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울릉 `행복한 기숙형 거점中` 건설 순조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5-05-04 02:01 게재일 2015-05-04 2면
스크랩버튼
사동리에 설립부지 확보<BR>2018년 3월 개교 예정
▲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드이 최근 울릉군 사동리에 들어설 울릉중학교(가칭) 설립 부지를 찾아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울릉도 내 4개 중학교를 통폐합, 쾌적한 환경에서 보다 효율적으로 교육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행복한 기숙형 거점중학교` 건설에 속도가 붙었다. 울릉군 교육지원청(교육장 최근대)은 최근 산새가 아름답고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장소에 부지(울릉읍 사동리 323)를 확보하고, 2018년 개교를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갔다.

특히 최근에는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이영식)가 (가칭)울릉 기숙형 중학교 설립부지 현장을 점검하기도 했다. 이영식 위원장과 교육위 의원들은 학교설립 부지 현장에서 울릉교육지원청 관계자로부터 학교설립계획과 추진일정 등에 대해 설명을 들은 후 학생 수 변동, 건축물의 친환경성, 유보지 활용 여부 및 주변 환경 등을 꼼꼼히 살폈다. 이 위원장은 “부지확보가 어려운 섬 지역 여건에서도 좋은 위치를 선정했다”며 “기숙형 중학교 설립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울릉 기숙형 중학교는 학생 수가 줄어들어 폐교위기 학교를 통합해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미술·음악 등 전문직 교사의 원활한 수급, 깨끗하고 현대화된 교실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울릉 기숙형 중학교는 울릉군의 4개 중학교(울릉중, 울릉서중, 울릉북중, 우산중)를 통합, 4만7천11㎡ 면적에 359억원의 예산으로 학생 수 180명의 10학급(특수학급 1포함) 규모로 신설되며, 2018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울릉/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동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