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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독도사랑` 음악 열기로… 포크 락 페스티벌 성료

【울릉】 저동항 특설무대에서 지난 21일 오전 10부터 2시간 동안 개최된 `2012년 독도 어울림 포크 락 페스티벌`에는 포항에서 예선을 거친 7개 팀이 열전을 펼쳤다.이날 경연결과 대상(상금 300만원)에는 직장 동료 및 친구로 구성된 `더 엘로우`의 자작곡 `난 너 밖에 몰라`가, 최우수상(상금 150만원)에는 부산사나이 `무드`의 자작곡 `나의 봄은 끊임없는 기다림`이 각각 영광을 안았다.또 동의대 동아리 `킹포스트`가 이선희 씨의 `아름다운 강산`을 열창해 우수상(상금 100만원)을 받았고 `현아 현과 투가이즈`가 자작곡 `독도에 태극기가 휘날린다`로 장려상(상금 80만원)을 수상했다.유일한 솔로로 청송에서 쌀과감자농사를 짓는 권○○양이 직업과 어울리지 않게 `스파크`를 열창해 장려상(상금 80만 원)을, 포스텍 밴드동아리 `비나인 밴드`, 대학 선후배로 구성된 `스틸러`가 각각 특별상(상금 50만원) 받았다.이날 무더운 여름철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무더위에도 많은 관중이 자리를 떠나지 않고 신인 가수의 열창에 귀를 기울이고 끝까지 지켜봤다.이와 함께 넌 내게 반해서, 비와 당신, 첫인상 등 청춘남녀들에게 인기를 누리는 노브레인, 기분 좋은 상상 다 잘 될 거야 등을 부른 여행스케치, 마로니에와 천부초등학교 기타 동아리의 축하공연으로 진행됐다. 특히 노브레인이 노래를 부를 때 더운 날씨에도 많은 젊은이가 신나게 춤을 추며 열광하고 이들의 공연이 끝나자 사인을 받고자 몰려가는 등 더운 여름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7-23

성인봉 보호울타리 1년도 안돼 `우지끈`

【울릉】 울릉도 최고봉인 성인봉(해발 987m)의 우량 숲 보호와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해 설치한 보호 울타리가 겨울철 눈의 무개를 이기지 못하고 넘어져 제기능을 못하고 있다.애초 겨울철 많은 눈이 내리는 울릉도의 기상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주먹구구식 공사를 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남부지방산림청 울릉국유림 관리사무소는 지난 2009년 9월 성인봉 정상 부근의 다양한 생물과 희귀 수목을 보호하고 생육환경개선을 위해 보호울타리 200m, 목재 데크 계단 62m, 등산로 81m를 정비했다.특히 등산로(일명 바람등대, 정상 밑 부근) 경사지에 생태관찰 및 생태탐방 목재 계단을 설치, 성인봉 접근이 한결 쉬워지는 등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그러나 지난 2009년 9월 준공 후 같은해 12월과 다음해 1월~2월 내린 눈 때문에 보호 울타리가 무너지기 시작했고 결국 지난해 겨울철 눈이 쌓이자 완전히 무너졌다.이와 함께 일부 목재 계단도 눈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무너져 수시로 보수공사를 해야 했다.올해 봄에는 고가로 판매되고 있는 명이 나물을 채취하고자 채취권을 받지 않은 일반인들이 울타리를 넘어 마구잡이로 넘나들어 자원보호는커녕 오히려 피해를 주고 있다는 주민들의 불만의 소리가 높다.울릉국유림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울타리를 만들 때 울릉도 생태전문가 및 지역 주민으로 자문단을 구성해 설계의 적정성 검토, 강설에 견딜 수 있는지 여부, 성인봉 등산객의 보행 시 부담 최소화, 로드식 계단 동선유지를 위한 연구 등 다양한 검정을 거쳐 시공을 했다”고 밝혔다.산악인 K모씨는 “아무리 울릉도 겨울눈을 감안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한해도 견디지 못하고 보호 울타리 및 일부 계단이 완전히 무너진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울릉국유림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성인봉 정상부근 넘어진 보호울타리는 보수할 방법이 없고 나무로 만들어져 오래가지 못한다”며 “올겨울을 지내보고 철거 폐목을 헬기를 이용해 산 아래로 운반하고 다른 방법을 연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2-07-20

울릉서 `포크&락 페스티벌`

【울릉】 더운 여름 바다와 함께 울릉도주민 및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시원한 청량제를 선사할 이색 음악회 포크락 페스티벌이 처음으로 개최된다.울릉군은 오는 21일 오전 10시 동해안 어업전진기지인 울릉읍 저동항 특설무대에서 주민 및 관광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홀로 외롭지 않은 독도와 평화를 노래하는 `2012 대한민국 독도 사랑 포크락 페스티벌`을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대학생 및 직장 동아리가 경연대회를 거쳐 진출한 7개 본선 팀들의 열띤 공연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넌 내게 반했어, 비와 당신, 첫인상 등 청춘남녀들에게 인기를 누리고 있는 노브레인, 기분 좋은 상상 다 잘 될 거야 등을 부른 여행스케치, 마로니에와 천부초등학교 기타 동아리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경연대회 대상 1팀 상금 300만원, 최우수 1팀 150만원, 우수상 1팀 100만원, 장려상 2팀 각 80만원, 특별상 2팀 각 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최수일 울릉군수는 “해마다 여름에는 전 세계 각지에서 수많은 록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울릉도도 예외는 아니다”며 “독도 포크 락 페스티벌이 세계적 폭 페스티벌은 아니지만 매년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을 위해 독도사랑의 세계화와 여름문화 일부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2012-07-20

줄 잇는 `독도 사랑 플래시몹`

【울릉】 울릉도와 독도에서 독도사랑 대규모 플래시몹이 잇따라 연출돼 주목을 받고 있다. 전국의 전문 무용단과 청소년 및 20개국 국외유학생들이 참여한 `강강수월래 독도 댄스` 플래시몹이 19일 울릉도 통구미 거북바위 광장에서 펼쳐졌다.그린비전 코리아와 제천외국인문화예술학교 주최로 제천문화예술학교 예술단, 국외유학생, 광명청소년무용단, 최경란 무용단, 울릉청소년, 왕따 학교 졸업생, 피해가정 학생 등 약 60여명이 참여했다.이들은 이날 강강수월래 동작으로 짜인 춤으로 독도사랑 플래시몹을 일사불란하게 진행했다. 특히 외국 유학생들 전문 무용수 및 울릉도 청소년,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참가해 독도 사랑의 의미를 더했다.이들은 20일까지 울릉도 머물면서 다문화유학생 홈스테이, 울릉군민을 위한 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외국학생들에게 독도사랑을 심고 한국문화를 알리는 행사를 갖는다. 이들은 지난 18일 독도에 들어가 현지에서 독도경비대원과 함께 독도 동도 선박 접안시설 물양장에서 독도사랑 플래시몹을 할 계획이었으나 기상악화 독도평화호가 접안하지 못하고 되돌아와 꿈을 이루지 못했다.이에 앞서 지난 17일 대구·경북 지역의 중·고등학교 2·3학년 216명과 독도 경비대원, 탐방객 300여명이 함께 어우러져 춤을 추는 독도사랑 플래시몹이 마련됐다. 이들은 이날 독도 물양장에서 대규모 그룹이 10분 동안 일사불란하게 같은 동작을 하면서 독도 사랑을 온몸으로 표현하는 플래시몹을 했다.대구시 교육청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헌법을 세계만방에 공포한 7월 17일 제헌절 64주년을 기념하고자 마련됐다.플래시몹은 `사용자가 갑자기 증가하는 현장`이란 뜻의 `플래시크라우드(flashcrowd)`와 `뜻을 같이하는 군중`이란 뜻의 `스마트몹(Smartmob)`의 합성어로, 인터넷을 통해 특정한 날짜, 시각에 정해진 장소에 모여 짧은 시간 안에 주어진 행동을 동시에 하고 뿔뿔이 흩어지는 것을 말한다./김두한기자

