있고 우승을 목표로 나아가는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상주시 공성면 문화마을길 23에 있는 경북자연과학고는 말 관리·산업과와 반려동물 복지·미용과 등의 학과로 이뤄진 특성화고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05-26

상주시, 릴레이 금연 캠페인 펼쳐

【상주】 상주시보건소(소장 이인수)는 제34회 세계 금연의 날(5월 31일)을 맞아 흡연 예방 및 금연 분위기 확산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에 들어갔다.흡연에 노출되기 쉬운 청소년기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흡연 예방 및 금연 홍보 캠페인은 금연주간이 시작되는 26일 상주중앙초등학교를 시작으로 다음달 3일까지 초중고 14개교에서 진행한다.등교 시간을 활용해 흡연의 폐해를 소개하는 인체 모형 및 패널을 전시하고, 금연클리닉을 안내한다.흡연 예방 리플릿과 홍보 물품도 지급한다.31일에는 상주교육지원청과 함께 등굣길 학생뿐만 아니라 시민을 대상으로 금연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캠페인을 진행한다.보건소는 이번 캠페인이 청소년의 흡연 차단, 흡연 청소년의 금연 독려, 2차적으로 가정 내 금연 문화 확산 등 금연 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세계 금연의 날은 매년 5월 31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흡연의 심각한 폐해를 알리고 담배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1987년 지정했다.이순열 건강증진과장은 “지속적으로 금연 홍보활동을 벌여 소중한 미래의 주역들이 담배 없는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05-26

레미콘 공급처 두고 대립… 상주 향토기업 수십년 상생 ‘파국’

[상주] 부도가 나 법정관리 중인 상주지역 A건설업체에 대해 조속히 파산선고를 해달라는 진정서가 법원에 접수돼 지역이 뒤숭숭하다.24일 대구지방법원 파산부 등에 따르면 최근 지역 내 최대 건설업체인 A기업을 상대로 법원 중재 하에 소액(82만5천원)이지만 채권·채무 관계를 조속히 해결하거나, 파산시켜 달라는 요지의 진정서가 상주지역 B환경업체 대표이사 명의로 접수됐다. A업체는 향토기업으로 수 십년 동안 지역민과 함께 해오다 2018년 11월 사업 중 부도를 맞았다. 현재는 채무 30%를 10년에 걸쳐 상환하는 법정관리에 들어갔으나 여러 회사들을 상대로 200여억원의 채권 회수를 위한 민사소송도 진행 중이다.법원에 진정서를 낸 B업체 대표는 대규모 레미콘 회사도 경영하고 있으며, 초대 상주상공회의소 회장을 지냈다. A업체 대표도 B업체 회장에 이어 2대 상주상공회의소 회장을 맡았다.이번 사태의 발단은 레미콘 사용과 관련한 사전 협의 과정에서 불거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법정관리 중인 A업체가 축산물 유통업체 건축물을 짓는 과정에서 채무관계에 있던 B업체의 레미콘 70%와 B업체에 근무하던 직원이 대표이사로 있는 C업체의 레미콘 30%를 사용하겠다고 해 B업체를 자극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A,B업체 양측의 주장은 “사전 양해를 구했다”와 “말 한마디 없었다”로 엇갈리고 있다.A업체가 부도처리 되기 전까지 두 업체는 건설과 레미콘이라는 밀접한 조합으로 수 십년간 동반성장 관계를 유지해 왔다. A업체는 1995년부터 부도 전까지 지역 내 403명의 학생에게 4억8천56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 왔다. 이 때문에 지난 20일 상주시청 자유게시판에는 가슴 찡한 사연이 올라왔다. 게시자는 A업체에서 운영하는 D장학회로부터 장학혜택을 받아 대학을 졸업했고, 현재는 서울 모 대학병원 간호사로 근무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A업체가 부도난 사실을 알고 가슴이 아파 글을 올린다”며 “D장학회에 받은 은혜를 어떻게 갚을까 생각하다 82만5천원이라도 대신 갚기로 결심했다”고 했다.이에 대한 해명성 댓글도 같은 게시판에 올라 왔다.B업체 레미콘 회사에 근무한다는 이모씨는 “왜 언론에서는 80여만원을 못받아서 안달난 쪼잔한 기업으로 매도 하느냐. 11억원이 부도났다. 그것도 10년 동안 나눠서 받으랍니다. 회사 입장에서는 채권회수가 안되면 법에 호소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했다.A업체 대표는 “부도 사태로 피해를 입은 모든 채권자에게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기업을 회생해 지역사회와 채권단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B업체 역시 평소 지역발전과 불우이웃돕기 등에 솔선하는 등 모범을 보여 왔다.두 업체, 두 전 상주상공회의소 회장의 감정싸움을 지켜보는 시민들의 심정은 착잡하기만 하다.시민들의 입장은 “오죽 속이 상했으면 법원에 진정서를 제출 했겠느냐”와 “기업 회생을 위해 발버둥치는 회사를 상대로 파산선고를 해달라는 요구는 너무 가혹한 것 아니냐”로 갈라지고 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05-24

