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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주 용운고 축구, 창단 첫 U-18 챔피언십 4강 ‘쾌거’

[상주] 상주상무 U18 용운고등학교(이하 용운고)가 ‘2020 K리그 U-18 챔피언십’에서 창단 이후 처음으로 4강 진출의 쾌거를 이뤘다. 조별 예선에서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 용운고는 서울 오산고를 상대로 승부차기에서 5-4로 승리해 8강에 진출했다.이틀 뒤 펼쳐진 8강전에서는 경남 진주고를 만나 강태민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두고 창단 이후 처음으로 챔피언십 4강 진출에 성공했다.4강전에서는 강력한 우승 후보 포항 제철고를 만나 전반 9분과 25분 연이어 실점을 허용했지만 공세의 강도를 높이며 후반 19분 강태민의 골로 추격을 시도했다.그러나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고 용운고는 포항 제철고에 1-2로 아쉽게 패했다.이번 대회 돌풍의 팀이라 불린 용운고는 창단 첫 챔피언십 4강 진출이라는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며 대회를 마무리했다.용운고는 30일 경남 합천군에서 시작되는 ‘제56회 춘계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에 참가한다.챔피언십에서 새로운 기록을 써낸 용운고가 다가오는 춘계연맹전과 남은 리그 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주목된다.한편, 상무의 새 연고지로 김천시가 결정되면서 용운고를 포함한 상주 유소년 선수들에 대한 후속 대책이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1일 상주시와 김천시가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상주시 관계자는 “유소년 선수들의 거취와 후속대책은 상주시와 김천시 실무자들의 협의를 통해 추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8-26

상주시의회, 28일까지 제202회 임시회 진행

[상주] 상주시의회(의장 정재현)는 25일 제202회 상주시의회 임시회를 개회했다.임시회는 이날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8일까지 4일간의 의사일정으로 진행한다.상주시의회 업무추진비 사용 및 공개 등에 관한 규칙안, 상주시 읍·면·동 등의 명칭과 구역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15개 안건을 심사·처리할 예정이다.28일 오전 11시 상주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리는 제2차 본회의를 통해 조례안 등 상정된 안건을 처리하고 임시회를 마무리 한다.특히, 26일에는 상주시 다목적 생활체육관, 상주 9988국민체육센터, 경북도 스마트팜 혁신벨리 등 주요 사업장 4개소에 대한 현장방문이 있다.이때는 집행부로부터 사업추진계획 및 추진 현황에 대한 종합적인 보고를 받은 후, 예산 낭비요인과 사업의 타당성, 문제점 등을 파악해 개선사항을 도출한다.이어 집행부에 대한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등 시민들의 의견을 충실히 대변하기 위한 현장중심 의정활동을 펼칠 예정이다.정재현 상주시의회 의장은 “최근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추세를 감안할 때 철저한 방역대응체계로 시민들의 안위를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우선”이라며 “의회도 집행부와 함께 방역대응에 필요한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8-25

