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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발길 잦은 울릉 저동항 등대 `위험천만`

【울릉】 동해안 어업전진기지인 울릉도 저동항 내로 넘어오는 파도를 막고자 방파제 보강공사를 하면서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자주 다니는 위험지역을 보강하지 않고 수개월째 방치하고 있다.사진 지난 1967년 동해안어업전진기지로 지정된 저동항은 남방파제 580m, 북방파제 275m, 호안 258m, 돌제 85m 규모로 축조한 지 오래됐고 방파제가 낮아 파도가 방파제를 자주 넘자 보강공사에 들어갔다.그런데 남방파제끝 선박이 드나드는 항구 입구(방파제 두부)부문에 선박의 안전한 입·출항을 유도하고자 등대를 설치, 야간 선박의 안전운항은 물론 방파제를 찾는 주민 및 관광객 등의 쉼터 노릇을 해왔다.하지만, 등대가 이미 남방파제를 보강하기 전에 설치돼 있는 가운데 지난해 등대가 설치된 방파제에서 3.7m를 높이는 보강공사를 하면서 등대의 하단 부문이 3.7m 아래 위치 낭떠러지가 됐다.지난해 12월께 동방파제를 높이는 보강공사가 끝난 후 약 7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등대 낭떠러지 부문에 엉성한 그물을 쳐 놓고 위험 표시를 해두고 방치하고 있다.울릉도는 평지가 없고 직선을 길게 뻗은 길이 없어 방파제는 울릉도 저동주민들의 아침 조깅코스는 물론 더운 여름 밤, 시원한 바닷바람을 세고자 많은 주민들과 관광객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주민 정모(63·울릉읍 저동리)씨는 “아침저녁으로 운동하려 거의 매일 나오는데 위험지역을 수개월째 방치, 매우 위험하다” 라며 “가드레일 등 당장 안전장치가 필요한데 왜 이렇게 오랫동안 내버려두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3-08-27

궁도대회 개최, 100여명 열띤 경쟁

제3회 울릉군궁도협회장(회장 남재달)기 궁도대회가 산세가 아름다운 봉래폭포관광지구 기슭에 자리 잡는 무릉정(사두 김성호)에서 개최돼 울릉도 궁도 인들이 자웅을 겨뤘다.사진 지난 24일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최수일 울릉군수, 박도영 경찰서장, 김칠복 교육장, 이철우 군의원 및 각급 기관단체장과 대회에 참가한 궁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폭염이 가시고 모처럼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운데 개최된 이날 대회에서 남재달 협회장이 궁도인구의 저변확대와 궁도발전에 이바지한 최이환 울릉군 문화관광체육과장과 홍영표 체육회 사무국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또 무릉정 최경환 사범, 성무정 김정수 사범이 공로패를, 무릉정 고성재고문과 성무정 차병호 고문이 궁도협회 발전에 이바지해온 결과로 공로패를 각각 받았다.이날 궁도대회는 울릉군청, 수협, 전우 실업, 요식업 A.B팀, 중기 A.B팀 등 8개 팀의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진행됐으며 단체 1위에 중기 B팀, 2위 울릉군청, 3위 요식업 A 팀이 차지했다.개인전 1위에는 성무정 한광렬, 2위 성무정 김정수, 3위무릉정 공병수 궁사가 차지했고 노기상 1위 무릉정 김성규, 2위 무릉정 김성호, 3위 성무정 이을출 궁사가 각각 차지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3-08-26

경북도 착한가게 400호 울릉서 탄생

【울릉】 울릉군에 매출의 일정 금액을 기부하는 경북도 `착한 가게 400호`가 23일 현판식을 갖고 문을 연다.400호점은 울릉읍 도동3리(저동) 저동항 수협냉동공장 옆에 있는 숙박시설인 섬지기펜션(주인 최월선)이다.최 씨는 울릉읍 저동리에서 울릉도 섬지기펜션을 운영하면서 올린 수입으로 매월 일정액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고 있다.울릉군의 착한 가게는 400호점으로 문을 여는 섬지기펜션 외에도 최신 꽃 화원(대표 장금숙), (주)울릉도개발관광(대표 유선균), 대복상회(대표 정영희), 꿈나무 어린이집(대표 최윤정), 울릉주유소(대표 한남조), 파라식육점(대표 김태곤) 등 22개소가 있다.이번 착한 가게 400호 탄생은 울릉군에서 요식업, 숙박업, 관광업 등에서 종사하는 대표 22명이 가입함으로써 성사되게 됐다.한편 지난 7월2일 성주지역에서 300호점 성주 효 요양병원(원장 강만수)이 탄생 이후 불과 52일 만이다.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대공)는 경북 착한 가게 400호와 울릉군 착한 가게 22개소 가입을 기념하기 위해 23일 최해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이 울릉군청을 방문, 기념식 및 현판식을 한다.이날 행사에는 최수일 울릉군수, 황순남 사랑의 열매 명예나눔봉사단장, 장금숙 사랑의 열매 나눔봉사단장, 최월순 섬지기펜션 대표 및 울릉군 신규 착한 가게 대표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사랑의 열매 착한 가게 400호 및 울릉군 신규가입 현판전달식`을 개최한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3-08-23

