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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남등대 스카이힐링로드` 울릉지역 해상 랜드마크 뜨나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6-01-25 02:01 게재일 2016-01-25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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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인도교·산책로 건설 등<BR>내달중 타당성조사 용역 착수
▲ 행남등대 스카이힐링로드 조감도 /울릉군 제공

【울릉】 사면이 바다인 울릉도 해상 시설물 중 최대 규모가 될 해상 랜드 마크 `행남등대 스카이힐링로드` 건설 사업이 타당성 조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 검토에 들어갔다.

해양수산부는 동해안 등대관광벨트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경북도가 추진 중인 울릉도 행남등대와 저동항을 연결할 울릉도 행남지구 스카이힐링로드 사업에 대한 타당성조사 용역을 다음달 중 착수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울릉읍 도동리 행남등대~울릉읍 저동리 저동항(촛대바위) 사이(700m)해상에 대형 인도교 1개(550m)를 건설해 연결하고, 산책로(150m)아 부대시설을 등을 설치하는 대형 해상 공사다.

행남등대~저동항 사이는 구름다리 등 7개의 다리가 연결된 해안 산책로가 개설된 곳으로 화산의 절묘한 기교로 이뤄진 기암괴석, 절벽이 장관을 이루는 우리나라 1호 지질공원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해상에서 조망할 수 있도록 총 사업비 280억 원을 들여 행남등대 스카이힐링로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애초 이 사업은 정부예산에서 빠졌다가 국회 심의과정에서 타당성조사 예산 3억원이 반영됐다.

해양수산부는 “행남지구 스카이힐링로드 조성은 해양관광 인프라 구축사업 중 비교적 예산 투입 규모가 큰 만큼 타당성 조사를 통해 검증 단계가 필요하다”며 “용역결과 타당성이 나오면 내년 정부 예산에 시설 사업비가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와 울릉군은 올해 기본계획 및 기본설계용역을 거쳐 내년에 착공 오는 2018년말 완공을 한다는 계획이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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