2012-07-20

울릉공항 건설 사회단체가 나섰다

【울릉】 울릉공항건설의 경제성이 떨어져 공항건설이 불투명(본지 3일자 6면)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울릉지역 사회단체들이 적극적으로 나섰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최근 울릉공항건설 예비타당성 용역조사를 한 결과 경제적 분석(B/C)이 0.38로 조사됐다.푸른 울릉·독도 가꾸기회(회장 정장호)를 비롯한 울릉군 지역 11개 사회단체는 18일 울릉청년회의소에서 모임을 갖고 울릉공항건설은 울릉군민의 꿈이자 희망으로 반드시 추진되어야 한다며 울릉군민들의 힘을 모아 강력하게 대처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푸른 울릉·독도가꾸기회, 울릉청년단, 울릉JC, 애향회, 울릉로터리, 라이온스, 울릉군 이장 협의회, 어민후계자, 농민후계자협의회, 여성단체협의회, 관광발전협의회 등 11개 사회단체는 이날 가칭 울릉공항건설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추진위는 19일 KDI를 방문해 울릉도 주민들의 삶의 애환과 인간답게 살 권리,울릉도 발전을 위한 공항건설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공항건설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건의한다.울릉공항건설 당위성 설명을 위해 정장호 푸른 울릉·독도 가꾸기 회장과 하경조 이장 협의회장, 김화주 라이온스회장, 정충권로타리클럽회장, 정종석 울릉청년단장과 재경 울릉향우회원 등 40여 명이 참석할 계획이다.이들은 KDI방문에서 21세기 첨단과학시대에 연간 100일 이상 완전히 고립된 생활을 하며 교통수단이 없어 병마와 싸우다 종합병원에 가보지도 못하고 숨지는 울릉주민들의 인간답게 살 권리를 요구한다는 계획이다.울릉공항은 경제성 분석이나 정책적 판단보다 울릉주민들의 인간답게 살 권리가 우선되어야 한다는 논리이다.추진위는 이와 함께 지역 균형개발론도 제기하고 있다. 남해와 서해의 주요 도서 관광지는 비행 통행시간과 비용이 훨씬 더 많이 소요되고 관광객은 일정 수준에서 정체 상태이지만 대다수 지역에 연륙교가 건설되어 있다고 지적했다.반면 울릉도는 동해안 유일한 도서로 교통접근성이 떨어져 고립되다시피 해 있고 그동안 각종 개발에서도 외면을 받아 매우 낙후되어 있다는 점을 들었다.추진위는 이에 따라 국토 균형발전차원에서 울릉공항은 반드시 건설되어야 하는 당위성을 갖는다고 설명했다.울릉공항건설추진위원회를 주도적으로 구성한 푸른 울릉·독도 가꾸기회 정장호 회장은 “이번 공항건설위원회는 관변단체를 제외한 순수민간단체로 결성됐으며 이번에 KDI를 방문하고자 임시로 구성한 것이 아니라 공항이 건설될 때까지 존속한다”며 “공항건설의 꿈을 이루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7-19

독도박물관 홈페이지 개편

【울릉】 국내 유일의 영토 박물관인 울릉군 독도박물관(관장 이승진)이 더욱 편리하고 쉽게 홈페이지에 접근하고 독도가 우리 땅임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개편했다. 사진 울릉군은 독도영유권 수호의 목적 아래 진행하는 전시, 유물, 교육 등 독도관련 여러 정보를 쉽게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16일부터 울릉군 독도박물관 홈페이지를 새롭게 개편했다고 밝혔다.새로 단장된 홈페이지는 유물 관리시스템을 통한 박물관 소장 울릉도, 독도, 동해 관련 유물 검색 기능, 새로 구입한 유물 및 기증 유물 공개 코너를 통해 유물정보 서비스 기능을 강화했다.전시안내와 알림 마당도 보완해 특별전시를 비롯한 독도의 모도인 울릉도와 박물관의 실시간 소식을 더욱 빠르고 신속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하는 포토 뉴스 메뉴를 신설 현장감 있도록 했다. 또 성수기 휴가와 방학을 맞아 박물관을 방문하는 단체 관람객들 교육을 위해 하루 한차례 `학예사와 함께하는 박물관 관람` 코너를 한시적으로 마련해, 온라인 예약서비슬 제공할 예정이며 관람안내서비스도 상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울릉군 독도박물관 홈페이지 개편 이벤트로 책자 신청코너에 책자를 신청한 선착순 120명에게 독도박물관 발간 화보집 `사진으로 쓴 울릉도의 가까운 옛날` 20권, 독도박물관 유물도록 100권을 선물로 증정한다.독도박물관 관계자는 “독도박물관은 독도의 모두 울릉도에서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독도를 지키는 국내 유일의 영토박물관으로서 전 국민과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인 모두가 독도 지킴이가 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7-17

울릉 6·25참전 용사 주거개선 軍이 나선다

【울릉】 8월15일 광복절을 맞아 울릉군민과 육군이 함께하는 6·25참전 용사의 위국헌신 정신을 기리고 예우하기 위한 행사가 다음달 9일 처음으로 울릉군 일대에서 개최된다.육군참모총장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6·25참전 국가유공자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 참전선배의 복지증진 및 예우향상, 범국민적 호국보훈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첫 행사로 다음달 9일 최종현(83·울릉읍 도동리)씨 화랑무공훈장 수여식 및 집 준공식이 개최된다. 이 행사를 위해 최근 남한권 육군인사처장(준장·부관병과장), 남응우 육군제대군인지원처장(준장)이 울릉군을 방문했다.이들은 울릉군청 상황실에서 김태영 교육장과 이용진 재향군인회장, 이상룡 부군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호국보훈행사에 관한 협의를 했다.또 울릉군 6·25참전용사 국가유공자의 모교에 출신참전 용사의 이름을 동판으로 제작, 영구 보존하도록 하는 참전용사 명패증정식도 개최된다.울릉출신으로 첫 장군으로 진급한 남한권 장군은 행사협의차 울릉도를 방문한 자리에서 “대한민국 육군이 처음으로 울릉군민과 함께 호국보훈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울릉도·독도가 호국의 상징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2-07-17

