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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넘어 해외까지 독도사랑 전해요”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5-09-08 02:01 게재일 2015-09-0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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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사랑회, 홍보사업 `열성`<BR>에코백·편지, 미국·필리핀 보내
▲ 에코백을 보내기 앞서 기념촬영하는 길종성(왼쪽 두번째) 이사장. /울릉군 제공

【울릉】 광복 70주년 맞아 독도사랑회(이사장 길종성)가 해외 동포들에게 독도홍보를 위해 친환경 에코백 300개와 독도사랑회 청소년들이 직접 작성한 한글 및 영문 혼합 편지를 담아 지난 4일 미국과 필리핀에 보냈다.

독도사랑회는 평소 독도해외 홍보활동에 주력해 오던 중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의 해외 문화 홍보원(원장 박영국)의 해외 홍보 공모사업에 선정돼 독도에코백을 만들었다.

독도사랑회 청소년들이 작성한 편지에는 독도는 대한민국의 소중한 영토이며 아름다운 독도를 잘 가꾸고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번에 보내는 독도홍보에코백은 미주총연합회, 필리핀지부에 보냈다.

독도 에코백은 지난 7월20일부터 한 달 이상 독도 홍보관에서 가수 정광태 울릉도(독도)홍보대사, 탤런트 이청 등과 학생들이 참가해 직접 디자인과 채색을 하는 등 정성을 담았다.

에코백 작업에 참석한 강민성(신일중 3) 양은 “우리 손으로 직접 작성한 영문편지와 독도에코백이 미국과 필리핀으로 갈 것을 생각하니 흥분이 된다”며 “에코백을 통해 외국인들이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인식하길 바란다”고 했다.

지도 감독한 독도학당 이정열 교장도“학생들이 처음 하는 작업이라 실수도 했지만, 학생들의 진지한 모습에서 독도의 밝은 미래를 보게 됐다”며 “독도해외 홍보사업을 추진한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단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고 했다.

행사를 주관한 길 이사장은 “독도해외 홍보활동은 절대적으로 필요한 사업이지만 예산 부족으로 하지 못해 아쉽다”며 “에코백 사업이라도 좀 더 많은 나라에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해야 한다.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했다.

/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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