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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주시, 평생학습도시에 최종 선정

【상주】 상주시가 교육부에서 주최하는 2021년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사업 신규 ‘평생학습도시’로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평생학습도시는 주민의 삶의 질과 도시 전체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누구나 원하는 학습을 즐길 수 있는 학습공동체를 만드는 것으로, 2001년부터 교육부가 진행하는 공모사업이다.상주시는 평생학습도시 선정으로 국비 7천500만원을 확보했다.‘평생학습으로 빛나는 SHINE+상주’를 비전으로 시민 포용, 전통특화, 공간혁신, 네트워킹 평생학습을 4대 목표로 15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시민이 언제 어디서나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평생학습 TV와 온라인 평생학습 프로그램 등 비대면 학습을 확대하고, 우리동네 학습터, 읍면동 평생학습센터 등 근거리 학습 공간 발굴에도 노력할 방침이다.역사와 자연을 학습 자원으로 활용해 상주시만의 특화사업을 펼치고, 장애인과 비문해자의 평생학습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등 전 시민의 평생학습권을 보장해 나갈 예정이다.시는 2006년 이동 여성회관과 시민 아카데미를 시작으로 평생교육 진흥조례 제정 및 평생교육협의회를 구성하고 매년 예산을 증액했다.2016년 경북 최초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GNLC)에 가입해 글로벌 교육협력 사업 발굴에 노력해 왔다.지금까지 전담조직 설치, 중장기 종합발전 계획 수립 등 평생학습도시를 위한 기반을 꾸준히 다져왔다.강영석 시장은 지난달 23일 밀레니엄 힐튼 서울 호텔에서 열린 면접심사에서 직접 발표자로 나서 평생학습도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상주시의회(의장 정재현)도 사업 추진을 위해 결의문을 채택하는 등 많은 힘을 보탰다.강 시장은 “이번 평생학습도시 선정으로 생기가 나고 활력 넘치는 지역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평생학습 생태계 구축으로 시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04-01

상주지역서 명이나물 본격 출하

[상주] 춘궁기에 사람의 명을 이어준다고 일명 명이나물이라고도 불리는 산마늘이 상주지역에서 본격 출하되고 있다.전국으로 판매되는 산마늘은 주로 대형마트에 납품되지만 직거래도 많다. 상주에서도 주로 모동·은척면에서 3월 말부터 4월 말까지 출하한다.재배면적 10ha에서 10t가량을 생산해 10억여 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현재 1㎏기준 2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는데, 상주 명이나물은 향이 강하고 부드러워 인기가 높다.산마늘은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손상돈)에서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육성한 것이다. 2013년부터 산마늘 우량 종근 보급 시범사업을 추진해 현재까지 40만주 이상의 종근을 보급했으며, 유통 활성화 사업을 통해 상주 산마늘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산마늘은 일조량, 수분·양분 공급 등 재배 여건에 따라 크기·질감·식감·향에서 큰 차이가 난다. 상주 산마늘의 경우 고랭지 재배가 주를 이뤄 여름철 고온에 대비할 수 있고, 경사지로 배수 관리에도 특별한 어려움이 없다.병·해충 발생을 최소화하고 산마늘 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천혜의 자연 조건을 갖추고 있어 고품질 산마늘을 생산하고 있다.상주지역에서는 산마늘이 명이나물이라는 이름 외에 ‘연금작물’로도 불리고 있다. 재배가 용이하고 연금 정도의 소득 보장이 가능하기 때문이다.한번 심은 후 매년 수확이 가능해 귀농인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산마늘은 항암, 동맥경화, 피로회복, 스트레스, 노화방지, 면역력 증대 등에 탁월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국립산림과학원 자료에 따르면 식중독균에 대한 항균과 혈당 강하 효과가 있다고 해 기능성 건강식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03-31

열대작물 커피가 상주서 자란다?

