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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주 여성단체 미인대회 유치 반대

【상주】 상주시가 미스경북 및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를 유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지역내 여성단체들이 반발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상주시는 내년도 미스경북 선발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지난 5월 초, 현 미스경북 겸 미스코리아 미(美)인 김혜영 양 등이 배석한 가운데 대회 주관사와 MOU를 체결했다.또 시는 아직까지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도 유치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시의 이러한 계획과 관련해 지방자치발전을 위한 의정참여단과 상주시여성농민회, 참교육학부모회 상주지회 등 3개 단체는 23일 성명을 내고 미인대회 유치 철회를 요구했다.이들 3개 단체는 여성을 오로지 외모로만 평가하는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는 가장 대표적인 반여성적 행사라며 이러한 대회는 여성을 억압하는 또 다른 사슬이며 여성을 노골적으로 상품화함으로써 성 평등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커다란 장애 요인이 된다고 주장했다.따라서 여성단체에서는 1990년부터 미인대회를 꾸준히 반대해 왔고 2002년부터는 공중파방송에서 생중계되던 관행도 사라졌다고 했다.또 지역청소년들과 여성들의 권익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행사나 정책을 수립해야 할 상주시가 `미스경북 선발대회` 및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를 개최한다는 것은 시대착오적 발상으로 당연히 철회돼야 한다고 항변했다.더구나 지방자치단체의 예산은 적법성과 공익성을 띤 공공성이 있는 사업에 쓰여져야 하며 예산을 집행할 때에는 경제성과 효율성이 함께 검토돼야 할 것이라고 못 박았다.또한 미인대회에 상주시의 예산이 지원된다면 이는 선심성 예산 배정으로써 예산낭비의 대표적 사례일 뿐만 아니라 다급한 서민경제를 외면하고 성차별을 강화하는 불평등한 예산집행의 전형이라고 주장했다.상주시 관계자는 “미스경북 선발대회는 내년도에 계획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까지는 주관사와 MOU만 체결했지 예산 확보를 비롯한 아무런 실무적 진척이 없는 상태”라며 “시 예산 5천만원 정도가 소요되는 미스경북 선발대회의 유치는 투자비에 비해 시 홍보에 직·간접적으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올해 미스경북 선발대회는 포항에서 열리며 지난해는 성주군, 재작년에는 경주에서 열린 바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05-24

공중에 `대롱 대롱` 따는 재미가 `쏠쏠`

구마이 곶감정보화마을 딸기농장 체험행사 `인기` 【상주】 상주시 내서면에 있는 구마이곶감정보화마을(위원장 우일성)이 지역내 특산품을 활용한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구마이곶감마을(http://gam.invil.org)이 요즘 청리면 수상리에 있는 우리네농장(농장주 임인규)과 손잡고 운영하고 있는 고설 딸기 따기 체험행사에는 인근 도시지역의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주에는 상주 낙서초등학교 병설유치원생들이 체험장을 찾았고 오는 26일에는 상주초등학교 병설유치원생 60명의 단체체험 예약도 받아 놓고 있다연초에는 구제역으로 인해 체험관광객을 받지 못하고 불과 한 달 전부터 행사를 시작했지만 벌써 600명이 넘는 도시민들이 찾아올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3천60㎡의 비닐하우스에서 친환경농법으로 생산되고 있는 고설 딸기는 공중에 매달려 자라기 때문에 흙으로 인한 오염과 질병이 전혀 없어 씻지 않고 바로 먹을 수 있다. 특히 딸기따기 체험에서는 진한 맛과 달콤한 향을 지닌 고설 딸기를 직접 따서 마음껏 맛보고 수확한 딸기는 500g씩 팩에 담아 가지고 갈 수도 있어 도시 체험객들로부터 더욱 인기가 높다. 딸기 따기 체험은 가족 단위 또는 10명 이상 단체는 수시로 체험이 가능하며 체험 신청은 온라인(http://gam.invil.org) 또는 전화(054-533-0952)로 가능하다. 체험비는 어른, 어린이 모두 1만1천원(온라인 예약시 1만원)이며 밭에서 딸기를 마음것 따먹고 감식초(500g)도 담아 가져갈 수 있다.구마이곶감정보화마을 관계자는 “나들이 삼아 가족단위로 딸기 따기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도시민들이 많다”며 “즐겁게 농촌을 체험하고 행복한 추억까지 만들 수 있어 참여자들로부터 많은 격려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구마이곶감마을 딸기따기 체험행사는 6월 말까지 이어지며 수확철에는 감자캐기, 옥수수 따기 등의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체험문의는 구마이곶감정보화마을 정보센터(054-533-0952)로 하면 된다./곽인규기자

