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일군수 최근 美 방문<BR>그랜프레리시와 교류협의
【울릉】 울릉군이 글로벌 인재 양성에 발벗고 나섰다.
군은 최근 미국어학연수관계관회의와 세계화를 위한 텍사스 그랜프레리시(Teaxs Grand Praire)와 국제 교류 사업 추진 협의를 하는 등 글로벌 시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최근 미국을 방문해 미국 론젠슨 그랜프레리 시장과 조오자 클렘슨 부시장, 리차드 프레조 시의원, 매튜 시 자문위원인 등 국제교류사업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치단체별 프레젠테이션을 시작으로 회의를 가졌다.
론젠슨 시장은 “그랜프레리시는 2008년 실업률 9.2%에서 2015년 현재 3.9%로 미국에서 실업률 감소 상위, 인구 18만 명의 도시로 미국에서 성장 가능성이 가장 큰 도시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고 시 현황을 설명했다.
또 “동반자 관계를 맺고자 하는 울릉군도 공항건설, 대형항만공사, 에너지자립 섬 사업, 세계지질공원 등재, SOC 사업이 완료되면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섬으로 우리시와 공통점이 많다. 앞으로 공동 발전방안을 모색해 이른 시일 내 자매결연을 울릉도에서 맺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 군수는 “미국 내에서도 큰 성장률을 보여주는 그랜프레리시와 자매결연을 희망하며, 청소년 문화교류사업과 미국자본투자유치, 교육사업 등 두 시·군 간에 공통분모를 찾아 서로 상생,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특히 최 군수는 지난해 추신수 선수가 출연했던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DKnet)쇼에 지난 14일 출연해 그랜프레리시와 자매결연 추진, 방문 목적, 울릉도 소개했다. 이 방송은 달라스 전역에 생중계 돼 교민들의 많은 댓글과 관심을 모았다.
최 군수는 또 그랜프레리시 기술고등학교(Dubiski Career High School)를 방문, 학교 운영 실태와 울릉학생 입학협의, 텍사스 에어포터 항공회사를 방문, 울릉공항건설 추진과정 설명, 기술기업(CVE)공장견학과 울릉도 학생 인턴 채용 방법 등을 논의했다.
울릉군은 미국방문 동안, 울릉도 특산물 미국판매와 미국 투자가 울릉도 투자유치, 울릉학생 미국진출 등 미래지향적 정책 수립을 위해 달라스 한인회·미국한인상공인연합회 관계자와 간담회를 했다. 이 자리에서 울릉도 특산물 미국시장 진출 방법·시기·판매시장 소개 등 판매 전략 논의, 특산물 미국진출에 대한 유리한 조건을 제시받았고 미국 현지 주요 내외국인 투자가 간담회에서는 울릉도 현지 미국자본 투자유치에 필요한 부분을 설명했다.
/김두한기자