울릉 4개중학교 통합 설립, 세부 추진기준 확정

【울릉】 도서 낙도의 열악한 교육환경여건을 개선하고 미래지향적 명품학교 육성 설립을 위해 추진 중인 울릉군 내 4개 중학교의 통합 거점 중학교 설립을 위한 설립 추진 기준이 확정돼 본격적인 통합추진에 들어갔다.울릉교육지원청은 관내 중학생 수가 앞으로 4년 내에 40%의 감소가 예상됨에 따라 효율적인 교육과정 운영에 어려움이 있을 것을 예상, 울릉군 내 울릉중, 서중, 북중, 우산중 등 4개 중학교를 통합한 기숙형 거점 중학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이에 따라 투명하고 합리적인 추진을 위해 학부모, 동창회, 주민의 대표자로 구성된 추진위원회(위원장 최대봉)를 구성, 5회에 걸친 회의 결과 지난 19일 세부적인 추진기준을 확정했다.미래 지향적 명품학교 육성을 위한 거점 중학교 설립 추진 기준은 첫 번째로 통합투표 및 투표방법으로 투표일은 오는 10월 25~26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일반투표로 시행된다.둘째 학부모의 찬성률은 중학 구, 지역별, 투표율에 관계없이 유효 투표자 수의 찬성률 60% 이상, 셋째 유권자 결정은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학부모(후견인), 자녀 수에 관계없이 부모 또는 후견인에게 1인 1표제로 한다.거점학교 설립 위치는 1순위 울릉읍 도동리, 2순위는 울릉읍내, 개교일정은 울릉교육지원청에 위임(기본계획은 2017년 3월1일)한다고 최종통합기준을 확정했다.거점 중학교 설립 추진기준이 확정됨에 따라 울릉교육지원청은 설명회 등을 통해 학부모와 지역주민에게 거점 학교 설립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타지역 선진 학교도 견학할 계획이다.울릉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울릉교육의 백년대계와 소중한 자녀들의 밝고 행복한 미래를 위해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요구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3-08-23

울릉군, 저소득층 `희망 집짓기 사업` 착착

【울릉】 저소득층 가구를 위한 울릉도 희망 집짓기 프로젝트가 결실을 보고 있다.울릉군은 무주택 저소득층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국민임대주택 110세대 건설에 이어 (사)한국해비타트와 (주)MBC방송사 공동으로 `우리 집은 울릉도` 희망 집짓기 사업에 들어갔다.울릉군은 건축 부지를 제공하고 토목 공사에 필요한 4억 원을 투입해 현재 희망 집짓기 부지조성 작업이 6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이에 따라 한국해비타트는 국민은행으로부터 15억 원을 후원받아 20세대 규모의 모듈러 주택을 울릉군에 기부채납 형태로 건설키로 했고, MBC 문화방송은 울릉도에 거주하는 이장희 씨와 함께 홍보방송을 통해 후원키로 했다. 건축방식은 올해 11월경 포스코 AC에서 모듈러 하우스(3층 규모)를 제작, 오는 12월에 울릉군 현장에서 조립·완성, 2014년 초에 저소득층 가구가 입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주택규모는 20세대(1세대당 19.7㎡) 3층 구조에, 전체면적이 총 192평(634.5㎡) 규모라고 밝혔다.희망의 집짓기 건축물이 준공되면, 울릉군은 입소자 선정기준을 제정(주택입주자선정 등에 관한 조례), 무주택 저소득자가 우선 입주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최수일 울릉군수는 “저소득층 주거생활의 안정을 도모하고 복지향상에 기여 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3-08-22