2011-05-24

경북도농기원 강소농 육성 컨설팅

【상주】 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채장희)은 지난주 상주시 외남, 화동, 이안면지역 과수 농가를 대상으로 집중 컨설팅을 했다. 이번 컨설팅은 농촌진흥청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강소농(强小農=작지만 강한 농업경영체) 육성 계획의 하나이며 전국 컨설팅의 출발점으로 컨설팅 대상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컨설팅팀은 농업기술원 상주감시험장장을 단장으로 농업기술원 과수팀, 상주감시험장, 상주시농업기술센터 등이 합동으로 드림 컨설팅팀을 구성해 시범 운영했다.컨설팅은 상주지역내 주요 과수인 사과, 포도, 감, 배, 복숭아를 재배하는 강소농 5호를 대상으로 전문가별 단독 컨설팅과 집단 컨설팅을 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농업 경영체 운영중 애로 및 개선사항, 기술을 개발해야 할 사항 등을 집중적으로 다뤘다.주요 컨설팅 내용은 외남면 신촌리에서의 곶감 건조장 습기 제거와 복숭아 흰가루병 방제 법, 화동면 이소리에서의 포도 화진 현상 및 열과 방지법, 포도 및 포도즙을 잘 팔 수 있는 방법, 이안면 가장리에서의 사과 측지 발생 및 적진병 방제 등이었다.김세종 상주감시험장장은 “시범적으로 도입한 드림컨설팅 추진단의 장단점을 면밀히 평가 분석하고 이를 개선해 앞으로 농가소득증대는 물론 작지만 강한 농업경영체를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05-24

`백두대간 숲생태원` 본격 운영

중앙초교 학생 30여명 자연생태 등 체험… 전시실 숙박시설 등 갖춰 【상주】 상주시 공성면 우하리 백두대간 종주 구간에 있는 국내 유일의 `백두대간 숲생태원`이 본격 운영되고 있어 산림생태교육에 크게 이바지할 전망이다.`백두대간 숲생태원(www.foresteco.or.kr)`은 (구)인성초등학교 분교 1만4천830㎡부지에 백두대간 전시실, 세미나실, 숲속의 집, 야외 체험장 등 산림체험과 산림교육, 숙박 등을 할 수 있는 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다.지난 20일에는 지역내 중앙초등학교 학생 30여명이 이곳을 찾아 우리 국토의 주축인 동시에 우리 숲의 상징인 백두대간을 직접 체험하면서 역사·문화·자연생태를 학습했다.상주시는 `백두대간 숲생태원`의 개원과 함께 프로그램 운영의 전문성을 살리기 위해 이 시설을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녹색사업단에 위탁 운영을 하고 있다.여기서 이뤄지는 교육으로는 나무의사 되기, 통나무 운동회, 백두대간 소풍, 안개도둑과 같은 숲체험 프로그램 그리고 백두대간 동식물 제대로 알기, 스타 산사람에게 듣는다, 우리 숲 제대로 알기 등과 같은 산림생태교육이 있다.특히 성인 대상의 숲 전문가 양성교육 프로그램과 방학캠프, 각종 전시회와 같은 특별 프로그램 등 총 18개 분야 170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절과 이용자 특성에 맞춰 운영할 예정이어서 국내의 대표적인 백두대간 생태교육 및 숲체험 전문시설로 주목받고 있다.상주시 관계자는 “지역내 백두대간 69.5㎞중 마루금에 존재하는 국내 유일의 `백두대간 숲생태원`이 산림생태·문화·체험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05-23

