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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적기 방제 놓치면 감 구경 어려워요”

“탄저병 등 이달이 고비” 독려 【상주】 최근 잦은 강우와 고온이 지속되면서 감나무를 비롯한 과수작목의 병해충 방제에 비상에 걸렸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현기)는 최근 감나무에 각종 병해가 크게 발생할 우려가 높다며 농가를 대상으로 적기방제를 독려하고 있다.감에 피해를 주는 병해로는 탄저병을 비롯해 둥근무늬낙엽병, 모무늬잎마름병등이 있고 충해로는 감꼭지나방, 깍지벌레, 노린재류 등이 있다.특히 전국 최고의 감주산지인 상주지역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병해충은 탄저병, 둥근무늬낙엽병, 감꼭지나방 등이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탄저병과 둥근무늬낙엽병의 포자가 비산되는 최성기가 6월 상순~7월 상순께 이므로 이 시기의 방제가 감 비대 중기에 감잎을 건전하게 보호하는 방법이라고 밝히고 있다.해충인 감꼭지나방 성충은 5월중·하순~6월상순께 1차 발생해 알을 낳은 뒤 10~15일 후 유충이 감꼭지에 침입해 낙과를 유발한다.따라서 6월20일께 피해가 예상됨으로 6월상순~6월하순까지 탄저병, 둥근무늬낙엽병, 감꼭지나방에 대한 동시 방제가 요구되고 있다.김진규 상주시농업기술센터 과수기술담당 지도사는 “병이 발생되기 전에는 농약 가격이 싼 종합살균제로 방제하되 감꼭지나방은 정밀예찰을 한 후 방제를 해야 할 것”이라며 “특히 초기 병해충 방제는 병·충의 밀도를 저하시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만큼 적기 방제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주요 병해충에 대한 정밀예찰을 실시해 병해충 발생시기를 판단하고 이를 문자메시지 등을 활용해 농가에 통보함으로써 감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06-10

“우리 문화유산 허술한 관리 안타까워”

상주남부초, 中 고구려 유적지 현장학습 다녀와 【상주】 상주남부초등학교(교장 권태현) 6학년 씨영금반 학생 18명은 지난주 4박5일간의 일정으로 국외 현장학습을 다녀왔다. 이번 국외 현장학습은 `백두의 꿈을 찾아`라는 주제로 중국에 있는 고구려 문화 유적지 답사를 비롯해 중국 문화 체험, 통일 의식 고취 등을 목적으로 이뤄졌다.4박5일간의 대장정에 오른 학생들은 고구려 때의 성인 비사성을 가장 먼저 관람했으며 이어 압록강에서 유람선을 타고 북한 땅인 신의주,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가 말을 돌렸다는 위화도, 중국단동과 북한 신의주를 이어주던 조중단교, 우의교 등을 둘러봤다. 또 압록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길목을 통제하는 요충성에 올라 한 발짝만 넘으면 북한 땅이라는`일보과`에서 북한 주민들이 농사일을 하는 모습도 직접 목격했다.셋째 날은 백두산 정상에 올라 천지를 조망하고 내려오면서 지진으로 만들어진 쌍제자하, 화산폭발에 의해 절경으로 빚어진 금강대협곡 등을 구경했다.넷째 날은 집안으로 이동해 광개토대왕비, 동방의 피라미드라 불리는 장수왕릉(장군총), 5회분5호묘의 고분 벽화, 국내성터, 환도산성 등을 차례로 둘러봤다.학생들은 고구려의 수많은 문화재들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돼 중국인들에 의해 허술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사실과 일제 강점기에 도굴당한 흔적 등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들 일행은 대련에서 마지막 밤을 보내고 아시아에서 가장 큰 광장이라는 성해공원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특히 하루 이동 거리가 기본 4~5 시간이었고 넷째 날은 무려 10시간 이상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등 여러 곳의 고구려 문화 유적지를 둘러본다는 것 자체가 6학년 학생들에게는 힘든 일정이었지만 한명의 낙오자도 없이 모든 일정을 잘 소화해 냈다./곽인규기자