상주 왕산상점가 고객 감사 행사 펼쳐

【상주】 상주 왕산상점가가 고객 감사 행사를 펼치고 있다.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상점가의 경기를 회복하고, 상점가 이미지 개선을 위해 마련했다.지난 20일부터 시작한 비대면 경품행사인 ‘봄바람타고 경품타봄;  행사는 27일까지 이어진다.2021년 시장경영바우처 마케팅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이번행사는 그동안 왕산상점가를 이용해 준 고객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운영한다.행사기간 동안 왕산상점가 구역 내 점포에서 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마스크를 제공(선착순)하고, 양문형 냉장고 등 경품응모 기회를 준다.경품응모는 상점에서 구매한 카드전표 등의 뒷면에 성명, 연락처를 기재한 후 엣지골드 앞 추첨함에 넣어면 된다.27일 오후 3시 엣지골드 앞 특설무대에서 실시간 비대면 추첨(유튜브 실시간 방송, 검색어 ‘왕산상점가’) 방식으로 진행한다.추첨당일 행사장 방문객의 체온체크와 거리두기 유지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할 예정이다.이현석 상주왕산상인회장은 “이번 경품행사가 코로나19로 위축된 고객들의 소비심리에 활력을 불어넣고, 왕산상인회와 고객이 소통·화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05-24

상주시, 온라인 ‘어린이 바른 식생활 프로젝트’

[상주] 상주시가 어린이들의 건강과 직결되는 바른 식습관을 기르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상주시보건소(소장 이인수)는 지난 18일 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오전 10시30분, 오후 1시30분 2회 온라인 채널을 통해 라이브로 ‘슈가 몬스터를 잡아라!’를 공연했다.지역 내 어린이집, 유치원 69개소 1천500여 명의 어린이들이 각자 교실에서 모니터를 통해 공연을 즐기며 바른 식습관을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슈가 몬스터를 잡아라!’는 달콤한 간식만 찾는 편식쟁이 꼬옥이가 슈가 몬스터의 꼬임에 빠져 사탕 굴에 갇히게 되고, 채소구조대가 꼬옥이를 구조한다는 내용이다.‘슈가 몬스터를 잡아라!’는 상주시 어린이 급식관리 지원센터에서 이미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교구와 스토리텔링으로 교육했던 ‘채소구조대-알록달록 파이토’를 ‘극단 목동’에서 뮤지컬로 제작해 전국 순회공연을 하고 있는 인기 창작극이다.라이브 공연은 채소구조대의 활약을 통해 채소와 과일을 잘 먹고, 달콤하고 맛있는 간식만 편식하는 습관을 자연스럽게 개선하길 기대하며 준비했다.온라인 라이브 공연 인증 이벤트에 참여한 어린이들에게는 작은 선물도 전달했다.이인수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바른 보건교육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한 삶과 행복지수를 향상시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 어린이들이 바른 식생활의 중요성과 올바른 식습관을 배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05-19

상주시 “낙동강 오리알 구경하러 오세요”

[상주] 상주시가 부정적 의미의 ‘낙동강 오리알’을 역해석해 대형 오리와 오리알을 수상 전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시는 경천섬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낙동강 오리알’을 테마로 한 초대형 조형물을 경천섬 일원 낙동강 수상에 전시하고 있다. 전시기간은 6월 13일까지다.길이 19.5m, 높이 16.2m 규모의 슈퍼 오리와 오리알 4개가 전시되고 있으며, 경관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아름다운 경관을 즐길 수 있다.경천섬은 갖가지 수목과 꽃이 어우러진 20만㎡ 크기의 생태공원으로, 올해 한국관광공사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선정된 비대면 힐링 명소다.경천섬 주변에는 경천대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자전거박물관, 상주국제승마장, 상주보 수상레저센터 등 다양한 관광자원이 산재해 있다.강물 위에 설치된 경천섬 수상탐방로를 걸으며 낙동강의 정취도 즐길 수 있다. 시는 전시 행사와 함께 낙동강 오리알과 경천섬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낙동강 오리알 탐사선’도 운행 중이다.‘낙동강 오리알과 친구가 되어주세요!’라는 주제의 SNS 이벤트와 1년 후에 발송되는 낙동강 오리알 느린엽서 쓰기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열고 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