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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역사기록 찾기 공모전 입상작 24점 선정

곽인규기자
등록일 2022-08-22 17:07 게재일 2022-08-23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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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상 ‘볏짚 가마니 수매 풍경’
‘상주 역사기록 찾기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작 ‘볏짚 가마니를 수매하고 있는 농촌풍경’(1937년). /상주시 제공
[상주] 후대 문화유산으로 길이 계승할 상주시민의 역사기록이 공모전을 통해 발굴됐다.

상주시는 지난 4월 11일부터 7월 20일까지 ‘상주 역사기록 찾기’ 공모전을 열었다.


이 결과 공모전에 접수된 254점의 기록물에 대한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명을 포함한 24명의 입상자를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볏짚 가마니를 수매하고 있는 농촌풍경(1937년)이 있는 사진앨범이다.


우수상은 상주시 사벌국면에서 무연탄을 캐던 삼성탄광 운영서류(1952년) 등 5명이며, 장려상은 18명 선정됐다.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공모전은 잊힐 수 있는 지역의 역사를 기록하고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공모전 심사에 참여한 박찬선 낙동강문학관장은 “내 고향마을에 탄광이 있었다는 사실을 이제야 알게 됐다”며 “기억의 소멸은 존재의 소멸이 될 수 있음을 알고 우리 지역의 옛 모습들이 잊히지 않도록 잘 기록하고 보존하자”고 당부했다.


상주시 관계자는 “공모전을 통해 잊힐 수 있는 지역의 역사적 단편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가지고 있는 자료와 기억을 발굴해 상주의 역사를 기록하고, 후대 문화유산으로 계승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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