[상주] 아프리카 원산의 열대작물 커피가 상주지역에서 재배·수확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커피 재배는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손상돈)가 지난해 기후 변화 대응 아열대작물 재배 기반 조성 시범사업으로 두 농가에 6종 400주의 커피 묘목을 보급하면서 비롯됐다.이 중 들꽃마을농장(모동면 금천리) 시설하우스에서 최근 일부 품종은 꽃을 피웠고, 다른 품종은 커피 열매가 붉게 익어 수확을 하고 있다.이번에 수확을 시작한 커피는 해발고도 1천500m 고온다습한 고원지대에서 잘 자라는 아라비카 원종이다.이 사업은 기후 온난화에 따른 아열대 작목 재배한계 지역 상승과 커피 소비시장의 급격한 성장에 발맞춰 재배 희망 농가의 뜻을 반영한 것이다.이들 농가는 수확한 커피콩을 다시 심어 묘목 생산에 활용할 계획이다.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 생산량이 늘어나면 커피콩을 볶아 맛있는 커피를 맛보는 체험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커피콩을 싸고 있는 딱딱한 껍질을 까는 분쇄기도 올해 두 농가에 지원한다.정용화 미래농업과장은 “더욱 가속화될 기후 변화에 대비해 커피 재배를 시작으로 만감류(한라봉, 천혜향, 레드향 등)를 비롯한 아열대 과수, 채소 등 다양한 아열대 작목에 대한 실증시험과 농가 시범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03-30

봄철 사과·배·복숭아농가 저온·서리 피해 ‘주의보’

[상주]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매년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과수 개화기 저온 및 서리 피해 예방을 위해 과수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피해 대비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기상청 자료 등에 따르면 올해 개화기가 평년보다 2~5일 정도 빠를 것으로 보여 개화기 저온피해에 노출 될 우려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지난해 상주지역은 개화기 온도가 -4.3℃까지 내려가 1천149호, 758ha의 과수가 피해를 입었다.과수는 개화기 저온에 매우 민감한데, 사과는 -1.7℃~-2.5℃, 배는 -1.7℃~-2.8℃, 복숭아는 -1.1℃~-1.7℃에서 꽃에 피해가 발생한다.서리피해는 산지로부터 냉기류 유입이 많은 곡간 평지, 사방이 산으로 둘러 쌓인 분지 등에서 빈발한다.2∼3일 전에 비가오고 낮 최고온도가 18℃이하이면서, 오후 6시의 기온이 7℃, 9시의 기온이 4℃정도이며, 온도가 시간당 1℃정도씩 저하되고 바람이 불지 않을 때 발생하기 쉽다.저온·서리피해를 방지하는 방법으로는 열풍방상팬 등을 이용한 송풍법, 왕겨·톱밥 등을 태워 온도를 높이는 연소법, 스프링클러 시설 등을 이용한 살수법 등이 있다.저온 예보 전날 충분한 관수를 해도 저온 피해를 경감시킬 수 있다.김용택 기술보급과장은 “상습적으로 저온피해를 받는 지역은 올해도 피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철저한 대비를 해야 한다”며“과수 개화기에는 기상정보에 귀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03-29

상주시, 농식품 FDA 등록·승인에 주력

【상주】 상주시가 농식품 수출 확대와 경쟁력 향상을 위해 FDA 등록·승인에 주력하고 있다.시는 최근 지역 농식품 가공 업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 확대를 위한 미국 식품의약국 FDA 등록·승인 관련 설명회를 개최했다.FDA는 국제기관도 아니고 중립적인 단체도 아니며, 미국이라는 한 나라의 정부기관임에도 불구하고 신뢰성 때문에 FDA 등록·승인은 국제적으로 어디에서나 인정을 받는다.FDA 인정을 받으면 국내 및 해외 소비자에게도 제품에 대한 신뢰성을 획득할 수 있지만, 까다롭고 복잡한 절차와 과정을 거쳐야 하는 높은 진입장벽이 있다.FDA 등록·승인에 어려움을 겪는 농식품 가공 농가들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상당한 자신감을 가졌으며, 미국을 비롯한 보다 다양한 나라로의 수출 확대 가능성도 읽었다.상주 농수산 가공품은 지난해 미국, 중국 등을 비롯해 세계 각국으로 약 425억 원을 수출했다.이는 상주시 전체 수출 실적의 58%에 해당하는 수치이며, 앞으로도 무한한 수출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시 관계자는“설명회가 미국 등 보다 다양한 수출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 가공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03-29

