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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떫은 감 연구 집대성 ‘상주감연구소 연구25년’ 책자 발간

[상주] 전국 유일의 떫은 감 전문연구기관인 상주감연구소가 25년간의 성과를 책으로 엮었다.경북도농업기술원은 상주감연구소 설립 25주년을 기념해 지금까지의 떫은 감 연구기술을 집대성한 ‘상주감연구소 연구25년’ 책자사진를 발간했다. 상주시 공성면에 있는 상주감연구소는 떫은감 우량품종 육성, 병해충 방제 연구, 고품질 감 안전생산 기술개발, 다양한 가공연구 등을 담당하고 있다.이번에 발간한 책자에는 연구소 일반현황, 감 연구 변천사, 주요 연구성과, 언론보도자료, 주요 활동 등이 실려 있다.1995년 문을 연 상주감연구소는 그간 떫은감에 대한 키낮추기, 병해충 방제체계 확립, 묘목생산체계 연구, 정지전정 등 수많은 재배기술을 개발했다.곶감 품질향상기술, 감 가공품 개발 등 6차 산업화를 통한 부가가치 증대 기술을 보급해 상주 곶감, 청도 감말랭이가 최고 품질의 브랜드로 인정받는 성과를 거뒀다.최기연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떫은감 산업이 과거 200억원 내외에서 지금은 7천억원 규모의 산업으로 성장하고, 곶감, 감말랭이, 연시 등은 지역 농업의 대표적 소득작물이 됐다”며 “이번 ‘상주감연구소 연구25년’ 발간을 계기로 세계로 수출하는 산업이 되도록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책자는 농민과 연구·교육기관 등에 배부해 농업인과 농업연구교육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11-18

“상주시로 오세요” 인구 늘리기 추진 총력

[상주] 인구 10만 벽이 허물어지고 있는 상주시가 인구 유입에 두 팔을 걷고 나섰다. 시는 올해 말까지 인구증가를 위해 ‘유관기관·기업체 ↔ 본청·읍면동 매칭’을 통한 전입 홍보 및 유치 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고 밝혔다.이번 전입홍보 활동은 급격한 인구 감소와 인구 절벽에 대해 전 공직자가 위기의식을 가지고 실질적인 인구 유입이 되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그동안 시는 인구 증가를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경북대학교 상주캠퍼스 현장민원실 운영, 상주청년회의소·총학생회 합동 전입 홍보활동, 초·중학생 대상 비대면 인구교육, 인구·청년정책 UCC영상 공모전, 청년단체와의 간담회 개최 등 다양한 시책을 펼쳐 왔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출생아 감소와 사망자 증가 등으로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이에 따라 시는 ‘유관기관·기업체 ↔ 본청·읍면동 매칭’을 통해 매칭된 부서·읍면동에서 기관·기업체·학교 등을 직접 방문해 실제 거주자가 주민등록을 이전하지 않은 경우 적극적으로 전입을 유도할 방침이다.강영석 시장은 “인구는 자치단체 행정기구 설치 및 보통교부세 산정 기준이 될 뿐 아니라 지역 발전의 초석”이라며 “지역 내에 거주하면서 주소이전을 하지 않은 시민들이 많을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이번 매칭을 통해 실질적인 인구증가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곽인규기자

2020-11-18

상주시, 기상융합서비스로 과수재해 사전 차단

[상주] 상주시가 과수 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내년 1월부터 지역기상융합서비스 시험 가동에 들어간다.지역기상융합서비스는 기후변화에 따른 잦은 기상재해에 대응하기 위해 상주시, 대구지방기상청, 경북도농업기술원, 의성군이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사업이다.저온 피해, 서리, 폭우, 폭염 등 기상재해 예측 서비스를 사전에 제공하기 위해 개발 중인 플랫폼이다.이에 앞서 시는 지난 12일 지역기상융합서비스 연구용역사업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최종 보고에 따르면 현재 개발이 완성 단계에 접어들어 내년 1월부터 시험 가동이 가능하고, 앞으로 보완작업을 거쳐 보다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이 서비스 개발사업 관계자는 “상주시와 의성군의 대표 과수인 사과, 배, 복숭아, 포도, 자두, 감 등 6종의 과수를 대상으로 지역기상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안정성과 효과성이 입증이 되면 향후 다른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 사업은 위험 기상 및 작물 생육에 대한 다양한 자료를 수집하고 과수 생육에 영향을 주는 기상 요인간의 상관성 분석을 통해 재해 발생 예방 절차를 개발하는 것이다.기상 재해에 대한 조기 경보와 대응 매뉴얼을 제공해줌으로써 농업인의 안전 영농이 가능할 전망이다.최낙두 기술보급과장은 “기상 재해는 대비가 미흡할 경우 막대한 피해를 초래하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유일한 대안”이라며 “현재 추진하는 지역기상융합서비스는 보다 정밀하게 지점별 기상 예보와 대응 매뉴얼을 제공함으로써 사전 대비가 가능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2020-11-16

