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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군 새해 업무보고 방식 달라져 군수가 부서 방문, 새 관행 정착

【울릉】 울릉군의 새해 업무보고 방식이 실·과·소장 및 직원들이 군수를 찾아가 업무보고를 하는 대신 군수가 실·과·소를 방문 업무보고를 받는 관행으로 정착되고 있다.최수일 울릉군수는 신년을 맞아 올 한해 군정 주요 업무를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2013년도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를 9일부터 실시하면서 과장 및 담당 등 4~5명이 군수실 찾아 보고하는 것이 아니라 군수가 실·과·소를 찾아 보고를 받고 있다.최 군수는 이날 오전 울릉군청에서 첫 번째로 문화관광체육과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10일까지 이틀 동안 울릉군 전 실과 소를 직접 찾아 업무계획 보고회를 진행한다.울릉군은 업무보고를 위해 직원들이 우르르 몰려 군수실을 찾는 것보다 군수가 근무현장을 직접 방문 업무보고를 받음으로 인해 하위직 공무원들도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고 말했다.특히 군수가 직원들의 근무환경을 체험하고, 하위직들의 애로 사항을 동시에 청취할 기회를 마련하고자 군수지시로 현장 방문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고 했다.최 군수는 문화관광과 업무보고에서 “울릉군이 잘사는 고장이 되려면 관광분야에 투자를 해야 하며, 우리 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양질의 관광서비스를 제공해야 된다”고 강조하고 “문화관광 과가 중추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3-01-11

국제관광휴양·녹색 섬 조성 미래 계획목표·전략 수립

울릉군은 울릉도를 국제관광휴양 섬, 대한민국 녹색 섬, 해양과학 및 수산의 중심지로 건설한다는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국제관광 휴양 섬 건설을 위한 전략으로 아름다운 자연경관 보호 및 보존, 해양을 통한 관광자원 체험형 관광지가 포함된다.또한, 울릉도를 아름다운 자연을 이용한 녹색관광, 희귀 수목 등으로 통한 이야기가 있는 스토리 관광, 울릉도 천혜의 산나물, 수산물을 이용한 건강 음식관광을 주 관광자원으로 활용한다는 것.특히 오징어잡이 체험 등 야간 관광 등 트렌드를 선도하는 관광지를 조성하고 비행기, 위그선, 제트 포일 등 획기적인 접근성 개선 및 휴양 형 관광지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대한민국 녹색 섬 조성 목표를 실현하고자 저탄소 녹색성장의 대표지역으로 조성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스토리가 있는 관광지에 걸맞게 해양자원 발굴을 통한 해양과학 연구의 전초기지화 하고 편리한 어업을 통해 관광객들이 어업현장 조업에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만든다.또한, 울릉도서 오전에 잡은 어획물이 오후에 서울에서 고가에 판매 될 수 있게 어획물의 유통환경도 대폭 개선한다.특히 어획물을 통해 지역산업을 활성화하고 관광산업과 연계 개발함으로써 관광수입이 관광업자에게만 혜택이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농수산업 및 농어민들에게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3-01-11

울릉, 교부세 증가율 역대 최고

【울릉】 울릉군의 올해 일반교부세가 지난해 539억 원보다 무려 72억원(13.4%)이 증가한 611억원으로 역대 증가율 최고를 기록했다.울릉군은 지역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중앙부처 및 경상북도를 방문하는 등 사업비 확보에 전력한 결과 2013년 보통교부세가 지난해보다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정부로부터 받은 보통교부세는 울릉군 총예산 1천400억원의 45%를 차지 하는 규모다. 보통교부세 일반 재원(일반 행정·사회복지·문화·환경·경제개발비 등)은 기준 재정수입액이 재정수요액에 미달하는 부분에 대해 교부받게 된다.울릉군이 일반교부세를 많이 받게 된 것은 기준재정수요 산정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기초 통계자료를 철저하게 관리하고 한정된 재원을 가지고 합리적인 재정운영을 통해 지난해보다 많이 증가했다.황병근 기획감사실장은 “울릉군의 노력도 있었지만, 정부도 독도에 대한 실효적 지배 근거 확보를 위해 독도의 직접적인 지원보다 모도(母 島)인 울릉도에 안전적 재원 지원과 울릉도·독도 해상 접경지역인 부분을 고려 수요 사정한 결과 증액됐다”고 말했다.울릉군은 확보한 보통교부세를 2013년 본예산에 589억원을 편성했고, 추가 경정 예산에 21억원을 편성,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서민생활안정 등에 최우선적으로 재원을 배분 주민복지 서비스 증진 등 군민의 삶 질 향상을 위해 투입할 계획이다.최수일 울릉군수는 “울릉군의 열악한 지방재정의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와 긴밀한 유대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기초재정수요 자료 관리에 만전을 기해 교부세 확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3-01-09

