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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일주도로 2018년 완공 `순항`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6-02-01 02:01 게재일 2016-02-0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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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중 39.4㎞ 완공<BR>나머지 구간도 `착착`
▲ 울릉도 일주도로 개설 유보구간인 와달리 조감도. /울릉군 제공

【울릉】 울릉도 섬 일주도로 유보구간 공사가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울릉군에 따르면 울릉도 섬 일주도로는 지난 1963년 시작해 총 44.2km 중 현재 39.4km가 완공됐다.

하지만 울릉도 저동(내수전)~북면 섬목까지의 유보구간(4.745km)은 해면과 절벽이 맞닿아 있는 험지로 개설이 어렵고 예산이 없어 개설하지 못해 시간적, 경제적 큰 피해를 감내 해야만 했다.

그러나 섬 일주도로가 경북도가 예산을 지원하던 지방도로에서 국가지원지방도로로 승격되면서 총사업비 1천366억 원을 전액 국비를 투입 지난 2011년 12월 착공 올해 연말 준공예정이었다.

하지만 이 구간의 중간 지점인 울릉읍 저동리(와달리) 구간의 보상 문제로 2년 동안 끌어오다가 지난 2014년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현재 총 40%가 조금 넘는 공정률 보이고 있다.

총 공사 구간 4.745km 중 터널이 3.523km로 저동(내수전)~와달리 구간 터널 길이 1.516km 중 1.095km를 굴착 72.2%, 와달리~천부(섬목) 구간 터널 길이 1.930km 중 1.336km를 굴착 69%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총 이 구간 길이 3.523km의 터널공사 중 2.431km을 이미 굴착, 전체 69.0%의 공정률을 보임에 따라 이 구간의 가장 큰 난공사인 터널의 공정률이 높아 2018년 말에는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

공사를 담당하는 김정동 대림산업현장소장은 “발파화약 보관이 어려워 화약운반모노레일(1.523km)설치하는 등 공사 진도를 높이는 여건을 조성, 조기에 완공 주민들이 편리하게 용할 수 있도록 책임시공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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