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주관 2013년 농어촌 우수축제 선정은 전국 44개 시군 농어촌 축제를 대상으로 평가를 하고 이중 38개 시군을 선정했다.
경북도내에서 상주시를 포함해 김천, 울진, 군위 4개 시군이 선정됐다.
특히 상주외남곶감축제는 상주시와 외남면 그리고 상주외남곶감축제추진위원회의 강력한 추진의지와 함께 농산물 마케팅과 도농교류활성화, 농가소득 증대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지난해에 이어 도내에서 가장 많은 국비 1천5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지난해 제2회 상주외남곶감축제에는 2만7천여명의 방문객이 축제 현장을 찾아 11억여원의 판매액을 기록하며 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축제의 가장 큰 성과로는 곶감판매와 홍보 등 마케팅에 대한 중요성을 농가들이 직접 보고 느꼈다는 점과 이제는 과거와 달리 농가 스스로가 바뀌어야 한다는 의식의 변화였다.
올해 축제는 외남면 소은리 일대에서 오는 12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 동안 열리며 750년 된 하늘아래 첫 감나무 이야기를 테마로 임금님곶감진상재현행사, 곶감인형극, 곶감깍기 체험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수호 외남면장은 “외남곶감축제가 2013년 농어촌 우수축제로 선정되면서 국비지원과 함께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며 “지금까지의 문제점을 개선 보완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축제, 작지만 강한 축제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