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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어린이들 평창서 스키 캠프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6-01-21 02:01 게재일 2016-01-2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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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8일 국가대표급 강사 초청

【울릉】 설국(雪國) 울릉도어린이들이 체계적인 스키 강습을 통해 겨울 스포츠의 꽃인 스키를 배워 미래를 향한 도전의식과 아름다운 꿈을 심어 주기위한 첫 스키 캠프가 열린다. 20일 울릉군에 따르면 미래 울릉도에서도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기초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 평창 스키장에 울릉도 어린이들의 스키캠프를 개최한다.

<사진> 이번 스키캠프에는 울릉군 내 각급초등학교 4~6학년 100여 명을 울릉교육청을 통해 선발했고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국가 대표급 강사를 초청 체계적인 스키 강습을 시행하는 것은 물론 국가 대표급 스키 선수와 미팅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이번 스키캠프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평창스키장의 책임 아래 숙식을 함께하며 모든 안전을 교육기관에서 책임지지만 만일에 대비 울릉군산연맹산악구조대원을 안전 요원으로 파견키로 했다.

울릉군은 이번 기회를 통해 겨울철 눈과 함께하는 울릉도 어린이들이 새로운 눈의 체험을 제공하고 건강한 체력함양, 숙식을 함께하는 공동체 생활을 통해 타인에 대한 배려와 협동심을 기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규용 프리스키 국가대표팀 감독은 “울릉도어린이들은 태어나면서부터 눈을 접해 눈에 대한 적응이 빠르고 균형 감각이 탁월하다” 며 “체계적인 교육을 받으면 좋은 선수 발굴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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