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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유독물사업장 특별 합동점검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3-01-25 00:01 게재일 2013-01-25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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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주시와 상주소방서가 유독물사업장 특별점검을 하고 있다.
【상주】 상주시는 지난 12일 발생한 웅진폴리실리콘(주)의 염산 누출사고와 관련, 유사 사고의 재발방지를 위해, 유독물 사업장을 대상으로 상주소방서와 함께 특별 합동점검을 했다.

점검결과 웅진을 제외한 2개 업체에서는 메틸알콜과 가성소다를 소량 보관하고 있었고 함창농공단지내 (주)대평은 식품첨가물 원료용으로 약 550리터의 메틸알콜을, (주)올품은 폐수처리용 가성소다 약 20t을 저장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외남면 흔평리에 있는 (주)앤아이디케미칼 상주공장은 보관하고 있는 가성소다가 없었고 알선판매업으로 등록된 삼백환경개발은 유독물을 저장하지 않고 있었다.

현재 웅진에 보관돼 있는 불산 14t, 질산 30t, 황산 46t은 대기케미칼, 대일개발, 포엔테크, 에스파켐텍 4개 처리업체에 매각 계약이 됐으며 고용노동부의 안전진단이 끝나면 2월까지는 전량 반출할 예정이다. 이 공장 폐수처리장에 저장돼 있는 누출 폐염산은 2개 폐기물처리업체에서 약 86t톤을 회수·처리했고 나머지에 잔량에 대해서도 빠른 시일내에 2개 업체를 추가 투입해 전량 반출할 계획이다. 상주시는 이번 합동 점검과 더불어 지역주민들의 불안감 해소에 노력하는 한편 향후 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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