상주, 경암 노경임 선생 생애와 학문 기려

【상주】 조선 중기의 대학자 노경임 선생의 생애와 학문을 기리는 학술대회가 상주에서 열렸다.(사)강사기념사업회(이장 송주항)는 최근 녹색공간 갤러리에서‘제6회 수암문화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암 노경임 선생의 일가와 문중, 유림관계자 등 소수의 인원만 참석했다.경북도와 상주시가 주최하고 (사)강사기념사업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열렸다.‘경암 노경임 선생의 생애와 학문’을 주제로 김철수 상주문화원장과 신두한 안동대학교 교수가 각각 주제 발표를 했다.송주항 (사)강사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이번 행사가 코로나19로 인해 학술대회만 개최하는 것으로 축소돼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학술대회에 참석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다”고 했다.강영석 시장은 “(사)강사기념사업회 이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상주시도 지역의 문화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경암 노경임의 시는 임란의 격랑을 겪어면서도 수려 충직하고, 세속을 떠나 순후한 기풍을 풍긴다.칠언절구로 된 승장(僧將) 유정(惟政)에게 차운한 시와 몽진(蒙塵) 중에 있는 선조의 행재(行在)를 읊은 야반(夜半), 문자규(聞子規) 등에 저자의 뛰어난 시재가 잘 나타나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11-16

베리농가도 ICT기술 접목한 스마트 바람

[상주] 상주시농업기술센터가 ICT기술 접목 등을 통해 베리류의 대외 경쟁력을 크게 향상시키고 있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지역활력화기반조성 사업으로 도비를 확보하고, 오디·복분자·블루베리 등 베리류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경쟁력 강화 시범사업을 펼쳤다.먼저 블루베리 농가의 스마트팜 실현을 위해 ICT기술을 적용시켜 원격·과학적인 관리로 노동력 20%를 절감했다. 남부하이부시 계통의 신품종을 도입해 열매의 경도·당도·크기를 증가시켰다. 이러한 노력으로 장마·태풍의 피해를 줄였고, 택배거래 활성화와 함께 거래처를 확대하는 성과도 거뒀다.장마철에는 뜨거운 태양으로 인해 토양의 지표 부근은 건조하고, 지하 부분은 수분함량이 포화상태로 되는 경우가 많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고령의 복분자 재배농업인에게 휴대용 토양수분·염류측정기를 보급했다. 그 결과 3∼5년생의 고사율을 40% 감소시켰고, 탄저병·잿빛곰팡이병 등의 곰팡이 매개병을 줄일 수 있었다. 오디는 수분함량이 많아 판매가 제한적이었지만 가공품 4종(잼·떡·냉동오디팩·동결건조)을 개발하고, 포장재와 포장방법을 개선해 인터넷과 택배판매를 늘렸다.현재 상주시의 베리류 생산량은 연간 260t으로 경북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과 (주)보해복분자 등에 납품하고 있다.최낙두 상주시 기술보급과장은 “베리류의 품질을 꾸준히 높여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노동력 절감과 병·해충 대응 기술을 중점적으로 보급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 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2020-11-15

상주시, 농업인들 각종 상 휩쓸어… “자랑스럽다”

[상주] 대한민국 농업의 수도 상주시가 11일 농업인의 날을 맞아 각종 상을 휩쓸었다.시는 11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제25회 농업인의 날’기념식에서 경북도 시군농정평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농업인 4명이 정부포상을 받았으며, 2020년 경상북도 농어업인대상에서도 2명이 수상했다.정부포상으로 부흥농장 이흥규 대표가 산업포장을, 나누리영농조합법인 오춘환 대표가 대통령 표창을, 김관섭 상주친환경농업연합회 김관섭 회장이 국무총리 표창을, 화북면의 김영식씨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이흥규 대표는 1977년부터 축산업에 종사하며 우수 품종 도입 및 선진 축산기술 전파로 지역 축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오춘환 대표는 콩 등 밭 식량 작물 자급률 제고와 함께 계약재배 등 농산물 출하처 확보로 농가경영 안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경북도 농어업인대상은 화서면 권순찬씨(과수·화훼부문)와 고산영농조합법인 김형수 대표(농수산물 수출부문)가 각각 수상했다.상주시는 경북도 시군농정평가에서 최우수시로 뽑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시군농정평가, 산업포장, 경북 농어업인대상을 시상했으며, 대통령 표창 이하 정부포상은 12월 상주시 정례조회 시 전수할 예정이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수상자들의 뛰어난 능력을 농가에 적극 전파해 농업이 발전하고 농촌이 잘살 수 있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곽인규기자