울릉도 관광객 증감 기상변수가 좌우

【울릉】 지난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37만 5천177명으로 집계돼 지난 2011년 같은 기간 35만1천370명에 비해 2만3천807명(6.8%) 증가했다.지난 2010년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23만5천860명으로 지난 2011년 여객선이 증가하면서 35만1천370명이 울릉도를 찾아 11만5천510명(48.97%)이 증가한 것에 비하면 증가 폭이 줄어 든 것이다.증가 폭이 낮은 가장 큰 이유는 기상때문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는 폭염으로 인해 8월 말 울릉도 찾은 관광객은 27만3천061명. 2011년 같은 기간 25만7천663명보다 1만5천398명 (6.0%)증가 했지만 7~8월은 오히려 감소했다.울릉도 관광 준 성수기로 평가됐던 5~6월 관광객은 12만1천300명이 찾았으나 관광성수기인 7~8월에는 8만3천432명이 찾아 성수기에 오히려 3만7천868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폭염으로 먼 거리의 여행을 꺼린 탓으로 풀이된다.월별 중 울릉도 관광성수기인 올 7월에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지난해 3만6천715명으로 2011년 같은 기간 4만860명보다 4천145명(8.5%) 감소 했다.또 가장 성수기인 8월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4만6천717명, 지난해 같은 기간 5만6천427명보다 9천710명(17.2%)이 감소하는 등 울릉도 최대 성수기인 7~8월이 지난해보다 1만3천855명이 감소했다.이는 울릉도 준 성수기인 5월 7만307명, 6월 5만1천309명보다 크게 못 미치는 숫자로 올해 7~8월 전국적으로 강타한 엄청난 폭염으로 피서객들이 먼 거리 이동을 피한 것이 가장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이와 함께 2011년은 8월 여객선 결항이 1회에 불과하지만 지난해에는 7회로 늘어나면서 우리나라를 강타한 불볕더위와 함께 풍랑도 잦자 관광객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울릉도는 날씨가 관광객 증가를 좌우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12월에는 여객선 결항이 21회로 예년 평균 14.4회에 비하면 7회가 늘어나 총 90회가 결항하면서 울릉도관광객 증가 폭을 줄이는데 이바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3-01-08

“울릉서 산악스키·눈꽃산행 즐기세요”

【울릉】 순수한 자연 설(雪)로만 스키를 즐길 수 있는 울릉도 성인봉 정상(해발 987m) 대설 원에서 동해를 바라보며 내달리는 산악전문스키어들의 페스티벌이 매주말마다 펼쳐진다.국내서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산악스키 전문가들이 기량을 뽐내는 울릉도 성인봉 스키 등반 페스티벌은 5일을 시작으로 내달 24일까지 약 두 달간 매주말마다 진행되며 성인봉 눈꽃 산행도 함께 열린다.이번 성인봉 산악스키페스티벌 및 성인봉 눈꽃 산행은 울릉산악연맹(회장 김두한)이 주최하고 울릉군 산악회(회장 이경태) 주관하며, 월간 마운틴·울릉군·(주)대아고속해운이 후원한다.산악스키페스티벌은 성인봉 스키 등반(적설량에 따라 가능한 코스에서 진행)을 한 뒤 말잔 등(해발 968m) 헬기장에서 야영(텐트, 설동)을 하고 산악스키 국가 대표급 전문가들이 성인봉에서 동해의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활강, 일반인들 또는 동참 한 등산객들은 썰매를 타고 성인봉에서 내려온다.성인봉 눈꽃 산행은 매주 토, 일요일 주말 오전 9시 KBS 울릉중계소 뒤편에서 출발하고 이번 행사는 육지에서 전문가, 일반 등반객들이 매회 들어와 참가할 계획이며 울릉주민은 누구나 언제든지 참가할 수 있다.이번 울릉도 산악스키 페스티벌은 애초 울릉도에서 개최되는 겨울축제인 울릉도 눈꽃잔치와 함께 개최됐으나 눈꽃축제가 취소됨에 따라 울릉도 겨울 스포츠를 이어가고자 울릉산악연맹이 주최한다.지난해에는 국가 대표급 프로 스키어들은 북면 나리분지 청소년 야영장에 스키 파크와 점프대를 만들고서 스키 묘기를 펼치기도 했다.스키 묘기에는 김주용(33·프로 스키어), 황철우(33·프리스타일) 살로몬 데몬과 이광복 국가대표상비군(13·프리스타일 스키꿈나무), 일반 선수 등 6명이 참가 점프와 회전 등 다양한 스키 묘기를 선보였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3-01-07

동쪽 끝 섬에서 새 한해를

【울릉】 독도와 울릉도가 1월에 가볼 만한 곳 대한민국의 끝 섬중 한 곳으로 한국관광공사에 의해 선정했다.한국관광공사는 1월 가볼만한 곳 4개 지역 중 가장 먼저 `국토의 동쪽 끝 섬에서 새로운 한 해을 시작하다`를 주제로, 독도, 울릉도 일출 여행을 소개했다.관광공사는 희망찬 새해를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맞는 곳은 일출 시간이 7시26분인 국토 최동단인 독도라고 꼽았지만, 아쉽게도 3월까지는 독도를 오가는 정기 배편이 운항하지 않는다. 가끔 부정기적으로 운항하는 배가 있으나 이용하기에는 여의치 않다. 아쉽다면 그다음 동쪽 끝인 울릉도가 대체 해맞이 장소로 훌륭하다.물론 새해 해맞이는 끝났지만 1월에 떠오르는 태양은 꿈과 희망을 품고 있어 1월 내내 해맞이는 벅차다. 울릉도의 일출 명소로는 섬 동쪽에 있는 내수 전 일출전망대가 으뜸이다.울릉도 동쪽 끝에 있을 뿐 아니라 수평선을 붉게 물들이는 장엄한 일출과 함께 북서바위를 비롯해 저동항, 죽도, 섬 목까지 한 눈에 볼 수 있기 때문이다.여기서는 성인봉이 아침 햇살에 붉게 물드는 모습도 생생하게 포착된다. `꿩 대신 닭이다`라고 투덜대며 이 전망대에 올랐더라도 `장끼(수꿩) 대신 까투리(암꿩)를 잡았구나!` 싶을 정도라고 소개하고 있다.내수 전 일출전망대에서 차를 돌려나오면 동해 어업 전진기지인 저동항에 닿는다. 대나무에 꿰인 채 바닷바람을 쏘이는 수많은 오징어가 장관을 이루며 저동항 방파제 앞 촛대바위는 울릉도의 또 다른 일출 명소다.그 다음 갈 곳은 `울릉도의 명동` 도동리. 울릉군 인구의 70%가 모여 살고, 울릉군청, 초대 이종학 관장이 30여 년 동안 국내외에서 수집한 독도 관련 자료와 홍순칠 독도 의용수비대장의 유품이 전시된 국내 최초 영토 박물관인 독도박물관이 있다.주변에는 철분, 탄산, 마그네슘 등이 풍부한 도동약수공원 등이 있고 일출 명소 중 하나인 망향 봉 독도 전망대로 향하는 케이블카도 이용할 수 있으며 오전 6시30분~오후 8시 운행하므로 일출은 물론 해 질 녘 오징어잡이 배들이 도동항을 떠나는 `도동모범`도 감상할 수 있다.울릉읍 도동리는 식당과 숙박 시설도 집중돼 있다. 울릉도는 거북바위, 사자 바위, 공암, 노인봉, 송곳 봉, 만물상, 대풍 감, 삼선 암, 관음도 등등 40㎞가 넘는 해안도로 곳곳에 산재한 절경들이 일출과는 또 다른 장엄함을 선사한다. 울릉군 관광안내소 054-790-6454/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3-01-04

