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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물재해 걱정 뚝` 상주시 보험료 지원키로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3-02-20 00:08 게재일 2013-02-2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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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등 30개 품목 75%까지 지원
▲ 지난해 태풍 피해를 입은 시설하우스.
【상주】 상주시가 농업인들이 부담하는 농작물재해보험료를 대폭 지원키로 해 보험 가입이 한결 수월해 질 전망이다.

시는 올해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한 농가를 대상으로 보험료 상당 부분을 지원해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농업경영상의 불안 요인을 해소키로 했다.

이에 따라 상주시는 지방비 소요예산 19억1천만원을 확보해 농민들이 부담하는 농업재해보험료의 75%까지를 지원할 계획인데 이를 경우 수혜 대상은 3천여 농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원대상 품목은 사과, 배, 단감, 떫은감, 벼, 포도, 복숭아, 농업용시설물 등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지정한 30개 품목이다.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한 농가는 보험가입 작물이 발아기부터 수확기까지 태풍, 강풍, 우박, 봄·가을 동상해, 집중호우 등으로 인해 수확량이 감소하거나 수목 피해가 있을 경우 보상을 받게 된다.

백승모 상주시 농업정책과장은 “해마다 예고 없는 대규모 자연재해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농업인들의 어려움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은 농가에 최소한의 안전장치가 돼 줄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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