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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드림, 누에고치 실뽑기 체험 키트 상주시에 기탁

곽인규기자
등록일 2021-11-15 18:34 게재일 2021-11-1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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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함창읍에 있는 초록드림이 상주시청에 기턱한 누에고치 실뽑기 체험 키트. /상주시 제공
[상주] 명주실이 만들어지는 원리를 알 수 있는 체험키트가 상주시에 기탁돼 눈길을 끌었다.

상주시 함창읍에 있는 초록드림(대표 오홍섭·오정훈)은 최근 상주시청을 방문해 어린이 체험 및 놀이학습을 위한 ‘누에고치 실뽑기 체험 키트’ 200개(2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누에고치 실뽑기 체험키트는 지난 10월 경북도 청년농산업 창업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2021년 청년농산업 창업지원사업 우수 아이디어에 선정돼 창의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종이컵, 물레, 누에고치, 젓가락 등으로 구성된 체험키트는 명주실이 만들어지는 원리를 어른과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어 좋다는 평과 함께 어린이시설·박물관 등 다양한 곳으로 납품되고 있다.

오홍섭 대표는 10여 년 동안 양잠분야에 종사하고 있으며, 2009년 초록드림을 설립해 누에고치, 홍잠분말, 동결건조홍잠, 실크볼, 뽕잎순채 등을 생산해 오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경북 최초로 홍잠 생산시설 해썹(HACCP) 인증을 획득해 상주시 대표 홍잠 업체로서의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2019년에는 아들 오정훈 대표도 가업을 이어받아 젊은 양잠 농업인으로서 활약하고 있다.

강영석 시장은 “청년농산업 창업지원사업 우수 아이디어 선정을 다시 한 번 축하한다”며 “따뜻한 마음이 담긴 기탁품이 적재적소에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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