포항~울릉 아라퀸즈호, 수리비 못내 가압류 처분

【울릉】 포항~울릉 간 정기여객선 아라퀸즈호(총톤수 3천403t·정원 885명)가 지난 19일 법원으로부터 가압류 된것으로 알려졌다.포항지방해양항만청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법원으로부터 아라퀸즈호에 대한 감수·보존 처분이 내려졌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아라퀸즈호는 현재 운영하는 회사는 광운고속해운(주)이지만 소유회사는 향일해운(주)이다.하지만 소유주인 향일해운이 선박수리업체인 STX엔진(주)에게 엔진수리비 14억5천만원을 갚지 못해 지난 16일 법원으로부터 선박 감수·보존 처분명령을 받아 포항여객선터미널에 정박하고 있는 아라퀸즈를 가압류했다.따라서 현재 임대 운영 중인 광운고속해운은 향일해운측이 거액의 수리비를 지급하지 못할 경우 포항~울릉 간을 운항할 수 없어 울릉주민과 여행객들이 큰 불편을 겪을 전망이다. 이에 대해 포항지방해양항만청관계자는 “아라퀸즈호는 현재 정기검사관계로 휴항 중”이라며 “정기 검사가 끝난 후 수리비를 지불할 경우 곧바로 운항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아라퀸즈호는 우여곡절 끝에 지난달 19일부터 포항~울릉 항로에 취항 운항에 들어갔으나 선박 중간검사(1종 중간검사)관계로 운항 한 달 만인 지난 19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휴항에 들어갔다.광운고속해운관계자는 “STX엔진(주)와 약간의 문제는 있지만, 선박을 운영해야 수익도 창출되기 때문에 원만하게 해결해 약속한 다음 달 13일부터는 반드시 취항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3-08-22

대림산업 vs 포스코건설… 울릉 동방파제 공사 누가?

【울릉】 대림산업과 포스코건설이 울릉도 섬 일주도로 미 개통구간(저동리 내수전~북면 섬목)개설 공사에 이어 울릉(사동) 항 제2단계 공사 동방파제 축조공사 대안입찰을 놓고 맞붙게 됐다.조달청에 따르면 대림산업과 포스코건설이 대표사로 나선 2개 공동수급체가 이 공사에 입찰 참가자격 사전 심사(PQ) 서류를 접수했다.현재 울릉도 섬 일주도로 유보구간 공사를 진행 중인 대림산업은 43%의 지분을 갖고 울릉 신항 제1단계공사에 참여한 삼부토건(12%)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울릉 신항건설에 의욕을 보이고 있다.대림건설은 이밖에 고려개발 및 계룡건설산업(각 9%), 대보건설 및 영진종합건설(각 6%), 경우 크린텍 및 대보건설, 동신건설(각 5%)과 컨소시엄을 구성했고, 대영엔지니어링이 설계를 맡았다.울릉 섬 일주도로 건설을 대림에 넘긴 포스코건설은 65%의 지분으로 이번 울릉도 공사를 반드시 따내고자 현대엠코(18%), 새천년종합건설(7%), 미래도시건설 및 위본건설(각 5%)과 컨소시엄을 구성했고, 세광종합기술단이 설계를 수행한다.추정금액 1천868억 원의 이 공사는 울릉(사동) 항 1단계 공사와 연계해 울릉군 울릉읍 사동리 전면해상에 방파제 640m를 축조하고 부대 공 1식을 건설하는 공사로 공기는 착공일로부터 1천80일간이다.울릉항 제2단계공사 대안입찰은 설계 대 가격 비중이 7대 3인 가중치 기준 방식으로 낙찰자를 결정한다.대안 입찰은 발주기관이 제시하는 원안의 공사입찰 기본설계 또는 실시설계에 대해 기본방침의 변경 없이 원안과 동등 이상의 기능과 효과를 가진 신공법, 신기술, 공기단축 등이 반영된 설계로서 원안의 가격보다 낮은 공사로 입찰하는 것이다. 민간의 기술력을 활용한다는 측면에서 턴키(일괄수주)와 유사하다.특히 울릉 항 동방파제 공사는 울릉공항활주로건설과 맞물려 있어 이번 공사를 수주하면 울릉공항활주로 공사를 선점할 수 있는 다소 유리한 입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3-08-20

