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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 손으로 주물러 주니 아픈 곳이 싹 다 낫네”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5-09-18 02:01 게재일 2015-09-1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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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초, 어른공경 봉사활동 훈훈
▲ 울릉초등학교 3학년~6학년 학생들이 `청소년 적십자 어른공경 및 장기자랑`을 주제로 지역내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어깨를 주물러주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울릉초 제공

【울릉】 울릉도 어린이들이 할아버지, 할머니를 공경하는 경로 효친 사상을 몸소 실천하고자 경로당을 방문 장기 자랑 등 재롱을 부리며 봉사활동 체험을 했다.

울릉초등학교(교장 김동섭) 3학년~6학년 학생들이 `청소년 적십자 어른공경 및 장기자랑`을 주제로 최근 이틀 동안 관내 경로당을 방문 봉사활동을 펼쳤다.

울릉초등학교 청소년적십자(RCY)단원인 이들 24명은 지난 주말을 이용해 울릉도 도동1리, 도동2리 경로당을 방문해 `어른공경 및 장기자랑` 봉사활동도 했다.

이번 봉사활동에서 3~4학년은 리코 오더 연주하고, 나머지 단원들은 `꿈꾸지 않으면` 등 노래 합창 장기자랑을 했다. 장기자랑이 끝난 후 어깨 주물러 드리기를 통해 어른공경을 몸소 체험했다.

손자, 소녀들의 재롱을 체험한 어르신들은 무척 흐뭇해하며 “울릉도에서 자라는 학생들이 열심히 배우고 익혀서 울릉도를 더 발전시킬 수 있는 인재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6학년 전세영 학생은 “이웃에서 자주 만나던 할머니, 할아버지 앞에서 공연 및 어른 공경을 실천하니 참 뿌듯하다. 앞으로도 봉사활동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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