상주시, ‘그린뉴딜 선도 도시’ 재확인

[상주] 상주시가 그린뉴딜 선도 도시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한정애 환경부장관은 지난 26일 그린뉴딜 선도도시 상주시의 ‘2050장기저탄소발전전략’ 현장을 방문했다.현장 방문에는 한정애 환경부장관, 이철우 경북도지사, 임이자 국회의원, 강영석 상주시장 등이 참석했다.방문 행사는 (주)나노의 환경부 그린뉴딜 사업성과 보고, 그린뉴딜 사업 현장 시찰, 낙동강생물자원관 현장순시, 상주시 지역현안사업 청취 등으로 진행됐다.시는 지난해 12월 환경부 주관 한국판 뉴딜 정책가운데 그린뉴딜에 포함된 스마트 그린도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165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청리면에 있는 (주)나노는 기후변화와 환경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신성장 동력 창출에 기여할 그린뉴딜 유망기업 41개사에 선정됐다. 3년간 최대 30억원의 사업화 및 연구개발 자금을 확보했다.한정애 환경부 장관과 이철우 도시사는 현 정부의 핵심과제인 그린뉴딜과 탄소중립 이행정책에 상주시가 선도적으로 대응하는데 감사를 표했다.임이자 국회의원은 “상주시의 스마트 그린도시 종합선도형 선정과 (주)나노의 환경부 그린뉴딜 100대 유망기업 선정을 축하한다”며 “이 사업을 통해 지역의 그린뉴딜 사업이 성장동력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했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지역에서 추진중인 수열에너지 사업, 바이오가스, 친환경에너지타운, 상·하수도 정비사업 등 각종 현안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상주시가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의 중소도시형 모범사례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03-28

상주시, 6월 ‘스마트 마을방송’ 선보여

[상주] 상주시가 공지사항 등을 신속하고 폭넓게 전파할 수 있는 스마트마을방송을 개통한다.시는 스마트마을방송시스템을 3월까지 구축한 뒤 이·통장과 관리자 교육, 시범서비스 등의 과정을 거쳐 6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스마트마을방송시스템은 마을 이·통장이 스마트폰 앱이나 ARS전화를 이용해 주민들에게 동시에 공지사항을 전달할 수 있다.시청의 담당자 또한 웹상에서 문자로 입력하면 음성으로 변환돼 수신 대상자들에게 신속하게 전달되는 시스템이다.주민들은 미리 등록한 전화번호로 편리하게 공지사항을 청취할 수 있다.만약 주민이 공지사항을 알리는 전화를 받지 않을 경우 2회(3분, 15분 뒤)에 걸쳐 추가 전화발송이 되며, 부재 중 전화 확인으로 재청취도 가능하다.이·통장은 주민들의 방송청취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방송을 수신하지 못한 주민들에게 재송출도 가능하다.이를 통해 주민들은 마을 주요 공지사항을 놓치지 않고 알 수 있어 생활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스마트마을방송시스템은 상주시청 내에 방송설비를 설치하고 방송 송출용 서비스를 통해 가정 내 집 전화 또는 휴대전화로 전송하는 방식이다.기존 방식은 각 마을마다 방송 송수신 장비를 구축하고 가구별 수신기 설치가 필요했기 때문에 구축비용 외에도 상당한 유지보수 비용이 발생했다.그러나 이 시스템은 일원화된 시스템 구축비용과 방송중계용 통신비용만 발생하기 때문에 기존 댁내 수신기 설치비용과 비교하면 130억원 이상의 투자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빠르고 편리하게 마을의 중요한 사항을 전달 받을 수 있는 방법을 많이 고민했다”며 “마을방송도 스마트하게 구축해 시민들의 정보전달 사각지대 해소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2021-03-25

