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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주거목 상주 건설 주도적 역할 해달라”

곽인규기자
등록일 2022-08-24 20:14 게재일 2022-08-2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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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 초청<br/>미래상주 발전 전략 정책토론회<br/>국비확보 방안 등 심도 있게 논의
상주시가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 초청 미래 발전전략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상주] 상주시가 ‘웅주거목(雄州巨牧)’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국가정책과 접목한 자체 미래 발전전략을 모색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시는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을 초청해 ‘미래상주 발전 전략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 앞서 구 교수는 ‘상주의 지역 특성과 강점을 활용한 발전 전략’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당면한 환경과 국가발전 전략에 부합하는 지역 발전 방향을 설정하고, 상주시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바탕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타 시군과 차별화되는 도시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강에 이어 진행된 토론회에서는 시청 35개 부서 100여 명의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공약사항과 주요 핵심사업 발전 전략을 검토하고, 중앙부처 대응 및 국비 확보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아울러 회상나루 관광지 진입로 확장, 공설추모공원 조성,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설치, 이차전지 클러스터 산업단지 개발, 국도59호선 상주 중동교 위험도로 개선사업, 적십자병원 신·증축 지원 등중앙부처 협의, 인근지역 및 주민과의 갈등 문제, 대규모 국비 예산 확보 등 어려움이 있는 사업을 대상으로 피드백 및 컨설팅 했다.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은 “지자체의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서는 정부 정책 기조와 지역 특색을 매칭한 국가발전 전략에 부합하는 사업을 구상하고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 부처를 충분히 설득할 수 있는 사업의 효과와 당위성을 마련하고, 국비 확보를 위한 철저한 사전 준비로 지자체가 원하는 성과를 이뤄 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오늘 토론회를 통해 우리시 공직자가 대한민국 국정 전반을 컨트롤한 경험과 노하우를 배워, 중흥하는 미래상주 건설을 위해 주도적 역할을 수행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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