울릉군 예산 `민생안정` 중점

【울릉】 세계 속의 울릉, 명품 녹색관광 섬 조성이 군정 목표인 울릉군의 2013년도 예산이 특별회계를 포함 지난해 1천328억보다 77억 원(5.8%)이 증액된 1천405억 원으로 확정됐다.울릉군의회(의장 최병호)는 울릉군이 요구한 1천405억 원 중 현재 사업추진이 되지 않은 울릉도개척사 주제관광지 조성 토지 매입비 2억 원 등 7건 4억 1천600만 원을 삭감, 예비비에 편성하고 예산을 통과시켰다.따라서 울릉군의 올해 총예산은 일반회계 1천392억 원, 특별회계 13억 원으로 일반회계 필수경비 인건비 232억 5천600만 원, 기간제인건비 44억 1천300만 원, 재무활동 10억 2천700만 원, 의회비 353억 원이다.또 경상비는 기본경비 19억 9천600만 원, 경상사업비 129억 6천300만 원, 민간이전 247억 900만 원, 자치단체 등 이전 101억 3천700만 원, 연구개발 4억 3천900만 원, 예비비 18억 900만 원 등이다.특별회계는 총액인건비 2억 3천700만 원, 기간제인건비 4천200만 원, 재무활동 4억 원, 기본경비 1천800만 원, 경상사업 2억 2천800만 원, 민간이전 1천600만 원, 자치 단체 등 이전 7천500만 원, 융자금 2억 8천600만 원이다.이 중 새로운 시책개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복지 증진을 위한 예산으로 일자리 사업 확대추진 19억 7천600만 원, 농어업 고부가가치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 20억 5천600만 원, 관광산업 활성화에 14억 5천만 원 등이다.이밖에 지역개발 투자확대를 위해 77억 7천100만 원, 지방행정변화 6억 2천500만 원, 서민 생활 기본권 보장과 사회복지 안전망 구축에 39억 8천600만 원이 투입된다.울릉군 관계자는 “2013년 예산은 미래 대비 재정 여력확보, 균형재정 기조를 유지하고 재정의 적극적 역할을 강화하는 경제 활력, 민생 안정예산으로 편성했다”라고 밝혔다.최수일 울릉군수는 “국민의 소중한 세금으로 이뤄진 울릉군의 살림살이에 온 정성을 쏟고 군살 없는 깔끔한 예산 집행으로 세계 속의 울릉, 명품녹색관광 섬 조성의 군정달성에 온 정성을 쏟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3-01-03

해맞이 관광객에 떡국 대접

【울릉】 참 사회봉사를 실행하는 울릉군 새마을 부녀회 및 울릉군 새마을협의회가 2013 계사년(癸巳年) 새해 1월1일 새벽부터 봉사에 나서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새마을 울릉군지회(회장 박인도) 지도자협의회 및 울릉군새마을부녀회(회장 최월선)는 새해를 맞아 밤을 지새 우며 울릉군이 주최하고 문화원이 주관하는 울릉군 해맞이행사에 참석한 관광객 및 주민들에게 떡국을 대접하고자 음식을 만들었다.이날 새해맞이 행사를 마친 관광객 및 주민 800여 명이 오전 8시부터 떡국을 대접하는 수협 어판장으로 몰려들어 오전 10시30분까지 손님들을 대접하고자 분주하게 손을 움직였다.박인도 회장은 “회원들이 떡국 및 반찬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 31일부터 모여 밤을 지새웠다”며 “해맞이를 뒤로하고 떡국 만들기 봉사활동에 참여한 회원들이 너무 감사하고 미안하다”고 말했다.새마을 울릉군지회는 지난해 12월 28일 지회 사무실에서 2012년 울릉군 새마을운동 평가대회 및 종무식을 개최, 사회봉사에 남다르게 힘써온 새마을 지도자들에게 상장과 부상을 수여했다.박인도 지회장이 새마을포장, 정석도 새마을지도자 협의회장이 새마을 대상, 서종수 서면협의회장이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각각 받는 영광을 안았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3-01-03