울릉 출신 생존 독도의용수비대원 찾아 격려

【울릉】 젊은 청년 시절 일본의 독도침탈을 온몸으로 막아낸 울릉도 출신 독도 의용수비대원 33명중 생존해 있는 대원 9명 및 유족 13명에게 경북도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기념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경북도는 제68주년 8·15 광복절을 맞아 지난 16일 이인선 경북도 정무부지사가 포항시에 거주하는 하자진(87·남구 송도동), 최부업(82·남구 상도동)대원의 자택을 방문 격려품을 전달하고 위로했다.또 정무호독도정책과장은 생존 독도 의용수비대원 서기종(84·울산), 박영희(79·경기도), 오일환(83·부산)씨 및 유족 13명에게도 각각 격려품을 전하고, 독도수호의 애국정신에 경의를 표했다.울릉도에 거주하고 있는 독도의용수비대원 정원도(84), 이규현(88), 이필영(89), 유원식(83)씨에게는 강철구 울릉부군수를 통해 격려할 계획이다.한편, 국가보훈처에서는 울릉군 북면 천부4리 일원에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총사업비 129억원을 들여 독도 의용수비대원의 정신 계승 및 발전을 위한 독도의용수비대 기념관 건립을 계획, 올해 8억6천만 원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있다.기념관은 부지 5만4천258㎡, 전체면적 1천470㎡에 전시실, 교육장, 시청각실, 관리실 및 야외시설 등을 완공 후, 독도 의용수비대원들의 나라 사랑에 대한 대국민 홍보 및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3-08-19

LH, 울릉도 국민임대주택 추가 건설하기로

【울릉】 울릉도에 국민임대 주택이 추가로 건설된다. 울릉군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사장 이재영)가 오는 2016년까지 울릉도 울릉읍 70세대, 서면, 북면 각각 20세대씩 3개 지역에 국민임대주택 110가구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최근 울릉도·독도에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가뜩이나 주택보급률이 낮은 울릉도의 주택난을 가중시키고 있다.특히 울릉도는 주택보급률 78% 로 낮고 대부분 주택이 70~80년대 지어진 노후 주택들로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살고 싶은 울릉도를 만들려면 국민임대주택건설이 반드시 필요하다.최수일 울릉군수는 울릉도 주택난해결을 위해 수차례에 걸쳐 지역구 및 관련 국회의원을 방문한 결과 지난해 12월 24일 경북도, 울릉군,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탄력을 받게 됐다.지난 2일에는 국토교통부 수요평가를 통과함에 따라 연내 주택사업계획승인을 완료했고 내년 사업 착공을 목표로 본격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이 바뀌면서 신임 사장이 강력한 추진의사를 밝혔다.L H 관계자는 “울릉도 임대주택 건설 사업은 도서지역으로 과다한 건설비 소요 등 어려움이 있지만, 경북도가 진입도로 건설비용 부담, 울릉군의 사업비지원(용지비 보조, 기반시설 지원 등) 등 지자체와 LH간 협업체계 구축으로 임대주택을 건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최수일 군수는 “2008년에 LH가 저동 지역에 건립한 국민임대주택(71세대) 호응에 힘입어 추가 건설을 추진하게 됐다”며 “울릉일주도로 완전개통, 울릉비행장, 울릉 항 2단계 공사 등 앞으로 50~100만 명 관광시대에 대비, 차분하고 발 빠른 추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3-08-16

“울릉도 비경 즐기며 힐링 트레킹 하세요”

【울릉】 울릉도 전문 문화관광 해설사와 함께하는 울릉도 공짜 알짜배기 여행 `울릉도로 떠나는 힐링 테마여행`이 매주 토요일 진행된다.울릉군 주최, 울릉문화원(원장 손영규)이 주관하는 울릉도 힐링 테마여행은 울릉도 전문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하고 중식, 차량이 무료로 제공되며 오는 11월30일까지 매주 토요일 진행된다.첫째·셋째 주는 섬 말나리 꽃의 신비와 무수한 약초 이름을 알 수 없는 아름다운 꽃과 풀, 원시림이 어우러진 성인봉원시림 트레킹, 둘째 주는 내수전·석포옛길트레킹, 넷째 주는 울릉 천국·비경대풍감투어로 진행된다.성인봉 원시림 트레킹은 오전 7시 울릉군 보건의료원을 출발, KBS 중계소 앞에서 스트레칭 및 안전수칙 전달받고 원시림 탐방 및 자연생태체험, 신령수족욕 체험, 신령수 숲길 걷기 나리분지로 진행된다.내수전·석포옛길트레킹은 오전 7시 울릉읍사무소에서 내수전 전망대로 이동해 내수전숲길, 트레킹, 정매화곡쉼터, 석포독도전망대, 북면해안도로, 삼선암, 페리호로 이동 관음 쌍굴 관광 순으로 진행된다.울릉 천국·비경 대풍감투어는 오전 7시 울릉의료원출발, 울릉도 섬 일주해안도로관광, 석봉트레킹 및 자연생태체험, 가수 이장희씨 댁 울릉 천국 방문, 현포항으로 식사 후 태하리 향목 모노레일 및 대풍감 체험일정이다.성인봉원시림트레킹과 내수전·석포옛길트레킹은 오전에 끝나지만 울릉천국·비경 대풍감투어는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참가자 전원 중식 및 기념품이 제공되고 참가비는 없다.울릉도방문객 선착순 25명, 단체 10명 이내로 울릉도 배편 예약이 완료된 참가자에 한해 진행된다.문의는 울릉도 도동·저동 관광안내소 방문 및 전화 (054)790-6454, 791-6629번이나 울릉군청문화관광과 790-6392번으로 하면 된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3-08-14