2011-06-10

낙동강 지류하천 여름나기 겁난다

천문학적 수량 토사 반출에 장마철 수해 우려 【상주】 낙동강살리기사업으로 천문학적인 수량의 토사가 반출되면서 장마철을 앞두고 낙동강과 연계된 지류하천의 수해 예방 대책이 시급하다.이는 낙동강 본류의 토사 반출로 하상이 크게 낮아져 유속이 빨라지고 상류지역 연접 지류하천의 토사 유실도 상대적으로 가속화해 장마철 집중호우 시 제방붕괴 등의 수해가 우려되고 있다.최근 120mm 정도의 강우량에도 낙동강과 연결된 상주 병성천이 많은 량의 토사유실과 제방 하단부 균열 현상이 발생하는 등 수해 위험이 노출됐다.이에 따라 상주시는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해 지난달 말부터 1일까지 3일 동안 낙동강으로 직접 유입되는 하천(지방하천, 소하천)을 대상으로 낙동강 준설로 인한 하상 세굴 등의 문제점을 조사하고 대비책을 수립하는 등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이번 조사결과 시는 낙동강과 합류하는 지류하천의 하상세굴이 심해 지류하천 하류부에 조속히 하상보호공을 설치해야만 하상세굴 및 제방유실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따라서 상주시는 이를 낙동강사업 발주처인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에 통보하는 한편 재해사전대비에도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한편 상주 병성천과 열결되는 낙동강사업 구간(33공구)은 합류지점(상주시승천원 앞)에 하상보호공을 설치토록 당초부터 설계가 돼 있었고 최근 착공을 한 상태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06-08

상주활공장에 `덕암산` 표지석

【상주】 상주시 중동면(면장 김광희)이 올해 특수시책인 `우리지역 바로알기`사업의 일환하나로 지난달 덕암산 정상에 표지석을 세웠다. 사진상주활공장이 있는 해발 331.1m `덕암산(德岩山)` 정상에 세워진 표지석(80cm×110cm)은 중동중학교 제1회동기회(회장 김기환)에서 조성한 기금으로 건립됐다.김기환 회장은 “비록 지난 2008년도에 중동중학교가 폐교됐지만 졸업생 모두 중동인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특히 덕암산에 표지석이 없는 것을 아쉬워 해 이번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덕암산의 뿌리는 백두대간 낙동정맥상 `보현지맥`으로 보현산 - 어봉산 - 사곡령 - 해망산 - 삿갓봉 - 곤지산 - 문암산 - 비봉(자미)산 - 덕미재 - 건지봉 - 덕암산으로 이어진다.덕암산 정상에는 1995년 5월 상주활공장이 조성돼 패러글라이딩 동호인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으며 덕암산 정상에서 조망하는 낙동강은 절경을 이루고 있어 많은 레포츠인들이 찾고 있다.이번에 세워진 덕암산 표지석은 지난 5월 초 건립된 우물리 `토봉(兎峰,해발284.9m)` 정상의 표지석 그리고 각 마을의 입구에 설치 될 유래비와 함께 외지인들에게 지역의 유래를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06-08

상주시 `찾아가는 주민서비스` 호응

【상주】 접근성이 떨어져 복지관련 사업에 대한 정보와 혜택이 부족한 소외지역을 대상으로 상주시가 `찾아가는 주민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이번 행사는 급속한 고령화와 핵가족화로 인해 노인들의 소외감이 큰 데다 경로효친 사상도 점차 희미해 지고 있어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상주시 관계자는 전했다.노인복지 프로그램을 주 내용으로 하는 이번 서비스는 지난 5월 화동면을 시작으로 올해 10월까지 24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진행되고 있는데 지금까지 3개면(화동, 화서, 이안), 3개동(북문, 계림, 동문)에서 행사를 했다. 특히 지난 2일 이안면 행사에서는 300여명의 지역민이 참여한 가운데 종합 사회복지관, 적십자병원, 미용사회상주시지부, 이안면자원봉사대, 손사랑봉사단, 상주지역자활센터 등 각급 자원봉사 단체가 함께 참여해 노인관련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했다.주요 서비스 내용은 노인성 질환 관련 건강강좌를 비롯해 기초 건강검진 및 건강상담, 이·미용서비스, 발마사지, 수지침 및 뜸, 마스크팩, 중식 제공 등 노인들이 절실히 필요로 하는 부분이다.한편 향후 일정은 오는 10일 모서면(모서초교 체육관)을 비롯해 10월 14일 화남면(평온 마을회관)까지 이어진다./곽인규기자