전국 최고 친환경 쌀단지 만든다

사료 작물로 땅심 높이고 영산홍 심어 꽃길 만들고상주 사벌면 원흥2리, 푸른들영농조합법인과 협약 【상주】 도내 최대 쌀 주산지인 상주지역내에서도 가장 많은 쌀을 생산하고 있는 사벌면 원흥들 주민들이 사료작물재배 및 꽃길조성사업과 연계한 친환경쌀 생산에 주력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친환경쌀 뿐만 아니라 지력증진과 주변경관까지 의식한 사벌면 원흥2리 마을경관추진위원회(대표 이종군)는 푸른들영농조합법인(대표 정승모)과 협약을 체결하고 동절기 사료작물 재배사업 및 꽃길 조성사업을 추진했다.푸른들영농조합법인은 동절기에 사료작물을 파종·재배하는 한편 원흥2리 마을경관추진위원회에서는 새마을 부녀회, 바르게살기위원회, 마을주민 등 100여명이 참여해 최근 마을진입로와 주요 도로변에 영산홍 2만본을 심어 사계절 푸르고 아름다운 원흥들판을 만들었다.특히 이 사업은 동절기 동안 사료작물 재배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양돈액비를 이용한 친환경농법을 병행 추진해 토질 개선을 통한 상주쌀의 품질 향상 및 브랜드가치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여기에다 푸른들영농조합법인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양돈분뇨 액비화사업 및 축분퇴비화 사업의 이익금 중 일부로 지난주 지역내 노인 300여명을 초청해 경로잔치를 열어 상생의 합창소리를 내기도 했다.채영준 사벌면장은 “친환경 농법은 우리 농촌이 나아가야 할 방향인데 원흥2리 마을과 푸른들영농조합법인이 윈윈해 선도적인 방향을 제시했다”며 “이를 계기로 주민 모두가 녹색농촌 건설에 앞장서 나가자”고 당부했다.한편 양 단체는 향후 원흥들 전체로 이 같은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나아가 사료작물(호밀) 수확시기에는 축제도 계획하고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05-23

상주 낙동 다랑논 생태관광지 만든다

녹색경북21추진協 활성화 포럼 개최 【상주】 요즘은 무척 보기 힘든 다랑논에 대한 보전과 생태관광 활성화 포럼이 열려 관심을 끌었다.녹색경북21추진협의회는 지난 18일 상주 낙동면민회관에서 세계 습지의 날 기념 및 상주 공갈못 람사르 습지 등록과 연계해 지역주민과 경북지역 환경 NGO, 경북도와 상주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 낙동 다락논 생태관광 활성화 포럼을 가졌다.이번 포럼은 지역의 사라져가는 역사문화생태 자원의 발굴과 더불어 그것에 대한 가치를 찾고 이름을 붙여 문화 및 관광상품화하면서 역사문화생태를 적극적으로 보전하기 위해 마련됐다.아울러 각양각색의 잠재적 역사문화 콘텐츠를 지닌 지역경관을 관광레저화 함은 물론 스토리가 있는 마을 만들기의 활성화 차원에서 진행됐다고 협의회 관계자는 전했다.이날 포럼이 끝난 뒤 참가자들은 낙동 용포 다랑논 일원에서 다락논 걷기와 모내기 등의 생태관광 체험을 하기도 했다.김남일 경상북도 환경해양산림국장은 먼저 낙동의 비경과 역사를 담은 팔경에 대해 설명을 한 다음 “낙동 용포의 다랑논은 낙동강이 만들어 낸 천혜의 농업 절경과 사계절 아름다운 풍광을 가진 농업경관의 극치를 안고 있는 곳”이라며 “대한민국의 가장 아름다운 저수지인 오태저수지와 연계해 전국 최고의 생태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경북도는 기존 낙동 면민회관을 리모델링 해 전시관과 유래관 등을 건립하는 한편 마을숲 및 다랑논 생태 탐방로 조성 사업 등을 주 내용으로 하는 낙동팔경 및 용포 다랑논 생태공원 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05-20

