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 사태감 구간 180m→240m<BR>낙석 인한 관광객불편 없애기로
【울릉】 태풍 영향으로 산사태가 잦은 울릉도 섬 일주도로(국가지원지방도 제90호선) 구간에 대해 산사태, 낙석 등을 막아 줄 피암터널이 추가로 건설된다.
울릉도 일주도로 서면 구암리 사태감 피암터널 구간을 사업비 29억 5천만 원을 투입해 연장 건설한다.
이 구간은 태풍 `고니` 내습에 따른 집중호우 (318mm)로 인해 기존 피암터널 남양리 방향 입구에 5천100㎥ 정도의 낙석이 발생, 터널 갱구부 파손 및 일주도로가 완전 파묻히는 등 큰 피해를 당한 구간이다.
울릉군은 지난해 9월 초 앞으로 피해 재발방지를 위해 기존 피암터널 남양리 방향 입구에 피암터널을 60m정도 추가로 건설하는`개선복구대책`을 수립, 관할 도로관리청인 경상북도에 적극 건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지난해 서면 구암리 사태감 피암터널 추가 건설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한 후 연초 사업을 발주, 7월 말 조기에 피암터널을 완공할 예정이다.
서면 구암리 사태감 기존 피암터널은 지난 2005년 태풍 “메기” 내습으로 대형 산사태가 발생 수개월 동안 섬 일주도로가 통제되는 등 제발 방지를 위해 사업비 48억 원을 투입, 피암터널(길이180m)를 설치해 지역주민 및 관광차량의 통행안전에 큰 이바지했다.
최수일 군수는 “태풍으로 인해 파손된 사태감 피암터널의 연장을 180m에서 240m로 확장하는 사태감(피암터널)지구 수해복구사업을 2016년 7월 중으로 조기 완공, 앞으로 발생 가능한 산사태 등의 자연재해에도 주민 및 관광객의 불편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특히 최 군수는 “산사태로 등으로 인한 더 이상 차량통행불가로 인한 주민 고립 등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