포항~울릉 아라퀸즈호, 취항 한달만에 휴항

【울릉】 포항~울릉 항로에 우여곡절 끝 복수 노선 시대를 연 (주)광운고속해운소속 아라퀸즈(총톤수 3천400t·승선인원 888명·차량 150대)호가 취항 한달만인 오는 19일부터 휴항에 들어간다. 사진 광운고속해운관계자에 따르면 아라퀸즈호는 선박 중간검사(1종 중간검사)로 인해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25일간 휴항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울릉도 관광 성수기는 지났지만, 대형여객선 두 척이 다니다가 한 척으로 줄어들어 주민들은 금요일 및 주말에 들어오는 선표나 일요일 나가는 선표 구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포항~울릉 항로에 복수 시대를 연 아라퀸즈호는 애초 35노트 속력으로 울릉~포항 간을 3시간 30분대 주파한다고 밝혔으나 지난달 19일 취항 첫날부터 27~30노트의 속력으로 4시간~4시간30분이 소요되는 등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특히 취항 이틀째 20일 울릉도에서 포항으로 나가다가 기관실에 화재가 발생 안전상의 문제로 운항이 지연되면서 21일 울릉도에서 육지로 나가는 관광객들이 다른 선사 여객선을 이용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또한 기존의 여객선사의 차량 등 화물 하역 보조장치 사용문제로 논란을 빚기도 했다.하지만, 아라퀸즈가 취항하면서 울릉도 주민들의 선표는 깔끔하게 해결되는 등 울릉주민들에게는 효자 노릇을 했고 아라퀸즈호를 이용한 주민들은 기존의 선박보다 운항 속도는 느리지만 쾌적하고 좋았다는 평가도 있었다.아라퀸즈호 관계자는 “한 달여 동안 정기 검사를 끝내고 속력이 나지 않는 부분 등을 점검 빠른 속도로 쾌적하고 멀미 없는 아라퀸즈호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3-08-13

`백패킹&카약킹`으로 울릉도 대탐사 나선다

【울릉】 울릉도에서 새로운 도전의 팸 투어가 진행된다. 지금까지 한 번도 시도해보지 않았던 동해바다 아름다운 섬 울릉도 도전 백패킹카약킹 대탐사가 진행된다.울릉도 혜초여행사(울릉콘도)와 울릉군산악연맹(회장 김두한)가 주관, 주최, 대아 고속해운, 제로 그램이 후원하는 백패킹카약킹 도전 팸 투어는 오는 23~26일(3박4일)간 백패커 10명, 카약커 10명 등 20명이 도전한다.울릉도 섬 일주 백패킹사진은 50km를 진행한다. 백패킹은 `짊어지고 나른다`라는 뜻으로, 1박 이상의 야영생활에 필요한 장비를 갖추고 정해진 구간을 여행하는 것이다.등산과 트레킹의 묘미가 복합된 레저 스포츠로 산의 정상까지 도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지 않으면서 발길 닿는 대로 걷는다는 점에서는 트레킹과 유사하지만, 주로 계곡이나 냇가를 끼고 발걸음을 옮긴다는 점에서 트레킹과 구별된다. 영국에서는 하이킹(hiking), 독일에서는 반데룽(Wanderung)이라는 말로 쓰인다. 카약킹은 60km를 카약을 타고 해상 섬 일주한다.이번 프로그램은 늘상의 제약과 함께하는 일률적반복적인 백패킹 대상자와 활동 영역에 매너리즘을 느끼는 백패커들과 새로운 카약 도전 대상지에 목말라하는 카약커들에게 울릉도를 소개하기 위해서다.이들에게 울릉도는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섬을 대안으로 제기하고자 시도되는 프로그램으로 100% 스폰서쉽으로 진행된다.이번 팸 투어 참가자는 3박 4일 간 울릉도 트레일 50km를 진행이 가능한 백패커, 하루 30km 이틀 연속 60km 패드링이 가능한 씨카약커 만 참가한다.이번 행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끊임없이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백패커, 카약커들의 새로운 트레킹, 피드링 코스로 울릉도가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3-08-13