`상주 공검지` 람사르 등록 멀지 않아

국제 논습지포럼서 재조명… 대구·경북 첫 추진다음달 국가습지 지정 받아 내년 등록 완료키로 【상주】 삼한시대에 축조돼 전국 4대 저수지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 상주 공검지의 국가습지지정 및 람사르습지 등록이 기대되고 있다. (사)환경실천연합회 대구·경북본부 지난 17일 경북대학교 상주캠퍼스에서는 상주 공검지 국가습지 지정 및 람사르습지 등록을 위한 국제논습지 포럼을 열었다.공검지는 다양한 습지식물과 환경부 보호동·식물 등이 많이 분포돼 있어 국제적인 논습지로서의 가치를 충분히 인정받고 있으면서도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고 있었다.이번 국제 논습지포럼을 통해 공검지가 새로운 생태자원의 보고로 알려지면서 국가습지지정 및 람사르습지 등록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공검지의 수생태학적 주요 생물자원으로는 환경부지정 멸종위기 야생동물인 말똥가리를 비롯해 천연기념물 4종이 서식하고 있으며 습지식물은 환경부지정 특정식물종뿐만 아니라 침수식물, 부유식물, 부엽식물 등 총 33분류군이 분포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공검지가 국가습지지정 및 람사르습지로 등록되면 상주시는 습지보전세부계획을 수립하고 관리시설의 설치, 습지보호지역내 토지소유자의 토지매각희망시 국가매입 추진 등 체계적인 관리와 보호에 들어갈 방침이다.공검지의 습지지정 계획면적은 24만㎡이며 습지지정과 연계해 60억원을 들여 국제회의장·표본보존실·영상홀 1천560㎡ 규모의 한국논습지 생태관도 2013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다.상주시는 공검지에 대한 생태자원의 발굴과 가치를 보전하기 위해 이미 2002년도에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실시한 전국내륙습지 자연환경조사를 바탕으로 지난해 7월 한국논습지 생태관조성 학술용역을 마쳤다.시는 올해 6월 공검지가 국가습지로 지정을 받으면 2012년에는 람사르습지 등록을 완료해 생물다양성 거점지역으로서의 기반을 선점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현재 우리나라의 습지보호지역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지정 26개소, 람사르등록 14개소 등 모두 40개소가 지정을 받거나 등록이 돼 있지만 대구와 경북권에는 아직 한 곳도 없다.앞으로 공검지가 국가습지지정 및 람사르습지로 등록되면 관리에 따른 인건비는 전액 국비 지원이 가능해 습지 관리가 보다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상주시 관계자는 “삼한시대에 축조된 공검지는 역사와 문화는 물론 생태학적으로 귀중한 가치가 있는 만큼 국가습지로 지정을 받아 한국을 대표하는 생태관광지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05-19

상주 중동면 `토봉` 정상에 표지석 설치

팔공지맥 끝자락 해발 284.9m 지점 표시 【상주】 상주시 중동면(면장 김광희)은 지난 17일 이수삼산의 하나인 팔공지맥의 끝자락, 해발 284.9m `토봉(兎峰)` 정상에 표지석을 세웠다.이번에 세워진 가로 75cm 세로 80cm의 나지막한 토끼 형상을 하고 있는 표지석은 `우리지역 바로알기`사업의 하나로 중동면바르게살기협의회(회장 정종하)와 중동면이 함께 제작해 헬기로 수송했다.토봉은 속리산, 일월산, 팔공산 세 산의 지맥이 한곳에 모이고 낙동강과 위강 두강이 합쳐진다고 해서 `삼산이수`의 명승지로 꼽히고 있다.이곳은 주변의 봉황성을 중심으로 낙동강과 위강이 좌·우로 흘러내려 동·서·남 삼면이 강을 이루고 북쪽은 영양의 일월산이 내려와 비봉산이 됐다. 서쪽의 강건너 나각산은 속리산이 동남으로 이백리를 달려와 강에서 솟아 올랐고 동쪽의 토봉(일명 쉰등)은 영천 보현산, 팔공산, 가산, 베틀산, 태조산, 청화산, 만경산으로 이어지는 줄기의 끝자락이다.토봉 인근에는 나각산 구름다리, 천인·봉황대, 보현지맥 종단점, 양처사굴·비각, 민속자료 70호 수암종택 등 다양한 볼거리와 이야기거리가 널려 있어 산행을 즐기는 사람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김광희 중동면장은 “토봉 정상의 표지석은 명소의 보존과 함께 여행객에게는 이곳의 유래를 알리게 될 것”이라며 “그동안 아무런 표식도 없던 토봉에 표지석을 건립함으로써 지역의 자연유산에 대한 자부심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05-19

