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울릉 일주도로 미개통 구간 본격 개설

【울릉】 지지부진하던 주민 숙원사업인 울릉도 섬 일주도로 미개통 구간인 울릉읍 내수전~북면 섬목 구간 4.4㎞ 연결공사가 착공 1년4개월 만에 본격적인 개설에 들어가 준공이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섬 일주도로는 울릉군이 국가에서 개설해 줄 것을 끊임없이 요구해 전액 국가에서 지원하는 국가지원지방도로(90호선)로 승격됐다.이에 따라 정부는 총예산 1천366억 원을 들여 오는 2016년 완공을 목표로 지난 2011년 12월 착공식을 거행한 후 토지 보상 등 준비과정을 거쳐 지난 2012년 10월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현재 북쪽 터널 1.1㎞를 뚫었다.그러나 내수전과 북면 양 방향에서 뚫어야 공기가 단축되지만 토지 보상 협의 결렬로 지금까지 한 방향에서 굴착함에 따라 공사 진척이 되지 않아 배정된 예산을 소진하지 못하는 등 애로를 겪었다.하지만 올해 본격적으로 공사가 진행될 전망이다. 현재 공사를 맡은 대림건설㈜ 컨소시엄은 올 하반기 양방향 터널 굴착을 위해 유보 구간의 한가운데 위치한 와달리의 지반 및 사면 보강 중이다.이 공사가 끝나는 대로 와달리에서 울릉읍 저동리 내수전 방향과 북면 섬목 방향으로 양방향 굴착을 시작한다. 굴착 구간은 북면 섬목 북면터널 800m(총 1.9㎞ 중 1.1㎞ 개설), 울릉읍 내수전 터널 1.5㎞다.이와 함께 울릉읍 내수전 토지보상협의가 완료돼 현재 문화재 시·발굴 조사용역 수행 중으로 올해 안으로 교량(길이 30m)을 건설, 와달리에서 내수전 방향으로 굴착되는 터널과 연결하게 된다.대림건설(주)컨소시엄이 턴키방식으로 건설하는 섬 일주도로 유보구간 공사는 폭 8m, 2차선이며 터널 3.531㎞, 교량 0.30㎞, 토공 1.183㎞, 와달리에는 관리사무소, 휴게소 등이 건설된다.이 구간에 개설되는 터널은 저동리 내수 전~와달리 구간 1.521㎞, 와달리~섬목 구간 1.925㎞, 섬목 관선터널 확장 구간 0.77㎞ 등이다. 교량은 도로가 시작되는 내수전천에 건설된다.울릉도 섬 일주도로는 지난 1963년 고 박정희 대통령의 지시로 시작, 총 연장 44.1㎞ 중 사업비 790억원을 투입해 2001년 39.8㎞를 1차 끝냈다. 그러나 착공 51년이 지난 현재까지 잔여 구간 4.3㎞가 미연결인 채 남아 있다.이 때문에 서·북면 주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이 10분 거리를 1시간30분 이상 되돌아오는 불편을 겪는 것은 물론 태풍, 낙석 등으로 고립돼 큰 손실을 보고 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4-05-21

울릉군 대형 인명사고 막았다

【울릉】 최근 울릉도 해안 산책로에서 발생한 대형 낙석사고 당시 울릉군의 발 빠른 대처로 대규모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줄였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지난 4일 오후 6시께 울릉도 서면 태하동 황토구미 지질공원 석산에서 약 1천600t(900㎥)의 대형 낙석사태가 발생본지 8일자 8면 보도했다.황토구미 해안은 지질공원으로 선정돼 있으며 주변 경관이 빼어난데다 산책로 및 소라 계단이 개설돼 평소 관광객들과 주민들이 즐겨찾는 지역이다.특히 지질공원해설사가 이곳에 상주해 설명을 들을 수 있으며 천연기념물 49호인 향나무 자생지 관람에다 인근에는 우리나라 10대 비경인 북면 해안을 조망하는 모노레일이 설치돼 있어 관광객들이 항상 북적인다.따라서 이곳은 평소 수백명의 노점상과 주민, 관광객이 몰려 이날 대형 낙석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자칫 대규모 인명 피해로 이어질 뻔했다.하지만 울릉군은 낙석이 발생하자 울릉군 재난안전본부를 가동하고 매뉴얼에 따라 신속하게 대처하는 것 물론 중요 전파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등 사람들의 접근을 조기에 차단했다.이에 앞서 사고가 나기 전부터 울릉군 관련 부서는 수차례 이 지역을 수차례 방문, 주민의견을 수렴해 지난해 8월 낙석 안내표지판 설치와 함께 낙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을 수립했다.또 해안 산책로에 진입하고자 설치된 소라 계단 및 황토굴 인근 등 낙석 위험지역에서 영업하는 노점상들을 신속하게 안전지역으로 이동시켜 상품을 판매토록 하는 한편 물양장 주변 지역에 주차, 선회하는 버스 등의 차량을 안전 지역으로 발빠르게 이동시켰다.또 지난해 사업비 6천300만원을 들여 낙석 발생지역의 인명, 차량 이동 동선 확보를 위한 안전난간 설치공사를 완료한 것도 이번 사고 피해를 크게 줄이는 데 한몫을 했다.태하동 주민 B씨는 “울릉군이 설치한 난간과 낙석 위험 홍보 등으로 노점상, 인명, 차량 등을 통제해 대규모 재난을 예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4-05-19

