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농기센터, 농업현장 토양 분석용 휴대용 장비 시연회<br/>측정장비 배부해 적극 활용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최낙두)는 최근 맞춤형 영농지도를 위해 농업 현장에서 바로 토양을 분석할 수 있는 휴대용 장비 시연회를 가졌다.
시연회는 농업현장 일선에서 영농지도를 당당하고 있는 농업인상담소장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 장비는 작물재배지 토양상태를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인 토양산도(pH)와 전기전도도(EC, Electrical Conductivity)를 현장에서 신속하게 측정할 수 있다.
비록 휴대용 장비지만 측정값은 실험실 장비로 측정한 것과 거의 차이가 없어 정확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때문에 토양산도와 전기전도도 측정을 위해 토양시료를 실험실까지 가져가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현장에서 신속·정확한 영농지도와 시비처방도 가능해졌다.
농기센터 친환경농업관리실은 올 3월에도 농촌지도사들을 대상으로 토양현장분석장비 시연회를 가진 후 측정장비를 배부해 적극 활용하고 있다.
김인수 미래농업과장은 “재배지의 정확한 토양산도와 전기전도도를 수시로 체크하는 것이 과학영농의 출발”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적응성 높은 과학영농기술을 활용해 농업현장의 애로사항을 신속·정확하게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