상주産 씨없는 포도 첫 출하

모동면 현성환씨 `델라웨어` 재배 성공 【상주】 전국 최고의 고를지포도 주산지인 모동면에서 지난주 씨 없는 포도 `델라웨어`가 첫 출하됐다.이번에 `델라웨어` 포도를 첫 출하한 농가는 선도농가로 이름 나 있는 반계리의 현성환(48)씨로 3천300㎡의 시설하우스에서 포도를 재배하고 있다.지역내 대부분의 농가가 캠벨 포도를 재배하고 있지만 유독히 현씨는 포도재배 신기술을 도입해 고소득의 새로운 포도, 델라웨어 재배에 성공했다.델라웨어 포도는 씨가 없어 먹기가 편하고 당도가 높아 서울 가락동 청과시장과 백화점 등지로 2kg 한 박스당 3만~3만 2천원에 출하되고 있다.매년 1억여원의 고소득을 올리면서 인근 농가의 부러움을 사고 있는 현씨는 최근 모동면에서 추진 중인 귀농인 인턴지원사업에도 참여해 귀농인 인턴의 일손 지원으로 바쁜 농사철이면 큰 도움까지 받고 있다.반면 현씨는 이들에게 그동안 축척한 델라웨어 재배기술을 전수하는 등 귀농인의 조기 정착에 한몫을 하고 있다.현씨의 이러한 활약 힘입어 캠벨 포도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모동면에서도 새로운 포도, 델라웨어 재배에 성공한 농가가 현재 9농가에 이르고 있다. 특히 이 가운데는 귀농인으로서 델라웨어 재배에 성공해 귀농의 부푼 꿈을 실현해 가고 농가도 있어 그 값어치는 더욱 크다.한편 현씨가 델라웨어 포도를 첫 출하하던 날은 모동면장을 비롯해 귀농인 인턴, 델라웨어 재배농가 등이 찾아와 시식회를 가지며 첫 출하를 축하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05-18

“학교 소개 영상물 직접 만들어보니 신기하네요”

상주 동부초, GETV방송 체험 【상주】 상주 동부초등학교(교장 권오성)는 지난주 GETV방송체험활동을 실시했다.이번 활동은 경상북도교육연구원 경북인터넷교육방송인 GETV 협찬으로 이뤄졌으며 학생들은 이날을 위해 몇 주 전부터 장기자랑과 학급소개를 준비해 왔다.GETV 방송체험이란 방송제작 과정을 접하기 힘든 농산어촌 소규모 학교 학생들에게 방송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방송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이 프로그램은 경상북도교육연구원 경북인터넷교육방송에서 전교생이 50명 이하인 초·중등학교의 신청을 받아 연구원 운영 위원회에서 학교 선정을 하며 만들어진 영상물은 학교의 홍보와 안내에 활용된다.체험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담당교육연구사, 경북인터넷교육방송 기술진 등과 인사를 나누고 방송제작안내 및 방송장비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너무 비싸 보이고 만지면 금방이라도 고장이 날 것 같은 카메라앞에서 학생들은 매우 조심스러워 했다.그러나 금세 카메라와 익숙해진 학생들은 ZOOM기능을 이용해 화면을 확대하고 축소도 해보는 등 큰 호기심을 보였다.촬영을 마친 후 학생들은 제작된 영상을 보며 자신의 모습에 쑥스러워 웃고 친구의 모습에 또 한 번 웃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05-16