사람 죽어나는 울릉도 명이 채취 이대로 두고 보나

【울릉】 울릉도의 대표 특산물인 명이나물이 최근 가격이 급등하면서 해마다 이를 채취하려다 추락해 크게 다치거나 숨지는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어 안전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14일 울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2014년 현재까지 명이채취를 하다가 사망한 채취꾼은 총 14명.본격적인 명이채취 경쟁이 시작된 지난 2011년 3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친데 이어 2012년 사망 4명, 부상 22명, 2013년 사망 3명, 부상 18명으로 사상자가 60명에 달했다.올해 역시 지난달 30일 울릉군 울릉읍 사동리 한 계곡에서 명이나물을 채취하던 A씨(70)가 계곡 아래로 추락한 뒤 길을 잃고 헤매다 저체온증으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앞서 같은달 23일에는 서면 남양리 단지봉에서 B씨(55)가, 21일에는 서면 태하리 골짜기에서 C씨(80)가, 8일에는 D씨(80)가 수십여m 높이에서 추락해 숨을 거뒀다.이처럼 올들어 명이 채취를 하던 시민·관광객 중 4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부상을 당해 명이채취에 대한 엄격한 통제가 이뤄져야 한다는 여론이 커지고 있다.울릉도 개척 당시 섬사람들의 목숨을 살려 명이라고 불린 산마늘이 지금은 오히려 목숨을 앗아가고 있는 셈이다.명이채취는 매년 채취기간인 4월 21일부터 5월 10일까지 울릉군산림조합이 발급하는 채취증을 받아야만 가능하다.그러나 채취기간 이전과 이후에 채취꾼들의 불법채취가 기승을 부리고 있고, 채취기간 내에도 허가를 받지 않은 무허가채취꾼이 곳곳을 오가고 있어 통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이에 대해 울릉지역의 한 주민은 “명이나물 채취 휴식년제를 시행하거나 허가받지 않은 채취꾼에 대한 입산을 철저히 통제하는 등 특단의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은 조치가 내려지지 않으면 채취꾼들의 추락사는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4-05-15