2011-06-08

잊지 못할 감꽃의 추억 만들기

상주감시험장 일주일간 개방 【상주】 전국 최대의 감주산지인 상주지역에는 요즘 옅은 노란색의 감꽃이 만개하고 있어 옛 추억을 새롭게 하고 있다.이에 따라 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채장희) 상주감시험장은 지역민과 도시민들이 감꽃을 구경하면서 향수를 되살리고 어린이들은 감꽃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7일 동안 감시험장을 개방하고 있다.상주감시험장은 우리나라 유일의 떫은감 전문 연구기관으로서 우량품종 육성과 곶감 명품화, 감의 안정생산 기술개발 등의 업무를 추진하고 있으며 국내외 감나무 유전자원을 169종을 보유하고 있다.이번에 일시적으로 개방하는 감나무 유전자원포에서는 169종의 다양한 감꽃 모양을 볼 수 있으며 감꽃 놀이 체험을 통해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면서 감꽃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을 수 있다. 특히 새로운 감 품종을 만들기 위해 실시하는 인공교배 체험은 청소년들에게는 `나도 육종가`라는 자부심을 느끼게 해 훌륭한 자연학습의 장이 되고 있다.또 김세종 상주감시험장장은 “고향이 시골인 어른들은 누구나 감꽃이 필 무렵이면 어릴 적 추억이 떠오르고 한번쯤 감꽃을 보고 싶어하지만 기회가 마땅치 않아 감꽃을 가까이 할 기회가 없는 실정”이라며 “이번 기간 중에 자녀들과 손잡고 감시험장을 찾으면 후회 없는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권유했다.문의처 :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상주감시험장(경북 상주시 공성면 장동리 69번지 ☎ 054-531-0591)/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06-07

정수장 관리도 상주시가 최고

`모동정수장` 환경부 장관 표창 받아 【상주】 `상그리아`라는 로고로 수돗물 페트병을 만들어 각종 행사에 공급하는 등 먹는물 관리에 남다른 애착을 보이고 있는 상주시가 정수장 관리도 전국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상주시는 환경부가 주관한 `2010년 정수장 운영관리실태 평가`에서 종합점수 100점 만점에 94.63점을 얻은 모동 정수장이 전국 최우수 정수장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상주시는 지난달 말 기관표창과 더불어 최우수 정수장 인증패 수여, 포상금 2천만원 수령, 담당자 환경부장관 표창 등의 수혜를 누렸다.모동 정수장은 지난 2006년 준공돼 1일 2천500t의 생활용수를 생산하면서 4개면 6천여명의 주민들에게 맑은 물을 공급해 오고 있다.이번 평가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전국 521개 정수장 중 125개 정수장을 대상으로 수질관리, 운영관리, 위기대응능력 등 6개 분야 39개 항목을 체크했다.39개 항목 1차 평가 후 합동 현지점검의 2차 평가를 거쳐 평가의 적정성 등을 확인한 다음 최종 평가에서 2그룹(인구 8만~15만)의 모동정수장을 최우수 정수장으로 선정했다.한편 이종범 상주시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맑은 물 생산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철저한 수질관리를 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청정상주의 이미지 정립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06-03

농번기 `상생의 손길` 줄이어

상주시 등 기관단체들 포도·사과밭서 `구슬땀`화재피해 농가 성금 전달 등 긴급 구호 손길도 【상주】 본격적인 농번기에 접어든 상주지역은 요즘 각급 기관단체와 개인 등의 일손 및 이웃돕기 손길이 줄을 잇고 있다.1일에는 상주시 총무과와 내서면 직원 등이 일손이 부족해 적기영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내서면 노류1리 김맹탁(72)씨의 1만3천223㎡(4천여평) 포도밭에서 포도곁순제거 등의 영농지원 활동을 했다.이날 일손돕기에는 총무과 및 내서면 직원 20명과 농협신촌지소, 내서면예비군중대 등이 참여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하기로 했다.외남면(면장 박상우)과 새마을관광과 직원, 남상주농협, 향우회원 등 50여명도 지난달 30일 외남면 흔평리 김세록(76)씨의 사과 과수원에서 일손돕기에 구슬땀을 흘렸다.이날 일손 지원을 받은 김씨는 5천㎡의 과수원을 경작하고 있지만 농사일을 하다 몸을 다쳐 병원에 입원한 관계로 적과 시기를 놓쳤다.농촌일손돕기와는 별도로 화재피해 농가에 대한 이웃돕기 사례도 있어 미담이 되고 있다.사벌면 화달1리 부녀회장 황점열씨는 지난달 26일 모내기 등으로 정신이 없는 사이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70㎡ 규모의 적벽돌 주택이 삽시간에 전소되면서 가재도구 하나 제대로 건지지 못했으며 이로 인한 충격이 커 병원에 입원까지 했다.이같은 딱한 사연을 접한 사벌면과 직능단체 회원들은 가재도구와 생필품 등을 황씨에게 전하며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고 사벌면남녀새마을지도자 협의회에서는 50만원의 성금까지 전달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1-06-02

