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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섬이지만 큰 꿈 그리며 자라요”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6-01-20 02:01 게재일 2016-01-2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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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내 470개 학교 평가<BR>울릉 저동초교 `우수학교`<bR>낙도지역서 뽑혀 큰 성과
▲ 울릉 저동초등학교가 `CHARM 좋은 저동교육`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다수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저동초등학교 제공

【울릉】 울릉 저동초등학교(교장 정두현)가 2015학년도 경상북도 학교평가에서 우수학교로 선정됐다.

지난 2013년 학교평가 최우수상을 했던 저동초의 이번 우수학교 선정은 경북도내 470여 개 초등학교 중 교육환경이 열악한 도서지역 학교가 우수학교로 선정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저동초는 도서 낙도 지역 학생들의 꿈과 끼와 재능을 신장시킬 수 있도록 하는 `CHARM 좋은 저동교육`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큰 성과를 냈다.

이 프로그램은 Creation(문화예술활동), Harmony(나눔과 배려의 인성함양), Attraction(생태적 감수성교육), Resonance(감동 행복 나눔 교육), Movement(미래대응교육)로 구성됐다.

학력 중시교육에서 벗어나 체험중심의 인성, 창의성 교육을 적극 시행했고 그 결과 제42회 화랑문화제에서 11명(금상 2명, 은상 3명, 기타 6명)이 입상했고 2014~2015년 학교폭력 발생이 단 한 건도 없었다. 또 2015년 지구촌 나눔 가족 편 쓰기 대회에서 12명 수상, 제19회 교육장배 육상대회 22명 입상, 2015년 과학발명품 울릉군 예선대회 6명 입상, 경상북도청소년 과학탐구대회 18명 입상(예선 14명, 본선 4명 )의 성적을 거뒀다.

정두현 교장은 “도서벽지의 학교에서도 충분히 명품교육을 실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명품 저동초등학교 교육의 전통을 이어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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