울릉오징어축제, 관광객 마음 사로잡아

【울릉】 `태고의 신비, 꿈이 있는 사람과의 만남`을 주제로 치러진 제13회 울릉도 오징어축제가 많은 관광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끝났다. 지난 5일부터 울릉읍 저동리 울릉수협위판장 특설무대에서 시작된 울릉도 오징어축제는 모든 체험행사의 신청자가 넘쳐나는 등 연인원 1만명을 동원해 짧은 축제기간이지만 알차고 성실하게 치러졌다는 평가다. 첫날 오후 7시부터 거행된 개막식 행사와 울릉군 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한 향토 음식시식회 및 가수 신 웅 등 인기연예인들의 축하 공연, 불꽃놀이에는 관광객 5천 명이 넘어 역대 오징어축제 개막 당일 가장 많은 참석자를 기록했다.이번 오징어축제 체험행사 중 오징어 맨손 잡기, 오징어 요리경연, 오징어다리로 바다 미꾸라지 잡기, 몽돌 높이쌓기에는 외국인들이 많이 참가해 울릉도가 세계 속의 울릉, 국제관광휴양섬임을 증명했다. 특히 이번 오징어요리 경연대회에는 외국인 알렉스(영국)팀이 참가해 오징어를 이용한 볶음밥을 만들어 3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오징어조업승선체험에 참가한 박미경(38·경기도 고양시) 씨는 “오징어 배는 닻이 낙하산 같아서 신기 했다”며 “오징어를 직접 잡는 것을 보고 현장에서 회를 만들어 먹는 경험을 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한편 오징어 축제기간 중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1만1천74명으로 집계됐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3-08-09

오징어 맨손낚시 짜릿한 손맛

【울릉】 울릉도 오징어 맨손 잡기 대회가 6일 울릉군 북면 천부리 해변공원에서 주민과 관광객 등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천부리 해안 해수풀장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오징어를 잡는 즐거운 재미는 물론 차가운 바닷물이 무더운 더위를 한꺼번에 날려 보내는 기회까지 제공돼 참가자들을 즐겁게 했다. 참가자들이 맨손으로 잡은 오징어는 천부리 주민들이 즉석에서 회로 만들어 줬으며 초장, 상추, 밑반찬까지 제공해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아내와 두 딸 등 일가족이 참가한 김철수(48·경기도 안산시)씨 가족은 딸 미희, 민정 씨가 잡은 4마리의 오징어로 싱싱한 회를 먹으면서 “이렇게 맛있는 오징어 회는 처음”이라고 감탄했다.오징어 잡기는 `태고의 신비 꿈이 있는 사람의 만남 주제`로 열린 제13회 울릉도 오징어축제 둘째 날 울릉애향회가 주최한 내수전~석포 옛길 걷기와 연결해 진행됐다. 특히 이날 오징어 맨손잡기가 열린 천부 해변공원과 연결된 우리나라 최초의 해중전망대가 무료로 공개돼 즐거움이 배가됐다.울릉도 주민들의 옛날 교통수단 및 해산물 채취 수단으로 사용하던 떼배를 재현하는 행사와 현재는 사라진 전통 어선(범선) 체험행사, 오징어 할복, 오징어 끼우기 등 이색 체험 거리도 준비돼 즐거움을 더했다.저녁에는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과 화려한 불꽃 쇼 등이 진행됐고 마지막 날인 7일에는 오징어 배 따기와 끼우기, 봉돌 쌓기, 오징어로 미꾸라지 잡기 행사가 이어진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3-08-07