상주출신 하용준 작가 ‘정기룡’ 2권 출간

[상주] 임진왜란 당시 60전 60승 전대미문의 전과를 거두며 ‘바다에는 이순신 육지에는 정기룡‘사진이라는 전설을 남긴 충의공 정기룡 장군이 대하역사소설로 재탄생하고 있다.정교한 역사적 필치를 구사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상주시의 하용준 작가(54)가 대하역사소설 ‘정기룡-제2권 우정은 별빛처럼’을 최근 출간했다.정기룡 장군은 임진왜란 때 주로 경상도 내륙 일대에서 혁혁한 전공을 세워 삼도수군통제사에까지 오른 인물이지만, 40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에 대한 평가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하 작가는 올해 4월 발간한 제1권 ‘등불이 흐르는 강’에서는 정기룡 장군의 어린 시절과 병영의 노예생활 그리고 진주 남강 가에서 염상(鹽商·소금장수)을 하면서 무예를 닦는 과정을 그렸다.제2권에서는 정기룡 장군이 홀어머니와 함께 상주로 이주한 후 이 지역 석학을 비롯해 여러 무인들과 교류하는 내용, 무과에 급제해 군관 생활을 하는 동안 임진왜란이 일어난 상황까지를 담고 있다. 정기룡 장군은 신분의 한계를 뛰어넘어 정경세, 이준, 조우인, 전식 등 나이가 비슷한 당대의 양반들과 친분을 쌓으면서 우정을 다졌다. 또 상주지역에 전해져 오는 십승지지의 이상향인 우복동을 흥미롭게 묘사했고, 임금으로부터 이름을 하사받게 된 계기, 무과를 치르는 과정 등을 정밀하게 그렸다. 특히, 무과에 급제한 뒤 6진 지역인 함경북도 회령에서 군관 생활을 할 때 같은 시기에 경흥에서 만호로 있었던 이순신 장군, 함경북도병마절도영의 북평사 송상현 등과의 인연도 서술해 눈길을 끈다.하용준 작가는 대하역사소설 ‘정기룡’을 총 5권으로 펴낼 예정이다.현재 집필 중이지만 여러 곳에서 드라마와 영화 제작에 관한 제의를 받고 있다. 소설가이자 시인인 하용준은 장편소설 ‘유기(留記)’를 비롯해 다수의 장·단편 소설, 시, 동화 등을 발표했다.장편소설 ‘고래소년 울치’는 ‘2013년 문화관광부 최우수 도서’와‘2013년 올해의 청소년 도서’에 동시 선정됐다. 시집 ‘멸(滅)’은 ‘2015년 세종도서 문학나눔’에 선정됐고, 제1회 문창문학상을 수상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8-24

상주시, 불소 양치 용액 나눠 드립니다

【상주】 상주시보건소(소장 이인수)는 주민들의 치아 건강을 위해 불소용액 배부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는 시민들의 충치 예방률을 높이고, 노화현상으로 잇몸이 내려가 이가 시린 현상을 완화하는 등 일상생활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코로나19 사태로 불소 도포사업은 일단 중단했지만, 불소 양치 용액은 무료로 배부하고 있다.불소 양치 용액 배부 대상자는 상주 시민으로 불소 양치 용액의 사용법과 주의사항을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으면 된다.6개월 이내 불소도포를 받은 사람은 불소과다로 인한 치아불소증 등이 일어날 수 있어 대상에서 제외되며, 임산부도 마찬가지다.불소 양치 용액은 주 1회 양치 후 한 모금 머금은 상태에서 1분 뒤 뱉어내며 머금은 불소 양치 용액을 삼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또한 불소 양치 용액을 뱉어낸 후 30분가량 음식을 먹거나 물로 입안을 헹궈내면 안 된다.상주시 구강보건실을 방문하면 불소 양치 용액 지급과 함께 사용법 및  주의사항 등을 자세히 들을 수 있다.문의는 상주시 보건소 구강보건실(054-537-5245)로 하면 된다.이순열 건강증진과장은 “코로나19로 구강건강 관리가 소홀해 질 수 있는 상황에서 불소용액 배부사업이 시민의 구강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8-24

상무유소년 축구단도 김천시로 이전

[상주] 상주상무프로축구단의 연고 이전이 예정된 가운데 상주시는 지난 21일 김천시와 상무유소년 축구단 이전과 운영 등에 대한 실무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 상무유소년 축구단은 상주상무프로축구단에 소속돼 있다.이번 협의회는 상주시청, 상주교육지원청, 김천시청, 김천교육지원청의 4개 기관 실무자가 참석해 유소년 축구단의 안정적인 이전과 창단 운영 지원 등 상호 협력을 위해 상주시와 김천시가 함께 마련했다.상주시는 올해 연말로 상무축구단과의 연고 계약이 만료되고, 시민구단도 출범하지 않기로 결정함에 따라 유소년 선수들에 대한 후속대책이 큰 이슈로 떠올랐다.그러던 중 지난 7월 김천시가 국군체육부대와 상무축구단 연고지 협약을 체결하고 2021년부터 상무축구단을 운영하게 됨에 따라 연고 이전지로 유소년 선수를 이전하는 것이 하나의 해결책으로 부각됐다. 유소년 축구단 선수 이전으로 상주시는 상무유소년 선수들의 활동 연속성을 보장하고, 김천시는 유소년 축구단 시스템 조기 정착으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상주시는 실무협의회 구성을 통해 상호 협의 및 협약 체결 등의 과정을 거쳐 유소년 선수 문제의 후속 대책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8-23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비수리 추출물로 건강음료 생산 협약

