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주민·관광객 편의 개선
【울릉】 울릉군은 주민 및 관광객들의 택시이용 편의 제공을 위해 택시호출 전용전화를 도동·저동 택시승강장에 설치해 지난 19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사진> 그동안 콜택시를 이용 하려면 택시 승강장 근처 슈퍼나 약국에 전화를 해서 대기 중인 택시의 운행을 요청하거나 알고 있던 택시기사에게 전화를 해서 이용해야 했는데 이번에 택시호출 전용전화가 생김으로써 손쉽게 택시이용이 가능하게 됐다.
이용방법은 이용자가 각자 원하는 지역의 택시 승강장으로 전화를 걸어 대기 중인 택시기사들과 통화 후 이용하며 전용전화로 연결하면 각 승강장에 대기 중인 기사들이 수신음을 듣거나 조명을 보고 인지한 후 손님과 통화해 목적지로 출발한다.
이로 인해 기존 영업용택시 외에도 개인택시도 콜 영업을 할 수 있게 됐고 주민과 관광객들이 콜택시가 없어서 택시이용을 못 하는 경우가 많이 줄어들게 됐다.
울릉군청 관계자는 “앞으로 주민들의 호응에 따라 택시호출 전용전화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택시기사 스마트폰을 이용한 순차 자동 연결방식 앱개발을 완료해 주민과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군 수협 도동지점 맞은 편의 도동택시승강장은 791-9231로 전화하면 되고 저동버스승강장 아래 저동택시승강장은 791-0541로 전화하면 택시기사와 통화할 수 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