자원 보존·경제 활성화 길 `활짝`

【울릉】 동해 유일한 도서지역인 울릉도·독도가 지난 7월 국가지질공원 제도도입 후 첫 국가지질공원으로 선정됨에 따라 환경부가 인증·고시에 들어갔다.환경부는 지난 27일 울릉도·독도와 제주도를 환경부고시 제2012-249호 최초 국가지질공원으로 고시했다. 울릉군은 울릉도·독도를 포함한 해상 1km 등 127.9㎢을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고자 신청서를 국내 최초로 환경부에 제출했다.환경부는 서류검토, 현지실사를 통해 지질명소의 차별화된 학술적 가치와 운영관리 상태, 보호 장치, 예산지원방안 등을 평가하고 지난 21일 지질공원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했다.울릉군은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위해 경북도와 함께 울릉도·독도 지질공원 타당성 조사 및 학술조사, 홈페이지 개설, 국제심포지엄 개최, 지질공원 홍보 리플렛 제작 등 다양한 사업을 준비해 왔다.울릉도·독도 국가지질공원 내에는 총 23개의 지질명소 지정됐다. 지질명소는 지질공원 내 지질유산이 하나 혹은 여러 개 모여 있는 장소를 일컫는 용어로서 연구, 교육, 여행, 여가의 장소로 활용된다.울릉도의 지질명소는 봉래폭포, 도동 및 저동 해안 산책로, 거북바위 및 향나무자생지, 국수 바위, 버섯 바위, 학포, 황토굴, 태하 해안 산책로, 대풍 감, 노인봉, 송곳봉, 코끼리 바위, 용출소, 알봉, 성인봉원시림, 죽암몽돌해안, 삼선 암, 관음도, 죽도이며, 독도의 지질명소는 숫돌 바위, 삼형제굴 바위, 천장굴, 독립문 바위가 있다.최수일 울릉군수는 “울릉도·독도 국가지질공원 인증으로 울릉도·독도의 우수한 지질유산 자원을 보존하고 교육·관광자원으로 활용하여 국민의 휴양 및 정서함양에 이바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12-31

울릉청년회의소 회장단·감사 이·취임식

【울릉】 `기본과 원칙 함께하는 울릉JC`를 주제로 출범하는 2013년 울릉청년회의소 회장단·감사 취임식 및 `제대로 배우고 실천하는 작고 강한 울릉JC` 주제로 2011년을 이끌어온 회장단·감사 이임식이 울릉군민회관에서 개최됐다.이날 행사는 울릉JC회원 및 특우회원, 최수일 울릉군수, 정인식 특우회장, 최병호 의장, 이창록 울릉경찰서장 등 각급 기관단체장 지역유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젊은 청년들의 장도를 환영했다.신임 오승훈(38) 제40대 울릉청년회의소회장은 “`기본과 원칙 함께하는 울릉 JC`를 모토로 울릉청년회의소가 발전하고 회원 상호간 선배회원인 특우회 등 조직 간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신뢰받고 화합하는 울릉JC가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울릉JC는 우산문화제 동남동녀선발대회, 직장친선축구대회, 오징어축제 미꾸라지잡기, 몽돌 쌓기 등 다양한 사회문화예술 향상에 참여하고 불우이웃돕기 창구 등 다양한 사회활동에 참여하고 있다.2013년도를 이끌어갈 회장단은 오 회장을 비롯해 상임부회장 신지호(37·숙박업), 내무부회장 공병수(36· 울릉수협), 외무부회장 이금성(30·관광업), 감사 임영기(30·울릉농협)·백광태(38·광명건설대표)씨 등으로 구성됐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12-28

울릉 공무원·주민, 눈과의 전쟁 `일심동체`

【울릉】 울릉군 공무원들의 겨울나기가 어느때보다 고되다. 울릉도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눈이 내리는 지역으로 겨우내 눈과의 전쟁을 치러야 하기 때문이다.울릉도는 지난 23일 오후부터 폭설이 내려 27일 현재 울릉기상대 공식 집계 누적적설량이 69cm를 기록 중이다. 섬 전체가 눈으로 덮여 울릉군 공무원과 각급기관단체 직원들은 4일째 제설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지난 23일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되면서 지난 2000년 이후 12월 최고 기록인 37.98cm가 내렸고 24일은 대설경보로 대치되며 27.6cm, 25일 1cm, 26일 2.6cm 등 69cm의 적설량을 기록했다.그러나 오징어를 말리는 덕장(120cm)이 대부분 덮일 정도여서 체감적설량은 1m 에 가깝다.울릉군은 지난 24일부터 폭설에 따른 긴급제설작업에 들어가 25일부터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버스운행을 정상화시키는 등 울릉도의 대동맥인 주요 일주도로를 중심으로 제설작업에 사투를 벌였다.또한, 울릉도 청년들로 구성된 울릉청년단과 의용소방대원 50여 명은 25일 성탄절을 가족과 함께 지내지 못하고 제설작업에 발벗고 나서는 울릉주민 전체가 연일 눈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울릉지역 제설작업을 총 지휘하는 서상백 울릉읍장은 “불법 주차 등으로 인해 제설작업차량의 진입이 어려워 시내 중심에는 직원들이 간선도로는 울릉군이 보유하고 있는 제설차량 및 일반 장비를 동원 주민 불편해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울릉군은 3일 동안 연인원 300여명의 인력과 울릉군보유 제설차 4대, 포클레인 30여대, 화물차 10대 등 각종 장비, 중장비까지 동원해 입체적인 제설작업을 펼치고 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12-28