“독도는 한국영토” 알린 독도등대 첫 점등식을 아시나요

【울릉】 대한민국 정부가 전 세계에 독도가 한국의 영토임을 알리는 계기가 된 독도등대 점등식을 재조명하는 `오늘의 독도史`, `독도등대, 세상에 독도를 알리는 불을 밝히다`전시회가 개최돼 주목을 받고 있다. 울릉군 독도박물관은 동해의 최동단에서 불을 밝히는 독도 등대와 관련한 역사적 사건을 대중에게 알리는 `오늘의 독도 史`를 독도와 가장 밀접한 광복절이 있는 8월의 전시품으로 선정, 전시하고 있다. 사진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한국 정부가 독도수호의지를 표명하고자 노력한 내용을 대중에게 알린다.독도등대는 지난 1954년 8월10일 점등식을 했고 전 세계에 독도가 한국의 영토임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특히 광복부터 한국 전쟁 이후 휴전에 이르는 기간에 국제조약을 무시하고 불법적으로 독도를 침탈해온 일본의 행위와 미국이 일본의 행위를 규제하기보다 한일 양국 간의 동맹관계를 요구하게 된 세계사적 정황도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미국의 압력에서도 소신 있는 연설과 결단력 있는 행동으로 독도 수호의지를 보여준 이승만 대통령의 행적을 이번 전시회를 통해 보여준다.최수일 울릉군수는 “이번 전시는 대중에게 독도등대에 대한 역사적인 사실을 이해시킴으로써 독도를 좀 더 심층적, 다방면으로 바라볼 수 있는 관점을 제공하고 독도등대가 단순한 등대가 아닌 한국의 독도수호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상징물이라는 것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3-08-06

오징어축제 막 올린 울릉도 “낮도 밤도 신명났네”

【울릉】 울릉도 최대 여름 특산물 축제인 제13회 울릉도오징어축제가 `태고의 신비 꿈이 있는 사람과 만남`을 주제로 울릉도 오징어생산의 본 고장 저동항에서 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울릉도오징어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풍어기원 제례는 평소 진행했던 저동항 특설무대가 아닌 울릉도의 수호신을 모신 태하성하신당에서 이날 오후 2시 초헌관 이우종 축제위원장, 아헌관 신창근 노인회장, 종헌관 김성호 울릉수협장이 맡아 진행됐다.이날 저동항 특설무대에서는 서예퍼포먼스, 난타공연에 이어 오후 6시30분 개막식, 오후 7시부터는 주민관광객 수천 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징어요리 시식, 연예인 축하공연, 불꽃놀이가 진행됐다.행사장 주위에는 행사를 알리는 깃발들이 휘날려 행사장 분위기를 한껏 높였으며 주위에는 특산물 상설판매장, 먹을거리 야시장, 울릉도, 독도 사진전, 기상사진전시회와 무료건강 체크를 실시했다.특히 행사장 주변에는 각설이 공연과 울릉주민들의 향토 음식 판매, 육지에서 들어온 야시장 팀 30여 개가 참가해 많은 먹을거리와 다양한 상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울릉도 오징어축제는 둘째 날인 6일 옛길 걷기, 오징어 맨손 잡기, 전통 뗏목 경주 등 10개 종목, 셋째 날인 7일은 냉동오징어 분리, 바다 미꾸라지 오징어다리로 잡기, 해변몽돌 쌓기 등 5개 종목이 열려 4개 분야 26개 프로그램으로 3일간 울릉도를 뜨겁게 달군다.행사장 주변에는 특산품 상설 판매장, 먹을거리 장터 운영, 울릉도, 독도사진전, 풍물패 야시장 등 다양한 먹을거리와 볼거리가 울릉도 오징어축제의 분위기를 배가 시키고 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3-08-06

삼성전자의 성공 비결 “끊임없는 연구·새로운 것에 도전”

【울릉】 “세계 최고의 기업인 삼성의 성공 비결은 무엇일까. 끊임없이 연구하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이다” 고향 울릉도를 방문한 세계 1위의 TV 회사를 경영하는 윤부근(60·사진) 삼성전자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2일 고향 울릉군민 특별강연회에서 삼성의 신경영을 통한 20년간의 발전에 대해 이같이 설명 했다.윤 사장은 이날 강연에서 지난 1993년 이건희 삼성그룹회장이 `부인과 가족 외에는 모두 바꾸라`라고 지시한 이후 20년이 지난 지금의 삼성은 브랜드가치 세계 9위, 세계 500대 기업 중 14위 기업으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전자 TV부문 판매는 전 세계에서 8년 연속 1위를 하고 있지만 초일류기업이 되려면 아직도 멀었다. 끊임없이 연구하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확실한 제품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삼성은 20년 전에는 싼값에만 의존한 초라한 제품을 생산해 재고가 쌓여갔다고 말하고 질보다 양, 삼성이라는 자만심으로 품질은 뒷전이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지난 93년 이후 삼성이 새로 태어나면서 8년째 TV업계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일본 소니보다 4배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삼성의 이러한 성공 비결은 `삼성도 바꾸고 세상도 바꾼다`, `거대하지만 빠른 조직, 그룹간 경쟁적 협력을 통한 시너지효과를 노린다`, `그룹 내 회사 제품 가격이 다른 회사 제품 가격보다 비싸면 그룹회사 것을 사지 않는다`는 것에서 출발했다고 풀이했다.또 삼성식 경영과 지속적인 혁신, 전문가들이 도저히 성공할 수 없다는 연공서열을 타파하고 능력이 있으면 나이에 상관없이 승진시키고 대가를 지급하는 미국식 경영의 결합이 성공에 일조했다고 덧붙였다.윤 대표이사는 “현재 삼성은 전 세계에서 20개 품목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앞으로 10년 이내 모두 사라진다”며 “`더 열심히 뛰고, 깊게 보고, 멀리 보는 것`이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는 길”이라고 강조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3-08-06