울릉 `에너지 자립` 머잖았다

【울릉】 주로 디젤을 이용한 화력 발전을 통해 전기를 공급, 국내에서 전기 생산 비용이 가장 비싼 울릉도가 신재생 에너지와 에너지 저장장치(ESS) 중심의 에너지 자립 섬으로 바뀐다. 한국전력은 최근 울릉도에 이들 에너지 체계로 구성된 `마이크로 그리드(Microgrid)`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한전은 앞으로 울릉도에 운영 중인 디젤발전기(18.5㎿)와 수력발전기(0.7㎿)를 풍력(9.7㎿)·태양광(1㎿)·수력(1.5㎿)과 함께 30㎿급 ESS로 구축할 계획이다.이 사업이 완공되면 현재 디젤 발전기를 이용한 생산은 14㎿로 축소돼 비상용으로 활용하게 된다. 사업비는 총 1천700억원 규모로 한전은 상반기에 세부 사업계획을 수립해 연내 구축에 들어갈 방침이다.마이크로 그리드는 기존 광역 전력시스템과 달리 분산 전원의 독립형 전력망으로 태양광·풍력 발전 등 신재생 에너지원과 ESS가 융·복합된 차세대 전력 체계다.이 때문에 국가 전력망이 닿지 않는 도서지역이나 오지·사막지역이 있는 여러 국가에서 적극 추진하고 있다.국내 도서지역 중 가장 큰 전력 계통을 운영 중인 울릉도는 발전단가가 높고 환경오염물질 배출이 많은 경유를 이용한 디젤발전기로 대부분의 전력을 생산, 지역 4천여 가구에 전기를 공급해왔다. 실제로 울릉도의 전력 생산에 따른 발전단가는 ㎾h당 550원으로 육지와 비교하면 5배 이상 비싸다.하지만 이번 마이크로 그리드 구축 사업을 바탕으로 발전단가는 20~30% 수준으로 크게 낮아질 전망이다.한전 관계자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협의해 이르면 상반기 사업계획을 확정 짓고 하반기 구축사업에 착수할 것”이라며 “기존의 제주 가파도 등 마이크로 그리드 구축 경험을 토대로 해외 진출할 수 있는 실적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4-05-12

울릉 관문 `청정의 섬` 무색

【울릉】 대형 여객선이 출·입항하는 울릉도 관문 도동항 관문교 주변 차량 진입로에 쓰레기, 쓰레기통, 전깃줄 등이 얽혀 `청정 울릉도` 이미지를 크게 해치고 있다.이곳에는 여객선, 유람선 등을 이용하는 관광객이 하루에도 수천 명이 이동하며 바로 옆에는 울릉관문 해변광장 쉼터가 자리 잡고, 단체 관광객들이 육지로 출발하기 전 승선권을 받는 장소이기도 하다.특히 관광객들이 섬 일주관광을 위해 이용하는 버스가 대기하는 곳이며 옆에 택시 승강장이 있고 울릉관문교 다리 밑에는 많은 관광객의 쉼터가 위치하는 등 울릉도 최대 관문으로 가장 큰 번화가다.하지만 쓰레기통 4개가 냄새를 풍기며 모여 있고, 폐지를 비롯해 각종 쓰레기가 수북하게 쌓여 있는 가운데 50㎜ 구경의 쇠파이프가 휘어진 채 방치돼 있으며 수십 가닥의 전선이 얽힌 채 매달려 있다.특히 이 가운데 사용처를 알 수 없는 많은 전선이 바닥에 어지럽게 늘어져 있으며 일부는 계량기 까지 달려 있어 용도도 의심스럽다는 주변 사람들의 지적이 계속 되고 있다.6일 관광객 K씨(50·경기도 고양시)는 “아름다운 해안 절경과 주변의 경관이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의 가슴을 탁 트이게 하지만 쓰레기통 주변을 보는 순간 황당했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4-05-07

울릉군 “해상재난 신속대응 피해 최소화”

【울릉】 진도 참사와 관련해 관광업이 최대 사업인 울릉군이 지역의 해상재난 상황에 맞는 훈련을 통해 안전을 강화하기로 했다.울릉군은 28일 울릉군청 회의실에서 관계기관 실무책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상재난 안전대책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는 울릉경찰서, 울릉교육지원청, 해군 118전대, 울릉119안전센터, 동해해경 울릉파출소, 울릉우체국, 남부지방산림청울릉국유림사업소, 농협중앙회 울릉군지부, 울릉군산림조합, 울릉군청 등 실무위원 20명이 참석했다.이번 회의는 해상사고 발생에 대비한 긴급구조 및 상황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신속한 구조 활동과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안전대책에 대해 논의했으며 도상훈련에 대한 계획을 설명했다.특히 이날 회의에 중점 논의사항으로 형식적인 안전대책에서 탈피해 울릉도 현실에 맞는 가상훈련 시나리오 작성과 현장감 있는 훈련으로 긴급 재난상황 시 일사불란하게 분야별 대처준비가 될 수 있는 안전대책 훈련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강철구 울릉군재난안전대책실무위원장은 “재난발생 시 현장에서 작동할 수 있는 메뉴얼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재난 가상 시나리오를 이번주 중 작성해 실전훈련이 될 수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4-04-30