울릉도에 첫 엘리베이터 시설 갖춘 모텔 들어서

【울릉】 울릉도에서 사상 처음으로 엘리베이터 시설을 갖춘 숙박업소가 들어서 국민관광지 울릉도의 고급숙박업소 건설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지난해부터 강릉~울릉 간 여객선이 취항하고 있는 동해안어업전진기지인 울릉읍 저동항 마을 중심에 울릉도에서 가장 높은 6층 규모에 30여 개의 객실을 갖춘 최신 모텔이 영업에 들어갔다.이 모텔의 객실은 일반, 준 특실, 특실, 가족실 등이 있으며 모든 객실에는 컴퓨터는 물론 숙박하는데 불편함이 없는 각종 최신 설비를 자랑하고 있다.가족실은 침실 두 개, 화장실 두 개, 거실과 욕실 등을 갖췄으며 창밖으로 저동시내 및 해안, 북쪽으로 해상에 떠 있는 북저바위, 저동항의 주춧돌 역할을 하는 촛대바위가 한 눈에 들어온다.특실은 일반실과 달리 침실과 거실이 분리돼 있고 각종 편의 시설들이 최신형으로 갖춰져 있으며 5층과 6층 객실은 어선 및 선박들이 입출항하는 모습과 아름다운 바다, 저동시내가 모두 한눈에 들어온다.특히 우리나라에서 독도를 제외하고 해가 가장 빨리는 뜨는 울릉도 해돋이를 안방에서 직접 볼 수 있는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이 모텔은 울릉도에서 가장 층수가 높고 2층부터 엘리베이터가 운행되는데 숙박시설로는 울릉도서 처음으로 설치됐다.오학묵 사장은 “천혜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울릉도는 가장 불편한 것이 숙박시설”이라며 “육지손님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울릉도에서 쉬었다.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12-27

울릉군, 기초노령연금사업 기관 표창

【울릉】 울릉군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12년도 기초노령연금사업 유공 표창에서 경북도에서 유일하게 지자체 기관표창을 받았다.이번 포상은 보건복지부가 전국 262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2012년도 기초노령연금 사업을 적극적 추진해 노인의 생활 안정에 이바지한 공적이 인정되는 기초자치단체를 선정하는 것. 기관표창은 울릉군을 비롯해 인천 계양구, 경기도 오산시, 전북 무주군, 충북 청원군, 경남 함양군, 강원도 평창군 등 7개 시·군이 수상했다.울릉군은 조석종 주민생활지원과장을 비롯해 직원들이 합심,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생활안정과 복지증진을 위한 기초노령연금급여를 적절한 조사와 결정으로 선정기준에 적합한 어르신을 선정했다.이와 함께 기초노령연금은 인지하지 못한 어르신들을 발굴해 신청안내 및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사각지대에 있는 비수급 중인 어르신들을 찾아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적절한 예산집행에 노력했다.군은 기초노령연금 사업을 시행하면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한 신청유도, 전문상담을 통한 기초노령연금안내, 정기적인 변동조사를 통한 수급대상자 적정성 확보, 국고보조금의 적절한 집행, 정기적인 통합조사 결과분석을 통한 서비스 연계 부정수급자에 대한 철저한 사후관리 등 공적을 인증받았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12-26

“김장김치로 따뜻한 사랑 나눠요”

【울릉】 울릉도는 육지보다 상대적으로 배추 등 김장 재료비가 비싸 `금치`로 통한다. 새마을 울릉군지회(지회장 박인도)가 600만원의 예산을 들여 김장김치 400여 포기를 담아 군내 홀로 사는 노인, 소년소녀가장, 차상위 계층 등 어려운 이웃 150여 대에 지난 22일 전달했다.이번 김장김치 담기는 울릉군 내 새마을지도자 및 울릉군 새마을부녀회원 70여 명이 참여해 직접 배추를 숨죽이고 맛있는 속을 넣어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들이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정성을 담았다.특히 새마을부녀회원들은 적은 예산으로 많은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고자 배추 구매 이외 모든 과정을 이틀 동안 직접작업을 했고 울릉도산 꽁치젓갈을 구해 김장하는 등 정성을 기울였다.박인도 회장은 “선박을 통해 배추를 운반하기 때문에 운반비가 배춧값과 맞먹어 적은 예산으로 더 많은 이웃에 김장김치를 전달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어려운 이웃이 소외되지 않고 따뜻한 겨울을 함께 한다는 의미로 담았다”고 말했다.최월선 새마을울릉군부녀회장은 “배추 1포기당 약 1만5천원이 들어갔다”며 “부녀회원과 새마을지도자들이 직접 배추를 운반하고 김치를 배달하는 등 봉사를 하지 않으면 울릉도에서는 김치 봉사가 어렵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12-24

울릉도 특산 농·축·수산물 포항 롯데百서 믿고 사세요

【울릉】 울릉도산 약 칡소와 오징어, 명이 등 울릉도 특산 농·축·수산물이 롯데백화점을 통해 도시소비자들에게 공급된다.울릉군과 롯데백화점은 지난 21일 울릉군청 상황실에서 최수일 울릉군수 및 이상용 부군수, 실과소장, 강병창 롯데백화점 포항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울릉군 농축수산물의 판매 활성화와 공동 마케팅을 위해 상호협력을 다짐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 체결은 상호기관의 이익 증진을 위해 울릉군에서 생산되는 농수축산물의 판매 활성화와 지속적인 정보 교류에 주안점을 두었다.롯데백화점은 오징어 직매입과 농산물 계약출하 등을 통한 산지 물량 확보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포항점은 다수 울릉군민이 이용하는 장점을 활용, 각종 연계 마케팅을 전개, 도·농 간 교류에도 힘쓸 계획이다.이번 협약으로 도시 소비자는 품질 좋은 청정지역 웰빙 울릉도 특산품을 손쉽게 구입하게 됐고 울릉도는 농수특산물의 안정적 판로 확대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울릉군은 지난 2008년부터 울릉칡소를 롯데백화점에 공급하는 협약을 체결, 현재까지 울릉도에서 키운 약 칡소 139두를 공급했으며, 명절을 이용한 칡소 전문매장을 통해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최수일 울릉군수는 “지난 7월 롯데슈퍼와의 협약 체결에 이어 국내 브랜드 파워 1위의 롯데백화점과도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울릉군 특산물의 판로 확보와 지역상표 이미지 고급화로 타지역 특산물과의 경쟁력에서도 뒤지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12-24