짝퉁 상주곶감 발 못붙인다

원산지표시관리협 가동경매단계부터 부정 근절 【상주】 곶감은 전국 어디를 가나 대부분이 `상주곶감`이라는 명패를 달고 유통되고 있고 심지어 중국산 곶감까지도 버젓이 `상주곶감`으로 둔갑판매 되고 있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 상주출장소(소장 박실경)는 상주시와 농협중앙회, 감·곶감생산단체 등 관련 기관과 `상주곶감 원산지 표시 특별관리를 위한 협의회(가칭)`를 구성해 상주곶감의 부정유통을 철저히 근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상주시는 전국 곶감 생산량의 6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명실공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곶감 주산지다.그러나 증가하는 수요량에 비해 공급량이 달려 타지역에서 생산된 떫은 감으로 가공된 곶감도 상주곶감으로 표시해 판매하는 사례가 허다하게 발생하고 있다.특히 올해는 작년 겨울의 한파로 상주지역의 감 생산량이 줄면서 타지역에서 생산된 떫은감 곶감이 상주곶감으로 원산지를 바꿔 유통될 확률이 매우 높다는 것이 관계기관과 생산자단체 등의 분석이다.이에 따라 상주 농산물품질관리원은 떫은감 경매단계에서부터 원산지표시를 명확하게 관리하면서 상주곶감 원산지 단속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관련기관 간 협의회를 구성해 상주곶감 지리적표시등록 사후관리 강화를 비롯해 원산지표시 관련 교육 및 심포지엄 등도 병행할 예정이다.한편 원산지 표시 위반과 관련 거짓표시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 미표시는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농축산물 원산지표시 부정유통 신고는 전국 어디서나 1588-8112, 상주품관원(054-536-6060)으로 하면 된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06-01

내달 10일까지 택시 등 대상 무료 실시

【상주】 상주시는 오는 6월 5일 환경의 날을 앞두고 이를 기념하기 위한 대대적인 환경관련 행사를 펼칠 계획이다.우선 3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2주간은 지역내 1급 자동차 정비공장 7개 업소와 함께 자동차배출가스 무료 점검을 하고 6월 3일에는 범시민적으로 국토 대청소에 나설 방침이다.자동차배출가스 무료점검은 운행횟수가 가장 많은 지역내 350여대의 영업용 택시를 우선하되 일반 자동차도 포함된다. 자동차배출가스 무료점검 행사기간동안에는 배출가스 허용기준이 초과되더라도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으며 이후 운행 중 기준초과차량으로 적발되면 과태료는 배출허용기준 초과농도에 따라 최고 50만원까지 부과된다.또 상주시청 무료점검반에서도 6월 3일 하루동안 자동차전문정비조합 상주지회 회원들과 손잡고 북천 시민공원에서 무료점검을 해준다.차량을 소유한 시민들은 누구나 무료점검기간동안 시내 1급 자동차정비공장과 상주시에서 실시하는 자동차배출가스 무료점검을 받을 수 있으며 상주시청 무료점검반에서는 에어크리너 등 경미한 부품을 무료로 교환해 줄 방침이다.상주시 관계자는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매연을 비롯한 CO와 HC가스는 대기오염의 주범”이라며 “차량 소유자 스스로 배출가스 허용기준 초과여부를 확인하고 기준초과 차량은 정비를 한 후에 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또 시는 6월 3일을 범시민 국토 대청소의 날로 정해 시 지역은 물론 전 읍면동에서도 일제히 환경정화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이날 행사에는 환경보호단체를 비롯한 공무원과 유관기관 등 1천2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각 읍면동 단위로 선정해 놓은 취약지구 24개소에서는 일제 환경정화 활동을 하게 된다. 상주시는 아름다운 도시미관 조성과 깨끗한 주변환경 만들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들의 정서함양은 물론 녹색생활 실천운동의 조기정착을 유도할 계획이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05-31