갈등 잦던 상주 곶감 생산자단체들 `한솥밥`

【상주】 상주곶감유통센터의 준공을 앞두고 상주지역내 곶감 생산자단체가 하나로 뭉쳤다.전국 최고의 곶감 주산지인 상주지역에는 그동안 `상주곶감발전연합회(회장 박경화. 회원수 460명)`와 `상주곶감경영인협회(회장 전용하. 회원수 40명)`가 양립돼 있어 두 단체간 상당한 갈등을 빚어왔을 뿐만 아니라 시정 추진에도 적지 않은 애로가 있었다.그러나 상주곶감유통센터의 준공을 눈앞에 두고 곶감 생산자단체의 통합이 절실히 요구됨에 따라 지나주 성백영 상주시장의 주재로 양 단체 임원진 5명씩이 참석한 자리에서 향후 상주곶감산업 발전 방안에 대한 공감대를 만들고 두 단체가 통합키로 합의를 했다.주요 합의내용은 양 단체의 회장(박경화.전용하)은 일정기간 동안에는 상주곶감발전연합회FG영농조합법인 대표이사 및 임원을 맡지 않고 평조합원으로 남기로 했다.또 곶감단체 통합후 상주곶감발전연합회FG영농조합법인의 새로운 이사진은 대표이사를 제외하고 5월20일까지 개인별 2천만원 이상을 출자해 양 단체가 5대5로 상주곶감발전연합회FG영농조합법인에 대한 추가 출자를 해 5월중에 통합단체를 발족키로 했다.성백영 상주시장은 “현재 상주곶감의 명성이 자자하다해도 아무런 노력 없이 그 명성이 천년만년 가는 것은 아니다”며 “곶감생산농가도 이제 위기의식을 갖고 곶감산업 발전을 위해 환골탈퇴의 노력을 경주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시는 5월중 통합단체가 발족되면 6월에 공사가 마무리되는 상주곶감유통센타의 준공식을 할 계획이다.아울러 상주곶감유통센타를 중심으로 지리적 표시제 도입을 위한 상주곶감QR코드 시스템 도입을 비롯해 택배비, 가공시설 등을 지원해 전국 최고의 유통센터로 발전시켜나갈 방침이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05-13

“새 주소, 헷갈리지 마세요”

상주 동성동, 서곡2동에 안내판 설치 【상주】 내년도부터 시작되는 도로명주소 전면 시행을 앞두고 상주시 동성동(동장 김종진)이 새(도로명)주소의 홍보에 앞장서고 있어 모범이 되고 있다.상주시 동성동내 서곡2동(통장 한상호)은 지난 8일 서곡2동 마을회관에서 지역주민과, 출향인사, 내빈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 새주소 안내판` 제막식을 가졌다.서곡2동의 새주소 안내판은 주소제도를 정비하고자 도로명주소를 부여하는 정부의 새주소 사업을 뒷받침하기 위해 마을주민 스스로가 설치한 것이다. 새주소 마을안내판은 가로 1m, 세로 1.5m의 나무판에 양각을 해 마을회관 등 주요지점과 모든 길을 표시하고 길을 따라 집집마다 새로 부여된 도로명주소를 표시했다.이 안내판은 세련된 디자인과 함께 전체 모양이 주민 친화적이고 마을회관 등 주변경관과도 조화를 이뤄 더욱 돋보이고 있다.아울러 이번 서곡2동의 새주소 안내판 설치는 올해 동성동이 지역주민의 휴식공간제공 및 관광객 유치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한양옛길 등산로 개설사업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김종진 동성동장은 “서곡2동은 평소에도 소득높고 살기좋은 마을로 소문나 다른 부락으로부터 부러움을 사고 있다”며 “이번에 주민 스스로가 정부의 도로명 새주소 홍보에 앞장서 마을안내판을 예쁘게 설치함으로써 또 하나의 좋은 모범을 보였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1-05-12

“과수 동해 재해지역 지정해주오”