상주도서관, 상반기 평생교육프로그램 운영

【상주】 경북도교육청 상주도서관(관장 윤보영)이 어린이, 학부모,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상반기 평생교육프로그램을 3월부터 6월 16일까지 운영한다.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속에서도 중단 없이 진행 가능한 29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방식으로 운영한다.어린이, 인문·독서, 외국어, 취미·교양, 자격증 총 5개 분야로 슬기로운 과학실험, 문학창작교실, 중국어 초급, 오일파스텔 인물화, 그림책 교육 전문가 과정 등 다양하게 짜여 있다.외국어와 어린이 주말 프로그램은 전면 비대면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운영 중이다.화면 속 외국어 프로그램 수강생들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강사와 쌍방향 소통을 통해 발음을 배우며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고 있다.초등학생 수강생들도 하브루타, 영어동화, 과학실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적극적인 호응과 관심을 보이고 있다.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대면 프로그램의 경우 수용인원을 50% 제한하는 선에서 1인 1책상 사용과 가림막 설치 등으로 비말 위험을 최소화하고 있다.평생교육프로그램 수강생들도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강의실 환기 등 적극적으로 방역수칙에 동참하고 있다.운보영 상주도서관장은 “여전히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만큼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고 있다”며 “안전한 교육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습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03-25

“공설추모공원 부지 모집합니다”

[상주] 상주시가 주민편의와 선진 장사문화를 장려하기 위해 공설추모공원 조성에 나선다.시는 공설추모공원 부지를 물색하기 위해 23일부터 6월 21일까지 90일간 공개 모집을 한다고 밝혔다.공설추모공원은 변화하는 장사문화에 발맞춰 친자연적이고 품격 있는 시설로 건립한다.유치를 희망하는 마을은 우선 건립 부지로 8만㎡ 이상(가용면적 5만㎡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유치위원회를 구성한 후 공고일 현재 주민등록상 거주 세대주 70%이상의 주민동의서와 마을 회의록 등을 첨부한 유치신청서를 해당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부지 공모 관련 서식은 상주시 홈페이지 공고란에 게재돼 있다.유치위원회는 7인 이상으로 구성해야 하며, 설치 예정지가 2개 이상의 행정리 또는 자연부락이 포함될 경우 13명 이상의 공동 유치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시는 신청서가 접수되면 주민 동의, 사업 용이도, 민원 요소 등 총 10개 항목에 대한 서면·현장심사, 입지타당성 연구용역 및 종합장사시설 설치 추진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가장 적합한 곳을 선정할 계획이다.선정된 마을에는 주민숙원사업비 30억원을 연차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해당 마을 희망 시 추모공원 내 시설 관리 인력 채용을 비롯해 식당, 매점 등 부대시설 운영권도 부여한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03-22

상주문화회관,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선정

【상주】 상주시는 상주문화회관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주관하는 ‘2021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이 사업 선정으로 시는 국비 2억3천300만원을 확보했다.방방곡곡 공모사업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다.‘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 및 ‘문예회관·예술단체 공연콘텐츠 공동제작 배급 프로그램’에 각각 6천600만원과 1억6천700만원이 지원된다.문예회관·예술단체 공연콘텐츠 공동제작 배급 프로그램의 경우 상주문화회관, 문경문화예술회관, 청송문화예술회관이 공동제작 배급하는 창작뮤지컬‘하우스 키핑’(연출 윤돈선, 극본 신성우)으로 참여해 선정됐으며, 확보한 국비를 바탕으로 이 작품을 제작한다.창작뮤지컬‘하우스 키핑’은 가족의 해체 위기와 새로운 관계의 모색을 주제로 한 뮤지컬 작품으로, 우리 시대의 현실을 반영하는 동시에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코믹하고 친숙한 분위기로 표현할 계획이다.뮤지컬 원더티켓, 지하철1호선 등에 출연한 배우 이황희와 뮤지컬 캣츠, 하드락카페, 아가씨와 건달들 등에 출연한 배우 장설하 등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을 확정했다.공개오디션을 통해 추가로 출연진을 확정해 7월 공연을 목표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간다.이번 작품은 7월 문경 초연을 시작으로 상주, 청송에서 각각 2일 2회씩 공연할 예정이다.상주시를 포함한 3개 시·군은 내년에 수도권과 대학로 등 전국 순회공연을 통해 공연 판매수익 창출도 기대하고 있다.국내외 아트마켓 등에도 참여해 해외 공연기획자들에게 작품을 선보이는 등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강영석 시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양질의 공연콘텐츠를 제작해 공연문화의 선두주자로 발돋움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03-22