청보리 심어 사료 자급합시다

이탈리안라이그라스 등 혼파 수확연시회 겨울철 노는 논 활용 `일석이조` 효과도 【상주】 배합사료 원료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축산 현실에서 상주시가 청보리, 이탈리안라이그라스 등 조사료를 확대 재배하면서 자급사료 기반을 착실히 구축해 가고 있어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상주시는 소 사육농가의 사료비 절감을 위해 지난해 10월 낙동면 운평리 일원에 이탈리안라이그라스와 청보리를 심고 26일 국립축산과학원과 공동으로 사료작물 수확 연시회를 개최했다.시는 경종농가와 축산농가를 연계해 겨울철 휴경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면서 축산농가의 사료 자급률을 높이는 등 지역에 맞는 작부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2ha의 시범포를 조성하고 이날 연시회를 열었다.연시회에는 조사료생산경영체와 축산농가, 관계공무원 등 100여명 참석했으며 국립축산과학원의 시범포 생산성 평가, 재배이용 기술교육, 가축 급여효과 등에 대한 교육이 있었다.낙동강변한우TMR영농조합법인이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개발한 이탈리안라이그라스와 청보리를 혼파 재배한 결과 수확량은 일반사료작물보다 20%가 증수됐으며 조단백질 함량도 높게 나와 부족한 조사료를 충족시킬 수 있는 좋은 대안으로 평가됐다.상주시는 현재 겨울철 휴경지를 활용, 호맥 등 970㏊를 재배해 1만9천400t의 조사료를 생산하고 있는데 축산물 생산비 절감은 물론 농경지 지력증진, 양돈농가 돈분처리, 수확량 증가, 조사료 수입 대체 등 1석 5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최건수 상주시 축산유통과장은 “배합사료 원료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국내실정에서 조(자급)사료 생산은 소 사육농가의 사료비 절감을 위한 필수적 선택”이라며 “앞으로 안정적인 양질의 조사료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상주시의 올해 조사료 재배 계획면적은 사료용 옥수수 310ha, 겨울철 유휴농경지를 활용한 호밀재배 1천ha 등 총 1천310ha이며 앞으로도 사료작물 재배면적을 최대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05-30

`친자식처럼 살갑게` 꿈같은 봄나들이

상주보림원 입주자들 지역주민들과 효도관광 【상주】 “내부모 남의 부모가 따로 있습니까. 나이 들고 외로운 노인들이면 모두가 우리 엄마 아빠 아닙니까.”상주지역에 있는 봉사단체와 개인들이 노인요양시설에 입주해 있는 노인 및 지역주민들과 함께 즐겁고 신나는 효도여행을 떠나 경로효친의 참 의미를 일깨워 주고 있다.가정의 달을 맞아 상주시 화남면에 있는 노인요양시설 상주보림원(원장 천근배) 입주자 26명과 인근 주민 12명은 지난주 상주지역내 봉사단체 회원과 개인(53명)이 함께 탑승한 관광버스 2대에 몸을 싣고 속리산 법주사를 다녀왔다.이번 효도관광 행사에는 대한적십자 적십자봉사회 상주시지부(회장 임영규) 각 읍면동 봉사회, 화남면사무소 직원(면장 차영덕), 한국부인회상주시지회(회장 김연화) 봉사회, 남원동자연보호협의회(회장 최옥자) 봉사회, 탑코리아 여행사(대표 손준호), 경북대 상주캠퍼스 보건복지학부생 등이 동참했다.봄꽃 화창한 5월의 나들이라 여행에 나선 입주 노인들은 소년.소녀처럼 들뜬 표정을 지었고 동참한 봉사자들은 하나같이 친아들, 딸이 돼 부모처럼 수발을 들면서 오붓하고 뜻 깊은 하루를 보냈다.특히 이번 행사에는 요양시설 입주자들뿐만 아니라 요양시설 인근의 노인들도 다함께 여행을 떠나 노인요양시설은 외롭고 고립돼 있다는 편견을 해소하면서 지역민들과 어떻게 윈윈해야 하는지에 대한 새로운 로드맵을 제시했다는 데서 큰 의미를 부여받고 있다.아울러 상주지역은 요즘 모내기 등으로 한창 빠쁜 농번기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자원봉사자와 개인들이 진심어린 참여를 해 노인들의 심신건강과 정서안정에 큰 도움을 줬다.천근배 상주보림원장은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어르신들을 모시는데 함께 동참해준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상주시민의 한사람으로서 어르신을 공경하고 효를 다하는 지역민들을 대하니 정말 가슴 뿌듯하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2011-05-30