울릉 훼손 국유림 복원 본격화

【울릉】 울릉도 산림 면적의 46%인 국유림이 도시화, 다양한 형태의 난개발로 훼손된 식생 복원을 위한 작업이 본격적으로 실시될 전망이다.남부지방산림청(청장 김판석)은 최근 세미나실에서 울릉도국유림 사업소 국유림관리소, 한국산림정책연구회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릉도 국유림 훼손지에 대한 복원기본계획 연구` 용역의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보고회는 울릉도는 솔송나무, 우산 고로쇠 등 산림청과 환경부에서 지정·보호하는 60여 종의 희귀, 멸종 특산식물의 보고이지만 생계형 벌목이나 개간, 일본의 목재 수탈 등으로 자연생태계가 파괴, 서식지 감소, 작은 구역 분리 등 심각한 교란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따라 솔송나무, 섬잣나무, 우산 고로쇠, 산마늘 등 주요 8개 식물 종에 대한 현지조사 자료를 분석, 지역특성에 맞는 명확하고 근본적인 복원지침을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복원기본계획을 수립, 앞으로 국유림 경영 관리자가 바뀌어도 흔들림 없이 추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자 용역을 추진했다고 보고했다.이번 용역은 지난 5월에 착수, 솔송나무, 섬잣나무, 향나무, 회솔나무, 동백나무, 후박나무, 우산 고로쇠, 산마늘에 대한 조사구를 설정 3차에 걸쳐 현지조사를 실시했다.총 366개소의 표준지를 조사ㆍ분석해 각 식물 종에 대해 명확하고 근본적인 지침을 마련하고, 이를 토대로 식물 종별 복원위치도, 복원방법, 사업량 및 소요예산을 담은 지역특성에 맞는 복원기본계획을 수립, 최종보고회를 통해 제시됐다.김판석 남부지방산림청장은 “주요 식물 종에 대한 현장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최적의 복원 지침과 기본계획이 마련돼 흔들림 없는 국유림 경영 기틀마련의 장이 됐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12-21

울릉, 청정자원·독도 근접성 등 `관광 장점`

【울릉】 울릉도의 관광의 장점이 웰빙시대의 대표적인 아이콘인 오염되지 않은 청정자연과 독도의 장소 정체성, 한반도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해양성 기후와 식생자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울릉군 기본계획 연구에 따르면 이와 함께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경관 독특한 해안절벽, 칼데라, 화산섬, 용천 등이 관광객 유치의 강점(Strength))으로 지적했다.특히 육지와 130km 떨어져 있어 자생하고 있는 식물이 교잡되지 않고 태고의 자원 그대로 보호되고 있는 각종 식물과 희귀 수목은 미래 교육 및 관광자원으로 가치가 높은 것으로 인정됐다.태고의 신비가 그대로 유지되고 있고 깎아지른 듯한 해안절벽과 화산으로 인해 생긴 기묘한 형태의 다양한 용암, 다른 섬 지역에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풍부한 물도 관광자원으로 장점으로 꼽혔다.주 5일 근무와 수업, 휴가 및 연가보장으로 인한 숙박 여행증가, 영토수호에 따른 울릉도, 독도의 국민적 관심이 울릉도를 찾는 중요한 기회로 지적됐다.또 울릉도가 각종 발전계획 및 관련계획에 대해 많은 연구와 정부의 울릉군 개발에 대한 강한 의지, 올레 길 및 둘레 길 트래킹코스 조성에 적합한 섬 구조도 울릉도를 찾고 싶은 기회로 인식됐다.그러나 약점(Weakness)으로 기상의 영향에 따른 낮은 내, 외부 접근성, 기반시설 및 상업 서비스시설 낙후, 부족, 섬 전체 지형이 급경사로 인한 개발의 어려움 등이 지목됐다.위협(Threat)으로는 외부에서 많은 관광객이 유입됨에 따라 자연경관의 훼손, 각종 개발이 늘어날 경우 난 개발 등 대형자연훼손의 우려 등이 악재로 지적됐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12-19

“무럭무럭 자라 소중한 자원 돼다오”

【울릉】 울릉도·독도 어업인 소득증대 및 독도를 실효적 지배를 위해 울릉도, 독도 근해에서 잡은 왕성한 우량 해삼에서 배양한 홍해삼 방류 사업이 독도에서 펼쳐졌다. 사진 경상북도 어업기술센터 울릉지소(소장 손종철)는 울릉, 독도지역 어민들의 소득증대와 독도에 대한 실효적 지배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근 독도해역에 홍해삼을 방류사업을 진행했다.어업기술센터 울릉지소는 독도평화호 편으로 독도에 입도해 울릉지역 근해에서 자생하는 어미 홍해삼으로부터 자연산란으로 생산된 우량 홍해삼 종묘 5만 미를 독도 동도와 서도 사이에 방류했다.이번 방류는 울릉도에서 전문잠수부를 데리고 독도에 들어가 잠수부들이 홍해삼 종묘를 해저에 안착시키는 방법으로 방류, 생장성을 높이도록 했다.이번 방류 사업은 울릉도 및 독도 지역에서 무분별한 남획과 종묘생산기술 부족 등으로 생산량이 급감하자 지난 2010년부터 `홍해삼 명품화 사업`의 목적으로 시범사업으로 연구를 통해 배양에 성공 진행했다.지난 2010년 동해안 처음으로 홍해삼에 대한 자연산란을 이용한 양식기술을 확보, 지난 2010년에 종묘 5만미, 지난해 10만 미, 올해 5만미 등 총 종묘 20만미를 독도지역에 방류했다.손종철 어업기술센터소장은 “독도의 실효적 지배 차원에서 우량종묘 홍해삼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어민소득 증대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홍해삼은 울릉지역 겨울철 대표적인 어민 소득원으로 울릉도 및 독도, 제주도 지역 등 외해 암반으로 형성되고 수온 등 해양환경이 비교적 안정된 해역에 서식하는 종이다. 또, 홍해삼은 모래 및 뻘 지역에 서식하는 흑해삼과 청해삼과 구별되며 울릉도 독도 지역에 생산돼 해삼 중 90% 이상을 차지하는 고급해삼이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12-18