울릉공항, 100만 지지 업는다

【울릉】 울릉공항건설이 경제논리에 밀려 무산위기(본지 7월3일 6면)에 놓였다는 보도와 관련해 독도 관련 단체 및 개인이 울릉공항건설 찬성 100만인 서명운동에 나섰다.독도사랑회(회장 길종성)와 정광태 대한민국 울릉도·독도홍보대사는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에 지난 12일부터 12월31일까지 `울릉도공항은 반드시 건설되어야 한다`란 제목으로 100만인 서명운동을 벌인다.서명에 참여하고 싶은 국민은 다음 아고라를 클릭 후 `청원` `이슈청원`을 잇따라 클릭한 뒤 `울릉도 공항은 반드시 건설되어 한다` 맨 아래 서명하기 댓글에 서명하면 된다.독도사랑회는 현재 272명이 서명한 상태다. 지난 12일에서 주말로 이어지면서 누리꾼들의 관심이 약하지만, 월요일부터 본격적인 서명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독도사랑회 길종성 회장은 “독도사랑회는 또 울릉도는 일본의 침략 이전부터 최대의 영토피해지역인 성스러운 섬 독도를 가고자 반드시 거쳐야 하는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섬으로 모든 국민이 반드시 찬성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그는 특히 울릉공항건설 찬성 청원이유에 대해 독도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절실히 느끼는 사람으로서 울릉도 공항 건설을 적극적으로 찬성하며 100만인 서명운동에 들어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특히 얼마 전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발표한 울릉도 공항건설의 타당성 조사에서 울릉도 공항건설은 2010년 조사 때보다도 경제성이 훨씬 낮게 조사됐다며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은 해마다 늘고 있는데 2년 전 조사 때보다 경제성이 더 나쁘게 나온 것에 공감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또한, 국토해양부가 조사한 결과는 KDI조사보다 경제성이 더 높게 나왔다며 국가기관의 조사에서 상반되게 나온 것도 이해가 안 되지만 울릉도 공항건설을 단순히 경제성만 갖고 조사한 것도 문제있으며 특히 울릉도는 역사성과 사회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청원이유를 밝혔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7-16

“대학 특별전형 협약 존치 감사원에 건의”

【울릉】 속보=울릉도교육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울릉군과 대학 간 관학협약 특별전형 입학이 감사원감사의 지적본지 6월19일자 4면 보도을 받아 존폐위기에 처하자 울릉군이 존속을 위한 대책 마련에 발 벗고 나섰다.최수일 울릉군수는 군정을 미루고 12일 경북대학교 등 대구·경북 5개 대학관계자를 만나 특별전형 입학 협력 협약에 대한 대책회의를 갖고 13일에는 감사원 교육감사단 1과장을 만나 대책을 논의키로 했다.특히 울릉군은 대구·경북 5개 대학과 교육과학기술부 공동으로 울릉고 출신 학생 특별전형 입학 협력 협약 존치 공동건의문을 채택 감사원에 건의한다는 계획이다.울릉도는 대한민국에서 육지(대학)와 가장 먼 거리에 있는 특수한 지역여건과 학부모들의 높은 향학열로 육지학교 전학 또는 진학으로 울릉 관내 초·중·고등교육에 문제가 발생하고 부모의 동반 이주 등 지역사회에 총체적 문제점으로 지적됐다.,이에 따라 울릉군은 총체적 사회 문제와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 2003년 경북대학교를 시작으로 영남, 대구 한의, 한동, 대구가톨릭대학교 등 9개 대학과 연차적으로 관학협약을 통해 대학특별입학전형제도를 도입하는 등 교육환경 개선에 힘써왔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7-13

울릉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개소

【울릉】 외국에서 울릉도로 시집와 자식을 낳고 정착해 살고 있는 다문화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울릉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울릉군은 최수일 울릉군수, 최병호 의장, 이창록 경찰서장, 이용진 도의원 등 기관단체장 및 다문화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0일 울릉읍 저동리 (구)농업기술센터자리에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사회복지법인 영불원(대표 종명스님)이 위탁 운영하는 울릉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가족에 대한 다양하고 전문적인 서비스 제공, 한국사회 조기 적응을 돕고 안정적인 가족생활을 지원할 계획이다.센터는 또 울릉군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행복한 가족, 건강한 사회라는 슬로건으로 우리말 공부방, 다문화 이해교육, 취·창업 및 알선을 지원하게 된다.이 밖에도 나라별, 지역별 자조모임, 함께하는 봉사단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결혼이민여성들이 한정된 가정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다.최수일 울릉군수는 “국가와 문화는 달라도 서로를 이해하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며 “다문화가족들이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지역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한편 울릉군에는 필리핀, 일본, 중국, 베트남 등에서 결혼해서 이주한 결혼 이민여성 16명이 울릉도 남편과 가정을 이루며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7-12

지열 이용 신재생에너지 개발 울릉군, 전문업체와 업무협약

【울릉】 울릉군이 명품 녹색 관광 섬 조성을 위해 지열을 이용한 신 재생 에너지 개발 전문 업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울릉도 녹색 관광 섬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울릉군은 10일 울릉군청회의실에서 울릉도 녹색 관광 휴양 섬 조성의 하나로 지열자원 탐사 및 개발 전문 업체인 ㈜넥스지오와 울릉도 지열자원 탐사 및 개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최수일 울릉군수를 비롯한 관계공무원, 최혁준 경북도 미래전략기획단, 윤운상 ㈜넥스지오 대표이사, 이태종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이상돈 이노지오테크놀러지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울릉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녹색 섬 조성사업의 주요 신재생에너지원인 심부 지열자원의 존재 가능성 확인 및 적극적 대심도 정밀탐사의 필요성이 제기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울릉도의 심부 지역 자원 존재 가능성에 대한 배경은 에너지기술연구원이 주관하고 ㈜넥스스지오에서 시행한 `울릉도 녹색 섬 조성 종합계획수립 연구용역` 중 지질시추 분야에서 울릉도가 65도로 타지역에 비해 높은 온도를 보여 사업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울릉군은 앞으로 기존 국고지원 사업에서 성과와 연계 1㎞급 지열자원 확인 및 지열부존 구조탐사 등의 사업을 약 1년간 추진할 계획이다.또 1㎞ 심도에서 고온의 지열자원이 확인될 경우, 본격적인 심부 지열 자원 평가 및 지열발전소 건설을 진행할 계획이다.한편, 포항시는 공장부지를 제공, 지분 일부를 귀속하는 조건으로 지열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넥스지오는 “지자체와는 포항시에 이어 두 번째로 포항의 노하우 등을 울릉군에 접목 사업에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울릉군은 “지열발전소 건설할 때 인허가에 협조하고 지열발전소를 통해 울릉도가 사용하는 전력을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하고, 외국 사례를 연구 지열발전 후 폐열로 온천 또는 스파 등과 연계 사업을 발전시켜 녹색 관광 섬 조성에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2012-07-11