2020-11-11

농업 기술보급혁신 경진대회서 상주농기센터 ‘농촌진흥청장상’

[상주]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손상돈)가 농업 기술보급혁신 선도 기관임을 입증했다.상주시농기센터는 농촌진흥청에서 시행한 ‘2020년 분야별 기술보급혁신사례 경진대회’에서 농촌진흥청장상 수상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시상식은 11일 농촌진흥청에서 개최한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농촌진흥청에서 열린 신기술 현장 확산 분야 발표에서 ‘과수 이상기상 대응 기술보급 및 신 소득 작목 발굴 육성’이라는 주제로 우수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지방농촌진흥기관(도농업기술원, 시군센터)을 대상으로 최근 2년간(2019~2020년) 농업기술 혁신 및 영농현장 보급 우수사례를 1차 서류심사, 2차 발표심사로 진행했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이번 대회에서 과수에 열풍을 불어 저온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열풍방상팬을 보급해 이상기상에 대응한 안정적 생산기반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신품종 적색포도인 ‘홍주씨들리스’와 자두 품종 ‘푸룬’ 등 신 소득 유망 품종의 도입과 확대 보급, 실증시험 포장 운영 등에서도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최낙두 기술보급과장은 “농업 발전을 위한 신기술 보급 및 신 소득 작목의 도입은 우리 농업이 헤쳐 나가야 할 당면 과제”라며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도에 힘써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2020-11-10

서상주농협, 포도 품질고급화 국비 사업 선정

[상주] 포도 재배농가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는 서상주농업협동조합(조합장 박경환)이 포도 품질 고급화와 관련해 국비 지원을 받게 됐다.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2021년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지원사업’에 서상주농협이 최종 선정 돼 사업비 10억원(국비 50%, 지방비 40%, 자부담 10%)을 확보했다.서상주농협은 올해 8월 포도품목으로 2021년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지원사업 공모 신청을 해 서면 및 발표 평가를 거쳐 지원 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시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간 매년 1개소씩의 경영체가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40억원을 확보했다.서상주농협은 국비 지원 사업비로 포도 농가 컨설팅, 조직화 교육 등 역량강화 사업과 저온저장고 및 GAP 선별시설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이 시설이 완공되는 2022년부터는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향상 등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지원은 주산지 중심으로 농가를 조직화·규모화해 생산비 절감, 고품질 농산물생산, 통합마케팅 조직 육성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강영석 시장은 “이번 사업은 상주 포도의 고품질 생산 기반 조성과 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이바지 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조직화·규모화된 공동경영체 육성에 주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2020-11-10

양잠산물 홍잠을 아시나요

【상주】 양잠산물의 다양한 기능성이 각광받는 가운데 최근 홍잠(弘蠶)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홍잠은 고치를 짓기 직전 누에(숙잠)를 수증기로 익혀 동결 건조한 것이다.숙잠은 몸 속에 단백질 성분인 견사선이 가득 차 있고, 가공 시 견사선이 단단해져 약용으로 섭취하기 어려웠다.농촌진흥청에서는 이런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5령 4일째부터 5령 7~8일까지의 누에를 가공하는 기술을 개발해 특허등록 했다.기존 누에를 이용한 누에분말, 누에환과 차별화하기 위해 국민 공모를 통해 ‘홍잠’이란 이름을 붙였다.홍잠은 필수 아미노산, 불포화지방산, 항산화 성분 등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알츠하이머 치매를 유발하는 베타-아밀로이드 성분의 뇌 속 축적량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이에 따라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손상돈)는 경북도농업기술원 기술보급사업으로 최근 고품질 기능성 양잠산물인 홍잠 생산 가공사업장을 설치했다.센터는 이번 사업이 지역 양잠 농가들에게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홍잠의 소비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양잠 농가의 소득향상에 이바지 하겠다는 구상이다.최낙두 기술보급과장은 “양잠산업이 사양 산업으로 불리지만 지금이 기회일 수 있다”며 “틈새시장을 잘 공략할 수 있도록 기술지원 등에 힘쓰겠다”고 했다.상주를 삼백(三白)의 고장이라 부르는 이유는 쌀, 곶감, 누에고치 등 세 가지 백색 농산물이 많이 생산 되기 때문이다.이중 누에고치는 한창 잠업이 성했던 1970년대 중반, 잠견 110여만㎏ 생산을 돌파한 적도 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0-11-10