울릉군내 초·중등 학생들 지원길 열려

【울릉】 울릉도 학생들은 지역 특성에 반영한 교육과정의 자체적 개발 통해 교육을 받을 수 있고 우수한 학교에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할 수 있게 됐다.국회는 최근 `농·어민 삶의 질 향상 및 농어촌지역 개발촉진법에 관한 특별법` 제21조 농·어촌학교 학생의 학습권 보장 등에 관한 법률에 대해 일부개정 및 신설했다.이번에 신설된 법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농·어촌학교 중 지역 특성을 반영한 교육과정의 자체적인 개발 또는 운영이 우수한 학교에 대해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다`고 되어 있다. 따라서 울릉군은 울릉도내 초·중학교에 대해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이나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교에 대해서는 다양한 지원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농·어민 삶의 질 향상 및 농·어촌지역 개발촉진법에 관한 특별법` 제21조는 농·어촌학교 학생의 학습권 보장에 관한 법률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농·어촌학교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시책을 마련해야 한다.`농·어촌학교 학생의 학습권 보장`에는 제1항 초·중등교육법 제23조에 따른 교육의 원활 운영을 위한 적정 규모의 농어촌 학교육성, 2항 농·어촌의 특성에 적합한 교육과정 및 수업운영 방법의 개발, 보급이다.초·중등교육법 제23조는 교육인적자원부장관은 제1항의 규정에 의한 교육과정의 기준과 내용에 관한 기본적인 사항을 정하며, 교육감은 교육인적자원부장관이 정한 교육과정의 범위 안에서 지역의 실정에 적합한 기준과 내용을 정할 수 있다또 제 3항 농·어촌학교 학생의 적성을 살리기 위한 다양한 교육기회의 제공, 제4항 그밖에 농·어촌학교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을 지원할 수 있다.이에 따라 울릉군내 초중등학교는 사안에 따라 울릉군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12-18

울릉도·독도 관련 예산 내년 2천300억 넘을 듯

【울릉】 내년 울릉도·독도 관련 예산이 2천300억원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울릉군은 일자리 사업 확대 추진 19억7천600만원, 관광산업활성화 제고를 위해 14억5천만원, 농어업의 고부가가치화를 통한 경쟁력강화에 20억5천600만원, 지역개발에 77억7천만원 등 총 1천405억원의 예산을 편성 울릉군의회에 넘겼다.이와 함께 국회예결위원회를 통과한 내년도 울릉도·독도 예산은 울릉항 2단계사업 315억원, 울릉도 섬 일주도로 유보구간 개설비 300억원, 독도해양과학기지 115억원, 국가어항정비사업 70억원 등 국가시행사업 예산 991억원 등 내년도 울릉도·독도관련예산은 총 2천396억원이다.울릉군의 2013년 예산의 세입별 구조는 교부세 45%, 보조금 38%, 세외수입 14%, 지방교부세 2%, 교부금 1%이며 세출구조는 자본지출 55%, 경상이전 17%, 인건비 16%, 물건비 10%, 예비비 등 2%이다.울릉도 내년 세입은 지방세 22억2천500만원, 세외 수입 162억3천만원, 보통 교부세 564억7천300만원, 분권 교부세 50억 원, 부동산 26억5천만원 등 595억7천300만원이다.또 조정교부금 17억3천500만원, 국고보조금 152억6천500만원, 광특 보조금 212억7천500만원, 기금 22억5천700만원, 도비 142억239억원 등 530억3천600억원으로 총 세입이 1천405억원으로 지난해 1천320억 원에 비해 77억원(5.80%)이 증가 했다.세출은 자본 지출 766억7천900만원, 인건비 235억8천900만원, 물건비 143억9천100만원, 경상이전 236억3천200만원, 융자 출자 2억8천600만원, 보전재원 4억원 내부거래 128억원 예비비 등 140억5천만원이다.내년도 울릉군 예산 중 국·도비 증감요인은 쓰레기 소각장 31억원, 공설운동장 건립 9억원, 독도주민숙소 7억원, 문화체육센터 8억원, 국민여가 캠프 6억원, 박물관 편의 시설 10억원 등 71억원이 사업종료로 감소됐다. 지난해 예산이 확보되지 않았던 신규투자 증가는 도서종합개발 사업비 29억원, 읍소재지정비 46억원 등 75억원 정도 증가했다.특히 국가가 울릉도·독도를 위해 시행하는 예산 991억원은 지난해 국비 538억원보다 73.79% 증가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12-17