`독도 결혼식` 이벤트 진행

【울릉】 `2012 독도사랑 캠페인`, `우리결혼했어요 독도에서`, `2012년 가장 특별한 웨딩 독도결혼식의 주인공이 될 독도사랑 열혈 커플을 찾습니다` 등의 독도결혼, 울릉도신혼여행 무료 이벤트가 진행된다. 쌀 나눔 화환 업체 나눔 스토어가 주최하는 독도 결혼식 및 울릉도 신혼여행 무료 이벤트 주인공 모집에 나서자 대한민국 많은 커플들이 신청에 나섰다.`독도 결혼식`은 대한민국 국민 중 두 커플이 독도에서 결혼식을 함으로써 해외에 `독도는 대한민국 땅`이라는 사실을 명백하게 알리고자 진행하는 나눔 스토어의 이벤트로 결혼식에 필요한 경비 일체를 나눔 스토어에서 부담한다.나눔 스토어의 한 관계자는 `독도 결혼식` 신청자 중 리마인드 웨딩을 원하는 부부가 압도적으로 많다고 전했다.세 아이의 엄마인 27살의 신청자는 “21살이라는 어린나이에 결혼을 했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아 식을 올리지 못한 채 살고 있다”며 “이벤트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축복받는 결혼식을 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이 신청자는 “남편이 해군 부사관이기 때문에 독도에서 결혼식을 한다면 더욱 뜻 깊을 것”이라며 설레임을 감추지 못했다.`독도 결혼식` 이벤트 지원기간은 7월2일부터 29일까지이고, 나눔 스토어 홈페이지 내 독도결혼식 신청하기 게시판을 통해 `우리 커플이 독도 결혼식을 해야 하는 이유`를 올리면 신청할 수 있다./김두한기자

2012-07-10

연세-고려대 연합 다이빙팀 울릉~독도 수영 횡단 도전

【울릉】 영원한 사학 라이벌 연세대학교와 고려대학교 다이빙팀 30여명의 학생들이 민족의 섬 독도 수호를 위해 힘을 뭉쳤다. 고려대학교 다이빙팀은 연세대학교 스킨스쿠버다이빙팀과 연합해 오는 8월4일 울릉도~독도 횡단(87.4km) 대학생 독도수호 대장정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연세대학교는 지난 82년에, 고려대학교는 83년도에 독도를 방문한 경험이 있으며, 두 팀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다양한 국토 수호 활동을 펼쳐왔다.고려대와 연세대 연합팀 30명은 4팀으로 나눠 팀당 두 차례에 걸쳐 5시간 30분씩 2명이 동시에 수영을 한다. 학생들은 슈트를 착용하고 안전 그물망 속에서 교대로 입수해 헤엄치는 릴레이 방식으로 독도에 상륙할 예정이다.이번 횡단은 `대학생 독도 수호 대장정`의 일환으로 펼치는 것이다. 양교 연합팀은 7월 중반부터 연합 훈련에 들어가 7월 후반에는 바다수영에 적응하기 위한 동해 합숙훈련을 시행할 계획이다.양 대학 다이빙팀은 오는 8월4일 울릉도에서 독도를 횡단한 뒤 독도 현지에서 독도 수중림 재건 캠페인도 펼치고 이틀 후 울릉도로 복귀할 예정이다.다이빙팀 학생들은 “그동안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지난 3월부터 차근차근 준비해 왔고, 특히 다이빙팀 학생들의 안전은 물론 제반 여건을 고려해 철저히 캠페인을 진행하겠다”며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했다.울릉도~독도수영종단은 지난 2004년 8월5일 독도사랑회에 주관으로 독립민족대표에 맞춰 남녀 선수 33명이 성공했고 다음해 2005년 8월8일 유관순을 기념해 여자들로만 구성된 태극낭자 33명이 20시간 만에 성공했다.또 2005년 8월12일에는 아시아의 물개 고 조오련(53) 씨가 장남 성웅, 차남 성모와 함께 광복 60주년 특집 `조오련 삼부자 독도아리랑` 방송을 위해 울릉도~독도를 수영종단 하기도 했다./김두한기자

2012-07-09

고속선의 3배 속도 위그선 포항~울릉 70분만에 간다

【울릉】 경북도가 유일한 도서 낙도 울릉도의 해상교통개선과 독도의 실효적 지배강화를 오는 11월부터 상업용 위그선(수면비행선박)을 세계 최초로 동해에 띄운다는 계획이다. 경북도는 위그선 운항사인 (주)위그코리아(대표 최영근)와 포항~울릉도 구간(총연장 220㎞ 구간)에 오는 11월 전 세계 최초의 상용 운항을 목표로 관련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경북도는 최근 울릉군, 울진군, 경북도 관광공사, 운항사인 (주)위그코리아, 위그선 제작 전문업체인 (주)아론비행선박산업과 위그선 융합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서울 롯데호텔에서 투자유치 설명회와 함께 열린 이날 MOU 체결식에는 김관용 지사와 임광원 울진군수, 공원식 경북관광공사 사장, 최영근 위그코리사장, 조현욱 아론비행선박사장, 울릉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위그선이 운항될 경우 포항~울릉도 노선은 편도 1시간10분대로 줄어든다. 여객선의 경우 쾌속선인 편도 3시간30분이 소요되는 거리다.특히 이날 설명회에서 임광원 울진군수는 울진군 후포항에서 50분대에 울릉도 도착이 가능하다는 설명에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울릉도에서 독도까지는 30분대에 도착할 수 있다.아론 관계자는 위그선이 취항하면 서울이나 다른 수도권 지역에서도 울릉도와 독도까지 당일 방문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현재 포항~울릉 노선에 취항할 위그선은 탑승 인원이 5인승과 8인승급으로 육지의 택시 수준이다. 위그선은 기존 고속선보다 3배 이상 속도가 빠르며 해면효과로 인해 연비 개선 효과(기존 고속선의 3분의 1 수준)도 큰 것으로 알려졌다.또 공항과 활주로 등 대규모 간접 투자비가 필요하지 않고 제조원가 및 운항 비용이 항공기 대비 절반 정도 저렴하다는 장점도 있다.위그선은 바다 위 어느 곳이나 활주 착륙이 가능하며, 1~5m의 저고도로 운항해 파도의 영향을 받지 않아 멀미가 심한 승객의 수송 역시 큰 어려움이 없다. 이 밖에도 군사용, 불법어업지도, 긴급구난, 교통수단, 방제, 물류수송, 여객수송, 해상관광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특히 동해는 해안이 단조롭고 연안 양식장이 적어 위그선 운항의 적합지로 평가받고 있다. 울진비행교육원과 연계해 위그선 조종사 양성 인프라도 구축돼 있어 사업 가능성을 더욱 밝게 해주고 있다.경북도 관계자는 “위그선 제작 시설도 유치해 위그선 복합단지도 추진할 계획”이라며 “동해를 위그선뿐만 아니라 스킨스쿠버, 스카이다이빙, 요트산업 등 차세대 레저산업을 미래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적극적으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7-09