‘샤인머스켓’ 장기저장 새 길 열려

[상주] 인기리에 판매되는 껍질째 먹는 포도 샤인머스켓을 연중 맛 볼 수 있는 길이 열렸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손상돈)와 경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 19일 상주시 모동면의 에이플영농조합법인(대표 황상헌) 유통집하장에서 ‘샤인머스켓 장기 저장 기술 현장 평가 및 시범 수출식’을 가졌다.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강영석 상주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농림축산식품부 관계관, 포도재배 농업인, 유통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경북도농업기술원은 이날 행사에서 자체 개발한 샤인머스켓 장기 저장 기술을 소개하고, 저장된 샤인머스켓의 품질 및 식미 평가를 했다.장기 저장 기술 시연은 현장에 참석한 샤인머스켓 재배 농민들에게 새로운 기술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이 기술은 샤인머스켓이 든 상자에 유황패드를 넣고 팰릿에 쌓은 후 팰릿 전체를 랩 포장해 0℃에서 저장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2~3개월인 저장 기간을 6개월까지 늘릴 수 있고, 저장 후에도 정상 과립률이 95%에 달해 농가 소득 또한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이 기술을 적용해 저장한 샤인머스켓을 베트남으로 시범 수출하는 수출식도 열렸다. 에이플영농조합법인은 지난해 샤인머스켓 60여t을 베트남으로 수출해 12억원의 소득을 올렸다.올해에는 베트남 외에도 여러 나라로 시장을 넓혀 100t 이상을 수출할 계획이다. /곽인규기자

2021-03-21

상주시, 악취 없는 경축순환 모드 구축에 팔 걷어

【상주】 축산 악취로 인한 민원이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상주시가 악취 없는 경축순환 모드 구축에 팔을 걷었다.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2년 축산 악취 개선 공모사업에 따른 계획 수립을 위해 최근 시청 소회의실에서 축산 단체장 회의를 개최했다.회의에서는 친환경적 축산업으로의 변화를 시도하기 위해 축종별 사업 방향 등 악취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이 결과 올해는 축산 분뇨를 자원화 하는 경축순환 활성화에 주력키로 했다.축산 분뇨를 퇴비로 만들어 농업에 활용함으로써 악취를 저감하고 농업 경쟁력도 키우는 상생 순환 모드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아울러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감축 등 환경을 중시하는 정부 정책뿐 아니라 대외 시장 개방, 경영여건 불안정, 환경규제 강화 등으로 축산업의 양적 팽창은 더 이상 어려운 상황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악취 개선 방안을 만들어 다음 달 중  농림축산식품부에 제출할 예정이다.공모사업 선정 여부는 6월 중 결정될 예정이다.시는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전국 축산 악취 개선 지역 10개소에 선정돼 올해 국도비 등 예산 38억 원을 들여 축산 악취 개선사업을 진행 중이다.시 관계자는 “상주는 한우, 육계 등 고소득 축산업이 성한 지역이지만 악취 개선도 큰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다양한 악취 개선 방안을 마련해 농가 소득을 올리면서 주민들에게도 사랑받을 수 있는 지속가능한 축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03-21