세월호 슬픔 잠긴 때 선거여론조사 `황당`

【울릉】 “안녕하세요. 울릉군도의원 선거 후보자 여론조사입니다. 가나다순으로 묻겠습니다” 지난 23일 울릉군 내 가정집 전화기에 울릉군 도의원 선거 후보자 여론조사 전화가 걸려왔다.새누리당은 당초 지난 21~22일 이틀 간 울릉군 도의원 선거 후보자 100% 전화 여론 조사를 실시하려다 세월호 참사로 전 국민의 애도 분위기를 고려해 연기했다.하지만 이날 하루 만에 다시 울릉군 선거구 도의원 후보자 전화 조사를 하자 유권자들은 새누리당을 보는 눈이 곱지 않다. 이는 조사 시점 당시 울릉군 선거구 도의원 출마자 3명이 모두 새누리당 경선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당연히 새누리당이 전화 경선을 하는 줄 알았기 때문이다.이에 대해 새누리당 포항남·울릉 지구당은 27일 “당에서 여론조사를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또 새누리당은 해당 전화 경선은 당초 변경된 계획대로 다음 달 1~2일 오전 10시~오후 10시 사이에 실시한다고 재확인했다.울릉군선관관리위원회는 이에 대해 “후보자 3명 중에 1명이 신고해 여론조사가 이뤄졌다”고 말했지만, 누군지를 밝히지 않았다. 선관위는 “예비후보자가 여론조사를 실시할 때 조사 2일 전에 선관위에 신고만 하면 법적인 하자가 없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주민들은 “세월호 침몰 사고로 온 국민이 슬픔에 잠겨 있는 이때 일부 후보가 자신의 목적을 위해 전화여론 조사를 실시, 국민적 정서를 외면한 행동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4-04-28

KBS `독도 특별 사이트' 11개국 언어로

【울릉】 국내 최초로 KBS 월드 라디오가 다국어 `독도 특별 사이트'를 만들어 일본의 독도 영토주권주장의 허구성을 전 세계 청취자들에게 알린다.KBS 월드 라디오는 다음달 2일 홈페이지(http://world.kbs.co.kr)를 통해 한국어와 영어, 일어, 중국어, 독일어, 불어, 스페인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러시아어, 아랍어 등 11개 언어로 만들어진 `독도 특별사이트'를 개설해 선보이기로 했다.지난 3월 3일 1단계로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일어 등 4개 언어 독도 사이트는 이미 구축됐고, 이번에 나머지 7개 언어 사이트가 완성돼 11개 국 언어로 만들어 공개되는 것이다.`독도 특별사이트'는 독도의 자연환경과 기후 등 기본적인 정보뿐만 아니라,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인 역사적 근거,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의 허구성을 역사적 사실과 함께 자세하게 설명할 예정이다.`독도의 유래와 역사' 메뉴에서는 512년 신라시대 이사부의 우산국 정벌에서부터 1951년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에 이르기까지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라는 사실을 뒷받침할 수 있는 역사적 사건과 문헌 자료를 증거로 제시해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독도 QA'에서는 외국인들이 가질만한 독도 관련 궁금증을 명쾌하게 풀어준다. KBS 월드라디오는 11개 언어로 전세계 130여개 국에 우리나라를 알리는 대한민국 유일의 다국어 국제방송 매체다.지난 1953년 `자유대한의 소리(Voice of Free Korea)' 라는 이름으로 첫 전파를 보낸 이후 61년간 한국의 다양한 모습들을 전 세계에 알리는 `한국의 창'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4-04-25

울릉군 시설관리사업소 신설

【울릉】 울릉도 봉래폭포 관광지구, 태하향목 관광모노레일 등 울릉도 관광시설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기구가 신설된다.울릉군은 최근 관광지 및 시설 운영하고자 신설하려던 `관광지 관리공단`을 취소하고 공무원이 직접 운영하는 `시설관리사업소`를 신설해 관광지 및 시설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군은 문화시설인 한마음회관, 관광시설인 봉래폭포지구, 도동약수지구, 나리분지지구, 죽도지구관광지 시설 및 운영, 독도 전망삭도, 대하항목모노레일 등의 관리 및 운영을 문화관광체육과에서 시설관시사업소로 이관한다.관음도 연도교, 국민여가 캠핑, 천부해양관광단지에 대한 관리 및 운영은 물론 문화관광체육과, 해양수산과, 총무과 등 3개 과가 맡고 있던 도동~저동 간 해안 산책로 관리, 운영도 맡는다.또 여객선 터미널시설로 울릉(사동)항 여객선터미널 관리 및 운영을 해양수산과에서 이관 받고 재무과가 관리하던 저동항 여객선터미널의 관리 및 운영도 시설관리사업소가 맡게 된다.이 밖에도 도동항 여객선 터미널, 울릉관문교, 도동리 소도읍 종합사무실 등도 지역개발과로부터 관리·운영권을 이관받는다.현재 건설 중인 울릉녹색테마파크, 삼국시대 우산국 관광자원 개발, 수토문화나라 조성, 개척사 테마관광지 조성은 사업종료 후 담당부서를 별도로 결정키로 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4-04-25