울릉도 접근성 제고 위해 교통 인프라 개선에 박차

울릉군의 민선5기 전반기는 크게 혼란스러웠다. 전임 군수가 중간에 물러나 재선거를 치렀다. 재선거에 당선된 최수일 군수는 8개월 동안 근무하면서 울릉주민들의 가장 큰 민원이었던 관광성수기 주민 여객선표를 해결하는 등 짧은 기간에 나름대로 많은 성과가 일궈냈다. 최 군수는 취임 후 명품 녹색관광 섬 조성을 군정 목표로 설정하고 미래를 위한 녹색개발, 감동을 주는 명품관광, 활력이 넘치는 지역경제, 군민이 행복한 복지행정 실현에 힘을 쏟았다.녹색관광 섬 조성의 하나로 친환경전기 차량 5대 충전기 6대 설치, LED 가로등 150개 설치, 태양열 건조기 시범 2개소, 울릉도·독도 진흥특별법 제정용역 의뢰 등 울릉군 20년 발전의 밑그림을 그렸다.울릉주민들의 최대 숙원사업인 일주도로 유보구간인 울릉읍 저동 내수전~북면 섬목간 4.7km(1천328억원) 공사를 시작했다.또 울릉항 2단계 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3천520억원), 울릉공항 예비타당성 조사 착수(KDI), 울릉 항 여객선 터미널 준공(50억원), 울릉일주도로 개량공사 1천364억원 제3차 국지도 5개년 계획 반영, 도동항 게이트웨이 정비 등 울릉도 발전을 위한 대형 국책사업을 차질없이 진행시켰다.최 군수는 민선 5기 후반기는 울릉도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교통 인프라 개선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울릉도 접근 교통망 개선 및 인프라 구축을 위해 총예산 4천797억원이 소요되는 울릉공항 조기착공, 1천366억원이 소요되는 일주도로 유보구간 조기준공, 울릉(사동)항 2단계 공사 조기 착공에 전력을 기울인다.현재 건설중인 도동항게이트웨이 사업을 조기에 완공, 울릉도 관문을 개선하고 총 사업비 4천억원이 투입되는 독도방파제 조기 건설, 독도입도지원센터건설에 전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섬 역사의 관광자원화를 위해 632억원을 들여 우산국 관광자원 개발, 수토 문화 나라 조성, 개척사 주제관광지 건설도 추진한다.화산지질 체험관광지와 해양관광단지, 해양산책로 개설, 해양관광 취수공간조성, 울릉 천국 관광자원개발 독도시티, 독도 독도생태계 보전, 관리를 위한 귀화식물제거 생태복원 국립체험관 건립, 에코그린 생활기반 조성, 폐기물처리기반 시설 상수도 광역화에도 행정력을 모은다. 총 예산 350억원을 들여 추산 용천수 먹는 샘물 개발, 430억원을 투입, 독도종합해양과학기지를 구축한다.최 군수는 “울릉도를 세계적인 명품 녹색관광섬으로 만들어 군민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김두한기자

2012-07-05

“일본은 위안부 만행 사죄하라”

【울릉】 독도사랑회(회장 길종성)는 최근 독도사랑회가 운영하는 독도홍보관(경기도 고양시)에서 경기도 광주 퇴촌에 거주하는 일본군위안부 할머니들은 초청, 일본의 만행을 규탄하는 행사를 했다.독도사랑회는 일본 극우파 정치인이 일본대사관에 설치된 위안부 소녀 제막비에 말뚝을 꼽는 등의 만행을 고발하고 일본의 사죄를 요구했다.행사에는 새누리당 이재오, 김태원 의원과 고양시장 등 독도사랑회 회원 등 80여 명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울릉도(독도)홍보대사인 정광태씨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고등학교 생들로 구성된 독도사랑회 청소년 대표들의 규탄사(이동언, 우영현, 류태희, 이선주, 남현구, 박희진, 김시훈, 박지훈)를 낭독했다.특히 이날 일본군위안부 이용수 할머니는 절규 어린 통한의 말로 `위안부`라는 용어보다 `피해자`라는 용어를 써야 한다며 울분을 참지 못했다.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은 일본규탄 서명지에 직접 도장을 찍었고 독도사랑회 청소년 대표 우영현군(고양외국어고등학교)가 독도사랑회 길종성 회장에게 이 메시지를 전달했다.일본군위안부 할머니들은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이선주(저동고등학교) 학생은 그동안 자신이 받은 서명지를 할머니에게 전달하며 일본규탄의 강한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독도사랑회 길종성 회장은 “일본의 만행은 날이 갈수록 그 수위가 높아진다”며 “독도와 일본군위안부문제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독도사랑회는 울릉도홍보대사 정광태를 비롯해 고양시의원 사진작가 등 22명과 함께 울릉도, 독도를 방문해 사진 촬영해 사진전을 개최할 계획이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7-04

이제 독도 탐방길 한결 쉬워졌다

【울릉】 일본의 영토주권 훼손으로 국민의 관심이 높은 민족의 섬 독도~울릉도 울릉(사동) 항을 운항하는 쾌속 여객선 신규허가가 추가로 남에 따라 독도 가기가 한결 쉬워졌다. 포항지방해운항만청이 (주)돌핀 해운(대표이사 박국환)이 신청한 울릉도~독도 간 여객선 신규취항을 허가했으며 최근부터 본격적인 운항에 들어 매일 한 차례 독도에 들어가고 있다.(주)돌핀해운 울릉도~독도 간에 운항하고자 쾌속 여객선을 외국에서 구입해 국내 여객선 운항에 맞도록 개조하고 KR검사 등 안전점검을 모두 마치고 지난 4일 포항지방해운항만청에 허가를 신청 이번에 허가를 받았다. 독도 여객선은 돌핀 호로 홍콩~마카오를 운항하던 여객선으로 길이 40m, 넓이 10m, 엔진 2천680마력 2대, 정원 390명, 최대속력 34노트로 울릉도~독도 간을 1시간40분대 주파하는 쾌속선이다.돌핀호는 3월1일~7월19일까지는 울릉(사동) 항을 오전 7시에 출발하는 등 1일 1왕복하고 7월20일~8월19일까지는 오전 7시와 오후 3시 등 2차례 운행한다는 계획이다.요금은 일반성인 4만5천원, 도서민(주민)·소아(만2~12세)·장애인(1~3급)·국가유공자(6급~7급) 2만2천500원, 단체(20명 이상)·군인, 중고생 4만500원, 유아, 국가유공자(1급~5급) 무임, 장애인(4~6급)·경로(만 65세 이상) 3만6천원이다.박국한 대표이사는 “돌핀호가 취항함에 따라, 쾌적하고 안락한 독도관광은 물론 여객선이 부족해 독도탐방을 포기한 탐방객들에게 민족의 섬 독도를 방문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5월31일 현재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은 13만8천320명이지만 같은 기간 독도를 방문한 탐방객은 6만6천995명(48%)으로 절반도 수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여행업계 관계자는 “독도를 찾는 탐방객이 많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독도 여객선 신규 취항으로 독도 선표 구하기가 다소 쉬워질 것으로 예상해 올해 독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7-03