[상주] 상주시 도남동에 있는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항당뇨 효능이 우수한 비수리사진 추출물 특허를 농업회사법인 (주)윤선애선인장에 기술이전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기술이전은 경북지역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7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재)포항테크노파크의 기술이전 중개로 성사됐다.포항에 있는 (주)윤선애선인장은 천연생물소재를 활용해 건강기능식품을 직접 생산·가공·유통·판매하는 경북지역 유망 기업체이며, 2021년부터 비수리를 활용한 건강음료를 개발해 시판할 예정이다연구진은 비수리 추출물이 근육 세포로 포도당의 흡수를 증가시키는 것을 확인하고 2018년 11월 특허를 출원했다.비수리(Lespedeza cuneata)는 콩목 콩과에 속하는 관속식물로 저지대 초지나 들판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 풀이다.‘야관문’ ‘폐문초’ ‘야폐초’ 라고도 불리며 우리나라 전역에 자생하는 약용식물이다.담수생물 추출물을 대상으로 항당뇨 활성을 탐색한 결과, 비수리 추출물이 우수한 활성을 보였다.비수리 추출물(200 mg/ml)을 근육 세포에 처리했을 때 세포내 인산화 효소가 활성화돼 포도당 흡수율이 26% 증가했다.정용태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동식물활용연구팀 전임연구원은 “다양한 담수생물을 활용한 산업화 소재를 개발해 지역생물 산업체가 성장하는 토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8-23

상주시 정책자문위원회 출범

【상주】 시정에 대한 자문과 지역발전의 로드맵을 제시할 제3기 상주시 정책자문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상주시는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강영석 상주시장과 상주시 정책자문위원, 시 간부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기 상주시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가졌다.이날 행사는 위원 위촉, 위원회 운영방향 설명 및 토론, 위원장,부위원장, 총무, 분과위원장 및 간사 선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위원장에는 김성경 전 포항시부시장, 부위원장에는 정갑영 전 상주시의회 의원이 선출됐다.제3기 정책자문위원회는 위원회 활성화와 정책자문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일반 공모와 추천방식으로 각계각층의 다양한 전문가와 지역 실정에 밝은 시민 등으로 구성했다.일반 공모에서는 응모자 18명 중 10명을, 시청 내 각 부서 추천은  51명 중 10명 등 총 20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매년 전체 위원이 참여하는 정기회 1회와 기획조정, 행정복지, 경제산업, 건설도시 등 분과위원회별 수시회의를 통해 상주시 정책 전반에 대해 자문 및 제안 평가 등을 수행하게 된다.임기는 2년이며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강영석 시장은 “정책자문위원회는 분야별 전문가들로 꾸려진 만큼 위원 개개인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면서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시민들의 보다 나은 미래를 구상해 나가자”고 강조했다.김성경 위원장은 수락인사에서 “고향 발전을 위해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하겠다”며“상주시의 실정에 맞는 정책 및 대안을 제시하는데 주력 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8-23

수도권발 확진자 밀접촉 상주시민 모두 음성

상주시는 코로나19 수도권 확진자 2명과 밀접 접촉한 상주시민 6명이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19일 밝혔다.상주시에 따르면 경기 양평군 46번 확진자는 연휴인 지난 15∼17일 여름휴가차 가족과 함께 사벌국면의 시댁을 방문했다.확진자는 지난 15일 오후 6시 10분 남편 등 가족과 함께 승용차로 상주에 도착한 뒤 당일 오후 8시 37분부터 9시 15분까지 이마트 상주점 1층 물놀이용품점에 들러 물놀이용품을 샀다.이어 16일 오전 11시 가족과 함께 화북면의 한 펜션 물놀이장을 찾았고, 이날 오후 1시에는 인근 송어장식당에서 점심을 먹은 것으로 확인됐다.같은날 오후 2시부터 화북 야영장 아래 계곡에서 물놀이를 한 뒤 17일 오전 11시 양평군 자택으로 돌아갔다. 그는 이날 오후 확진판정을 받았다.서울 송파구 141번 확진자는 지난 12일 오후 7시 친척 장례식이 있었던 함창읍 중앙장례식장을 방문해 40분가량 조문하고 돌아갔다. 이후 18일 송파구보건소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상주시는 우선 양평군 46번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친척 6명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한 결과 19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상주시는 확진자들이 방문한 장소에 대해 긴급 소독을 실시하고 역학조사를 통해 이들이 접촉한 시민들을 찾아 검사를 받도록 안내할 예정이다.상주/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8-19

