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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농업인 생산 샤인머스켓 베트남 수출

곽인규기자
등록일 2021-10-27 20:08 게재일 2021-10-2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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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텝업 기술교육’ 효과<br/>이번 1.3t 포함 30t이상 수출돼
에이플영농조합법인이 샤인머스켓 포도 수출 선적식을 하고 있다.
[상주] 상주지역 청년농업인들이 생산한 샤인머스켓 포도가 베트남으로 수출됐다. 상주시 모동면 에이플영농조합법인(대표 황상헌)은 최근 회원 농가와 수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샤인머스켓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이번에 수출한 물량은 1.3t이지만, 이미 지난 7월부터 30t 이상의 포도를 베트남, 중국 등으로 수출했다.

수출된 포도는 ‘스텝업 기술교육’을 받은 청년농업인들이 생산한 것이다.

‘스텝업 기술교육’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관하며, (사)한국신지식농업인중앙회가 시행한다.

청년농업인을 위한 품목 특화 전문기술 향상과 문제 해결 능력 배양을 위한 맞춤형 현장 교육과정이다.

다른 교육 과정과 달리 교육생들의 영농수준에 따라 원하는 교육 내용을 기술교육, 전문가 초청교육, 현장 방문지도, 학습조직 활동 등 4개 분야로 나눠 총 154시간 동안 교육한다.

이번에 샤인머스켓을 수출한 서범석 청년농부는 “포도 전문교육을 통해 재배기술이 향상돼 이렇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했으며 최은주 청년농부는“귀농 후 포도농사를 시작하면서 여러 가지 어려움도 많았지만, 스텝업 기술교육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청년농업인들이 생산한 포도가 수출로 이어질 수 있기까지는 한빛농원 대표 황재웅 멘토의 역할이 컸다.

황 대표는 ‘농식품 품질관리’ 대통령 표창 및 ‘포도수출 및 품질관리’ 상주시장 표창을 수상하는 등 포도 수출을 위한 전문지식을 갖추고 있다.

청년농업인들이 자신처럼 시행착오를 거치지 않고 단기간에 성공할 수 있도록 자신의 노하우를 교육을 통해 아낌없이 전수하고 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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