바다를 품어 안은 무릉도원을 꿈꾸다

【울릉】 울릉도 섬 일주도로를 따라 북면 현포리 항구를 지나 웅장한 노인바위를 돌면 울릉 예림원을 소개하는 안내 표지판이 나온다. 섬 일주도로를 살짝 벗어나 오른쪽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울릉예림원을 만난다. 울릉도에 유일하게 민간이 운영하는 유료 공원이다. 인간의 손기술이 묻어 있는 각종 조각과 수백 년 된 분재, 아름다운 자연이 한데 아울러져 장관을 연출한다. 저 너머 주상절리 공암이 그림처럼 앞마당을 장식하고 있다.▲ 박경원 사장이 곳에 공원을 만든 사람은 박경원(51) 사장. 박 사장의 이력이 대단하다. 보통 사람의 삶이 아닌 별난 인생 여정을 걸어 왔다. 박 사장은 26세에 해양경찰관으로 공직을 시작, 21년간 경찰관으로 일했다. 울릉도에서만 11년을 근무했고 울릉도의아름다운 매력에 빠져 정년 10년을 앞둔 5년 전 사표를 냈다. 그리고 평소 마음속으로 그렸던 자연 공원을 만드는 일을 시작했다.박 사장은 30대 중반 경북도전 서예심사위원, 경북 서예 대전 대상, 대한민국 서예·조각전 입선 8회, 서예 관련 책자 2권 발행했다. 경찰관생활을 하면서 틈틈이 울릉주민들에게 서예를 가르쳐 서예작가 배출했고 신라미술대전과 경북 서예 대전 등에 입상을 했던 특이한 경력도 있다.그는 이같은 예술적 재능을 이용해 지난 2007년 예림원을 개원했다. 울릉도에서 경찰관으로 일하면서 울릉도는 자연풍광이 아름답지만 한눈에 조망할 수 없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했고 그래서 분재식물원을 만들기로 마음을 먹었다.박 사장은 울릉도 북면 현포2리(평리) 해안변 일주도로변 70m 언덕 위쪽 3만㎡(1만여 평) 평지에 예림원을 조성했다. 사비 20억원을 들여 1년6개월 동안 작업을 했고 지금도 공원을 계속 조성하고 있다.주위에는 해상의 신비로운 주상절리와 천혜의 자연경관이 조화를 이루고 있고 파고라식 정자와 해상전망대가 있다. 해상 주상절리의 결정체인 공암(코끼리 바위)이 손에 잡힐 듯 떠있어 한 폭의 풍경화를 연상시킨다.또한, 아름다운 폭포와 크고 작은 연못, 서쪽에서 북쪽으로 연결돼는 청록빛 아름다운 해안 물속을 볼 수 있는 사람 얼굴 모양의 꼭대기에 전망대가 있다. 이 곳에는 300년 이상 수령이 된 주목과 300~500년 수령에 가까운 모과나무는 물론 400년이 훨씬 넘는 향나무 등 귀하고 보기 어려운 분재들이 즐비하다. 울릉도산 야생화(본)를 포함한 450여 점이 야외에 전시돼 있다. 관람객들의 건강을 위해 12m 발 지압코스도 마련돼 있다. 특히 미국 서남부 지방에 있는 세계의 관광명소 그랜드 캐런에서나 볼 수 있는 통유리로 만든 전망 데크도 있다. 이곳에서 조망하는 청록, 옥빛바다와 빽빽한 숲을 이루는 큰 왕호 장근의 자태는 가히 환상적이다.울릉도에서 유일하게 분재와 문자 조각, 독도를 연상케 하는 수석과 서예작품, 수많은 야생화 등 다양한 문화공간으로 볼거리가 조성된 예림원에 외국인 손님들이 즐겨 찾아 울릉군이 지향하는 국제관광 휴양 섬 건설에 청신호가 보이고 있다.또 현대식과 고전식을 조화있게 자연석으로 만든 아담한 구조물은 물론 자연친화적인 건강터널(울릉도 머루식재) 등이 특색 있게 설치돼 있어 울릉도의 명물로 부각되고 있다.평소 울릉도 서예문화 발전에 이바지해오면서 서예가로 유명한 박 사장은 울릉도 상가의 획기적인 간판문화 변화의 목적으로 예림원 간판을 자신의 창작붓글씨체로 원목에 적어 해학적으로 꾸미기도 했다. 박경원 원장은 “울릉도 분재식물원이 규모는 작지만, 울릉 섬의 깊은 인상을 심고자 조성했다”며 “앞으로 1천300여평에 예술촌(미술관, 서예관)을 추가로 건립해 외국인이 즐겨 찾는 명실상부한 울릉도의 볼거리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특히 이곳에서는 국민관광지 울릉도를 보랏빛 색깔로 물들이는 울릉도 특산 식물인 천연기념물(52호) 울릉국화와 해국 축제를 10월 한 달 동안 개최한다. 순결한 하얀색의 울릉국화 5천 본과 연보라빛 색을 자랑하는 해국 5천 본이 예림원 야외 전시장을 장식한다. 행사가 개최되는 저녁에는 얼굴 바위 전망대에서 울릉도 색소폰 동호회의 연주가 열려 깊어가는 가을밤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준다.박 사장은 예림원앞 해상에서 밝혀주는 오징어 집어등의 불빛과 조화로운 울릉국화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려 관광상품으로 개발해 지역 문화 축제로 계승 발전시키기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7-03

울릉군, 167명 대규모 인사 단행

【울릉】 울릉군이 1일자로 4급 1명, 5급 3명을 승진시키는 등 350여 공직자 중 절반에 가까운 167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인사 명단 20면군은 대폭의 조직개편과 공로연수 등으로 5급 이상 간부 4명과 6급 7명, 8급 4명, 기능 7급 1명 등 16명을 승진시키고 4급 1명, 5급 9명, 6급 26명, 7급 이하 77명, 기능직 33명 등의 전보 인사를 했다.이번 인사에서 울릉도 관광산업의 중요성을 고려, 최이환 과장을 4급으로 승진 시켜 문화관광체육과장으로 임명했다. 신설된 지역개발과에 기술직 베터랑인 최대현 과장을, 구이남 노인요양병동관리팀장(간호)은 직제를 없애고 원무과장으로 발령했다.사면이 바다인 울릉도의 해양수산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해양수산과장을 수산 전문직인 김경학(수산직)담당을, 농촌지역인 서면장에 농업전문직인 임석원(농업직)담당을 각각 승진 발령했다. 또한, 울릉도의 풍부한 물을 활용하고 청정 울릉도 보존을 위해 신설한 상하수도사업소장에는 이진철 담당을 과장으로 승진 발탁해 의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특히 육지 전출이 잦은 중간 실무자인 8급에 대해서는 현원 84명 중 52명이 자리를 이동시킨 것은 주무관으로 승진하기 전 다양한 실무경험을 쌓도록 하기 위해 신임 8급 대부분을 전보시켰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7-02