정길수·신순단 상주시의원 조례안 대표발의

정길수 의원, 신순단 의원[상주] 정길수·신순단 상주시의원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9일까지 개회한 제203회 임시회에서 1건씩 조례안을 대표발의 했다.정 의원은 ‘상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신 의원은 ‘상주시 보호관찰 대상자 사회복귀 지원 조례안’을 각각 발의했다.정길수 의원이 발의한 조례안은 상주시의회 의원의 의정활동 수행에 전문성을 확보하고, 의원 연구단체 심의 및 연구활동비 등에 관한 사항을 정비하는 내용이다. 주요 내용은 연구단체 운영 심의위원회 심의에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해 제척·회피에 대한 단서조항 신설, 연구활동비 증액 또는 감액에 대한 근거조항 신설 등이다.신순단 의원의 ‘상주시 보호관찰 대상자 사회복귀 지원 조례안’은 보호관찰 대상자의 원활한 사회복귀를 지원해 지역사회 범죄를 예방하고, 안전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발의했다.주요 내용은 시장의 책무, 지원 사업의 범위 및 사업 추진 단체에 대한 지방보조금 지원 근거, 협력체계 구축, 비밀준수 의무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정길수 의원은 “올해부터 시행된 의원연구단체 활동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의원 연구단체 심의 및 연구활동비 등을 정비하고자 발의했다”고 했다.신순단 의원은 “보호관찰 대상자 등의 안정적인 사회정착과 지역사회 범죄예방 및 시민의 안전보장을 위해 꼭 필요한 사항들을 조례에 담았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2020-11-09

상주시, 이안천 일원에 다슬기 7만 마리 방류

[상주] 상주시가 식용 또는 약용으로 즐겨 사용하는 다슬기를 지역 하천에 대량으로 방류했다.시는 최근 이안천 일원에 내수면 자원 조성을 위해 다슬기 7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이번에 방류한 다슬기는 경북도 토속어류상업화센터에서 공급받았으며, 길이 0.7cm 내외로 내수면 자연생태 환경 복원과 어업자원 확충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둥, 민물고둥, 고디, 올갱이 등으로도 불리는 다슬기는 옛날부터 식용으로 기호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중요한 식용 및 약용자원이다.현재 많은 하천들이 오염돼 다슬기류의 서식환경이 상당히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다.이 때문에 식용으로 부족한 양을 외국에서 수입했으나, 근래에는 지자체를 중심으로 대량 종묘생산 후, 하천에 방류하는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다.시는 올해 상반기에 붕어 치어 17만 마리와 메기 10만 마리, 하반기에 붕어 5만 마리, 잉어 1만5천 마리를 방류하고, 불법어업 지도·단속을 통해 내수면 어족자원 회복 및 건강한 생태계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시 관계자는 “내수면 생태계 보존 및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해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토종어류 방류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0-11-08

상주시, 혁신·적극행정 선도 지자체 입증

[상주] 상주시가 혁신·적극행정 선도 지자체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시는 2020 경북도 혁신 및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수천만원 용역비 절감! 협업이 돋보이는 보물단지TF팀의 활약’ 사례로 혁신분야 최우수상(상금 150만원)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적극행정 분야에서는 함창읍의 ‘정부재난지원금 신청서 자동입 출력 프로그램 개발’ 사례가 장려상(상금 50만원)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6일 경북도청 도지사 접견실에서 있었다.상주시를 포함해 수상을 한 5개의 도청 부서 및 시·군이 참석했다.경진대회는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기관 간 공유 및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개최했다.1차 전문가 서면심사와 온라인 국민심사, 2차 발표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 기관을 결정했다.혁신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한 상주시의 사례는 주요 시설물 활성화 방안을 기존 용역 방식에서 벗어나 공무원이 직접 참여한 것이다.이를 맡은 ‘보물단지TF팀’은 담당부서 의견을 사전 수렴 후 현장 방문, 워크숍, 확대 간부회의 발표 및 토론 등을 통해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이 결과 용역비 등 예산 절감은 물론 부서 간 협업, 토론문화 정착, 시설 개선 등의 효과를 거뒀다. 이 사례는 10월 초 행정안전부의 ‘적극행정 맛집’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적극행정분야 장려상 수상 사례는 단 10초 만에 정부재난지원금 신청서를 작성·발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한 것이다. 이를 통해 시민 편의와 업무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 이 사례 역시 지난 6월 초 행정안전부 적극행정 맛집 우수사례로, 8월 말에는 사례의 주인공인 이효정 주무관이 국무조정실의 적극행정 공무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올 하반기 정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는 1차 심사에 통과, 경북도에서는 유일하게 20위 안에 선정되는 등 전국적인 모범 사례로 인정받았다.강영석 시장은 “이번 수상 사례는 앞으로 상주시 행정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젊은 직원들이 낸 성과여서 더욱 의미가 크다”며 “혁신과 적극행정을 더욱 활성화해 시민 행복과 지역 발전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11-08