상주 프리미엄급 복숭아, 싱가포르에 시범수출

[상주] 상주 프리미엄 복숭아가 높은 가격으로 싱가포르에 수출 됐다.상주시 도남동에 있는 복숭아친환경영농조합법인(대표 김재목)은 최근 프리미엄급 복숭아를 싱가포르에 시범 수출했다.이번에 수출한 복숭아는 달고 빨간색이 선명한 데다 크기가 큰 우수 상품으로, 싱가포르의 상위 소비층을 겨냥한 것이다.수출 물량은 프리미엄 복숭아 4.5kg짜리 40박스다.가격은 현재 수출 중인 일반 복숭아의 약 두 배인 박스(4.5kg)당 4만원으로 수출하는 복숭아 중 가장 높은 가격이다.이번에 시범 수출한 복숭아는 색깔, 당도, 크기 등이 뛰어나 다른 상품보다 상품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싱가포르는 다양한 인종이 거주하며 구매력도 높은 편이어서 상주 프리미엄 복숭아가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이를 계기로 동남아 다른 국가의 상위 소비층 공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올해는 최장기간의 장마로 복숭아 재배에 어려움도 많았지만 10년 넘게 수출을 해온 회원 농가들의 노하우로 품질 좋은 복숭아를 생산해 성공적으로 수출 길을 열게 됐다.김재목 대표는 “앞으로 더 많은 프리미엄 복숭아를 수출하기 위해 별도의 포장 및 재배기술을 개발했다”며 “이제 일본의 프리미엄 복숭아를 뛰어넘는 명품 복숭아를 수출할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8-19

상주시, 평생교육 활성화 방안 포럼 개최

【상주】 상주시는 19일 청소년수련관 세미나실에서 평생교육 활성화 방안 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평생교육에 대한 시민의식 고취와 평생학습 기반도시 구축을 위해 마련했다.포럼은 평생교육 관련 전문가와 평생교육 기관·단체 종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조 강연, 주제 발표,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먼저 ‘포스트 코로나 뉴노멀 시대 미래형 평생학습’ 을 주제로 최운실 아주대 교육학 교수가 기조 강연을 했다.그는 코로나19 이후 평생교육의 위기 속에서 문제 해결력, 순발력, 회복탄력성 지식의 필요성과 함께 전통적인 대면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IT 기술이 접목된 에듀테크(EDUTECH) 교육 전환에 따른 온라인 교육에 대한 저작권 문제 등 대응 전략을 강조했다.이어 ‘상주시 평생교육 활성화 방안에 대한 전략’(박인종 교수),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평생교육 거버넌스 구축 방안’(양흥권 교수),  ‘도농복합도시 정주 여건 강화를 위한 평생교육 방안’(홍은진 박사)에 관한 주제 발표가 있었다.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급격한 사회적 변화에 대응한 평생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 제시와 함께 평생교육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강영석 시장은 “포럼에서 도출된 평생교육 전문가 및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상주시 평생학습 정책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시민 누구나 즐기고 배울 수 있는 평생학습도시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포럼에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최소 인원만 참가토록 했으며, 포럼 내용은 유튜브로 생중계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8-19