울릉군민축제 열기 뜨거웠다

【울릉】 울릉도 주민이 마음껏 뛰고 달릴 수 있는 정규 종합운동장 준공식 및 제45회 울릉군민체육대회가 기암괴석과 검푸른 녹색 희귀 수목이 병풍처럼 둘러싸인 태하리 울릉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됐다.울릉군은 지난달 29일 울릉군민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구, 육상 정규구장인 울릉공설운동장 준공식을 했다.준공식은 해군군악대 및 깃발퍼레이드공연, 댄스스포츠 시범,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퍼포먼스, 울릉도(독도)홍보대사 정광태, 가수 한혜진 씨의 축하공연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울릉군은 준공식과 함께 일반부 동부, 서부, 봉래, 저동 사동, 서면, 북면이 참가하는 7개 팀, 도동, 봉래, 저동, 사동, 서·북면 4개 팀의 고등부, 직장 부가 참여하는 제45회 군민체육대회를 처음으로 정규 운동장에서 개최했다.이날 입장식에는 독도주민 김성도, 김신열 부부가 독도주민대표로 입장하기도 했다.대회 결과 종합우승 저동선수단, 준우승은 북면 선수단이 각각 차지했다.입장상은 서면 및 서부선수단, 응원상은 동부선수단에게 돌아갔다. 고등부는 도동, 봉래, 사동 및 서북선수단이 1, 2, 3위를 했다. 직장부 1위 울릉군청, 2위 울릉군수산업협동조합, 3위 울릉교육지원청이 차지했다.최우수남자 선수는 400 및 1천500m 1위를 한 저동선수단 정성현 선수, 최우수여자선수는 100·200m 1위 한 서부선수단 공복희 선수가 뽑혔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7-02

`7월에 가볼 만한 섬 울릉도`

【울릉】 우리나라에서 7월에 가볼 만한 섬으로 천혜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신비의 섬 울릉도가 첫 번째로 선정됐다.한국관광공사는 `순풍에 돛 달고, 보석 같은 섬 여행`을 테마로 7월에 가볼 만한 곳을 울릉도를 비롯해 5곳을 선정했다.이번에 선정된 섬은 울릉도와 통영 대 매물도, 인천 굴업도·덕적도, 신안 자은도·암태도·팔금도·안좌도, 여수 사도 등 5곳을 선정하면서 울릉도를 가장 먼저 소개했다.울릉도는 육지와 멀리 떨어져 있어 식물들이 교잡되지 않고 태고적 신비를 간직한 섬, 뭍을 벗어나 한적한 여유로움을 만끽하기에 더없이 좋은 여행지다고 소개했다.특히 울릉읍 도동과 저동에는 독도전망대 케이블카를 비롯해 도동약수공원, 우리나라에서 유리한 영토 박물관인 독도박물관, CNN이 극찬한 아름다운 해안 산책로, 봉래폭포, 내수 전 일출전망대 등 볼거리가 많다.또한, 좀 더 한적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서면과 북면이 좋다. 서면 태하리에는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가 만나는 태하 등대 전망대의 풍경은 울릉도에서 단연 최고다. 사진작가들도 국내 최고의 비경으로 꼽는 곳이다.또 북면 해안을 따라가면 공암과 삼선암, 관음도를 차례로 만날 수 있고, 나리분지에서는 옛 개척시대 삶의 흔적인 투막집과 너와집을 볼 수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한국관광공사는 이밖에 경남 통영 대매물도는 남쪽과 북쪽 해안을 아우르는 길로 제주도의 올레 길 못지않게 아름답다. 인천 옹진군 굴업도·덕적도 인천 앞바다의 보석 같은 섬이다.전남 신안 자은도·암태도·팔금도·안좌도 해변 바닥이 단단해 발이 빠지지 않고 방풍림이 멋스러운 분계해변이 인기, 전남 여수 사도 중도와 시루 섬에는 거북바위, 얼굴 바위 등 기묘하게 생긴 바위가 볼거리를 선사한다고 소개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7-02

美 학생에 `독도는 한국땅` 알린다

【울릉】 울릉군은 최근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교육청 관계자들을 초청, 우호증진 방안을 논의하고 울릉도와 독도를 소개했다.울릉군은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해 투산교육청과 자매결연을 하고 지역 학생들의 미국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이번에 초청된 투산교육청 관계자는 존 페디콘 투산교육청장을 비롯해 김건선 TKAP 추진위원회위원장, 밸러리 페인 사비노고등학교장, 존 베리사리오 타운샌드중학교장, 안혜숙 투산교육청 교사 등 6명이다.최수일 울릉군수는 존 페디콘 투산교육청장과 김건선 TKAP 추진위원회위원장에게 울릉군과 투산교육청간의 국제교류협약체결 및 미국어학연수 프로그램 지원에 대한 공로로 명예군민증을 수여했다.이날 존 페디콘 투산교육청장은 올 1월 울릉군 내 초, 중, 고등학생 미국어학연수기간 동안 우수 모범생 정겨운 울릉고 1학년, 정윤서 울릉중 1학년에게 상장 및 부상을 전달했다.최수일 울릉군수는 투산교육청 산하 학교 학생들에게 독도 티셔츠 1천500벌을 증정하고 울릉군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투산교육청 관계자들은 이번 방문에서 미국어학연수학생 증원, 교환학생 학비 감면, 울릉군의 자매결연 협조요청에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들은 또한 역사문화체험 뿐만 아니라 울릉교육지원청, 울릉중·고등학교 등을 방문, 울릉군 학생들의 학교생활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최수일 울릉군수는 “투산교육청과 상호 교류협약 확대에 대해 많은 논의가 있었으며 실질적인 방안을 검토해 더욱 향상된 상호 프로그램을 추진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2-06-29