애초부터 전시성 사업이었나

【울릉】 동해 해양연구는 물론 독도 지키기 종합대책의 하나로 국비 150억원을 투입 건설 중인 울릉도·독도 해양연구기지가 애초 준공계획 1년을 넘기며 표류하고 있다. 울릉도·독도 해양연구기지는 일본 시마네현의회이 지난 2005년 `다케시마의 날` 조례를 제정하자 독도 지키기 종합대책의 최우선과제로 추진됐다.이 사업은 지난 2009년 6월30일 착공, 지난해 11월에 준공할 계획이었으나 준공이 계속 늦어지고 있다. 추가 공비 6억원이 경북도 추경에 편성돼 울릉군에 이관됐지만 기존 공사가 완료되지 않아 추가 공사 또한 내년 상반기로 미뤄질 가능성이 커졌다.울릉군 북면 현포리 724-1번지 일원에 신축 중인 울릉도·독도 해양연구기지는 국비 70억원, 도비 56억원, 울릉군 24억원을 투입 2만8천597㎡(8천722평), 건축 4천762㎡ (울릉도 단일건물 중 최대 규모) 규모로 건설 중이다.본관과 자원육성관, 해양생태관, 기숙사 등이 건설되고 연구원 15명(박사급 3명), 행정, 기술지원 5명 등 1단계에 20여 명이 상주하면서 해양심층수와 바다 숲 조성, 연안 바다목장 조성, 독도 해양포유류 서식처 복원 등 울릉도 독도 해역 해양자원의 지속가능한 관리와 활용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이미 농림수산 식품부 지원 사업으로 2013~2017년까지 50억원을 들여 연안바다목장사업, 경상북도 가두리 양식장 조성 2013~2014년까지 20억원 사업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하지만 더 큰 문제는 운영비조달이다, 국토해양부는 울릉군이 운영비를 부담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재정자립도가 10%대인 울릉도 13억원이 넘는 운영비 조달을 불가능한 상태다.지난 11월8일 국토 해양위원회 정기회의 시 강석호 국회의원은 독도가 일본의 영토주권 훼손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재정자립도가 10% 대인 울릉도가 부담한다면 자치단체로서 너무 가혹하다”고 질의했다.권도엽 장관은 “울릉군 재정이 대단히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국가에서 가능한 안의 범위에서는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지만, 내년도 예산에 울릉도·독도 해양연구기지에 대한 예산은 반영되지 않았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12-12

녹색섬 울릉도에 전기자동차가 `딱`

【울릉】 대한민국 대표 녹색 섬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울릉군이 공해가 없는 친환경울릉도를 위해 공무로 사용하는 전기자동차 10대를 추가 구입해 시운전에 들어갔다.울릉군은 군청과 울릉군의회 등지에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하고 지난해 11월 5대를 구입해 울릉군청, 울릉군의회, 울릉읍, 서·북면에 배치한 데 이어 올해 10대를 더 구입했다.엔진소리가 전혀 나지 않고 공해를 배출하지 않는 전기자동차가 공무원들에게 인기다.울릉군은 군청과 의회 등이 보유하고 있는 관용차량 100대 중 승용차 43대를 전기차로 바꾸는 것을 시작으로 2014년까지 관용차를 모두 전기차로 교체한 뒤 민간부문으로 확대, 전기 렌트카와 전기택시를 운영토록 할 방침이다.이를 위해 2015년 충전 인프라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울릉군은 이를 위해 지난해 울릉군청 민원주차장과 의회 및 읍면 사무소에 전기자동차 충전기 급속 1대(충전시간 30분), 완속 5대(충전시간 6~8시간)를 한국 환경공단에 위탁 설치해 상시 충전이 가능하다.특히 최근에는 울릉군청소속 차량 주차장에도 전기자동차 충전기를 설치 관용차 충전 인프라는 구축된 상태다.울릉도에는 2011년말 현재 4천200대 정도의 차량이 운행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휘발유, 경유 등 연소로 발생하는 매연, 대기가스 등이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공해 없는 친환경전기자동차의 도입이 필요한 실정이다.울릉군 관계자는 “전기자동차 보급이 되면 온실가스 및 대기 오염 물질 배출 줄이기에 이바지하고 녹색 섬 분위기 조성 확산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12-12

독도 탐방객, 개방 이후 첫 20만명 돌파… 작년比 14.6% 증가

【울릉】 독도가 지난 2005년 3월 24일 개방된 이후 처음으로 탐방객이 20만 명을 넘겼다. 올해 독도 방문객은 20만5천62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7만 9천430명에 비해 2만6천199명(14.6%) 증가 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개방 첫 해인 2005년 4만1천134명, 2006년 7만8천152명, 2007년 10만1천428명, 2008년 12만9천910명, 2009년 13만5천376명, 2010년 11만5천74명, 2011년 17만9천621명이 방문했다.울릉군 독도관리 사무소에 따르면 올해 지난 3월1일 독도 여객선이 첫 취항, 지난 11월30일 휴항하기까지 여객선 625회 20만2천089명, 기타(헬기, 행정선, 경비함) 96회 3천531명 등 총 721회 20만5천629명이 독도를 방문했다. 이는 지난해 독도를 방문한 탐방객은 여객선 572회 17만6천686명, 기타 82회 2천744명 등 총 654회 17만9천430명에 비해 총 운항횟수는 67회(11.7%) 방문객은 2만6천199명이 증가했다.올해 울릉도~독도 여객선을 이용 통해 관광목적으로 독도를 방문한 국민은 지난해보다 횟수는 9%(53회), 이용한 승객은 14.3%(2만5천403명) 증가, 여객선 운항이 효율적으로 운영됐다. 또한, 행사 및 연구탐방으로 독도를 찾은 탐방객은 지난해보다 횟수(헬기, 행정선, 경비함)는 17%(14회), 탐방객은 28.7%(787명) 증가해 독도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을 물론 국회의원 등 지도자급 탐방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독도를 찾은 관광객 20만2천089명 중 독도에 발을 디딘 국민은 총 16만9천873명(84%)으로 지난해 87.6%보다 낮았고 여객선 접안이 어려워 선회만 하고 울릉도로 돌아온 국민은 3만2천225명(16%)이다.올해 독도 여객선 625회 운항 중 독도 접안은 518회, 접안을 하지 못한 횟수는 107회로 접안율은 82%를 기록했다. 결국 18%는 독도를 지척에 두고도 밟아보지 못하고 울릉도로 되돌아온 것으로 나타났다. 울릉도~독도를 운항하는 여객선은 돌핀 호, 씨스타호, 씨플, 씨플2, 사랑호 등 모두 6척이며 겨울철 기상악화 및 선박검사 등의 이유로 대부분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장기 휴항에 들어간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