상주 기관·단체 합동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

[상주] 스쿨존 교통사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상주지역 내 기관단체가 합심해 어린이 보호에 앞장서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18일 상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종환)에서는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를 위한 ‘어린이 안전 가방 덮개 후원 행사’가 열렸다.행사는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학교 환경조성을 위해 어울림상주 밴드(회장 김영기)가 주최하고, 상주교육지원청, 상주시청, 상주경찰서가 공동 후원했다.상주시내 28개 초등학교 1, 2학년 학생 1천300여명에게 배부할 안전 가방 덮개는 형광색 방수 소재로 제작됐다. 스쿨존 내 속도제한을 알리는 ‘30’이라는 숫자가 크게 적혀 있다.가방 덮개는 통학길 어린이 안전 사고 예방은 물론 학생과 시민, 운전자 모두의 안전의식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행사를 주최한 ‘어울림상주 밴드’는 상주지역 내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2012년에 구성된 단체다.현재 1천여 명의 회원이 상부상조의 미덕을 실천하며, 지역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지난해에는 경북사회복지협의회가 지역사회봉사단으로 위촉을 했고, 상주시장 봉사부문 표창도 받았다.김종환 상주교육장은 “어린이 안전 가방 덮개 후원 행사는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교길을 지켜주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03-18

상주시, 2040 종합발전계획 주민 설명회 진행

【상주】 상주시가 31일까지 미래 청사진을 그릴 상주비전 2040 종합발전계획 비대면 주민 설명회를 진행한다.주민 설명회는 2040년을 목표 연도로 상주시의 미래 비전 제시와 구체적 발전 전략 수립을 위해 마련했다.지난해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한 차례 연기한 바 있다.상주시 홈페이지 시정소식에 종합발전계획 자료와 의견서 서식을 함께 게시한 뒤 이를 통해 좋은 아이디어나 의견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한다.지역개발, 농림축산, 문화관광, 보건복지 등 모든 분야에서 자유로운 의견 제출이 가능하다.시는 상주비전 2040 종합발전계획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 마련을 위해 지난 한 해 동안 많은 노력을 했다.현황 및 여건 분석, 주민 설문조사, 지역 주민·시의회·공직자·이해관계자의 인터뷰, 상주시민참여단과 상주발전연구단 워크숍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의견을 수렴해 지역발전 방향을 담았다.종합발전계획은 비대면 주민 설명회에 이어 최종 보고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하면 완성된다.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엄중한 상황을 고려해 주민 설명회를 비대면으로 추진하는 만큼 많은 시민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의견 제출은 상주시청 홈페이지(www.sangju.go.kr) 시민광장/시소식/시정소식을 통해 할 수 있다.자세한 내용은 상주시청 기획예산담당관실(054-537-7002)로 문의하면 된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03-18

상주시 “올해도 아름다운 북천 벚꽃 길 기대하세요”

[상주] 벚꽃 개화기를 앞두고 상주시가 화사한 벚꽃을 만끽할 수 있도록 벚나무 병해충 방제를 서두르고 있다.상주시 내서면(면장 남기동)은 지난 16일부터 일주일간 북천을 따라 이어진 벚나무 12㎞ 구간에 병해충 방제작업을 하고 있다.올해는 3월과 4월의 평균기온이 이전보다 높아 병해충 발생 시기도 빨라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에 따라 친환경 인증을 받은 약품으로 조기 방제를 하고 있으며, 수목 생육 환경 개선과 아름다운 벚꽃 길 조성에 힘쓰고 있다.벚꽃이 피기 전에 방제작업을 제때 하지 않을 경우, 유리나방과 깍지벌레, 진딧물, 나방류, 응애 등의 해충과 천공성 갈반병, 가지마름병 등의 병해가 만연할 수 있다.내서면 북천 벚꽃 길은 1998년 큰 수해를 입은 후 제방을 정비하고 조성했다. 20여 년이 지난 지금 국도와 지방도를 따라 이어진 북천변 12km의 벚꽃 길은 봄을 온통 핑크빛으로 장식해 장관을 이룬다.벚꽃 길은 자전거 트레킹 코스로도 유명해 자전거 동호인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는 곳이다.남기동 내서면장은 “선제적인 병해충 방제로 벚나무를 충실히 가꿔 상춘객들에게 아름다운 북천 벚꽃 길을 선물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