“새누리 울릉 도의원 경선 여론조사 표본 더 늘려야”

【울릉】 새누리당이 울릉군 선거구 도의원 공천을 위해 울릉군민 6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로 선출하기로 했지만 새누리당 공천이 곧 당선을 의미하는 만큼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조사 표본을 늘려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6·4 지방선거 경북도의원 울릉군 선거구는 이용진(58) 현 경북도의원, 남진복(55) 전 경북도청공무원 노조위원장, 서일(61) 전 KBS 포항방송국 울릉중계소장 등 3명이 출마선언 후 모두 새누리당 공천을 신청했다.공직선거법 상 정당공천경선에 참가 탈락한 예비후보는 그 선거에 출마할 수 없기 때에 울릉군 도의원 선거는 새누리당 후보가 선정되면 현재로서는 무투표 당선이 될 가능성 크다.현재 울릉군 도의원선거에 다른 예비후보의 등록은 물론 거론 조차 되는 인물도 없으며 등록일까지 새로운 후보가 출마는 사실상 어렵다.새누리당은 이같이 무투표 당선 가능성이 큰 도의원 공천 경선을 에이알씨그룹 에이스리서치(주), 포커스 컴퍼니, 현대리서치 등 3곳에 울릉주민 600명을 대상으로 집전화를 통한 100% 여론조사로 결정키로 했다.하지만 이 같은 조사는 울릉도지역 특성 상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울릉도에는 노인들이 많고, 젊은 층은 휴대전화만 사용하면서 아예 집전화가 없는 가구도 있기 때문에 표본 수가 적으면 울릉군민의 뜻과 상관없는 후보가 당선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따라서 다양한 여러 계층의 의견을 두루 흡수해 울릉주민의 뜻이 제대로 반영되도록 여론조사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주민 K씨(60·울릉읍)는 “울릉군 유권자들은 새누리당 공천이 끝나면 경북도의원 선거 투표를 아예 할 수 없는 만큼 좀 더 객관적인 조사가 필요하다”며 “겨우 600명이 대상이라면 울릉군민의 뜻과 무관한 후보가 당선될 수 있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4-04-24

울릉군 해상재난 예방대책 모색

【울릉】 울릉군은 전남 진도 해상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최근 군청 대회의실에서 안전관리계획 심의 및 해상재난예방 대책회의를 개최했다.회의에는 강철구 부군수, 울릉군의회의장, 울릉경찰서장, 울릉교육장, 해군 제118전대장, 공군 8355부대장, 울릉119안전센터장, 경북어업기술센터 울릉지소장, 농협은행 울릉군지부장, 산림조합장, KT 울릉지사장 등 위원 20명이 참석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울릉도와 독도를 운항하는 여객선의 침몰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계획에 대해 토론 및 의견을 수렴하고 해상사고, 해상재난 대책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특히, 해상사고 발생에 대비한 긴급구조체계와 상황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신속한 구조 활동과 수습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안전대책을 마련했다. 또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동해안을 운항하는 여객선, 유·도선 및 어선에 대한 특별점검과 함께 안전운행 교육도 실시하도록 했다.울릉군은 안전관리계획의 분야별 중점과제로 산불대책, 대형화재 재난대책, 해상 재난대책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 대책을 세우고 시기·계절별 과제로는 풍수해, 해빙기, 설해, 폭염대책 등에 대해 대책을 강구키로 했다.장소별 과제로는 대형공사장, 관광시설 안전관리 등 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안전한 일상생활 실현을 위해 촘촘하고 폭넓은 예방·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등 생활 속으로 파고들 수 있도록 현장 중심으로 업무를 실천해 군민 안전을 위해 노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4-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