【상주】 전년도 일기불순과 지난 겨울의 혹한 등으로 과수 농가들이 극심한 피해를 입고 있는 가운데 상주시는 동해 피해 최소화와 함께 재해지역 지정에 주력하고 있다.상주지역은 지난해 과수 수확기부터 예년에 볼 수 없었던 이상기후와 혹한이 이어지면서 특히 포도와 감(대봉), 블루베리 등에 동해 피해가 컸다.상주지역은 올해 1월 14일부터 17일까지 -12.4~-15.8℃의 혹한이 4일간 지속됐는데 이는 1월 중순 평균최저 기온 -10.8℃보다 3.1℃나 낮은 수치다.여기에다 지난해 잦은 강우와 일조부족으로 착색이 지연되면서 수확시기가 평년 대비 15일 정도 늦어진 것도 피해를 가중시킨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실제 상주시가 최근 포도 동해피해 면적을 조사한 결과 전체면적 1천618.1ha 중 24%에 해당하는 390ha가 피해를 입어 올해 포도 생산에 큰 차질이 예상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포도 재배 농민들의 실망 또한 이만저만이 아니다.상주시 모동면에서 1천500여평의 포도를 재배하는 정모(55)씨는 “10년 이상 포도농사를 지었지만 올해 같은 동해피해는 처음 경험 한다”며 “꽃눈과 가지가 말라죽어 수확을 포기해야 할 것 같다”고 하소연 했다.상황이 이러하자 상주시는 과수 동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9일부터 20일까지 지역내 복지회관, 농협회의실, 면회의실 등에서 동해 피해 농업인 1천여 명을 대상으로 동해피해 최소화 교육에 나서고 있다.아울러 시는 경상북도와 중앙부처에 재해지역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건의를 해 포도 재배 농업인들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방침이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05-11

상주시, 향토맛집 10곳 발굴

시민 1천여명 설문 후 현지실사… 현판식 가져지정 업소, 각종 홍보·경영지원 컨설팅 등 혜택 【상주】 상주시는 지난 4일 상주시 무양동에 있는 `가미 한식식당`에서 상주지역 음식의 맛과 서비스를 대표하는 상주시장 지정 향토음식점 현판식을 가졌다. 향토음식점은 음식의 종류별, 서비스별, 시설별로 지역 음식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산업화하기 위해 상주시가 올해부터 새롭게 운영하는 제도다.이번에 지정한 향토음식점은 시민 1천여명을 대상으로 사전 설문조사를 하고 지역내 모범음식점 중 향토색이 짙고 값이 싸면서도 음식 맛이 있는 식당을 추천을 받아 현지 실사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지정된 업소에 대해서는 지정서와 현판을 달아주고 각종 홍보물과 책자에 수록을 하는 한편 인터넷과 신문, 잡지에 상주 음식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면서 앞으로 향토음식점 경영지원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도 해 나갈 계획이다.이번에 향토음식점으로 선정된 한 한식집 주인은 “상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향토 음식을 발굴 향토음식점으로 선정된 만큼 특색있는 요리로 전국에서 최고가는 먹을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상주시 관계자는 “이번 향토음식점 지정을 계기로 맛과 멋이 있으면셔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특별한 음식점의 이미지를 각인시켜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함께 지역 음식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05-09

상주 모동면, 착색 촉진 재배기술 교육 `호응`

보기 좋은 포도가 먹기도 좋다? 【상주】 상주시 모동면(면장 권용훈)은 지역의 대표 농특산물인 포도의 재배기술과 생산량 향상을 위해 지난 3일 `포도 착색 촉진 재배기술`이라는 주제로 면민아카데미를 열었다.이번 아카데미는 대전시 농업기술센터의 특별 협조 아래 서진석 농촌지도사가 나와 열띤 강의를 해 참석한 150여 명의 포도재배 농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교육에서는 포도 착색 촉진 재배기술뿐만 아니라 발아촉진 기술, 시기에 따른 적정 시비 방법, 수분 적정 공급기술 등 포도재배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강의를 했다.아울러 올해는 잦은 추위와 서리로 포도 동해 피해를 입은 농가가 많았는데 그 피해를 최소화하고 향후 동해 피해를 방지할 수 있는 기술도 전수해 포도 농가에 큰 도움이 됐다.서진석(대전시 농촌지도사) 강사는 “지금껏 진행한 어떤 강의보다 참석자들의 관심이 높았고 호응도 대단해 뿌듯함을 느꼈다”며 “앞으로 농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재배기술을 더욱 많이 개발해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상주지역내에서 최고의 포도 재배면적과 생산량을 자랑하고 있는 모동면은 백화산(해발 933m)을 배경으로 고랭지 포도를 생산하고 있는데 그 맛과 향은 전국에서도 일품으로 손꼽히고 있다.특히 전체 농가의 80% 이상이 포도를 재배해 고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귀농인에게도 인기가 높아 해마다 많은 도시민들의 귀농이 이어지고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