`꽃매미 퇴치` 없이는 풍년농사 꿈 못 꾼다

모동지역 포도농가 일제 공동방제 【상주】 상주지역내 최대의 고랭지포도 주산지인 모동면(면장 권용훈)에서는 요즘 꽃매미와 한판 전쟁을 치르고 있다.모동면은 지난 25일 올해 포도농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800여 농가와 생산자단체, 공무원, 유관기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650여ha에 달하는 포도밭에서 꽃매미 일제 공동방제를 했다.꽃매미는 과수의 생장을 저해하고 품질을 떨어뜨려 농가에 큰 피해를 주는 해충으로 특히 포도재배 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있다. 포도의 고장인 모동면에서는 이번 공동방제가 꽃매미 퇴치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꽃매미 방제 시기는 꽃매미가 성충이 되기 전 1~3령 약충기인 5월 상순부터 6월 중순까지가 최적기다.이에 따라 모동면에서는 농약안전기준을 준수하면서 포도원을 중심으로 이번에 집중 공동방제를 하게 됐으며 방제 효과를 높이기 위해 앞으로도 2~3회 더 추가 방제를 할 계획이다.지난해 대대적으로 실시한 꽃매미 공동방제와 알집제거 등으로 올해는 발생 밀도가 상당히 줄었다고는 하지만 발생 분포도는 여전히 높아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꽃매미를 완벽하게 제거하지 않을 경우 큰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특히 모동면에서는 포도원과 야산 사이에 비닐, 천, 아크릴 등으로 차단막을 설치하는 친환경방제 방법도 적극 도입해 꽃매미 유입을 원천 차단하고 있다.또 나무줄기를 기어오르는 꽃매미의 습성을 이용해 나무밑둥 50~100cm 부근에 끈끈이트랩을 설치하는 방법도 추진 중이다.권용훈 모동면장은 “연초부터 꽃매미 알집제거 등 적극적인 초기 대응을 해 왔다”며 “과수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예찰강화와 신속한 초동방제에 나서 과수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05-27

상주 전통시장 보존구역 만든다

500m내 대규모 점포 입점 제한 조례 추진유통기업상생발전協 구성 중재업무 등 수행 【상주】 상주시가 전통시장과 대형유통업체의 상생 방안을 마련한다. 특히 상권보호를 위해 발전협의회를 구성, 전통상업보존구역 보호에 나설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25일 상주시는 전통시장을 보호 육성하기 위해 대규모 점포의 입점을 규제하는 조례(안)를 제정 의회 상정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이에따라 다음달 이 조례(안)를 의회 상정을 통해 가결되면 6월 중으로 조례를 공포하고 전통상업보존구역 고시에 들어갈 계획이다.강석도 상주시 경제기업과장은 “이는 최근 대형유통업체의 무분별한 난립이 전통시장과 동네 상권을 잠식한다는 우려가 나날이 높아가고 있어 이를 개선하면서 대형유통업체와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상주시가 입법 예고한 조례(안)은 전통시장(전통상점가) 경계로부터 직선거리로 500m 이내를 전통상업보존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전통상업보존구역 일대에서는 대규모 또는 준대규모의 점포 입점이 어려워지게 되고 만약 입점에 성공해도 전통시장과의 상생을 위한 구체적인 상생협력계획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대형유통기업과 중소유통기업 간 상생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방안으로`상주시 유통기업상생발전협의회`를 구성하고 전통상업보존구역 지정 및 상호우호증진을 위한 중재 등의 업무도 수행할 계획이다.한편 시는 이번 조례 제정으로 전통시장의 역사적·전통적 가치를 보존함은 물론 지역내 영세상인의 상권보호를 통해 전통시장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05-26

