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끊어진 국토의 허리를 잇는 문경~상주~김천 철도건설 사업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국회 주변으로도 번지고 있다.
4일 오후 2시 여의도 전경련회관 다이아몬드홀에서는 ‘대한민국 新경제축, 문경~상주~김천 철도 완성이 정답이다’ 라는 주제로 토론회가 열린다.
임이자(상주시문경시) 의원과 송언석(김천시) 의원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토론회에는 국토교통부, 경상북도, 문경시, 상주시, 김천시가 후원하고, 국가철도공단, 대구대학교, 경운대학교, 대구경북연구원 등 철도 관련 공공기관 및 학계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코로나19로 인해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참석인원은 60명으로 제한한다.
토론회에서는 대구대학교 김재훈 교수가 ‘문경~상주~김천 철도 완성에 따른 지역산업·경제 파급효과’를 주제로 발제 하고, 국토교통부 강희업 철도국장, 경상북도 하대성 경제부지사, 경운대학교 이상관 교수, 대구경북연구원 서상언 박사 등 철도관련 기관 및 학계의 전문가들이 철도건설의 경제적 효과, 지역산업 발전 효과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문경~상주~김천 철도’는 중부내륙철도(수서~문경)와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를 잇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경제축을 완성하는 구간이지만,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었음에도 아직 예비타당성조사도 마치지 못하고 사업 추진이 차일피일 늦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임이자 국회의원은 지난해 8월 정세균 국무총리, 올해 7월 김부겸 국무총리를 만나 철도건설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협조 요청을 했고, 국토부 장관과 국가철도 공단 등과의 전략회의를 이어 오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임이자 의원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경제 축 완성은 물론 지역 경제발전과 인구증가를 위한 오랜 숙원사업인 ‘문경~상주~김천 철도’ 건설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김천의 송언석 국회의원과 함께 토론회를 준비 했다” 며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문경~상주~김천 철도’ 건설사업이 탄력을 받아 조속한 시일 내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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