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소득 증대 기여… 농민들 `호응`에 공성면 남부분소 설치하기로
농기계의 경우 장비 구입비는 고가인 반면 연중 사용일수는 현저히 떨어져 항상 효율성 증진이 문제가 되고 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상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수년전부터 농기계임대사업을 활발히 추진해 왔다.
농기센터는 각종 농기계 75종 529대를 보유하고 농업인에게 임대를 해주면서 농기계 구입비 14억원을 절감하는 등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해 오고 있다.
지난 한 해 농업기술센터(본소) 임대사업장에서는 60종 466대, 중화분소에서는 15종 51대의 농기계를 비치하고 총 3천894농가에 퇴비살포기, 잔가지 파쇄기 등 연 5천162대를 임대했다.
올해 들어서도 이미 107농가가 158대를 임대하는 등 농기계 임대사업이 갈수록 활성화되고 있다.
또 시내와 거리가 멀어 농기계 정비에 어려움이 있는 오지마을을 대상으로는 농기계 순회수리 및 정비교육을 하고 농기계 현장이용 기술교육을 하는 등 사후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농기계 임대사업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음에 따라 올해는 시내 남부지역 농업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공성면에 남부분소를 추가로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10억원의 예산을 들여 농업인들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부속기 위주의 농기계 22종 100여대도 신규로 구입 비치할 예정이다.
남대현 상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기계 임대사업은 농업인의 농기계 구입부담 경감과 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앞으로도 농업인에게 필요한 농기계를 지속적으로 구입하는 등 농기계 임대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