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10여년 전 발굴조사를 통해 나온 유물 중 국립대구박물관에 이관됐다 최근 상주박물관으로 다시 돌아온 유물 일부를 공개하는 것이다.
전시 품목은 성동리 고분군에서 나온 말갖춤 가운데 말발굽으로 사용된 편자, 신흥리 고분군의 화살촉과 살포, 상주 복룡동 유적의 풍경이 담겨진 분청사기 발, 상주 청리 유적의 고인돌(지석묘)에서 출토됐던 석검, 석촉과 검자루 끝장식 그리고 가슴 아픈 사연이 담겨져 있는 백자 뼈항아리 등 총 8건 15점이다.
전옥연 상주박물관장은 “앞으로도 상주 문화를 담은 다양한 유물을 전시·소개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에게는 역사와 문화적 자긍심을 심어주고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는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