‘시의전서’ 복원음식 일반식당에 기술 전수

[상주]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손상돈)가 상주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전통 조리서 ‘시의전서(是議全書)’ 복원음식의 대중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상주시농기센터는 시의전서 복원음식을 전수하기 위해 음식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지난달 28일부터 ‘시의전서 전문 인력 양성교육’사진을 하고 12일 센터 식문화실습실에서 종강식을 가졌다. 이번 교육에서는 일반음식업 운영자의 시의전서에 대한 기본 정보와 가치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이론과 실습교육을 했다. 특히, 서적에 나오는 음식 중 식당에서 활용할 수 있는 골동면(비빔면), 메밀만두, 천어잔생선조림, 갈비찜 등 13종에 대해 집중 교육을 했다. 시의전서 고증 및 복원사업에 직접 참여했던 백석문화대학교 이애자 교수를 초빙해 교육생 맞춤형 전통음식 조리 노하우를 전수했다.또 푸드스타일링 전문가 (사)세종전통음식연구소 손기옥씨가 음식 연출 방법에 대한 교육을 해 음식의 품격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이 같은 교육에 앞서 농업기술센터는 2017년 ‘시의전서 전통음식 고증 및 복원사업’을 통해 70여 종의 메뉴를 개발한 바 있다.교육에 참석한 한 교육생은 “조선시대 양반가에서 먹었던 시의전서에 나오는 음식은 귀한 재료가 쓰이고 손이 많이 가는 정성이 담긴 음식”이라며 “내 사업장을 찾는 고객에게 좀 더 수준 높은 음식을 대접하는 데 이번 교육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했다.김규환 농촌지원과장은 “시의전서 전통음식점은 복원음식 전수교육 및 컨설팅을 받은 식당이 우선 선정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시의전서는 조선시대 말 상주의 양반가에 소장돼 있던 조리서를 필사한 것으로, 장·김치·죽에서부터 전·제물 등 각종 요리가 실려 있어 식품 연구의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8-12

상주 화동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본격화

[상주] 상주시는 최근 화동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에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이란 농촌중심지(면소재지)의 교육·문화·복지시설 등 생활 SOC를 확충해 거점지 기능을 보강하는 사업으로써 접근성이 떨어지는 배후마을 주민들에게 서비스 공급 거점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일반농산어촌사업으로 추진하는 화동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은 2019년부터 3년간 총사업비 39억8천만원(국비70%, 시비30%)을 투입한다. 이소리 일원에 종합복지회관 리모델링 및 증축, 다목적마당 정비, 무선방송시스템, 중심가로 경관개선, 지역주민 역량 강화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시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19년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공모에 화동면이 선정된 이후 주민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각 분야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했다.이달 중 공개 입찰을 통해 시공사를 선정한 후 내년 말까지 사업을 마무리 할 방침이다.강영석 시장은 “주민들의 역할과 참여가 중요한 주민 주도 사업인 만큼 주민의 소리에 귀 기울여 도시 지역 못지않은 정주 여건을 갖추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8-11

“살기 좋은 도시, 상주로 오이소”

[상주] 상주시가 인구 늘리기에 팔을 걷고 나섰다.시는 코로나19 안정화 시점까지 비대면 SNS(사회관계망 서비스)로 인구 증가 전입지원 시책 홍보를 이어간다.시의 경우 고령화 및 양질의 일자리 부족, 취약한 산업구조 등으로 인구 자연 감소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시는 블로그·인스타그램·페이스북 등 공식 SNS 계정과 청사 내·외부 전광판, 시 홈페이지 및 학교·생활관 홈페이지, 문자메시지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비대면 홍보를 하고 있다.중점 홍보 대상은 전입 지원, 고등·대학생 기숙사비 지원, 출산육아 지원금 및 출생아 건강보험금 지원 등이다.전입 지원금은 전입신고 후 6개월이 경과하면 가까운 읍·면·동에 신청할 수 있다.중·고·대학생의 경우 20만원(최대 8회), 고등·대학생 기숙사비 30만원 이내(최대 8회), 지역 내 기관·단체·기업체 임직원(개인사업자 포함) 및 귀농인은 3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이외에 쓰레기 규격봉투(최대 720L), 태극기 및 소화기(1세트), 문화편의시설 이용 우대(1년간), 출산육아지원금, 출생아 건강지원금 등의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시는 그동안 인구유입을 위해 지역 내에 거주하면서 주소 이전을 하지 않은 학생, 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꾸준히 전입을 독려하고 찾아가는 현장민원실을 운영해 왔다.하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코로나19 사태로 학교가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않아 학생 전입이 이뤄지지 않는 등 학교, 기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대면 홍보에 어려움이 커 실적이 저조했다.시 관계자는 “짧은 시간 내에 파급효과가 큰 SNS 등 비대면 홍보매체를 활용, 인구 증가 시책 관련 정보를 신속·정확하게 제공해 양방향 소통을 강화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겠다”며 “비대면 홍보시책이 실질적인 인구 증가로 이어져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곽인규기자

2020-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