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이 실시하는 울릉도 어린이 겨울방학 스키캠프 안전요원으로 참가한 울릉산악구조대원들은 학생들이 스키 강습하는 시간을 틈타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2박3일 동안 강도 높은 스키 산악훈련을 했다.
전문가의 지도로 진행된 이번 훈련은 눈이 많이 오는 울릉도 심설(발목이 깊이 빠지는 눈)에 익숙한 울릉산악구조대원들에게 압설(다져진 눈)에 대비한 훈련을 통해 조난 현장에 빨리 접근할 수 있는 기술을 습득했다.
울릉산악구조대 용평스키장 중 가장 긴 레인보우 파라다이스 코스(5.6km, 표고 차 702m)인 발왕산 정상(1천450m)을 스키를 신고 오르내리는(업, 다운힐) 훈련을 받았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