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강릉~울릉~독도 구간에 초쾌속 여객선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5-03-24 02:01 게재일 2015-03-24 8면
스크랩버튼
씨스타 5호 27일부터 운항
▲ 시험운항 중인 (주)씨스포빌의 씨스타 5호.
【울릉】 강릉~울릉도~독도에 여객선을 운항하고 있는 여객선사인 (주)씨스포빌(대표 최연희)이 최근 초쾌속 여객선을 건조하고 이 구간에 추가로 투입한다.

(주)씨스포빌은 싱가포르 다멘 조선소에서 진수한 초쾌속 여객선 씨스타 5호를 인수하고 오는 27일부터 본격적인 운항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씨스타 5호는 길이 42.2m, 폭 11.6mdml의 쌍동여객선으로 총t수 550t, 승객 450명을 수송할 수 있다.

4개의 MTU주기관이 탑재된 이 배는 최대 40노트를 넘는 속도를 갖고 있다.

승객 실은 안락한 좌석과 함께 실내 공기, 온도가 자동으로 조절된다. 주 갑판에는 간단한 식음료를 제공하는 매점 외에도 엔터테인먼트를 위한 대형 TV화면과 DVD 플레이어가 갖춰져 있다. 화장실은 휠체어가 접근할 수 있는 장애인용이 설치된 것도 특징이다. 수하물 및 기타 가벼운 물품을 보관하기 위한 넓은 화물칸도 있다.

3명의 승무원이 조종하는 조타실은 최첨단 계기로 설치됐을 뿐만 아니라 이 선박은 고속선의 안전에 대한 국제 규칙인 2천 HSC Code를 적용해 뛰어난 안전성을 확보했다.

이 선박은 강릉~울릉도 저동 간 2시간 50분, 저동항~독도까지 1시간 20분에 주파할 수 있으며 매일 울릉도~독도 간을 운항할 계획이다.

여용 씨스포빌 영업본부장은 “울릉도·독도를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해 울릉도 경제발전은 물론 우리 땅 독도의 첨병 역할도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동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