영토 지킴이 독도사랑회, 울릉·독도 찾아

【울릉】 대한민국에서 독도를 가장 체계적으로 홍보하고 독도 지킴이 역할을 하는 사단법인 영토 지킴이 독도사랑회(이사장 길종성) 회원들이 정광태 울릉도(독도) 홍보대사와 함께 독도를 찾았다.제1회 MBC 독도평화대상을 받은 단체기도 한 독도사랑회는 지난 4일 길 이사장를 비롯해 독도는 우리 땅 주인공 정광태, 최홍배 한국해양대학교 국제법 교수, 중·고생 40여 명과 함께 독도를 방문했다.이들은 이날 독도를 방문해 일본의 독도 영토훼손 규탄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독도를 지키다 숨진 영령에 대한 진혼 춤사위 후 독도경비대원들에게 라면과 과자, 김 등 37박스의 위문품을 전달하기도 했다.독도사랑회 회원들은 이에 앞서 2일 묵호 여객선 편으로 울릉도를 방문해 울릉군청 회의실에서 제1차 토론회를 열고 신·한일어업협정, 미국 러스크서안에 대해 최홍배 교수와 질의응답 및 자유토론을 했다.이들은 4일 독도방문에 이어 울릉군청회의실에서 2차 토론회를 갖고 독도 영토주권의 중요성과 독도를 어떻게 지킬 것인가에 대해 각자의 의견을 개진하고 부모님에게 편지쓰기 등 교육도 진행했다. 이들은 이에 앞서 3일 독도박물관을 찾아 독도가 왜 우리 땅인지에 대한 고문서, 지도 등 자료를 통해 배우고, 울릉도 서면 태하동 이규원 검찰사 유적지, 안용복 기념관 등을 둘러봤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3-08-06

울릉도·독도 비경 담은 도예·판화전

【울릉】 울릉도에서 사상 첫 울릉도·독도 비경을 담은 도자기 공예 및 도자기 판화 전시회사진가 열려 울릉주민 및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전시회는 5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2일 울릉문화원(원장 손영규) 2층 전시실에서 개막, 5일까지 계속된다. 개막식은 작가 김종달 울릉중학교 미술교사와 최수일 울릉군수, 최병호 의장, 박도영 경찰서장, 김칠복 교육장, 현정도농협지부장 등 각급기관단체장 및 미술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미술과 도자기를 전공한 김종달 교사는 울릉도의 등대불, 얼굴 바위, 도동항 독도전도, 죽도와 삼선암과 관음도, 울릉도저동야경, 도동항 향나무 등 울릉도·독도 풍경을 도자기와 도자기 판화로 만들었다. 또한, 울릉도 도동~저동 해안 둘레길의 풍경과 다리, 나리동 너와집, 성인봉설경, 촛대암 오징어어선 등 울릉도와 독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도자기는 물론 찻잔, 탁자, 도자기판화, 쟁반 등 도자기공예 91점이 전시됐다.김 교사는 “교사 생활을 하면서 경주가 가장 좋아 집을 짓고 살고 있지만 울릉도에 발령받아 도동항에 내리면서 울릉도를 도자기에 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 만큼 울릉도가 아름다웠다”고 말했다.김 교사는 또 “울릉도와 독도를 담고자 울릉도 섬 일주를 5차례나 걸어서 다니며 구석구석을 헤맸지만, 아직도 다 담지 못했다”며 “1년 동안 작품을 만들면서 힘이 들어 엄두가 나지 않는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이날 전시회를 방문한 김두상 울릉고등학교교장은 “울릉도와 독도의 아름다움이 도자기와 도자기 판화에 담은 것은 처음 본다”며 “이 같은 예술적 표현은 높이 평가받아야 마땅하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3-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