상주 남산중 “최우수 학교” 경북 발명대회 3년 연속

【상주】 상주 남산중학교(교장 김창원)가 제33회 경북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3년 연속 최우수학교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지난 11~12일 양일간 경상북도과학교육원에서 열린 과학발명품경진대회 결과, 이 학교 3학년 장병준 군이 `물 절약 밀대 빨래통`으로 금상을, 김도형 군이 `무게중심을 이용한 깨지지 않는 병 수거통`으로 역시 금상을 차지했다.남산중학교는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이 대회에서 3년 연속 최우수학교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특히 장병준 군의 발명품인 `물 절약 밀대 빨래통`은 오는 7월 5일~7일까지 대전 국립과학관에서 열리는 전국대회 출품작으로 선정돼 경북도 대표로 참가한다.장병준 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 대회에서 수상을 하게 돼 무척 기쁘다”며 “전국 대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 학교와 지역의 명예를 빛낼 각오”라고 말했다.이 같은 성과의 이면에는 이 학교 조헌영 교사의 열정적인 지도와 숨은 노력이 있었다. 그는 지난 21일 상영초등학교에서 열린 2011 빅뱅! 상주 과학 꿈 잔치에서 과학교육 유공교원 표창 대상자로 선정돼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아울러 남산중학교가 경북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3년 연속 최우수학교로 선정된 데는 평소 창의적인 인재 양성에 힘써 온 김창원 교장과 과학교과 교사들의 땀방울이 진하게 묻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05-26

조선 명장 정기룡 장군 기리다

26일 충의사서 `탄신제` 봉행백일장·그림그리기대회 개최이틀간 3도 남녀 궁도대회도 【상주】 `바다에는 이순신 육지에는 정기룡`이라는 말이 있지만 그 명성 만큼 역사의 무대에서 조명을 받지 못했던 정기룡 장군의 탄신제가 준비되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오는 26일 상주시 사벌면 금흔리에 있는 충의사에서는 임진왜란때 육전의 맹장으로 이름을 떨쳤던 충의공 정기룡 장군의 제449회 탄신을 경축하는 기념문화제가 열린다.이날 행사에는 제2작전사 부사령관 오정석 육군중장을 비롯해 지역내 유림과 각급 기관단체장, 상주출신 현역 및 예비역 장성,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탄신제의 식전행사로는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한글백일장과 그림그리기 대회를 비롯해 제2작전사령부 군악대와 의장대의 시범공연, 숲문학회 회원들이 장군의 업적을 추모하는 시 퍼포먼스 등이 있다. 이어 11시부터 성균관청년유도회 상주지회 주관으로 봉행되는 탄신제에는 초헌관에 성백영 상주시장, 아헌관에 김철수 상주문화원장, 종헌관에 김명희 기념사업회장이 나와 잔을 올린다. 집례는 청년유도회 황학연 회장이 맡고 대축에는 기념사업회 김희동 수석부회장이 나와 정기룡장군의 탄신 제449회 경축의 의의를 밝히게 된다.또 제2작전사 부사령관 오정석 육군중장을 비롯한 보병제50사단 정연동 육군소장 등의 헌화분향과 기념사업회 김명희 회장의 인사말, 성백영 상주시장의 환영사, 오정석 부사령관의 축사가 있다.다음으로 충의공 정기룡장군 제449회 탄신 기념문화제의 일환으로 사전에 개최됐던 전국서예공모전과 제20회 전국시조경창대회 대상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이 있다.이어 시조경창대회 대상자의 시범창을 끝으로 탄신제의 행사는 마무리되며 참석자들은 충의사에서 기념사업회가 준비한 오찬을 하고 한글백일장과 그림 그리기 대회를 관람하게 된다.아울러 전국서예공모전에 당선된 105점의 작품이 충의사 경내에서 현수막 전시회 형태로 펼쳐지며 미술 동호인 단체인 서보회의 장군 탄신기념 전시회도 진행된다.이날 상주 남산 상무정에서는 오전8시부터 3도(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280여개 정의 궁사들이 참여하는 충의공정기룡장군 제449회 탄신 기념 3도 남녀 궁도대회가 26일과 27일 양일간 펼쳐진다.충의공 정기룡 장군은 임진왜란 당시 구국의 영웅으로 상주성 탈환을 비롯해 60전60승 이라는 전무후무한 전승을 올려 육전의 맹장으로 이름을 떨쳤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