상주, 현장실용 연구과제 현장평가회 가져

【상주】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손상돈)가 작물의 지온 관리를 위한 피복재 선발에 힘을 쏟고 있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경북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와 함께 최근 관계공무원과 농업인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라넌큐러스 정식 시 지온 관리를 위한 피복재 선발 현장실용 공동연구’에 대한 현장 평가회를 가졌다.저온성 구근 작물인 라넌큘러스는 겨울을 대표하는 꽃이며 웨딩·꽃꽂이용으로 많이 소비되는 신소득 화훼류다.10월~12월 출하를 위해선 하절기인 8월 하순~9월 상순에 정식(모종 옮겨 심기)을 해야하지만, 이때 높은 땅 온도로 구근이 부패하거나 뿌리가 잘 내리지 않는 문제가 발생한다.이에 상주시농업기술센터와 구미화훼연구소는 라넌큘러스 재배와 관련, 가장 적합한 피복재를 찾는 연구를 진행했다.부직포, 왕겨, 농가에서 주로 사용하는 흰색 비닐,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피복재를 대상으로 생육 특성을 비교했다.이 결과 정식 초기 지온은 고밀도폴리에틸렌(HDPE)필름이 다른 피복재에 비해 1.0~7.8℃ 낮아 초기 뿌리내리는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이에 따라 앞으로 수확기 생육 및 수량조사를 통해 고품질 꽃 생산이 가능한 피복재 선발에 대한 연구를 심화할 계획이다.최낙두 기술보급과장은 “농가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것이 센터에서 해야 할 일”이라며 “앞으로 구미화훼연구소뿐만 아니라 다른 기관과도 공동연구를 해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11-08

상주시, 인구 10만 붕괴 위기 대학생 주소 이전 총력

[상주] 60년대 중반 인구 26만을 상회했던 상주시가 최근 10만선 붕괴 초읽기에 들어가자 찾아가는 인구 증가시책을 펼치는 등 절치부심하고 있다.시는 경북대 상주캠퍼스의 2학기 수업이 대면 강의로 전환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도 1단계로 완화됨에 따라 현장민원실을 상주캠퍼스에 설치하고 전입 홍보활동에 들어갔다.현장민원실은 3일부터 19일까지 3주간 학생들의 왕래가 잦은 복지회관 입구에서 운영하고 있다.화~목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입신고 유도 및 전입신고서 현장 접수, 2학기 기숙사비 신청 등을 접수한다.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손 소독, 체온 측정, 접수대 투명 칸막이 설치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운영하고 있다.시는 경북대 상주캠퍼스 대동회(축제)가 10~11일 양일간 개최됨에 따라 야간에 상주청년회의소(JCI) 회원 10여 명과 함께 전입 홍보 및 지역 농·특산물 배부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현장민원실 운영 기간 동안 학생들이 신분증을 제시하면 현장에서 전입신고와 전입지원금 신청이 가능하고, 기숙사 거주학생은 기숙사비 납입 영수증을 지참하면 2학기 기숙사비 지원신청을 할 수 있다.이들에겐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한다.상주시는 중·고·대학생이 전입신고 후 6개월이 경과하면 전입지원금 20만원(6개월마다 최대 8회 160만원까지)을 지급한다.또 기숙사비는 30만원 범위 내에서 학기마다 최대 8회(240만원)를 지원하고 있다.강영석 시장은 “앞으로도 전입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인구 감소에 대응하면서 활력이 넘치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0-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