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공립박물관 최초
상주박물관의 이번 등록은 발굴조사기관으로 등록된 공립박물관 가운데 서울역사박물관, 부산시립박물관 등에 이어 다섯 번째 등록이며 경북 도내 공립박물관으로서는 최초다.
상주박물관은 2009년 12월에 문화재청으로부터 매장문화재 지표조사기관으로 최초 등록된 이후 상주 병풍산 고분군 등 지역내 각종 학술지표조사는 물론 다수의 문화재 지표조사와 입회조사 등을 수행해 왔다.
그러나 지표조사기관으로서는 한계를 느껴 왔을 뿐만 아니라 보다 체계적이고 정밀한 문화재 조사가 요구됨에 따라 전문 인력과 시설 등을 갖춰 발굴조사기관으로 등록하게 된 것이다.
전옥연 상주박물관장은 “상주박물관이 매장문화재 발굴조사기관으로 등록됨에 따라 앞으로 지역 문화재에 대한 체계적이고 정밀한 조사와 함께 상주의 역사문화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상주박물관은 2007년 11월 개관 이래 매년 특별기획전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교육, 체험행사 등을 개최해 오고 있다.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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