울릉도도 클린하우스 시대 도동항 입구 등 4곳 수거함 설치

【울릉】 울릉도관문인 울릉읍 일부 지역 생활쓰레기 배출장소에 깨끗하고 이색적인 클린하우스가 설치됐다. 울릉군은 쓰레기종량제 정착과 시가지 미관 정비를 위해 총 사업비 9천600만 원을 들여 쓰레기 배출장소인 클린하우스를 울릉도관문 도동항입구, 도동 삼거리, 도동 3리 쓰레기 집중배출지역, 저동리 등 4개소에 설치 운영 중이다.클린하우스는 태양광에너지를 이용한 LED 전광판과 CCTV 등이 내장돼 있고 외형은 청정 울릉도 시가지와 조화를 이루고 있다.콜린하우스에는 가연쓰레기 봉투 수거함, 재활용품인 캔류, 유리병, 플라스틱류, 음식물쓰레기 봉투 수거함 2개가 비치됐다.울릉군은 늘어나는 관광객 및 주민들에 의해 혼합 배출되는 쓰레기가 급증함에 따라, 누구든지 쓰레기배출 장소에 오면 자연스럽게 쓰레기를 분리배출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군은 분리수거를 통해 소각 및 매립 대상 쓰레기를 감량함으로써 쓰레기가 적게 배출돼 생활쓰레기 매립장 수명을 늘리고 명품 관광 녹색 섬 조성에도 크게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주민 김모(54·울릉읍 도동1리)씨는 “클린하우스가 생활쓰레기를 쉽게 분리할 수 있도록 설치돼 있고 보기에도 깨끗해 관광객들에게 혐오감을 주지 않도록 설치됐으며 특히 울릉도에 쓰레기 종량제 제도가 잘 정착될 것”이라고 했다.울릉군은 이번에 울릉도관문 울릉읍 지역에 시범적으로 설치된 클린하우스의 효과 여부에 따라 전역에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6-28

독도예찬 족자 독도 경비대에

【울릉】 유명 캘리 작가가 쓴 `사랑한다. 대한민국. 이곳에 아름다운 독도가 있다.`라는 독도예찬예술글씨가 대형족자로 만들어져 독도경비대에 전달됐다.캘리 그래퍼 석산 진성영 작가는 가수 정광태 울릉군 (독도)홍보대사, 길종성 독도사랑회장 등과 함께 독도를 방문해 김병헌 독도경비대장에게 가로 80cm, 새로 160cm 규모의 대형 족자를 선물했다.진 작가는 “독도는 정말 웅장하고 아름다운 곳이다”며 “독도를 지키는 독도경비대원들에게 긍지와 자긍심을 심어주고자 독도예찬글씨를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진 작가가 전달한 독도예찬예술글씨는 아직 한 번도 공개되지 않은 글씨체로 전 세계에 딱한 작품 밖에 없는 귀중한 작품이다.캘리 작가인 석산은 정몽준 의원이 지은 책 키다리 아저씨의 약속, 자유민주주의의 약속, 시장경제의 약속, 이건희 삼성회장의 이건희 27 법칙 책 표지, SBS 나쁜 남자 타이틀 글을 쓰기도 했다.특히 그는 각종 언론에 말하는 글씨, 맛있는 글씨를 쓰는 사람으로 소개되기도 했다.캘리 작가는 글씨를 예술로 승화시키는 작가로 그만의 글씨체를 가지고 있으며 같은 체의 글씨보다는 전 세계 단 한 작품뿐인 글씨체로 글을 쓰기도 하는 작가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6-28

“울릉도에 `사랑의 집` 지어 드려요”

【울릉】 울릉군의 주택보급률이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낮다는 본지 보도(2011년 12월 26일, 2012년 1월 4일)와 관련 전국의 각급 단체가 울릉도 `사랑의 집짓기`에 동참하고 있다. 유니온스틸(사장 장세욱)은 지난 26일 한국 해비타트와 `사랑의 집짓기 울릉도 프로젝트` 후원활동을 위한 협약식을 했다.유니온스틸은 20세대에 달하는 타운하우스 단지의 모든 외벽을 컬러강판으로 지을 수 있도록 현물과 현금 8천만 원을 후원키로 했다. 특히 다설(多雪), 강풍이 잦은 울릉도의 기후와 지형적 특성을 고려해 햇빛, 풍우, 습기 등 자연환경의 작용에 오래 견딜 수 있는 내후성과 부식을 쉽게 일으키지 않는 내식성을 갖춘 불소 수지 프린트 강판을 공급할 계획이다.유니온스틸 관계자는 “울릉도에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이를 수용하고자 기존 주택이 민박 시설로 전환, 정작 울릉군민이 살 수 있는 주택은 점점 줄어 주민들을 위한 새로운 주거 시설을 마련하고자 `울릉도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말했다.유니온스틸은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사회공헌사업 하나로 해비타트의 2012년 숙원사업인 `울릉도 프로젝트`를 지원키로 했으며 집짓기가 마무리되는 10월께 유니온스틸 임직원들이 울릉도 도동 현장을 직접 방문해 노력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유니온스틸은 매년 보육원 후원 및 불우이웃돕기, 1사 1촌 자매결연 농번기 일손돕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해왔다.통계에 따르면 2010년 울릉군의 주택보급률은 78%(주택 수 3천433, 공급대상가구 4천399)로 전국 평균 101.9%, 경북도 평균 112%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김두한기자

2012-06-28

세입·세출 집행 효율성 강도높은 심사

【울릉】 울릉군의회(의장 김병수)가 지난 8일부터 시작한 울릉군의 2011년도 세입·세출에 대한 검사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강도를 높였다.울릉군의회는 지난 8일 울릉군 결산검사 위원을 위촉, 27일까지 20일간 일정으로 울릉군의 2011년도 세입·세출에 대한 강도높은 종합적 검사에 들어갔다. 사진 결산검사 대표위원인 정인식 울릉군의원(울릉읍)을 비롯해 서영광(전 울릉군청재무과장), 정충권(전 공무원)씨 등 3명의 위원이 서면자료 및 현장 확인을 통해 전반적인 업무에 대해 검사를 시행했다.이번 결산검사는 세입세출의 결산, 계속비·명시이월비 및 사고 이월비의 결산, 채권 및 재무의 결산, 재산 및 기금의 결산 금고 결산, 계산의 잘못 여부, 실제의 수지와 수지명령의 부합 여부, 재무운영의 합당성, 예산집행의 효율성에 대해 심사를 했다.세부적으로 2011년도 각종 시설공사 추진현황, 사회보장적 수혜금, 행사 실비보상금, 사회단체보조금, 민간자본보조, 보건의료원 기타 직 보수, 각종위원회 운영현황, 정기예금 현황, 50만 원 이상 지방세 체납자 현황, 각종 보조단체 지원금 현황, 업무추진비 집행현황에 대해 중점적으로 실시했다. 또한, 2011회계 년도 세입세출 결산계산의 잘못 여부, 실제의 수지와 수지명령의 부합 여부, 재무운영의 합당성, 예산집행의 효율성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심사했다.검사일정은 지난 8일부터 27일까지 본청, 의회 사무과를 검사받았으며 보건의료원, 농업기술센터, 독도박물관, 울릉읍, 서면 등 전 부서의 현장 확인 및 자료를 정리했고 검사종료 후 10일 이내 감사 의견서를 제출, 6월 말 의회 승인을 받는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